살아가는이야기/등산2012. 10. 18. 07:00

 

 

지난 추석 연휴에 소라누나가 있는 강원도 원주 치악산에 다녀왔습니다.

이전에 송이누나와 원주에 가자고 계획했었고, 페이스북에서 BSD 동문에게 홍보하여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인원 모집 결과, 저와 송이누나, 일중이, 고은이가 가기로 했습니다.

저는 오후 3시쯤 치악산에 도착했고 다른 사람은 밤 늦게서야 왔습니다.

 

 

 

 

 

오늘 숙소는 치악산 구룡사탐방지원센터 밑에 식당 고기촌 위에 있는 민박입니다.

깔끔하고 넓은 공간, 2층 다락방까지 있는 공간은 도착하자마자 마음을 열기에 충분합니다.

새벽 늦게까지 이야기 나누며 놀다가 4시 넘어서 잠들었습니다.

 

모두가 잠을 청할 때, 저는 홀로 새벽 일출 산행을 떠났습니다.

 

새벽 일출 산행 후기 바로가기

 

 

 

 

다음 날 가볍게 산책하기로 하고 구룡사로 향했습니다.

체력과 상황이 된다면 세렴폭포까지 가고, 아니면 구룡소까지만 다녀오기로 했어요.

 

 

 

 

숙소 앞에서 출발하기 전에 제가 찰칵! 

 

 

 

 

 

숙소에서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까지 천천히 걸어서 10분 정도 소요됩니다.

여기서부터 세렴폭포까지는 길이 전혀 어렵지 않습니다.

세렴폭포부터 비롱봉까지 오르는 사다리병창길과 계곡길이 험난하지요.

 

지도 상에서는 세렴폭포까지 1시간 20분이 소요된다고 하지만 천천히 걸었을 때의 시간인 듯 합니다.

길도 잘 닦여 있어 어르신부터 아이까지 운동화가 아니어도 충분히 다녀올 수 있습니다.

가족들 나들이로 아주 좋습니다.

 

 

 

등산로 초입 부분입니다.

저 뒤에 약수터도 있어서 물도 마실 수 있어요.

 

 

 

 

 

공원 입구에서 천천히 20분 정도면 구룡사에 도착합니다.

이 구룡사에서 조금만 더 올라가면 바로 이 구룡소를 볼 수 있습니다.

깨끗한 물이 마음까지 깨끗하게 합니다.

 

 

 

 

 

 

세렴폭포까지 가려했지만 무리하지 않고 근처에서 쉬면서 내려오기로 했습니다.

등산로 외에 자연학습장도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쭉쭉 뻗은 나무와 계곡이 참 좋습니다.

 

 

 

세렴폭포가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시죠?

전 날에도 갔었는데 사진 첨부합니다.

 

 

 

폭포라고 하기엔.. 부끄러워요.

구룡소에서 세렴폭포까지의 길은 그다지 예쁘진 않습니다.

 

 

 

 

 

 

 

내려와서는 식당 <고기촌>에서 밥을 먹었습니다.

 

메뉴는 곤드레 더덕밥!

저기 있는 밥을 그릇에 덜어 양념에 비벼먹으면 정말 일품입니다.

 

소형주차장에 나오자마자 줄지어 있는 식당 중 한 곳입니다.

다른 곳에 없는 매점도 있어서 등산 하기 전에 필요한 물품들을 구입 할 수도 있어요.

 

 

식당과 민박 위치는 위와 같습니다.

주차장에 주차 후에 등산로 입구로 올라가는 길에 바로 볼 수 있어요.

 

주소 : 강원도 원주시 소초면 학곡리 901

번호 : 033-731-9696

 

 

 

 

신나는 횡성 여행, 구룡사 산책!

도심에서 벗어나 잘 쉬고 돌아왔습니다.

 

Posted by 권 대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