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D 가양5종합사회복지관 기관탐방

 

 

● 일 시 : 2011.03.17(목) 14:00 ~ 16:00

● 장 소 : 가양5종합사회복지관 회의실

 

서울신대 BSD에서 첫 번째 기관탐방으로 가양5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하였습니다.

한순미 과장님께서

사회복지관에 대한 이해, 지역복지운동의 방법, 균형잡힌 성장을 위한 당부를 해주셨습니다.

임성규 관장님께서도 후배들에게 지지와 격려를 해주셨습니다.

기관탐방한 내용을 기록하고 공유합니다.

 

 

임성규 관장님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신학대학교 1회 졸업생입니다. 여러분은 행운아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현장 곳곳에 선배들이 있고 물어볼 수 있는 기회가 있기 때문이죠. 저는 1회 졸업생이었기 때문에 어디에 물어볼 수 있는 선배들이 있지 않았어요.

 

당부하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제가 서울신학대학교도 강의를 하고, 중앙대학교 지역사회복지론 강의를 하기도 하지만 후배들이 너무 생각 없이 살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학교 다녔을 때는 스펙이 중요하기도 하지만 자기가 무엇을 해야 하지 고민을 구체적으로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사회복지를 너무 좁게만 보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여기저기 사람들을 만나면 사회복지사가 사회를 바라보는 눈이 협소하다는 것을 느껴요. 이러한 시각은 학교 다닐 때 키워야 합니다. 학교 공부 외에 사회과학 정치과학 등을 통해서 사회복지를 좀 더 폭 넓게 바라 볼 수 있어야 합니다. 대안있는 비판이 있어야합니다. 물론 비난과 비판은 달라요. 사회나 사회복지를 비판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학교 다닐 때 이러한 생각을 하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그래서 사회복지 현장에 수백명의 원서가 들어오지만 생각없는 사람을 뽑아 교육을 통해 이를 훈련시키게 되는 것 같습니다. 학교 다닐 때부터 이러한 공부를 하고, 좀 더 적극적이고 진취적으로 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젊었을 때 나의 생각이 평생을 좌우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에 있는 한순미 과장님도 학교 다닐 때 치열하게 공부하고 고민했기 때문에 이 자리에 섰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자기소개

 

- 김겸손

저는 서울신대 사회복지학과 4학년 김겸손입니다. 1년 동안 삶에 여러 가지 공부를 잘하고 싶습니다. 좋은 마을, 좋은 동네를 어떻게 만들 것인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사회복지 공부를 하면서 이러한 공부를 해 나가고 싶습니다.

 

- 유고은

서울신학대학교 11학번 유고은입니다. 사회복지를 자세히 알고 온 것은 아니지만 이 길이 저의 길이 맞다고 생각하고 왔습니다. 종교적인 것, 기독교적인 것도 있지만 BSD에서 학교공부도 더 잘 배우고 노력해서 좋은 사회복지사가 되고 싶습니다.

 

- 김은선

서울신학대학교 11학번 김은선입니다. 솔직히 BSD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합니다. 제 꿈과 비전 때문에 서울신대 사회복지과에 오게 되었는데 아직 구체적이지 않기 때문에 오늘 여기서 잘 배우고 자세히 공부해서 제 꿈과 비전을 잘 키워나가고 싶습니다.

 

- 박재훈

서울신학대학교 05학번 박재훈입니다. 사회복지에 대해서 관심이 있었지만 성실하지 공부하지 못하게 되어서 뒤늦게 관심을 갖게 된 케이스입니다. 친구를 통해서 모임을 소개 받았는데 사회복지의 알맹이에 대해서 엿 볼 수 있을 것 같아 오게 되었습니다.

 

- 조영선

서울신학대학교 08학번 조영선입니다. 저번에 실습을 하고 사회복지와 가치와 철학에 대해서 더 고민하고 다양한 경험을 해보고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빈곤 정책에 관심이 있는데 구체적이지 않지만 더 많이 배우고 경험하면서 진로에 대해서 구체적인 방향을 설정하고 싶어서 이 자리에 오게 되었습니다.

 

- 변지선

서울신학대학교 08학번 변지선입니다. 휴학중인데 사회복지에 대해서 공부를 하고 싶었고 종합사회복지관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주신다고 해서 기대를 갖고 왔습니다.

 

- 전형찬

백석대학교 06학번 전형찬입니다. 서울신학대학교는 아닌데 지금 실습을 하고 있는 기관의 슈파바이저 선생님을 통해서 강의를 소개받았습니다. 사회복지 실천 현장에 대한 이해가 많이 부족한데 이러한 자리에서 이야기를 들으면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일방적인 강의가 아닌 함께 생각하는 시간

 

반갑습니다. 가양5종합사회복지관 한순미입니다.

저는 사회복지를 시작한지 13년 정도 된 것 같습니다. 남편도 사회복지를 하고 있고요, 초등학교 2학년 된 남자아이랑 같이 살고 있습니다.

 

졸업 후 지금까지 주로 가난한 동네의 지역사회복지관에서만 일을 했었습니다. 학교 후배이기도 하고, 권대익 선생님의 부탁으로 강의를 하게 되었습니다. 강의라고는 하지만 일방적인 강의가 아닌 문답과 토론으로 이루어지면 좋겠습니다. 질문과 문답을 통해 서로의 생각을 모아내면 좋겠습니다.

 

 

무엇을 기대하고 있는가?

 

저는 주민운동을 통한 지역조직화를 꿈꾸고 있습니다. 여기서의 핵심은 ‘스스로 말하게 하라’입니다. 누가 일방적으로 이야기를 하는 것과 달리 내가 스스로 생각을 정리하고 말할 때 그것을 실천할 수 있는 힘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강의를 통해서 무엇을 기대하는지 함께 나누어 보면 좋겠습니다.

 

박재훈 : 그동안 열심히 공부하지 못해 기초지식이 없습니다. 현장에서 가치와 철학이 적용되는 사례를 듣고 싶습니다.

 

변지선 : 복지관에서 하는 역할과 선생님이하는 역할과 사업이 어떤 것인지 알고 싶습니다.

 

전형찬 : 저는 사례를 듣고 싶습니다. 프로그램이 실행되면서 그 과정들 속에 기술적으로 l필요한 것이 무엇일지 궁금합니다.

 

김은선 : 저는 관심분야가 청소년 복지 쪽입니다. 다양한 사회복지의 종류 중에 청소년 복지에 대해서 어떻게 사업을 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유고은 : 선생님께서도 대학생활을 하셨는데 대학생활과 현장에 있을 때 느낌이 다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장에 가기 전에 대

학생으로써 알고 있고 준비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김겸손 : 주민조직에 대해서 많이 들었습니다. 기관에서 주민조직에 대해서 어떤 그림을 그리고 있는지, 주민조직의 목적과 합의점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주민을 조직한다는 의미가 공동체성을 주민들이 몸으로 느껴가고 하나의 마을이라는 의식을 느낄 때 가능하다고 생각하는데 마을로서의 주민조직에 대하여 어떤 경험을 가지고 있는지 듣고 싶습니다.

 

여러분의 기대를 들어보니 다양한 기대를 가지고 있네요. 이는 제가 준비한 강의랑도 내용이 달라요.

주민조직화도 마찬가지입니다. 주민들이 원하는 것과 사회복지사가 원하는 것은 다릅니다. 이러한 차이를 확인하는 작업, 즉 주민을 존중하는 작업이 필요한 것이지요. 여기에 방문한 BSD 역시 서로가 원하는 것들을 나누고 합의해서 준비하면 더 풍성할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사회복지관이란?

변지선 : 주민들이 필요한 부분을 채워줄 수 없는 환경에 있는 부분을 복지관의 복지사가 채워주는 것이 사회복지라고 생각합니다.

 

박재훈 : 단순히 일방적으로 도와주는 것이 아니라 함께 참여하면서 진행하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전형찬 : 의사소통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주민들도 욕구를 분출해야 하는 것이고 복지관은 그 욕구를 찾아내는 것도 맞는데 서로가 의사소통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김겸손 : 살기좋은 마을을 만들어 가는데 필요한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사회복지관은 단어에서도 볼 수 있듯이 사회 + 복지로 개념이 나누어져 있습니다. 사회는 지역사회를 말하는 것이지요. 이 지역사회는 더 큰 지역사회에 영향을 받고, 나아가 세계에 영향을 받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복지는 무엇일까요?

복지

- 지역사회 필요한 것을 부족한 것을 채워주는 것.

- 어떠한 상태, 즉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상태.

- 사람들의 안녕을 위해서 일하는 일.

 

사회복지를 이야기하기 위해서는 먼저 가치판단을 해야 합니다.

현재 전세계의 흐름은 어떠한가요? 나눠볼까요?

양극화, 다원화, 자본, 국경 없는 사회, 거품경제, 경쟁사회,

인정이 없는 사회, 환경오염, 자본주의, 신자본주의,

 

현재 사회는 어떠한 사회인가요?

- 사는 것이 쉽지 않다.

- 비확실한 미래, 열심히 살고 있지만 힘든 사회

- 만족하기가 쉽지 않다. 어떤 일을 하는데 만족감을 느낄 수 있는 선이 있는데 어떠한 일을 해도 항상 안주할 수 없는 사회이다. 내가 아무리 준비를 많이 해도 나보다 더 많이 준비를 한 사람이 있다는 것, 경쟁을 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항상 존재한다.

※ 경쟁

지친다. 이기적으로 된다. 신경이 날카로워진다. 완벽을 추구한다. 경쟁 이후의 결과가 쉽지 않다. 사회가 경쟁하도록 유도한다.

 

네 맞습니다. 칼폴라니는 시장경제의 허구성을 이야기하고 있어요. 노동의 유연성이라는 단어로 포장을 하지만 이는 사람을 상품화 하고 판단하게 만들죠. 이는 주택도 투자의 상품이 되어 버린 사회가 되었어요.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행복할 수 있을까요? 내가 가장 행복했던 순간을 나눠볼까요?

- 군대에서 제대 했을 때 (자유로울 때, 얽메인 것으로부터 해방되었을 때)

- 군대에서 훈련 후에 내가 직접 끓인 라면을 먹을 때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때)

-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있을 때

- 내가 원하는 대학에 들어왔을 때 (성취감)

- 사소한 것에 만족과 성취감을 느꼈을 때

 

사회복지관은 세계 속에 존재합니다. 고로 많은 문제들이 발생하게 되죠. 이러한 문제가 사람들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회복지사 윤리강령에 사회복지사는 ‘사회적 약자의 편에 서서 일을 한다’는 구절이 있습니다. 사회복지사는 사회적 약자의 입장, 처지, 상황, 시각에 서 있어야 한다는 것이지요. 다양한 사회적 문제들이 사회적 약자에게 어떠한 영햐을 미치는지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행복한 순간을 나눈 것을 보면 얽메여 있는 것에서 해방될 때, 스스로 무엇인가를 하고 성취할 때, 좋은 사람들과 함께 있을 때 행복함을 느낀다고 나누었어요. 이는 주민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신자유주의의 흐름 아래 자본과 경쟁의 체제가 아니라 상생과 협동의 가치를 나눌 때 행복을 느끼는 것이에요.

 

우리가, 지역주민이 힘든 것은 신자유주의의 흐름과 연관되어 있기 때문이에요. 이러한 대안으로 대안적 가치를 만들어 내는 것이 더 큰 사회의 사회복지관입니다. 더 큰 세계와 연계성을 갖고 신자유주의의 흐름 속에서 대안을 이 지역사회 안에서 실천하는 것이 사회복지입니다.

 

주민들에게 단순히 물질적 경제적 필요를 채워주는 것이 사회복지가 아닙니다. 스스로 실천하고 성취할 때 만족감을 느낄 수 있는 겁니다. 복지관에서 주민들을 직접적으로 도울 때 주민들은 자신의 나약함을 느끼게 됩니다. 지금까지 우리 사회복지사들이 이러한 일들을 한 것입니다.

 

가양5단지는 2200여 세대가 있습니다. 직접 주민들을 만나면 이들의 가장 큰 문제가 소외감, 고립감이에요. 경제적 문제가 아닙니다. 경제적 문제는 사회복지사가 사례관리, 서비스 등을 통해 경제적인 문제를 말하도록 만들어 놓은 것입니다. 이웃으로 주민들을 만나면 다수가 우울증, 자살충동 등을 느끼고 있어요. 외로운 겁니다. 스스로 무엇인가를 할 수 있는 일이 없는 것이지요. 이것은 어르신도 마찬가지에요. 어르신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서비스가 아니라 일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 드리는 것입니다. 고립된 관계에서 좋은 사람들을 만나서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복지입니다. 지금은 가난한 사람이 부자가 되는 사회가 아니에요. 가난한 사람들이 자기효능감, 성취감을 느끼면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 신자유주의와 반대되는 대안적인 흐름들을 만들어 내면서 주체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지역사회복지관의 역할입니다. 계속 필요한 것을 직접 갖다주는 서비스는 주민이 할 수 있는 것을 없게 만들고 더 받게만 만드는 사회가 될 뿐입니다.

 

 

 

지역복지운동은 왜 하는가?

 

서비스를 주는 것이 아니라 지역복지운동을 해야 합니다.

지역복지의 주체는 누구일까요? 바로 주민입니다. 하지만 부끄럽고 반성하게 되는 것은 대부분의 복지관이 찾아오는 주민들을 주인으로 대접하지 않습니다. 서비스의 대상화로 보는 것이지요. 주민이 찾아오면 ‘어떤 것이 필요하세요?’ 라고 묻고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고, 서비스가 없으면 다른 복지관으로 연계합니다. 서비스의 대상으로 보는 것이지요.

 

초기 사회복지운동인 인보관 운동의 목적은 교육이었습니다. 시민운동의 초창기의 모델이었습니다. 지역사회 복지와 계몽을 위해서 교육과 시민운동, 연구조사가 핵심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복지관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지역복지운동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지역복지운동의 주체는 주민입니다. 사회복지사는 주민들이 할 수 있도록 그저 함께 하는 것이 사회복지사의 역할입니다. 사회복지사는 직업이기 때문에 언젠가 그 지역을 떠나게 되고 지역주민은 그 지역에 살고 있기 때문에 주민이 주체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예를 들면 자녀 3명을 키우고 있는 한부모 가정이 있다고 생각해봅시다. 그로인해 생기는 공교육 문제, 경제적인 문제, 지역사회 낙인이나 시선의 문제 등 다양한 문제가 과연 이 가정만의 문제일까요?

 

이런 경우 보통 복지관은 멘토링 취업알선, 후원자 연결, 상담서비스, 심리치료, 등의 계획이 세워지죠. 이것이 사례관리이지요.

이러한 방식으로 이분을 만나면 점점 이 사람은 서비스에 의존하게 됩니다. 서비스 수혜자끼리 갈등과 비판이 생기기도 하지요.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힘이 생기지 않는 것입니다.

 

가양5복지관은 참여, 나눔, 공동체입니다. 이는 직접 직원이 주민을 만나며 만든 사명이지요. 나눔은 시혜적 나눔이 아니라 주민들이 자신의 것을 내어놓고 함께 나눈다는 개념입니다. 한부모 가정의 경우 한부모 모임을 조직하여 이들이 얽메여 있던 것에서 해방 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주민이 직접 문제의 본질을 알고 어떻게 해결 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해결 할 때 그 주민이 행복해 질 수 있겠지요. 이것이 지역복지운동이며 주민조직입니다. 이것은 개인의 운동이 아니라 더 큰 사회의 영향을 받는 지역사회 주민들이 주체가 되어서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과정입니다. 사회복지사는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으려면 주민들이 얽메여 있는 더 큰 사회와 지역사회에 대해서 알고 있어야 합니다. 지역복지운동은 주민이 스스로 말하게 하고 인식하도록 해야 합니다.

 

 

청소년 복지 어떻게 할 것인가?

 

청소년복지 프로그램의 대표적인 것은 무엇이 있을까요?

진로탐색 멘토링, 자존감상승 프로그램 등이 있지요. 이러한 프로그램을 넘어 청소년들이 스스로 원하는 것을 스스로 해결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겠지요.

한 기관에서 청소년들과 신문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처음에 기관에서는 청소년과 관련된 정책 등을 넣으려고 하였으나 청소년들이 직접 회의하고 결과로 만들 때는 동네에서 변태가 자주 출몰하는 곳을 지도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처럼 사회복지사가 생각하는 것과 주민이 직접 생각하는 것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균형잡힌 성장

 

훌륭한 지도자의 3가지 영역이 있다고 합니다.

가치와 철학, 지식과 기술, 성품과 태도가 균형있게 발전되어야 하는 것이지요.

요즘 사회복지 대학생들은 지식과 기술의 영역에만 몰두하고 있어요. 학교에서는 사회보지 지식을 배우고 각종 스펙쌓기를 통해 기술을 배우고 있지요. 하지만 균형잡힌 리더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가치와 철학, 성품과 태도를 기를 수 있는 계발이 있어야합니다.

가치와 철학을 기르기 위해서는 책을 읽고 나누는 것이 필요합니다. 스터디 모임을 참여하고 모임에서 나눈 것을 정리하고 이를 행동까지 실천할 수 있어야 해요. 아는 것을 실천 할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질문 있어요!

 

1. 다양한 조직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러한 조직들이 모임을 넘어 얼마나 주민의 일상 속에서 공동체성이 이루어 질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좋은사람, 사랑하는 사람은 보고 있어도 그리운 것 같습니다. 친한사람은 조직된 모임에서만 만나게 되는 것이 아니지요. 하나의 모임이 조직 되었을 때 그 문제만 해결하게 되는 것이 아니라 결국에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으로 발전될 수 있는겁니다. 같은 길을 걷게 되는거죠.

 

2. 만약 조직이 더 고립되거나 그들만의 만남이 된다면 어떻게 해결 할 것인가요?

날카로운 질문입니다. 사람을 소외시키면 열을 받고 관계가 깨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그 모임의 목적은 공공성을 가져야 하고, 그 공공성은 지역사회의 주미들에게 인정을 받을 수 있도록 지역주민들과 함께해야 합니다. 그리고 교육을 통해서 그 모임의 방향성이 잘 갈 수 있도록 도와야 합니다.

 

 

소감 나눔

 

전형찬

화요일 김세진 선생님의 이야기를 들었는데 함께 생각할 수 있었던 부분이 가치관이었습니다. 요즘 개인적으로 나를 돌아보았을 때 가치관에 대해서 돌아보게 되었는데 이것에 대한 중요성과 필요성을 깨달았습니다. 나의 관점과 조금 다른 부분들도 생기게 되는데 자기성찰을 많이 해야 할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변지선

화요일도 듣고 오늘도 들으면서 사회복지사가 어떠한 역할을 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깊이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청소년 쪽에 관심이 있어서 실습을 2번 다 마쳤습니다. 하지만 제가 많이 부족하고 배워야 할 것이 많이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사회복지사로 내가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 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조영선

실습하면서 많이 들어왔던 시간이었습니다. 처음 이러한 것들을 들으면서 이러한 지향과 가치를 많이 아는데 이것을 내가 얼마나 삶에서 살아내고 있는가, 어떻게 실천 할 수 있을까 고민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아는 것을 지속적으로 삶에서 실천 할 수 있도록 고민해야 되겠습니다.

 

박재훈

오늘 들었던 이야기들을 통해 추상적인 내용이 정리가 된 것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일방적인 강의 전달이 아니라 서로 질문하는 방식이 인상적으로 남았습니다. 앞으로 사람을 대할 때도 제가 생각하고 계획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맞춰가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김은선

저는 고등학교 때부터 사회복지사가 된다고 하면 반 아이들과 주위 사람들이 ‘너무 힘들겠다, 봉사하러 다니나’ 이런 이야기를 자주하여 사회복지사라고 하면 무조건 헌신, 봉사해야 한다고 생각하였습니다. 하지만 오늘 시간을 통해 내가 가진 것을 포기하면서 일방적으로 남을 도와주는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함께 참여하고 공동체 생활을 만들어가는 것이 사회복지사의 역할이라는 것을 깨달았고, 앞으로 사회복지사로 어떻게 나아가야 하는지 밑바탕을 그릴 수 있었습니다.

 

유고은

선배님들을 보면서 제가 아는 것도 많이 없다고 생각되었습니다. 1학년인데 고등학교 때 입시 위주의 공부를 스트레스 받으면서 하게 되면서 제대로 된 공부를 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신문을 복 세상을 적극적으로 알아가야 할 것 같습니다. 알바를 하는 것을 생각했었는데 대학생의 기회를 놓치지 않아야 하겠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습니다. 힘든 사람들을 만날 때 놓치지 않고 함께 들어주고 공감할 수 있는 사회복지사가 되고 싶습니다.

 

김겸손

저는 지역조직에 대해서 더 공부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듭니다. 어떻게 하면 더 좋은 동네를 만들 수 있을지 몸이 근질근질합니다. 그 가운데서 얼마나 내 생각과 말과 삶이 일치하는가가 주요하고 거기서 진정한 힘이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거기에서

저는 지역조직에 대해서 더 공부하고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든다. 어떻게 하면 더 좋은 동네를 만들어볼까 근질근질하다. 그 가운데서 얼마나 내 생각과 말과 삶이 일치하는가가 중요하고 거기서 힘이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거기서 더 치열하게 일치된 삶을 살아갈 수 있게 가르치고 함께하는 동기들이 필요하다는 생각한다. 지역을 조직하는 것에 대해서 어떻게 할까,

 

한순미 과장님

저도 서울신대에서 학교를 다니면서 사회변혁과 새 바람을 이끌어보겠다는 마음을 가지며 학교를 다녔었습니다. 하지만 주민들을 만나면 항상 겸손해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

오늘 시간이 짧아서 원론적인 이야기가 된 것 같아 조금 아쉽습니다. 실제적인 사례 중심으로 나누었으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Posted by 권 대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