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합니다

 

(다음세대재단 방대욱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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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의 사람들과 편하게 이야기 나누는 자리로 생각했지만 여러 사람들이 참석하는 것을 보고 사진을 통해 발표자료를 준비했습니다.

 

제가 블로그를 왜 하는지 생각해보면 그냥 합니다. 이 자리는 기관의 블로그를 어떻게 운영할지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자리가 아니라 개인 블로그를 어떻게 할지에 대해 이야기하는 자리입니다. 기관 블로그 운영에 대해서는 따로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그냥은 부사입니다. 다음 국어사전을 찾아보면 '아무 뜻이나 조건 없이'라는 의미가 저에게 정확합니다.

임종환의 '그냥 걸었어'라는 노래에서 '그냥'이 저의 '그냥'을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냥 했는데 관심을 가져주시는 것이 제 블로그입니다.

 

 

저는 블로그에 대해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습니다. 아니 솔직히 이야기하면 아버지께서 책을 읽으시고 서평으로 주시는 글을 포스팅 하는 것만 스트레스이고 제가 쓰는 글에서는 전혀 스트레스를 받지 않습니다.

 

그냥 하니까 오래 할 수 있습니다. 2005년에 블로그를 처음 만들 때는 조회수가 많을꺼다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전혀 없습니다. 하루 200~300명이 블로그에 들어오지만 댓글은 거의 없습니다. 파워블로그가 되겠다고 생각하면 할 수 있습니다. 몇가지 방법만 적용하면 파워블로그가 되기 어렵지 않습니다. 그러나

저는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블로그를 하다가 어느 날 갑자기 블로그를 폐쇄할 수도 있습니다.

 

 

그냥하기 위한 3가지 팁이 있습니다.

 

첫째, 그냥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스트레스가 됩니다.

둘째, 좋아하고 잘하는 것을 기록해야 합니다.

셋째, 자신이 독자가 되어야 합니다. 보여주는 글이 아니라 보는 글이 되어야 합니다.

 

방대욱 선생님께서 블로그에 직접 발표자료와 내용을 올려주셨습니다.

이 내용을 보면 더 자세하게 알 수 있습니다.

 

방대욱 선생님 발표 자료 바로 가기

 

 

 

강의를 들으면서

 

김세진 선생님과 김종원 선생님의 강의를 들으면 블로그 운영과 글쓰기에 대해서 조금 부담이 생기기도 합니다. 그러나 방대욱 선생님의 '그냥'한다는 말씀에 좀 더 힘을 뺄 수 있게 됩니다.

 

사회복지사로 글쓰기에 책무성도 가지고 김종원 선생님처럼 열심히 기록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밑바탕에 스트레스 받지 않고 해야 긴 호흡으로 오래 할 수 있는 힘이 있게다 생각합니다.

 

저의 블로그는 여러가지 기록을 담고 있습니다.

사회복지 뿐만 아니라 저의 삶과 일상들을 잘 기록하고 싶습니다.

 

지금은 블로그 기록이 재밌습니다.

이후에 기관 블로그와 관련된 이야기를 배울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Posted by 권 대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