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들을 직접 만나고 인사드리면서 소식지를 전해드린다면 역동적인 관계를 형성하는 기반을 만들어 낼 것입니다. 지금 당장 효과는 없을지라도 지속적으로 찾아뵙고 인사드린다면 관계가 강화되어 생각지도 못한 다양한 방법으로 도와줄 것입니다." - 홍보로 사회사업하기 48쪽 -


오랫동안 정성을 들여 만든 소식지가 드디어 나왔습니다.

소식지를 만든 것만큼 중요한 일은 배포하는 일입니다.

소식지를 구실로 지역사회를 부지런히 다니고 싶었습니다.

 

 

어떻게 동네에 배포하면 좋을까 고민하다가 책수레 방식으로 배포하기로 했습니다.

 

태백 철암도서관에서 실습(광활 15기) 활동할 때 용수 형과 현정이가 진행한 책지게 프로젝트가 생각났습니다.
http://cafe.daum.net/cswcamp/5s7Z/7058

 

정춘진 선생님께서 인천 상상도서관에서 진행한 책카트가 생각났습니다.
http://kdi0625.tistory.com/156

 

김난미 선생님께서 서초한우리정보문화센터에서 리어카를 끌며 동네를 다닌 이야기가 생각났습니다.

 

검색하다보니 김세진 선생님께서 쓰신 글도 보았습니다.
http://cafe.daum.net/cswcamp/5EEB/5025

 

 

마침 복지관에 목공 주민모임이 있었는데 주민들이 만든 수레가 있었습니다.

이 수레에 소식지를 담고 복지관 근처인 재래시장을 다니며 상인 분들에게 나눠드리기로 했습니다.

눈에 띄는 멋있는 수레로 이웃들이 관심을 갖고 살펴봐주기를 바랐습니다.

수레를 만든 목공 주민모임에서도 직접 만든 수레를 잘 활용해주니 고맙다고 하셨습니다.

 


복지관 실습생과 함께 시장을 다니며 소식지를 배포했습니다.

주민과 함께 시장을 다니며 소식지를 배포하기도 했습니다.

원래 소식지나 홍보지를 들고 다니면 크게 관심이 없는 상인 분들과 시장에 찾아온 손님이셨는데 수레에 소식지를 예쁘게 진열해서 나눠드리니 관심을 갖고 살펴봐주셨습니다.


지나가던 주민들이 먼저 소식지를 달라고 하셨습니다.

두 세권 가져가시며 이웃과 나눠보겠다고 하셨습니다.

시장을 절반 정도 가니 준비해온 소식지가 바닥이 났습니다.


 

소식지 배포를 구실로 주민을 만나고 동네를 만났습니다.

상인 분들과 이웃들에게 소식지가 어떤 내용인지, 복지관에서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진지하게 설명했습니다. 

 

더운 여름이었지만 소식지 배포하는 내내 즐거웠습니다.
홍보사업을 구실로 발로 뛰며 지역을 다니고 싶습니다.

홍보로 사회사업 하고 싶습니다.

 

다음 소식지가 빨리 나와 동네를 부지런히 다니고 싶습니다.

 

 

 

* 책수레를 활용한 배포 외에도 복지관 전체 일꾼이 동네를 다니며 50여군데의 지역사회 상가에 서너권씩 배포했습니다. 복지관 이용하는 당사자와 자원봉사자에게도 소식지를 나눠드렸습니다.

 

 

 

 

 

 

 

 

 

 

 

 

 

Posted by 권 대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