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반값등록금이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한학기 등록금이 몇백만원이 넘어 졸업과 동시에 몇천만원의 빛더미에 앉게 되고
이것을 갚지 못할 경우에는 신용불량자가 되기도 합니다.

어렵게 대학을 졸업하여도 취업하기가 쉽지 않고
그나마의 일자리도 88만원세대라고 불릴 정도로 저임금으로 빛을 갚아나가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한학기 등록금이 몇백만원이 넘는 미친등록금은
OECD 국가에서도 미국을 제외하면 최고를 기록할 정도입니다.

이러한 현실에서 반값등록금은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의 공약이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현재 이러한 공약을 발뺌하거나 B+이상의 학점을 받을 때만 준다는 등 조작, 변형되고 있습니다.


생계와 목숨이 걸려있는 대학생들은 이번 6월 국회를 앞두고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 5월 말부터 광화문에서 집회를 가지고 있는 것이지요.

하지만 이 정부는 대학생들의 목소리를 무시하고 집회신고도 받아주지 않은채
불법집회로 대학생들은 연행하고 있습니다.

오는 6월 10일 민주항쟁 24주년을 맞아 대규모 촛불 집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반값등록금 목소리는 대학생을 넘어 시민과 유명인사, 정치권에게까지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여기서 대학생들의 목소리가 중요합니다.
집회를 나가는 것이 때로는 무서울수도 있고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좌파냐, 우파냐와 상관 없이
수백만원이 넘는 미친등록금이 잘못된 것이라는 것을 외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지막지한 등록금이 잘못된 것이라고, 반값으로 줄여달라고 목소리를 모으는 것이 중요합니다.  


20대 친구들이여.

6월 10일 광화문에서 모입시다.

현재 정치인들이 20대를 위한 정책에 신경을 쓰지 않는 것은
20대들이 정치에 무관심하기 때문입니다.

우리 모두의 이익을 위해서
우리 후배들을 위해서
이 나라의 정의를 위해서 
함께 모입시다.

광화문에서 이 땅의 대학생들이 외치는 목소리를 온 몸으로 느끼고
이를 억압하고 탄압하는 공권력과
지지하고 격려하는 선배님들의 응원을 오감으로 만나봅시다.

행진까지, 밤 늦게까지 있지 않더라도
단 1시간 만이라도 직접 현장을 찾아 봅시다.


20대들이여, 토플책을 덮고 바리게이트를 치고 짱돌을 들어라
- 우석훈 88만원 세대 중 -

역사에 부끄럽지 않게
양심에 부끄럽지 않게
함께 외칩시다.

나만을 위한 공부와 스펙쌓기를 잠시 내려놓고
우리 모두를 위한 행동과 살아있는 역사를 공부합시다.
광화문에서 만나요!


Posted by 권 대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