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가득, 소통가득 나눔이웃 7모둠!

 

 

 

나눔이웃 7모둠 두 번째 간담회를 진행했습니다. 7모둠 활동가 분들은 작년 연말에 도봉뉴스에서 나눔이웃 활동을 신청해주신 분들로 함께 모둠을 이루신 분들입니다. 처음에는 8명이었지만 이런저런 상황으로 4명이 지난 달에 처음으로 모였고 오늘이 두 번째 모이는 날이었습니다.

 

이번 두 번째 간담회는 자원활동에 대한 교육과 나눔이웃 활동을 정하는 일정으로 진행했습니다. 지난 모임에서 자원활동을 처음 참여하니 이에 대한 안내와 유의할 점에 대해서 배우고 싶다고 하셨고, 나눔활동은 복지관에서 제안하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이은숙 활동가는 개인 사정으로 참여하지 못하셨고 곽희성, 유승연, 장인숙 활동가가 참여했습니다.

 

 

먼저 작년에 나눔이웃 담당을 하셨던 이영기 선생님께서 자원활동 교육을 해주셨습니다. 나눔이웃 사업이 어떻게 시작되었는지와 주거환경에 대해서 설명해주셨습니다. 복지관 바로 앞에 새롭게 짓고 있는 건물을 예로 들면서 영구임대아파트 정책의 한계로 인해 임대주택단지가 생기면서 최저주거생활선에 맞춰 건축되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그로 인해 처음 집에 방문하는 사람은 주거환경을 보고 오해하기도 한다고 하셨습니다.

 

자원활동의 3대 요소가 자발성, 무보수성, 지속성임을 알려주셨고 지속적인 참여와 활동을 독려하셨습니다. 특히 일반적인 자원봉사와 달리 모둠을 이루어서 나눔이웃에 참여하니 서로 좋은 시너지 효과로 활동하기를 기대한다고 하셨습니다. 우리 복지관이 자원봉사라는 단어 대신에 자원활동이라는 단어를 쓰는 이유에 대해서 설명해주시며 그 마음으로 활동해주기를 부탁드렸습니다.

 

 

자원활동 교육 후에 활동가와 이후 어떻게 활동을 할 것인지 의논했습니다. 저는 지속적인 활동이 가능한 - 반찬마실, 에너지 실태조사단, 반딧불이 요리교실, 나눔이웃 홍보단 - 4가지 활동을 설명해드렸고 어떤 활동을 할 것인지 함께 정하기로 했습니다.

 

4가지 활동 하나하나 어떤 의미로 진행하고 있는지 설명드리니 잘 들어주시고 동감해주셨습니다. 세 분이 적극적으로 이야기 나누며 어떤 활동을 하실지 이야기 나눴습니다. 반딧불이 요리교실과 반찬마실 중 어떤 활동을 할지 고민 끝에 반찬마실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반찬마실, 단순히 어르신께 밑반찬을 만들어서 드리는 것이 아니라 장도 함께보고 요리도 함께 만들며 어르신이 하실 수 있는 부분을 거들며, 관계를 형성하기를 바란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곽희성 활동가는 반딧불이 요리교실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진행할지 물어봐주셨고 반찬마실 역시 어르신의 관계를 살리고 역할을 드리는 것임을 명확하게 이해해주셨습니다.

 

유승연 활동가는 지역에서 여러 활동을 하고 계시는 베테랑 활동가입니다. 반딧불이 요리교실에 대해 이야기 나누니 한살림에서 활동하고 계신 이야기를 들려주시며 아이들이 자신의 먹거리에 잘 이해하고 살펴 볼 수 있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요청만 하면 한 살림 활동가와 연계하여 관련된 교육을 정기적으로 할 수 있도록 주선하겠다고 하셨습니다.

 

장인숙 활동가는 자원활동을 처음 시작하니 긴장되지만 함께 하니 든든하다고 하셨습니다. 반찬마실 활동하며 장도 함께 보고 때로는 나들이도 가고 여러 활동을 하면 좋겠다고 말씀드리니 이전에 만났었던 어르신은 가까운 마트 조차 가지 못할 정도로 문화여가 생활을 잘 즐기지 못하는 분들이 많았다고 하셨습니다. 어르신과 함께 반찬 만들고 진행하는 것 재미있게 할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30분정도 이야기 나누면서 활동을 정하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1시간 30분 정도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결정했습니다. 그만큼 함께 참여하는 활동가 분들이 적극적으로 의견을 주시고 참여해주셨습니다.

 

다음 모임 날짜도 각자의 스케줄이 있으니 이 날 바로 정하기로 했습니다. 이은숙 활동가가 계시지 않아 시간을 정하는게 어렵지 않겠냐고 말씀드리니 그 자리에서 바로 전화해서 물어보자고 하셨습니다. 즉시 즉결 바로바로 진행하는 활동가의 열정이 참 대단합니다.

 

복지관 운영위원회의 준비로 점심식사를 함께 하지 못했는데 세 분이서 따로 점심식사를 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열정가득, 소통가득한 나눔이웃 분들로 인해 일하면서 힘을 얻었습니다. 앞으로 진행할 활동도 이런 좋은 분들과 함께하니 걱정없습니다. 든든합니다. 고맙습니다.

 

 

 

Posted by 권 대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