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려니숲길.

 

차를 가져가니 길을 걷다가 다시 돌아와야 한다.

 

두 번째 오는 사려니숲길이다.

워낙에 알려져 있어 같이 오는 사람은 꼭 와보고 싶어하는 곳.

 

다음엔 다른 곳에 가야지.

비자림에 가보고 싶다.

 

 

 

 

 

 

 

 

 

 

 

 

 

 

 

 

 

 

 

 

 

Posted by 권 대익

 

 

제주도 가을여행 다녀온지 3개월이 지났다.

지금은 겨울인데.. 

 

첫 블로그 글은 정말 잘 썼는데.. 

[제주도 가을여행] 올레길 19코스 조천만세동산에서 함덕 서우봉 해변까지

 

3개월이 지난 지금은 사진 위주로만 업로드 한다. 

언제든 다시  꺼내볼 수 있기에.

 

 

 

 

3개월이 지난 지금 돌아보면 다랑쉬오름 만만치 않다.

 

가파른 오르막을 올라야 정상 능선에 올라 설 수 있는데 오름을 한군데만 간다면

다랑쉬오름보다 용눈이오름을 추천한다.

 

 

 

 

 

 

 

 

 

 

 

 

 

 

 

 

 

 

 

 

 

 

Posted by 권 대익
살아가는이야기/여행2014. 10. 18. 14:06

 

 

 

1년 만에 다시 찾은 제주도!

2014년 10월 7일 첫 비행기를 타고 제주로 날라가서 12일 첫 비행기를 타고 서울로 돌아왔습니다.

 

 

10월 7일 오전 첫 일정은 올레 19코스입니다.

올레길 전 구간을 걸으면 보통 5~6시간 걸리는데

시간과 체력을 아껴 더 많은 곳을 둘러보기 위해 좋은 곳만 골라 다녔어요.

 

수진이와 함께 걸었습니다.

저녁에 오는 현정이, 다음 날 아침에 오는 승호, 9일 결혼식 끝나고 오는 지원이까지 전체 인원은 5명인데 오늘은 수진이와 하루종일 같이 놀아요.  

 

 

 

어디가 좋은 곳인지 어떻게 아냐구요?

 

바로 한덕연 선생님께서 올레길 전체 구간을 걷고 평가 해놓으신 글이 있기 때문이죠.

링크 클릭하기 http://cafe.daum.net/cswcamp/ODTe/2504

 

 

제주 여행을 동에서 서로 돌기로 하면서 제일 먼저 올레 19코스를 선택했습니다.

한덕연 선생님께서 다시 걷고 싶은 구간으로 제일 먼저 나온 곳이지요.

 

 

 

 

 

자, 올레 19코스 전체 코스입니다.

 

원래 올레 19코스는 조천만세동산에서 김녕 서포구까지 18.6km로 부지런히 걸어도 5시간은 걸리는 길인데 우리는 최고구간인 함덕 서우봉까지 걷기로 했습니다. 함덕 서우봉까지는 6km 천천히 사진찍으면서 걸어도 2시간이면 충분합니다.

 

 

 

 

 

 

 

여기가 조천만세동산입니다. 제주 항일기념관도 바로 붙어 있어요.

차를 주차해놓고 화장실도 다녀오고 썬크림도 바르고 올레길 걷기를 준비했습니다.

 

 

 

처음 걷는 올레길이라 길을 잘 찾을 수 있을지 걱정했는데 전혀 그럴 필요가 없어요.

올레길 첫 시작만 찾으면 이렇게 리본을 찾아 걸으면 됩니다. 어렵지 않아요.

 

날씨가 참 좋습니다.

이번 제주 여행 중에 이 날이 날씨가 제일 좋았어요.

이런 날씨로 일주일 내내 였다며 좋았을텐데..  

 

 

 

 

 

 

 

 

 

만세동산에서 시작한 올레 19코스는 이렇게 마을과 밭을 지나면서 해안가로 이동을 합니다.

맑은 날씨에 최근 유행하는 김동률 노래를 들으면서 걸었습니다.

 

길이 좋아요.

신나요.

제주 첫 일정이 이리 좋을 수가 있나요?

 

 

 

 

 

 

 

이번 여행의 가장 좋은점은 바로 삼각대입니다.

 

그동안 여행을 다닐 때 제가 사진을 찍다보니 주로 제 사진이 없어요. 함께 여행하는 친구가 사진을 찍어준다고 하지만 DSLR를 다루는데 초보라서 찍어도 맘에 안들 때가 많아요.

 

원래 사진 찍히는걸 엄청 좋아하는데 제 사진이 없다보니 아쉬워서 삼각대를 준비해갔습니다. 덕분에 이렇게 사진에 제 얼굴도 나올 수가 있네요~

 

 

 

 

 

 

 

해안가에 다다르기 전에 경치 좋은 억새밭이 나왔어요.

억새와 바다와의 조화, 참 아름답지요?

 

여기서도 삼각대 놓고 한 컷, 수진이와 다정하게 나왔네요~

여자친구에요. 그냥 친구. ㅎㅎ

다음에 정말 여자친구랑 오면 잘 가이드 해 줄 수 있겠어요~

 

 

 

 

 

바다에 도착하기 직전,

제주에서만 볼 수 있는 야자수(?) 나무의 경치 좋은 길이 나타나서 찰칵!

 

삼각대에 10초 타이머 놓고 점프합니다~

타이밍 맞추기도 쉽지 않아요. 양쪽에 오는 차가 있는지도 살펴야 하고요~

 

 

 

 

 

 

 

 

 

바다입니다.

향긋한 바다냄새와 철썩이는 파도소리가 참 좋습니다.

자리에 앉아 한참을 바다를 바라보고 사진도 찍었습니다.

 

올레 19코스, 어쩜 이렇게 아름답나요?

역시 믿고 따르는 한덕연 선생님의 추천 글입니다.

 

 

 

 

 

 

 

 

 

 

바다에 들어갈 수는 없지만 바다 가까이에 가봐야죠~

바위 위에 서서 바다를 가까이에서 느꼈습니다.

 

 

 

 

 

 

 

중간에 쉼터 비슷한 것이 있어요.

잠시 쉬면서 바다를 바라보다가 다시 걸었습니다.

 

중간에 예쁜 아기 고양이를 만났어요.

사람들을 많이 만나서인지 전혀 피하지 않고 우리의 손길 안에 들어옵니다.

 

 

 

 

 

 

 

중간에 요렇게 마을이 나와요.

마을을 지나 안쪽으로 잠시 들어갔다가 다시 나옵니다.

그럼 요렇게 바로 함덕 서우봉 해변을 만날 수가 있어요.

 

 

 

 

 

 

 

 

 

 

함덕 서우봉 해변, 아름다워요.

여름이었다면 여기서 한참 해수욕을 하며 놀았을꺼에요.

 

 

 

 

아쉬움을 뒤로 한채, 차가 있는 조천만세동산으로 돌아갔습니다.

아직 가야 할 곳이 많거든요. ^^

 

히치하이킹을 했는데 한번만에 성공했습니다.

인심 좋은 아주머니 두 분이 타고 계셨는데 인상이 좋아 세워주셨다고 하셨어요~

 

역시 제 얼굴은... ㅎㅎ

 

 

 

올레 19코스 조천만세동산에서 함덕 서우봉 해변까지.

걷기 좋습니다. 다음에 제주도에 온다면 또 오고 싶은 곳이에요.

 

고맙습니다.

 

 

 

Posted by 권 대익

 

영월여행 마지막 코스는 요선정, 요선암입니다.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한반도지형에서 서울로 올라가는 길에 요선정과 요선암이 있어

여기를 마지막 여행지로 선택했습니다.

 

 

 

 

 

요선정, 요선암 가는 길.

 

네비게이션 찍고 가는데 요선정 요선암이라는 표지판 대신에 무슨 절이 보였습니다.

잘못왔나해서 다시 되돌아왔다가 거기밖에 길이 없는 듯 해서 다시 돌아왔지요.

 

주차를 하고 사람들에게 물으니 여기가 맞다고 합니다.

기분 좋은 숲길을 잠시 걸어가니 절이 보이고 요선정 올라가는 길이 나오더라구요~

 

 

 

 

 

 

요선정에 도착했습니다.

 

정자 사진이 없네요.;;

블로깅이 목적이 아니라 우리 여행이 목적이다보니..

 

 

특별할 것 없는 평범한 정자입니다. 정자 옆에 위 사진처럼 불상도 있구요~

불상 뒤에 서면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집니다.

 

 

 

 

 

 

 

 

경치 예쁘죠?

소나무와 강과 하늘의 조화가 참 아름답습니다.

 

저도 함께 사진을 찍으려했으나 바위가 경사가 져서 삼각대 서리가 어려웠어요.

대신 저는 혼자 찍었습니다.

 

 

 

 

 

 

 

 

 

 


ㅎㅎ 혼자 점프하기~

 

아무리 좁은 곳이라도 저는 점프를 할 수 있어요.

물론 보는 사람들이 더 불안해하지만.. ㅎㅎ

 

 

여기서 잠시 쉬다가 요선암을 찾아 떠납니다. 

요선암은 요선정 올라오는 길 좌측에 내려가는 길에 보였는데 조금 가파른 길로 내려가야 합니다.

 

 

 

 

 

 

 

 

 

요선암입니다.

바위와 강의 조화가 참 아름답습니다.

 

9월인데 날씨가 참 더웠어요. 옷만 가져왔다면 수영을 했을텐데 아쉽습니다. ㅠㅠ

요선정 가는 길에는 급경사로 내려와야 하지만 처음에 보였던 절로는 평지로 쉽게 갈 수 있어요.

 

아무튼 가보시면 압니다.

 

아. 영월여행 블로깅 쉽지 않네요.

여기까지 끝.

 

 

 

 

 

 

 

 

 

Posted by 권 대익

 

 

태백에서 놀다가 서울로 돌아가는 길 영월 관광을 했습니다.

 

타임캡슐공원, 영월서부시장, 선돌, 한반도지형까지 구경하면서 

이미 체력은 바닥을 드러내고 있었습니다. 

 

마지막 관광지 요선정, 요선암을 향하는 길에 메밀꽃이 가득 핀 아름다운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지친 우리에게 오아시스 같은 아름다움이었어요. 

 

운전을 하면서 감탄을 하다가 이 아름다운 길을 그냥 지나칠 수 없다는 생각에

우측에 주차를 하고 내렸습니다. 

 

이렇게 아름다움을 볼 수 있는 감수성과 

차에서 내릴 수 있는 과감성이 겸비되어야 

자연을 마음껏 누릴 수 있겠지요~ 

 

 

 

원래 봉평 메밀꽃축제를 가고 싶었는데 여기에서 메밀꽃을 충분히 누렸습니다. 

그래도 다음에 봉평은 가고 싶어요. 

이번 가을은 여기서 본 메밀꽃으로 일년은 버틸 수 있겠습니다. 

 

 

 

 

 

 

 

 

 

 

 

 

 

 

 

 

 

 

 

 

 

 

 

메밀꽃을 배경으로 독사진 한 번씩 찍었습니다~

 

모델이에요. 화보입니다.

대충 찍어도 사진이 잘 나와요. (사실 열심히 찍었어요.ㅎㅎ)

 

 

 

 

 

 

 

마지막으로 삼각대를 놓고 단체사진도 찰칵!

 

삼각대를 차도에 놓고 찍었어요.

멀리서 차가 올까봐 빨리빨리 찍었어요.

 

저 멀리까지 보이는 메밀꽃 보이죠?

드라이브 하기 참 좋았습니다.

 

이상 한반도지형에서 요선정 요선암으로 가는 길에 핀 메밀꽃이었습니다.

자, 이제 마지막 일정으로 요선정, 요선암으로~ 고고~

 

 

Posted by 권 대익

 

 

영월 한반도지형에 다녀왔습니다.

 

지난 5월에 영월에 여행을 오면서 꼭 가고 싶었던 곳 중 하나가 바로 이 한반도지형이었는데

시간이 되지 않아 못갔던 한반도지형을 이제서야 왔습니다.

 

 

 

 

 

 

 

 

자, 한반도지형을 오르는 지도입니다.

 

보시다시피 서강길과 샛길 두 가지가 있는데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올라갈 때 내려 올 때 둘 다 샛길을 이용하십시오.

 

저희는 처음 가본지라 올라갈 때는 샛길로 가서 한반도지형을 보고

내려올 때는 서강길로 내려오려고 했습니다.

 

서강길에서 기대했던 모습은 강변을 걸으며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강은 거의 조망이 되지 않으며 전만대도 선돌에 다녀왔다면 볼 품이 없습니다.

 

게다가 서강길은 길도 더 길고 오르내리막도 많아 더 힘이 들고 

풍경도 샛길이 훨신 더 아름답습니다. 

 

저희는 처음 간 길이라 어떤 길이 더 좋을지 궁금해서 두 길을 모두 이용했는데

다음에 한반도지형에 가게 된다면 무조건 두 곳 모두를 샛길을 이용할 생각입니다.

 

 

 

 

 

 

 

 

샛길 처음에 올라가는 길입니다.

보이는 것처럼 나무데크만 조금 올라가면 완만한 경사로 아이들도 쉽게 오르내릴 수 있는 길입니다.

 

 

 

 

 

 

길이 완만하죠?

오르다보면 왼쪽에 돌을 쌓아놓은 모습도 보입니다.

 

 

 

 

 

 

 

 

 

올라가는 길, 여유롭습니다.

저는 열심히 사진도 찍었어요.

 

유경 샘과 함께 올라가면서 독사진이 제일 많네요^^

나을 샘은 상반신만 찍어달라고 하지만 몸빼바지와 슬리퍼가 매력이죠. ㅎ

 

 

 

 

 

 

 

 

자, 한반도지형입니다.

사실 이런 풍경사진을 어떻게하면 더 잘 찍을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어요.

풍경모드. A모드에 놓고 여러번 찍었습니다.

 

블로그에서 보던 모습이에요.

앞에 보이는 모습이 남한의 모습, 강이 바다처럼 보이네요.

신기해요. 좋습니다.

 

 

 

 

 

 

 

 

 

 

요렇게 독사진도 찍고

 

 

 

 

 

 

 

 

 

 

요렇게 단체사진도 찍었습니다~

 

 

 

 

영월 한반도지형입니다.

 

다음에도 차가 있다면 태백에서 놀다가 서울로 올라가는 길에 잠시 들려 구경하다 가고 싶어요.

좋습니다.

 

 

 

 

 

 

 

 

 

Posted by 권 대익

 

 

영월 선돌에 갔습니다.

지난 5월에 여행 때도 선돌에 갔었는데 이번에도 선돌에 갔어요.

 

선돌은 일미닭강정이 있는 영월 서부시장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있고

한반도지형에 가는 길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잠시 들리기에 참 좋습니다. 

 

게다가 주차장에서 3분만 걸어가면 선돌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체력이 적은 사람들에게 추천합니다. 

 

 

5월 선돌 구경 후기 바로보기 

 

 

 

 

 

 

저기 보이는 바위가 선돌입니다.

오늘은 강의 반대쪽 모습이 더 보기 좋았어요.

 

 

 

 

 

 

 

 

 

 

 

 

선돌 배경보다 반대쪽 서강을 배경으로 사진을 더 많이 찍었어요.

 

타임캡슐공원까지만 하더라도 날씨가 흐렸는데 어느덧 하늘이 파란 하늘처럼 아름답게 변했어요.

 

가는 곳 마다 이렇게 날씨가 좋으니 참 좋습니다.

 

 

 

 

 

 

 

 

Posted by 권 대익

 

 

9월 5일 오전,

태백에서 서울로 올라가는 길에 정선과 영월의 관광지를 구경하기로 했습니다.

 

제일 먼저 간 곳은 엽기적인 그녀 촬영지로 

차태현과 전지현이 소나무 밑에서 서로 편지를 읽어주던 타임캡슐공원이었습니다.

 

여성 분들이 자연스럽게 "견우아~" 라고

전지현으로 빙의되어 대사를 외치지면 전혀 전지현은 아니에요. ㅎㅎㅎ

 

타임캡슐공원은 1년 전에도 갔었어요.

처음 가보는 동료들을 위해 다시 한 번 방문했습니다.

 

올라가는 길이 두 곳 정도 있는데 처음 올라간 곳이 공사 중이었어요.

그대로 돌아가야 하나 생각했는데 다행히 포크레인이 비켜줘서 올라갈 수 있었어요.

ㅎㅎㅎ

  

 

 

 

 

타임캡슐공원 표지판 앞에서 먼저 인증샷~

 

 

 

 

 

 

 

 

차를 주차하고 5분 정도 올라가야하는데 올라가기 전에 먼저 인증샷~

 

함백산과 매봉산 바람의 언덕에 다녀온터라 풍경은 비슷하지만

그래도 그 자체로 매력이 있어요~

 

 

 

 

 

 

 

 

 

 

소나무가 있는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

사진은 못찍었지만 잘 정비된 나무 데크를 5분 정도만 올라가면 금방 도착합니다.

 

올라가는 길에 보이는 하늘이 아름다워서 한 명씩 사진 찍었어요.

제 사진은 없지만..;; 동료들 사진이 충분히 아름답네요.

 

나을 샘 표정이 참 마음에 들어요.

바지와 신발은 보이지 않게 해달라고 신신당부를 해서 상반신 위주의 사진으로~ ㅎㅎㅎ

 

 

 

 

 

 

 

 

 

드디어 정상에 도착~

소나무를 찍기 전에 먼저 멀리 보이는 산을 배경으로 사진 찍기~

제 독사진은 삼각대를 설치하고 혼자 찍었어요 ㅎㅎ

 

삼각대의 매력을 이번 여행에서 제대로 느꼈습니다.

 

늘 여행을 하면 제가 찍어주다보니 제 사진은 없었는데

이제 삼각대를 이용하니 단체사진에 제 얼굴도 있고 좋아요~

 

 

 

 

 

 

 

이것이 엽기적인 그녀에 나온 소나무입니다~

영화와 달리 나무를 보호하기 위해 저렇게 되어 통제가 되어 있어요.

 

이런 곳을 발견한 영화 제작자도 참 대단합니다~

 

 

 

 

 

다음에 또 기회가 되면 찾아와보고 싶어요.

참 좋습니다.

 

 

Posted by 권 대익

 

2014년 9월 5일 오전,

태백 매봉산 바람의 언덕에 다녀왔습니다.

 

태백에 왔다면 여기 매봉산 바람의 언덕에 꼭 다녀오길 추천합니다.

고지대에서 볼 수 있는 태백산맥 능선과 아름다운 하늘을 차로 정상까지 쉽게 다녀올 수 있기 때문이죠.

 

전 날에는 날씨가 맑아 일몰을 보러 가려고 했으나

체력이 되지 않아 이 날 오전에 다녀왔습니다.

 

파아란 하늘은 아니었고, 배추도 수확의 막바지에 접어들어 황무지처럼 보였지만  

붉게 물들인 오묘한 하늘과 저 멀리까지 보이는 태백산맥의 능선은

우리의 감탄을 불러오기에 충분했습니다.

 

 

 

저기 밑에 스타렉스 차가 보이죠?

저기에 차를 두고 200m 정도 천천히 걸어올라가면 매봉산 정상까지 갈 수 있어요.

 

서울은 아직 더워 반바지 반팔을 입고 다닐 정도지만

고지대에 위치한 태백에서 차로 정상까지 올라간 매봉산은 시원한 걸 넘어 춥기까지 합니다.

 

담요에, 겉옷까지 잘 챙겨서 정상까지 천천히 올라갔어요.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에 아름답게 핀 꽃과 사진도 찍고~

 

 

 

 

 

 

 

 

 

 

 

 

 

매봉산 정상에서 인증샷~

이렇게 평범한 사진을 넘어 점프샷을 찍자고 했으니..

 

삼각대를 설치하고 10번 넘게 뛰었을껍니다~

 

 

 

 

 

점프샷은 저의 전공인데~

다들 잘 뛰었죠? 삼각대에 카메라 타이머 기능을 맞춰놓고 여러번 뛴 끝에 성공한 사진입니다. ㅎㅎ

 

 

 

 

 

 

풍차를 배경으로도 사진 찍기~

이렇게 큰 풍차를 가까이에서 처음 봤다는 동료도 있었지요^^

 

 

 

 

 

 

바람의 언덕 표지판을 배경으로도 사진 찍기~

 

하늘다음 태백이라는 말이 와닿습니다.

태백이 참 좋아요.

 

옛날에는 미니 풍차도 있었는데 지금은 없어졌어요.. ㅠㅠ 

 

 

 

 

 

 

 

 

 

 

내려오는 길에 포토존이 하나 있어요~

 

지금까지는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는 매력이었다면

지금은 아래에서 위를 올려보는 매력~

 

하늘이 파랗고 배추가 가득했다면 더 매력적이었을텐데 아쉬워요.

그래도 이 구도가 참 멋지죠? 매봉산에 온다면 꼭 여기서도 잠깐 들리세요~

 

 

 

 

 

 

매봉산입니다~

태백 시내인 황지동에서 차로 25분 정도면 매봉산 정상까지 올 수 있어요.

 

대중교통으로도 올라올 수 있다는데 버스 배차시간도 길고 자유롭지 않기 때문에

차가 있어야 편하게 여행을 할 수 있지요~

 

대중교통은 태백시청에서 알아서 검색해보세요~

 

 

 

 

매봉산, 아름다웠습니다.

또 오고 싶어요.

 

 

 

 

 

 

 

 

 

Posted by 권 대익

 

 

강원도 영월 여행으로 청령포에 다녀왔습니다.

 

평소 많이 걷고 등산 위주의 여행을 좋아하지만 후배들을 위해 가급적 덜 걷고 쉽게 다닐 수 있는 관광지를 알아봤습니다. 

 

시간이 된다면 한반도 지형까지 둘러보고 왔겠지만 한반도 지형은 다른 여행지와 비슷한 느낌에다가 왕복 40분 이상 걸어야 하고 거리도 조금 있는 상황이라 청령포로 선택했습니다.  

 

 

 

 

 

 

청령포 네비 찍고 갑니다.

지도에서 알 수 있듯이 청룡포는 배산임수, 뒤에는 산이고 앞에는 강입니다.

배가 아니고서는 들어갈 수 없는 구조입니다.

 

조선시대 단종의 유배지라고 하지요.

장소에 대한 역사와 유래는 여기서 자세히 언급하지 않습니다.

궁금하면 다른 곳 글을 참고하세요.

오늘 블로깅의 컨셉은 사진 위주니까요.

 

입장료는 2천원, 뱃값이라고 생각하면 되네요.

 

 

 

 

 

 

보시다시피 작은 배를 타고 청령포로 들어갑니다.

30미터 정도 되는 짧은 거리긴 해요. 물은 그다지 깨끗하지 않군요;;

 

 

 

 

 

 

 

 

 

배에서 내립니다.

설레는 마음이 표정에서도 드러나네요.

소나무 숲을 들어가기 전에 자갈밭을 지나야 합니다.

 

 

 

 

 

 

 

쭉쭉 뻗은 소나무가 참 아름답습니다.

좋아요. 공기도 좋고 보는 것도 좋습니다.

 

데크 따라서 걸으면 단종 유배지도 둘러보고 한바퀴를 돌 수 있어요.

아주 넉넉히 1시간이면 청령포 관광이 가능합니다.

 

 

 

 

 

 

 

 

 

 

 

 

 

 

 

 

 

단종 유배지를 둘러봅니다.

안내 표지판을 읽어보고 천천히 둘러봤습니다.

 

편안하게 여유롭게 잘 쉬었습니다.

사람도 별로 없어서 더 한가로이 좋았습니다.

 

 

 

 

 

 

 

 

 

 

 

 

 

 

 

 

 

 

다시 데크쪽으로 해서 걸었습니다.

참 예뻐요. 좋습니다.

5월 연휴라 날씨도 좋았지요.

 

위로 올라가는 곳도 있었는데 선돌에 다녀왔다면 굳이 가보지 않아도 좋아요.

선돌보다 아름답지 않으니까요. 괜히 힘만 빠지니 평지만 걸어도 충분히 아름답습니다.

 

 

 

 

청령포.

참 좋았습니다. 다음에 부모님과 같이 다시 와보고 싶어요. ^^

Posted by 권 대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