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기록팀 유리가 쓴 글입니다.

 

 

 

일정 워크샵-지나온 시간 되돌아보기

 

안동 자유여행일정을 취소하고 대신 여태까지의 순례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커다란 전국 지도를 펴놓고 순례단의 발자취를 표시하고, 그 때 그 곳에서 누구를 만났고, 어떤 생각을 했는지 각자 차분히 다시 떠올려보았습니다.

즐거웠던 추억들, 마음 속 깊이 남은 배움. 차근차근 정리해보니 다시 채워지는 느낌입니다.

 

군산에서 처음 만났을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이만큼 왔구나하는 아쉬움도 들었습니다.

옆에 있는 동료가 더 소중하고 남은 시간들이 더 소중해집니다.

더 잘 배워야겠다는 각오도 다집니다.

지난 시간을 정리하면서 남은 시간들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찜닭골목 점령

 

점심으로는 우리 순례단을 응원해주시는 선생님들께서 주신 후원금으로

찜닭의 원조 안동찜닭을 먹었습니다.

 

안동에는 찜닭이 워낙 유명해서 찜닭골목이 길게 줄지어 있어요.

이번에도 삼삼오오 모여서 가고 싶은 찜닭 집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찜닭을 먹고 밥까지 비벼서 싹싹 긁어먹었습니다. 잘 먹었습니다!

 

점심을 먹고는 안동 시내를 자유롭게 누비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김세진 선생님께서는 머리를 멋지게 깎으셨어요.

동료 섬김팀은 함께 예쁜 팔찌를 사기도 했습니다.

 

안동시청에서 다시 모였어요. 길 잃어버린 아이가 있어서 은혜, 대익, 유리가 찾아주기도 했습니다.

 

 

 

일정 워크숍-나눔

 

오후에는 6조로 나누어 순례 일정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조 마다 전지에 그림을 그리거나 포스트잇을 붙이거나 특색있게 꾸몄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다시 전체 동료들과 나누었어요.

 

모여서 이야기 나누니 더 생각나는 것들이 많았어요. 감사할 일도 끝이 없었습니다.

작은 것 하나에도 감사할 줄 아는 순례단입니다.

 

얼마나 잘 누리고 잘 배웠는지 느낄 수 있는 하루였습니다.

참 고맙습니다.

 

 

 

감사기록

 

- 찜닭 먹을 수 있게 격려금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 김문수 3차 복지순례, 대구 사이버대학교 교직원 후원금

- 백종규 교수님 후원금

- 대구동문 남은 금액 10만원 넘게

- 안동에서 전영 동료들에게 맘모스 빵과 팥빙수 사주신 것 감사

- 준영 비타500 사서 기사님과 김세진 선생님께 드림

- 안동에서 수진이가 빵 사준 것 감사

- 지윤이 복숭아, 지원 팥빙수, 떡복이, 순대 사줘서 감사

- 수연이가 치즈케익 재기가 찜닭을 맛있게 먹고 홍보한 것 감사

- 재기가 춤추고 심부름 해준 것 감사, 대익 아이스크림

- 안동에서 부모 잃어버린 아이 챙겨준 것 감사

- 과자와 연양갱 후원해준 지은남자친구에게 감사

 

 

 

사진기록

 

[사진기록]7월 14일 민산기념관/안동찜닭 노수연

 

 

 

Posted by 권 대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