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연말 8주 동안 푸른복지배움터 양원석 선생님 강의를 들었습니다. 

이 내용을 복습하면서 강의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강의내용을 블로그에 정리했습니다. 

내용은 제가 들으며 재해석한 경우도 있어 양원석 선생님의 실제 의도와 다를 수도 있습니다. 


1회기 http://kdi0625.tistory.com/500

2회기 http://kdi0625.tistory.com/501

3회기 http://kdi0625.tistory.com/502

4회기 http://kdi0625.tistory.com/503

5회기 http://kdi0625.tistory.com/504

6회기 http://kdi0625.tistory.com/514

7회기 http://kdi0625.tistory.com/517

8회기 http://kdi0625.tistory.com/518



글로만 보시면 잘 이해가 안가실 수도 있는데 인터넷 강의를 함께 들으면 더 공부하기 좋을 겁니다. 

아래 링크에서 보시면 됩니다. 

출퇴근 길 핸드폰으로 동영상 보셔도 좋습니다. 


https://socialwork.academy-cloud.net/




강의 내용을 출력해서 가독성 좋게 볼 수 있도록 한글 파일로 정리했습니다. 

한글 파일이 제가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하고 있는 최종 글입니다. 


한글 파일은 필요하신 분에게 한글 원본으로 공유하겠습니다. 


이 포스팅의 댓글을 달아주시거나 

이메일을 보내주시면 (kdi0625@hanmail.net)

최신 업데이트 된 한글파일을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Posted by 권 대익



1. 평가 종결 


1) 개괄

  - 실천 감사 평가 보급은 다 어우러진다. 

  - 전체 활동을 이루기 위한 부분 평가도 있다.

  - 애초 의도를 채운 경우 종결합니다. 

  - 당사자체계의 자주 보통화를 평가합니다.

  - 생태체계의 자생적 공생, 보통화를 평가합니다.   

  - 때에 따라 평가 주안점을 달리합니다. 

  - 기타 종결하는 경우 : 도움이 안됨. 사회사업 범위 밖 위협


2) 핵심 의도를 재확인 

  - 계획시 세웠던 핵심 의도에 맞게 평가

  - 당사자가 요청했던 욕구와 필요에서 욕구로써 필요를 채웠는지 평가 

  - 사회사업가로서 자주 공생 보통화를 이뤘는지 

    : 100% 자주가 아니어도 자주가 높아지면 발전했다. 

    : 공생과 보통에 가까워졌다면 종결을 판단해도 좋다. 


3) 언제 무엇을 평가? 때에 따라 다른 평가를 하자.   

  - 초기 

   : 정합성 평가 - 사회사업 정체성, 기관 미션 비전, 팀 방향성 등에 따른 사회사업 목표 목표의 일관성

   : 목족 목표는 미션과 비전에서부터 계속 아래로 내려온다. 

   : 사회사업 정체성 - 기관 미션 비전 - 사안 및 욕구 필요성 - 목적 - 목표 - 사업내용 - 수단 확보 방안 - 평가 확보 및 도구 

   : 실무자는 빨리 끝내고 싶어하지만 정합성이 만들어질 때까지 천천히 살펴보아야 한다. 기관, 상사, 담당자가 타협하지 않아야 한다. 

  - 상시

    : 강점 약점 평가 - 강화할 수 있는 강점은 무엇인지, 보완할 수 있는 약점이 무엇인지 

    : 사업 실익 평가 - 강화할 수 있는 보완할 수 있는 사항. 당사자, 지역사회, 조직 구성원과 상의할 사항

    : 어떻게 하면 '되게' 할지 평가해야 한다. 혼내려 평가하는 건지, 잘 도우려 하는 평가인지 안다. 책임소재를 명확하게 하려는 평가는 안해도 된다고 생각한다. 

  - 종결

    : 강점 성과 평가 - 무엇을 얼마나 이루었는지 강점과 성과를 평가, 당사자와 지역사회가 얼마나 이루었는지 평가, 사회사업가와 조직이 얼마나 이루었는지 평가

    : 감사평가 - 사회사업가가 당사자와 지역사회에 감사, 사회사업가가 상사와 조직에게 감사. 기관과 조직이 있기 때문에 사회사업을 할 수 있다. 총무팀은 집안 설거지와 같은 역할이다. 

    : 왜 긍정평가만 하는가? 이미 다 끝났는데 평가한들 실익이 적다. 잘못된 점을 찾는 평가는 무익하다. 바꿀 수 있는 것이 없는데 지적하면 공격으로 느낄 뿐이다. 바꿀 여지가 없다면 앞으로 살릴 강점, 성과, 감사로 마무리 하기.

   

4) 종결할 때는 즐겁게 하자.

 - 고통은 절정 순간과 마지막 순간의 평균으로 기억한다. 고통의 지속시간은 중요하지 않다.


 

  - 아무리 힘들어도 마지막이 즐거우면 전체를 즐거운 걸로 기억한다.

  - 사회복지사가 일을 하며 행복도를 많이 느끼지 못하는 이유는 연말 평가 때문일 수도 있다. 청문회 같은 분위기로 웃으며 평가한 적이 없다는 사람도 있다. 



2. 보급 


1) 보급 개괄

  - 공생이 새로운 질서로 창발하도록 노력합니다. 

  - 지역사회 캠페인 : 한 달에 한 번씩 나가 보급합니다. 

  - 복지기관 소유 매체 등을 적극 활용합니다. 

  - 지역사회 매체, 기관, 업체, 관공서 등과 연합으로 진행합니다. 

  - 일대일로 만나 주변 사람들이 참여하시도록 권유합니다. 

  - 실천을 기록하여 복지계에 공유합니다. 


2) 창발이 일어나려면 

  - 서로 연결되기

    : 서로 연결된 것이 하나의 유기체가 되어 새로운 질서가 되는 것이 창발이다. 

    : 수소 탄소 산소가 하나의 체계를 이루면 단맛이 창발된다.  

    : 모였을 때 도와야 한다는 문화가 있으면 개인에게 없다 하더라도 이런 질서가 만들어지기도 한다. 

    : 구성요서 각각으로는 특성이 없으나 이들로 구성된 상위체계에서만 돌연히 나타나는 특성이 창발이다. 

  - 사회적 창발이 일어나려면 

    : 언어를 쓸 수 없을 때 표시를 하고 확인을 해야 사회적 창발이 된다. 

    : 서로 연결되어 같은 의도를 가졌다는 것을 표시하며 상호확인해야 창발이 일어난다. 

    : 서로 같다는 확인을 어떻게 표시하는가?  무더기 군중에서는 무표정으로 다닌다. 어떠한 표시를 하면서 다니기 시작하면 같은 의도와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이 드러난다. 예를 들면 나는 꼼수다 팟캐스트 표시, 2002년 붉은 악마 티셔츠. 대통령 탄핵 촛불, 싸이 콘서트에는 흰옷 입기, 마마무 응원봉 등

  -3명 또는 20%가 되어야 한다. 

    : 3명이 하면 집단이 한다고 생각하지만 1~2명이 하면 혼자 이상한 사람이 되는 것이다. 

    : 내가 이해하는 것보다 집단이 하는 걸 따라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느낀다.

    :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도 3명 이상 줄을 서면 그 뒤에 줄을 서게 된다. 

    : 16~20%를 넘어서야 티핑포인트, 임계점, 창발이 일어난다.

  - 허브와 확산 


    : 허브는 그만큼 더 빠르게 확산할 수 있다. 혁신적인 허브, 추종적 허브, 대중적인 확산 

    : 2.5%의 순도 높은 핵심 그룹을 먼저 만들어야 한다. 이후 순도를 유지하며서 핵심을 확장한다. 순도는 떨어지지만 대중으로 확산한다. 

    : 책모임을 만들 때도 인원을 채우는 것보다 진짜 책 읽고 모이는 사람이 있어야 그 순도를 유지하면서 사람을 붙게 만들 수 있다. 

 

3) 특정 시점의 성과 

  

  - 특정 시점의 성과 = 인지도 + 접근 + 처음관계 + 반복관계 

  - 반복하는 관계가 쌓이면 처음 관계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접근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인지도가 높아진다. 


4) 동조 

  - 병원에서 특정 소리에 자리에서 일어나는 실험

  - 엘리베이터에서 돌아서는 실험

  - 첫 댓글의 중요성 


5) 실천기록을 책으로 복지계에 공유 

  - 스스로 발전했다면 이것을 나누어 발전하는 겁니다. 

  - 이기적으로 성장하고 이타적으으로 지역사회에 공유합니다. 



3. 한계


1) 경험의 한계 : 경험치 안에서 유용했을 뿐 다른 상황에서는 오히려 걸림돌이 될 수 있다. 

2) 개념의 한계 : 일관된 개념을 세우려다 보니 현실 중 일부만 취사선택

3) 불확실성의 한계 : 같은 행위도 여러 다른 결과를 낳고 어떤 결과도 여러 원인으로 초래한다. 

4) 판단의 한계 : 비관적으로 설명했으나 그것이 성과를 가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5) 현재의 한계 : 현재 최선이라 여기는 수준이나 이후 어떻게 바뀔지 스스로도 알 수 없다. 

6) 언어의 한계 : 의도를 언어와 행위로 표현하는데 서툴러 의도가 왜곡된다. 


 

Posted by 권 대익

 

1. 기관 요구를 반영한 계획

 

사회사업은 앞에서 이야기 한대로 하되 이것을 보완하면 더 좋겠다.

이것만 가져가게 되면 기교가 될 수 있다. 

기교만 활용하지 않으면 좋겠다.

 

기관도 직장이고 추구하는 바가 있다.

사회사업 정체성과 가치가 중요하다 하더라도 기관이 문을 닫거나 위협을 받아야 하면 안된다.

 

 

2. 사회사업 개념과 컨셉 잡기

 

1) 사회사업 개념과 컨셉 잡기

 

내가 하는 사업을 도대체 무엇을 하는 사업으로 기억할까요?

매력적이면 좋겠고 지속가능하면 좋겠고 파급력이 있으면 좋겠다.

그러니 창의성을 요구한다.

하라고 시켜서 하는 건 존재 이유가 명확하지 않는 것이다.

 

2) 배타성과 비교우위역량 (사업개념)

- 기존 사업이 있는데 이 사업은 왜 있어야 할까요?

- 배타성과 비교우위역량이 있어야 한다.

- 배타성(기존 사업과의 상이성)이 떨어지면 새롭지 않다.

- 비교우위역량이 없으면 유지할 수 없음.

- 사업개념 정립이 약하면

  : 스스로 비전이 안보이고 자기 확신이 결여된다.

  : 당사자와 지역사회에 비전을 제시 못함. 의미 부여 실패.

  : 결국 양적 규모로 승부 (인원수, 자원수)  

- 사업개념이 강력하면

  : 양적 규모에서 벗어날 수 있음

  : 양적 규모까지 덧붙이면 금상첨화

- 질과 양

  : 질로 이야기하는 건 아무나 할 수 없음.

  : 양은 누구나 할 수 있음.

  : 질과 양은 소수만 할 수 있음. 전략적이어야 할 수 있음.

  : 양으로만 가는 건 위험하다. 다른 직원이 대체 되어도 누구나 할 수 있음. 기관도 직원을 대체 할 수 있다고 생각 함. 기관도, 직원도, 당사자와 지역사회도 손해이다.

 

3) 사업 개념이 근본책

- 기억과 평가 : 사람은 어떻게 기억하고 평가하는가?

- 창의적이기 위한 대전제 : 핵심 속성 제시, 긍정적 핵심 속성

- 기억 매커니즘

  : 첫번째 정보가 긍정적이면 두번째 정보도 긍정적으로 해석될 가능성이 높다.

  : 첫인상이 나쁘면 다음 번에 계속 부정적일 가능성이 높다.

  : 예산 초과, 기간 연장, 시장 섭외 순서로 이야기 하는 것과, 시장 섭외, 예산 초과, 기간 연장 순서는 다르다.

  : 첫번째 제시하는 핵심 개념이 기억과 평가를 좌우한다. 사업을 이야기 할 때도 긍정적이고 배타성과 비교 우위 역량이 있어야 한다. 

- 낯섦과 공감 

  : 낯설되 공감대가 있어야 한다. 낯설지 않으면 주목하지 않고, 공감대가 없으면 외면한다. 

  : 사회적 판단 이론 : 기존 것과 다르면 주목하지 않는다.

  : 한국과 미국의 싸이렌 소리. 한국은 같은 패턴. 미국은 다양하다. 

 - 다름과 공감대가 있어야 창의적이다. 

  : 스승이 많은 아이들, 어르신께 참 사람살이를 배웁니다. 

- 핵심개념은 긍정적이어야 하면 낯설되 공감이 있어야 한다.

 

3. 사회사업 개념 설정 컨셉 잡기

 

- 핵심 개념을 어떻게 설정할까?

- 상황에 따라 긍정적으로 주목하도록 새롭게 정의하기

 

1) 세분화 or 이분화 하기

  - 사람들의 욕구가 다양화 된다. 욕구에 따라 적합도를 높이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영역이 분할된다.

  - 진통제 (두통 치통 생리통과 그 외 진통제 / 부작용 없는 진통제-타이레놀 / 빠른 진통제-펜잘)

  - 방향제 (페브리즈 - 분무형) 

  - 분할하여 빈 영역을 찾으면 새로운 영역이 만들어진다. 

 

 - 핵심개념의 4가지 위치

   : 햄버거(맥도날드, 윈디스)와 샌드위치(서브웨이,조샌드위치) 시장

 

   : 서브 카테고리 메이저는 내가 광고해도 이득을 보고 마이너가 광고해도 이득을 본다. 사람들은 규모가 작더라도 선도자를 선호한다.

   : 용의 꼬리가 되는 것보다 뱀의 머리가 되는 것이 더 좋다.

   : 남들이 많이 따라가는 것보다 반대 쪽을 보는 것이 더 좋다.

   : 1위와 경쟁하는 것보다 내가 잘하는 것으로 필요성을 내는 것이 더 새롭게 느낀다.

   : 규모는 적어도 해당 영역의 선도자가 되는 것이 좋다.

   : 서울50플러스재단, 청년 취업, 청년 고독사, 50대 고독사  

   : 세분화하면 실제로는 새롭지 않지만 새롭게 모일 수 있다. (5세 미만 자녀를 둔 30대 정규직 워킹맘을 위한 활동, 60대 할아버지를 위한 손녀양육 지원활동)

   : 세분화 이분화하여 개념을 재정리 한다.

 

2) 조합하기

  - 새로운 조합이 놀라움을 만들어 낸다. 2개의 단면이 조합되면 놀라운 영역이 탄생된다.

  - 얼음이 녹으면?

    : 투명 차다 겨울 냉장고 0도 물

    : 겨울-봄. 얼음이 녹으면 봄이 온다.

    : 공감이 되면 창의적으로 된다.

  - 초코파이

    : 초코 빵 마시멜로 군대 오리온 추억

    : 추억-정.

    : 빵을 넘어 감성적인 상품이 된다.

  - 80점과 80점이 합쳐지면 120점이 될 수 있다.

  - 타고난 유전자도 없고 죽을 만큼의 노력을 기울일 멘탈도 안되는 평범한 우리들. 특정분야의 최고의 재능이 없으면 재능을 겹겹이 쌓으면 된다. 두가지 이상의 꽤 괜찮은 재능을 조합하면 된다. 그림그리기와 웃기기를 합치면 풍자만화가 된다. 상위 25%가 되면 좋다. 두가지 영역을 조합해보자.

  - 사회사업에서 조합하기

    : 사안을 해결하기 위한 조건은 사안을 정의(사회사업)하고 지식과 기술(타분야)을 결합해야 한다.

    : 시각장애와 스마트 워치, 주거약자와 과학, 약자와 금융, 약자와 불법채권추심 대응, 약자와 사회보장제도, 거동약자와 건널목, 어르신과 병원,

    : 복지웹기획 사회복지사 신철민, 복지영상 전문사회복지사 이성종, 웰다잉 사회복지사 강원남, 사회복지와 모금 정현경

 

3) 새롭게 해석하기 (재정의)

  - 사전, 또는 사회사업이론을 기초로 새롭게 해석하기. 써있는 그대로 말하는 것이다. 써있는 그대로 안하기 때문이다. 당사자에게 여쭤봐야 한다고 한다.

  - 원래 의미를 찾는다. 사전을 찾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고독사는 주변 사람들과 단절된 채 홀로 쓸슬하게 사망하는 것을 말한다. 고독사와 고독생 중에 고독생에 집중한다. 

    : 생일은 세상에 태어난 날. 해마다의 그날이다. 월별 생일잔치가 아니라 생일 잔치를 해야 한다. 월별 생일잔치를 하면 주인공이 너무 많고 복지관이 진행한다. 생일 잔치는 생일 당사자가 주인공이 되고 초대도 당사자가 한다.

    :  올림픽은 금메달, 1등을 가리는 장이 아니라 전세계의 축제이다.

    : 노인주가보호센터인지, 노인주간이용센터인지?

    : 대량 김장인지, 김장 축제인지.

 

  - 기존 의미와 유사하되 변형해서 다르게 해석하기

    :  기존 대상의 다양한 속성 중 기존 의미와 유사하면서도 사회사업 가치와 철학에 부합하는 새로운 단어를 중심으로 의미를 재해석하자. 프레임을 잡는 것이다.

    : Normalization을 정상화가 아니라 보통화로 해석하면? 정상화로 하면 비정상인으로 생각해서 당사자에만 관여한다. 보통화로 하면 당사자만 괴롭히진 않을 것이다. 보통의 사람으로 살도록 해야 한다. 

    : 아동 1박 2일 프로그램을 캠프로 할지 여행으로 할지? 캠프로 하면 프로그램이 되어 아동이 대중교통을 이용을 못한다. 여행으로 하면 아이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결정하도록 한다.

    : 재정의가 낯설되 공감을 얻는지, 의미있는 재정의인지 피드백을 받아야 한다.

 

4) 재정의

  - 대상을 재정의하거나, 사안을 재정의 하거나, 방법에 재정의 하자.

  - 기존과 하나라도 다르다면 이를 핵심개념으로 제공한다. 세 가지가 다 다르면 완전히 다르다고 느낀다. 천천히 하나씩 바꾸는 것이 좋다.

    

    : 스승이 많은 아이들은 기존 멘토링 사업에서 사안은 학습에서 직업까지 조합하고, 방법은 대상에서 지역주민으로 확대하였다.

    : 지역사회 캠페인은 특정당사자에서 불특정 지역주민 대상으로 바구고, 서로돕고 나누는 관계가 되도록 참여시키는 캠페인 방법이다.

    : 우리 동네 복지사 사업은 복지사를 제공자에서 대상자로, 찾동과 연계할 수 있는 사안으로, 복지사가 행동체계가 되어 실천하는 방법으로 바꾸었다.

    : 따사로이 플랫폼은 기존 주민조직 사업에서 주민조직을 만드는 사안에서 주민조직을 독립하도록 돕는 사안으로 바꾸었다.

    : 우리동네 어르신 친화병원은 기존 어르신 대상에서 지역사회 대상으로, 어르신 친화라는 사안을 어르신이 주체가 되어 모니터링하는 방법으로 바꾸었다.

    : 인천 서구 주민이 만드는 팟캐스트 사업은 어르신과 주민이 주체가 되어 팟캐스트라는 매체를 조합한다.

    : 이웃관계로 이루는 사례관리는 기존 사례관리에서 이웃관계를 조합한 방법으로 바꾸었다.

    : 마더센터 모아는 경력단절여성을 대상으로, 지역내 강사가 되는 사안을 자기 강점을 공유하여 서로 성장하는 방법으로 바꾸었다. 

 

  - 시작 단계에 있다면 작은 영역에서 시작하자. 전체 영역을 다 건드리는 것으로는 놀라움을 줄 수 없다. 게다가 선도자가 되기는 더욱 어렵다. 작은 영역이라도 선도자가 되면 이후 적합도가 높은 주변 영역으로 확장이 가능하다.

  - 풍부한 경력으로 실천하니 사업의 깊이와 넓이하 비약적으로 풍성해진다.

 

5) 실천하기

  - 반복적인 강한 연결의 힘. 생태체계는 어떻게 구성되는가?

  - 특정시점의 성과 = 인지도 * 접근 * 처음관계 * 반복관계

  - 내 사업에 반복적으로 참여해주는 분이 100명만 있다면 무슨 사업이든 할 수 있다.

  - 사업에 성과를 참여하는 건 반복참여 하는 사람이 얼마나 되는지에 있다. 평소 복지관에 오래 일하면서 나의 신뢰관계를 쌓은 주민이 얼마나 되는지에 따라 사업에 힘이 된다. 반복참여 하는 사람이 많아지면 알아서 양도 늘어난다. 반대로 인지도를 높여서 접근 하는 사람이 많아지도록 하는 것도 방법이다. 그 담당자를 보고 참여하기도 한다.

 

  - 왜 성장해야 하는가? 사람들이 선호하는 건 메이저건 마이너건 2등보다 1등을 선호한다. 추종자보다 선도자가 낫다.

  - 초경쟁. 나랑 경쟁하는 거다. 선도자는 자기 자신과 성장한다. 일신우일신. 철학과 인생을 살아가는 지혜는 다르지 않다. 참여자에게도 사회사업가에게도 복지기관에도 유익해야 한다.

 

 

4. 사업 개념을 표현하기

 

1) 프레임 설정

  - 어떤 프레임을 잡을 것인가에 따라 관심사가 달라지고 평가가 달라진다.

  이중개념주의

  - 사업명 프레임을 어떻게 작동하는가?  

    : Case Management와 Care Management, 프로그램 개발과 평가와 사회사업 실천 단계

    : 네트워크 형성을 통한 경력단절여성의 사회진출 프로젝트와 사회진출을 희망하는 경력단절여성의 네트워크 형성 프로젝트. 어떤 일이 더 해볼만한가?

    : 관계를 잇는 강점 사례관리와 자원을 잇는 통합 사례관리.

    : 제목이 첫번째 프레임이다. 이를 브랜드라고 한다.

  - 표지를 만들기

    : 사업계획서를 쓸 때 표지를 만든다. 관리자가 읽으며 본인이 꽂히는 곳에 프레임을 잡는다. 표지를 만드는 건 내가 프레임을 잡는 거다. 

    : 사회사업을 가치있게 하되 이런 기법을 하면 기관의 협조를 받을 수 있다.

 

2) 계획서 작성

  - 내적 논리가 전제 되어야 한다. 글로 꼭 써봐야 한다. 술자리에 가면 모두가 논리적이다. 하지만 글로 써보면 비약이 많은 걸 발견하게 된다.

 

 

 

 

 

 

 

 

Posted by 권 대익


1. 위상구조 관계지도(생태도) 탐색 


1) 위상구조 - 관계지도 (생태도)


  - 관계지도 탐색 / 던바의 법칙

    : 동시에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인원이 대략 정해져 있다. 

    : 150여 명은 지금 현재 수준으로 관리가 가능하다. (절대수치는 아니다)

    : 그 이상은 관리가 불가능하다. 교회나 군대도 150여 명으로 관리가 된다. 

    : 현대사회가 되면서 관계를 관리할 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 

    : 관계를 유지한다는 것은 에너지가 필요하다. 

    : 뇌 용량과 투입 가능한 시간에 따라 좌우된다. 


  - 옛날에는 

    : 거주이전의 자유가 없어서 한 지역에서만 살아야 했다. 

    : 사방 40리 안에서만 살았다. 혈연 학연 인연 지연 등이 이어졌다. 

    : 같은 지역에 사는 것만으로도 이웃사촌이 되었다. 관계망의 밀도가 높다. 고른 네트워크. 


  - 현재 미래에는 

    : 사람들이 개인적으로 흩어져서 산다. 

    : 현 세대는 가로세로 4만km까지 이동하면서 산다. 

    : 한 지역에 산다는 건 같은 동네에 사는 지연일 뿐이다. 

    : 불평등한 네트워크 (멱함수) 

    : 느슨한 관계가 많다보니 가까운 관계의 줄어든다. 


  - 네트워크 구성에 실패하면 행복도가 떨어진다. 

  - 나이가 많을수록 저학력일수록 생태체계 소수이다. 

  - 전체에서 12%는 강한 연결이 없다. 

  - 빈약한 생태체계가 위기를 초래한다. 

  

  - 네트워크가 행복에 영향을 미친다. (3단계까지) 

   : 내가 행복하면 친구에게 15%, 10%, 6% 영향을 준다. 

   : 주변 친구가 행복해지고 행복한 친구가 더 모여 생태체계가 풍성해지면 나의 행복이 높아진다. 

   : 그냥 친구가 많아도 행복이 증가된다.

   : 내가 우울하면 친구에게 52%, 25%, 15% 영향을 준다. 


  - 고독하면 친구를 8% 잃고, 생태체계가 빈약해지면, 고독감이 높아지면 다시 친구를 잃는다. 

  - 네트워크의 외곽으로 빠지게 된다. 


  - 결혼하면 

   : 남자의 수명이 여자보다 더 높아진다. 안정적인 삶을 살기 때문이다. 

   : 결혼하면 아내가 정서적 관계망을 관리한다. 

   : 아내가 사망하면 관계망도 잃는다. 아내 사망후 6개월 동안 사망률이 40% 증가한다. 


  - 비만도 관계에 영향을 받는다. 

   : 절친이 비만이면 과식이 규범이 된다. 

   : 비만인의 비만 네트워크는 높다.


  - 관계를 살리는 방식

    : 관계를 살리는 방식으로 하면 행복도도 높아진다. 

    : 정보공유는 느슨한 관계망이 좋지만 돕고 나누는 관계는 가까운 관계에서 형성되기 좋다.  

    : 순도 높은 관계는 지역성에서 벗어나기 어렵다. 


  - 관계망을 살리려면 다수면 좋다. 

    : 관계망 구성원이 다수이면 행복 수명 협력 정보 성공가능성 증가한다. 단 너무 많으면 위험도가 증가하고 피곤해진다. 

    : 관계망 구성원이 소수이면 고독 우울 단명 소외 단절이 증가, 성공가능성이 감소한다. 관계가 적을수록 위험도 감소하고 여유로운 삶이 된다. 


  - 관계망을 살리려면 다종이면 좋다. 

    : 다종 - 다양성 창의성 사안해결력 증가한다. 너무 다양하면 응집력이 생기지 않는다. 

    : 단종 - 응집력 갈등조정 증가한다. 너무 획일되면 창의성이 생기지 않는다. 

    : 사회복지사 150명과 군인 150명의 다양성은 다르다. 


  - 관계망을 살리려면 조밀하면 좋다. 

   : 조밀 : 행복 수명 협력 정보 성공가능성 증가한다. 너무 풍성하면 에너지 소모되고 피곤하다. 

   : 엉성 : 고독 우울 단명 소외 단절 등 증가하고 성공가능성이 감소한다. 빈약할수록 여유가 있다. 


  - 네트워크는 농사를 잘 기르기 위해 밭을 기르는 활동, 바탕을 기르는 활동에 가깝다. 



2) 인과지도 탐색


  -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 당사자(문제견)의 어려움을 당사자의 문제로만 보지 않는다.

   : 이 상황을 생태체계의 관점으로 바라본다. 

   : 이 과정을 생태지도를 그리면 위와 같다. 

   : 강형욱 씨는 다년간 훈련으로 위 인과지도가 머리 속에 그려지고 어느 부분을 건드려야 할지 알게 된다. 


  - 회의 때 침묵하는 직원 

   : 침묵하는 이유는 좋지 않은 의견이라고 혼내기 때문이다. 

   : 말한 것 자체를 부분 강점으로 칭찬해주어야 한다.  

  - 인과지도는 원인과 결과를 탐색하는 과정이다. 



3) 위상구조와 인과구조로 사안 선정하기 

  - 6체계 이론

   : 당사자체계, 변화매개체계, 표적체계, 행동체계, 다리체계, 전문가체계 

   :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일반 위험 표적 클라이언트체계로 나눈 대상에서 당사자만 표적으로만 볼 수 있는 오해가 생기게 된다. 

   : 6체계이론으로 나누는 이유는 당사자와 표적은 다를 수도 있기 때문이다. 

   : 의사나 교사나 상담가는 클라이언트가 곧 표적이다. 


4) 연습 1,2

  - 두 가지 사례 분석하고 파악하기 

  - 사회사업가의 계획안일 뿐

   : 반드시 당사자와 상의하기 

   : 생태체계 내 살릴 관계 있는지 탐색. 단 우선순위에 따라

   : 당사자체계가 계획 확정

  - VENSIM이라는 프로그램 사용하기 




2. 당사자 계획


1) 개괄 

  - 당사자체계가 주도 결정합니다. 

  - 당사자체계에게 설명 상의 제안하며 계획을 세웁니다. 

  - 당사자체계가 성공할 수 있는 계획을 세웁니다. 

  - 기관용 공식 사업계획서를 작성합니다. 


2) 당사자가 여건을 살피고 최종 결정을 하게끔 

  - 생태체계 강점, 관계, 필요, 욕구 등 사회사업가가 탐색한 내용을 당사자체계에 자세히 설명한다. 단 계획 목록 수립은 당사자 주도로 결정하도록 한다. 

  - 가능하다면 설명도 당사자체계에 여쭙는 방식으로 하자. 질문 형식으로 묻자. 이거 잘 하지 않으세요? 누구를 알고 계세요? 이렇게 하는 이유가 있으세요? 본인이 말씀하시도록 인식하시도록 하자. 질문으로 물으면 비타협적인 분 말고는 내가 알고 있는 것 보다 더 풍성하게 말씀하신다. 

  - 사례관리에 당사자를 모시고 하자. 

  - 사회교육 반장회의도 당사자와 함께 하자. 정보와 안건을 친절하게 알려드려야 더 많은 이야기가 오갈 수 있다. 

  - 주민모임도 당사자들과 함께 다니며 탐색, 계획하자. 

  - 계획을 여쭙자. 

  - 먼저 말하지 말자. 어색함을 깨는 것이 나의 사명이라고 생각하지 말자. 때로는 침묵이 필요할 수도 있다. 침묵을 훈련하자. 침묵할 때 생각하실 시간을 드리도록 하자. 

  - 조금이라도 가능하다면 다 적어보자. (어떻게 하면 좋을지 적어보시겠어요? 말씀하시면 제가 적을게요.) 


  - 비판 평가하지 않기. 아이디어 시간과 구체화 시간을 분리하자. 비판 없이 풍성한 아이디어를 내도록 하자. 충분히 들어도 결코 늦지 않습니다. 

    - ex) 집 열쇠를 잃어버리지 않으려면?

     : 열쇠를 잃어버리지 않는다. -> 같은 장소에 열시를 놓는다. 잃어버리지 않는 물건에 매단다. 

     : 열쇠를 없앤다. -> 문을 잠그지 않는다. 전자 키를 설치한다. 

    - ex) 엘리베이터가 오래 걸린다는 항의

     : 승강기 속도를 높인다. -> 속도 빠른 승강기를 설치한다. 짝수 층만 운행한다. 저층은 계단을 이용한다. 

     : 승강기 수를 늘린다. -> 저층용 고층용 2대 설치한다. 한 집에 한 대씩 설치한다. 고속용 저층용 2대 설치한다. 

     : 승강기 탈 때 지루하지 않게 하자. -> 거울을 설치한다. TV를 설치한다. 모델급 승무원을 탑승시킨다. 

 

3) 계획 상의하기 

  - 계획에 보완이 필요하면 적극 상의하여 보완하자. 여기에 이렇게 더해보면 어떨까요?

  - 사회사업 처음하는 분들은 강점을 하나 찾기도 어려워한다. 목록을 만들만큼 여러개 찾자. 

  - 당사자의 의견이 다 나오지 않으면 사회사업가 계획안 보충하기

  - 여러가지 안에서 당사자가 선택하도록 하자.  


4) 선택 대안은 3개~6개로 하자. 

 

  - 대안이 너무 많으면 고르기가 더 어렵다.

 

5) 목록을 만들 때는 어려운 것부터 적자. 

 

  - 우리의 시각은 위에서 아래로 흐른다.

  - 8*7*6*5*4*3*2*1이 1*2*3*4*5*6*7*8보다 숫자를 크게 생각한다. 

  - 숫자판 돌릴 때 큰 숫자를 들은 사람이 큰 숫자를 말한다. 

  - 컴퓨터 전문가가 절도사건에 판단한 형량에 따라 판사의 형량도 달라진다. 

  - 시민참여재판에서 무죄가 나오면 판사가 유죄로 하기에 부담이 크다.      

  - A그룹은 내림차순, B그룹은 오름차순으로 이야기하면 A그룹이 더 싸다고 느낀다. 메뉴판에는 비싼거부터 써야 한다. 

  -자동차 가격 제시할 때도 내림차순으로 이야기 해야 한다. 

  - 최초 정보가 기준이 된다. 

  - 제안할 때는 어려운 것부터 제안해야 할 수 있는 일이 더 커진다. 기준점에서 얼마 안가서 수용하게 된다. 

  - 제안하면 어려워하실 때 

   : 당사자가 직접 하실 수 있는지 여쭙기 

   : 사회사업가가 함께 하면 어떨지 여쭙기 

   : 사회사업가의 본을 보신 후 나중에 하시면 어떨지 여쭙기 

  - 한부모가족 외부지원사업 신청서도 당사자가 직접 쓰도록 해서 제출해준 사례도 있다. 

 


Posted by 권 대익


1. 생태체계 탐색


1) 개괄

  - 탐색한 내용을 생태체계 수준으로 조합합니다. 

  - 대상이 되는 생태체계 범위를 정합니다. 

  - 시혜적 체계도 유용합니다. 

  - 생태체계 내 관계망과 인고지도를 살핍니다. (고급) 


2) 당사자 쪽 조합하기 

  - 사회적 관계망 지도 

   : 가능하면 당사자가 직접 적도록

   : 가능하면 크기, 거리 등도 고려하도록 

   : 임대아파트라면 같은 동, 같은 단지에서 아는 사람이 있는지 직접 표시하도록 


  - 한분식 부지런히 다니며 여쭙기 (초기만남편 참조) 

  - 당사자 쪽 생태체계 정리하기 (강점, 필요 정리하기) 

  - 이렇게 하다보면 해야 할 일이 생각이 난다. 


3) 지역사회 쪽 조합하기 

  - 지역사회 쪽 구성원 파악하기. 허브 파악하기 

  - 구글지도에 내용까지 기록하기

  - '검색 기능'이 있는 인터넷 게시판에 작성하기 

  - 한 분 한 곳씩 부지런히 다니며 여쭙기 

   : 당사자의 필요를 찾기 위해 탐색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사회사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기도 하다. 


4) 생태체계로 조합하기 

  - 한 지역에서 3년 이상 일을 하다보면 당사자의 강점, 관계가 그림이 그려진다.

  - 그림이 그려지지 않으면 종이에 직접 적어봐도 좋다. 

  - 필요하면 Ucinet으로 전체 관계지도 만들기 

  - Ucinet까지는 권하지는 않는다. 한 곳에 오래 일하면서 자연스럽게 익히는게 좋겠다. 

  - 진짜 고수는 검색하지 않는다.
  - 조각이 하나 뿐일 때는 막막하지만 조각이 많아지면 해볼만하고 아이디어가 떠오른다. 


5) 신사복지관 사례 

  - 관계로 이루는 강점 사례관리. 매주 목요일마다 동네를 다니기 시작함. 

  - 지역사회에 많은 분들과 관계 맺게 됨. 

  - 다리 다친 어르신을 지역 관계망으로 돕는 경험이 생김. 

  

6) 식사 나눔

  - 한국 문화는 함께 먹는 것이다. 

  - 식사를 떼우는 것 (연명)이 아니라 밥맛을 좋게 하는 것이다. 

  - 같이 먹는 관계를 돕는다. 

  - 홍준호 선생님 사례, 성동복지관 사례

   : 부침가루만 드리고 후라이펜, 의자, 부르스타, 식용유 등을 가지고 오셨다. 

   : 부침개를 잘 못하는 직원이 하자 당사자가 직접 하기 시작했다.

   : 이 경험이 커져서 수육 잔치도 했다. 완벽이 목적이 아니라 관계가 목적이다.

   : 의전과 관계를 둘 다 잘 할 수 없다. 사회복지사가 뒤에서 조정하고 주민만 앞세울 수 밖에 없다.

   : 작게 어르신과 식사하는 시간을 만들었고, 해볼만하니 큰 행사도 할 수 있었다. 


7) 생태체계 연결

  - 막 연결해도 될 것인가?

  - 생태체계 거리 우선순위가 있다. 

  - 당사자의 생활권, 즉 지역사회와 당사자가 서로 지속적으로 교류가 가능한 생활권부터 연결해야 한다. 멀리 있는 사람부터 하면 지속가능하지 않고, 일상이 아니라 특별한 결단과 시혜적 관계가 되기 쉽다. 단계별로 조금씩 크게 연결하면 좋겠다. 생활권 안에 있어야 당사자도 뭐라도 갚을 수 있는 보통의 관계가 될 수 있다. 


8) 생태체계 우선순위 

 


  - 1순위는 개인과 가족의 힘, 아는 관계, 권리적 보장이다. (이 3개의 순서는 유연하게 바꿀 수 있다.)

  - 2순위는 모르는 관계, 3순위는 시혜적 지원이다. 

  - 복지관의 자원은 시혜적 지원에 가깝다. 내가 약자임을 증명해야 이용할 수 있다. 

  - 후순위부터 먼저하면 사회사업가의 부담으로 돌아온다. 

  - 보통의 생태체계에 가깝게, 의존적 시혜가 아니라 자생적 공생에 가깝게 하자. 

  - 시혜적 체계도 유용하다. 다만 우선순위만 따지자. 



2. 사회사업가 계획안


1) 개괄

  - 사회사업가도 계획안을 만듭니다. 

  - 당사자체계의 영향도 포함해서 고려합니다. 

  - 관계망과 인과지도, 6체계로 사안을 재정의합니다. 

  - 가능성 있는 사안(표적체계)을 선정합니다. 


2) 사회사업가 계획안

  - 생태체계를 주체로 세운다고 하여 사회사업가가 계획 자체를 포기해야 한다는 뜻이 아니다. 단 최종 확정은 생태체계 특히 당사자 체계가 되어야 한다.

  - 변호사는 조력하되, 결국 의뢰인이 승소하는 것과 비슷하다. 

  - 사회사업가가 주민을 만날 때 의도를 가지고 가면 안된다는 의미를 잘 살펴야 한다. 정말 의도가 없는데 어떻게 갈 수 있는가? 주민이 주체가 되어 조직을 만들 수 있도록 우선 결정권한을 만든다는 의미이다. 아무 생각 없이 빈 생각으로 가는 것은 아니다. 


3) 당사자 체계의 영향

  - 현 생태체계 모습이 유지되는데 당사자체계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인식하는지가 중요하다. 

 

  - 근본귀인오류

    : 내가 잘못했을 때는 외적 요인으로 편향

    : 남이 잘못했을 때는 내적 요인으로 편향

    : 문제가 생겼을 때 상대방의 잘못으로부터 시작한다. 

    : 내가 유리한 시점부터 잘라서 이야기 한다. 

    : 문제가 생겼을 때 원인을 외적 요인에서 찾으면 할 수 있는 것이 없다. 자기 성찰 할 수 있는 능력이 없으면 이렇게 된다. 불평, 불만, 분노, 냉소, 무기력 밖에 없다. 

    : 내 권한 중에서 연결된 것을 찾아야 나로부터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여지가 생긴다. 혹시 내가 외적 요인에 영향을 주는건 없는지 성찰해야 한다. 

 

  - 훼방 놓는 상사 

    : 상사를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는 존재가 아니라고 생각하면 할 수 있는 건 없다. 

    : 내가 하는 행동 중에서 상사의 민감한 부분을 무시한 것은 아닌지 성찰한다. 그래야 나를 바꾸어서 환경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된다. 근본귀인오류 때문에 이걸 발결하기가 어렵다. 불편한 진실이다. 불편한 진실보다 마음이 속 시원한게 좋다. 그래서 연결된 문제가 아니라 요인이 문제라고 규정한다. 

  - 예시 (이승훈 선생님)

    : 교육청에서 교육복지 사업을 좋지 않게 보는 상황

    : 교육청 입장에서는 학교 홍보보다 교육청이 외부에 인정받는 홍보가 중요했다.  

    : 부산일보 1면에 긍정적 사례로 소개 

 

  - 당사자가 지금 겪고 있는 것도 당사자로부터 영향을 받은 것으로도 생각해야 한다. 당사자를 나쁘게 보자는 것이 아니라 이를 고려해야 당사자 체계에서도 역할이 생긴다. 

  - 내게 유리한 결론을 만들기 위해 과정을 꿰어 맞추지 않아야 한다. 


  - 후견 지명 편향

    : 사람은 자신이 기억하고 싶은대로 기억을 조작한다. 

    : 결과를 보고 이야기를 꿰어 맞춘다. 

    : 이론과 예시 / 닉슨 대통령 방문 성공율, 사진 조작 이론, 예고된 인재 

    : 집단 응집성이 높을수록 후견지명편향이 극심하다. 

    : 후견지명효과가 강한 집단은 결과에 꿰어 맞춰서 원인 분석에 실패하고, 후견지명효과가 약한 집단은 결과가 좋든 나쁘든 과정을 분석하기에 성과를 도출한다. 

    : 지금 일어나는 일이 전부 내 탓은 아니지만 나도 지금 일어나는 일에 어느 정도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만이 나를 성찰 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 나를 성찰 할 수 있는 사람이 나를 고쳐서 환경을 바꿀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 지금 일어나는 일도 당사자의 어떠한 영향이 있을지 찾아보는 거다. 당사자 빼고 환경의 문제로, 지역주민 빼고 환경의 문제로만 보면 안된다. 반대로 개인이나 지역사회로만 봐서도 안된다. 균형있게 살펴봐야 한다. 


4) 성공할 만한 사안 선정하기 

  - 욕구와 필요 구분하기. 핵심으로 바로 가기. 

  - 수단에 집중한 나머지 목적을 바로 이룰 수 있는 것이 있음에도 돌아간다. 

  - 지금 사회복지계가 마찬가지다. 과정 하나하나가 너무 복잡하고 정밀해졌다. 

  - 요즘 한국사회와 전세계적으로 과정을 중요하게 여기지만 그로써 이루어내는 결과는 적은 듯하다. 

  - 모든게 갖추처야 행복할 것 같지만 그냥 행복하게 살면 된다. 내년에는 작지만 확실한 행복거리가 중요한 트렌드가 될 것이다. 

  - 굳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아도 된다면 곧바로 필요를 건드리자. 

    : 사례관리는 행복한 삶, 살만한 삶이 목적이니 문제를 건드리지 않아도 된다.  

    : 지역사회 조직에서 살만한 동네를 만드는 일이 목적이니 강점을 강화하자. 

  - 지역의 문제를 물으면 재건축, 관리사무소 불친절, 쓰레기 문제, 주차문제가 꼭 나온다.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이다. 주민조직이 잘 안되는 곳은 대부분 크게 했다가 크게 망한 곳이다. 어려운 문제를 시도하다가 안되면 시도조차 해볼 기회가 없다. 

  

  - 성공과 실패의 상관성 



    : 남이 성공하는 건 그 사람 능력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 남이 실패하면 나는 저러지 말아야지 하고 자신을 성찰한다. 

    : 내가 실패하면 환경과 조직이 안받쳐준거라고 생각하면서 나를 성찰하지 않으니 또 실패한다. 

    : 성공의 핵심은 자기 성찰이다.

    : 실패를 두려워할 필요는 없어도 일부러 실패하려 노력할 필요도 없다. 

    : 실패는 실패의 어머니다. 성공이 성공의 어머니다. 

    : 실패해야 한다고 하는 사람은 성공한 사람이다. 진짜 실패한 사람은 망하면 안된다고 한다. 

    : 그러니 성공할 만한 것을 해야 한다. 작은 성공을 자주 해야 한다. 

    : 목표점이 보이면 달릴 수 있다. 그래서 막판 스퍼트가 가능하다. 등산도 정상 가까우면 갈 수 있다.

    : 목표지점을 가까이에 만들어줘야 한다. 짧은 목표로 나누어야 한다. 


  - 성과 함수 

  : 역량을 보고 사안을 선정해야 한다. 사안을 보고 역량을 키우려고 하지 말자. 

  : 사회복지계의 신화, 사안에 따라 역량을 높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당사자의 문제가 어떻든 도와야 한다고 생각한다. 역량이 안되는데 시도하면 오히려 망칠 수 있다. 내 역량에 맞는 사안을 선정하자. 

  : 우물 깊은 것만 탓하고 제 두레박 줄 짧은 것은 모른 채 한다. 내가 어찌 해볼 수 있는 것을 바꾸는 것이 더 빠르다. 

  : 7년 앓은 병에 3년 묵은 쑥을 구한다. 7년 전에 쑥을 심었으면 되었다. 

  : 정말 당사자의 어려움이 안타깝다면 안 되는 줄 알면서 붙잡아 시간 축내지 말고, 그 시간에 이를 갈며 역량을 높여야 한다. 전문가 논쟁을 하기 전에 전문성을 높여야 한다. 


  - 사안 난이도와 관계 결속

   

    : 주민모임의 관계가 튼튼하지 않으면 높은 난이도를 풀기 어렵다. 

    : 강한 연결의 기능 (고급 지식, 자원 이전, 강한 정서적 지지)

    : 약한 연결의 기능 (새로운 지식, 중급 이하 자원 이전, 약한 정서적 지지) 

    : 조직화를 처음 한다면 약한 연결부터 시도해야 한다. 


  - 저항이 적은 사안을 선정

    : 약점 보다 강점으로 하자. 강점을 활용하는 것이 더 신나고 재미있다. 

    : 새로움 보다 익숙한 것으로 하자. 기존 관계, 기존 활동 등이 유용하다. 

    : 이식보다 생동방식 하자. 외부 것보다 토착지식, 토착인맥을 생동시키는 방식으로 하자. 



Posted by 권 대익


1. 욕구와 필요


1) 욕구와 필요를 구분하기 

  - 수단과 방법에 매몰되면 통해 의도와 목적을 파악하는데 어렵다.  

  - Needs(필요) vs Wants(욕구) 

  - 필요란? 

    : 사람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인간에게 근원적인 것이 부족할 때 나타내는 것

    : 필요란 사람과 상황에 의해 영향을 받기 어려움

  - 욕구란? 

    : 언급한 필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구체적인 수단, 방법을 원하는 것 

    : 욕구란 처한 상황과 가치관에 따라 영향을 받기 마련. 다양함. 

  - 사회복지사는 표현된 Wants(욕구)보다 근원적 Needs(필요)를 충족시키는 사람이다.

  - 약사도 표현된 Wants(욕구)가 근원적 Needs(필요)를 채울 수 없음을 앎에도 약을 처방하면 비윤리적인 사람으로 볼 수도 있다. 

  - 욕구를 무조건 들어준다면 자판기와 다를 바 없고, 사회사업가가 열심히 공부할 필요가 없다. 사회복지사는 근원적 Needs(필요)를 따르는 사람이다. 


2) 예시

  Wants(욕구)를 보며 Needs(필요) 구분하고 파악하기 


  Wants(욕구) vs Needs(필요)

  - 푸른복지배움터 vs 사회사업 바르게 실천하기 (별도로 만나기, 다른 강의 듣기)

  - 포카리스웨트 vs 갈증해소 (물, 오이)  

  - 볼펜 vs 필기구 (연필)

  - 현금 vs 결재수단 (카드)

  - 드릴 vs 구멍 뚫기 (송곳)

 

  - 1952년 푸른 잔디를 보고 싶다던 유엔 장군 

    : 잔디 vs 보리싹 

  - 한겨울 북한 금강산 서커스장 공사 

    : 최신공법 vs 따뜻 (비닐하우스)

  - 서산(아산) 방조제 거센 물살 

    : 최신공법 vs 유속 감소 (폐선) 

  

3) 욕구를 통해 필요를 살피기 

  - 기관장님이 이야기하는 Wants(욕구)가 아니라 Needs(필요)에 집중해야 한다. 

  - 기관장님이 무엇을 하라고 할 때 할지 말지가 아니라, 왜 하라고 하는지 알아야 한다. 돈, 실적, 명성 등 목적을 물어본다. 뒤에서 설득하고 부탁하면 공식 회의에서 기관장님이 직접 입장을 바꾼다. 그러니 기관장과 싸운 적이 없다. 

  - 평가를 잘 받으려는 Wants(욕구)

    : 명예를 살릴 수 있는 방법은 홍보, 관계망 등 다른 방법도 많이 있다.

    : 위탁이 목적이라면 시의원 등 위탁에 힘이 있는 사람을 따로 관리한다.

  - 욕구 하나에만 매몰되지 않기. 필요(목적)를 채울 수 있는 대체 가능한 것이 무엇인지 구상하기.

  - 언급한 것에만 매몰되지 않고 사회사업적으로 대체 가능한 것이 무엇인지 구상하기.

  - 욕구와 필요를 구분 하는 훈련을 매일 해야 한다. 


  - 봉사단 조끼 vs 지지와 인정 (특집 소식지, 동영상, 보도자료)   

  - 식사예산 vs 만남 구실 (티타임)

  - CCTV vs 지켜보는 시선 (평상)

  

4) 강점에 집중하기 

  - 사회사업은 문제해결보다 보다 나은 삶을 추구해야 한다. 

    : 문제해결중심으로 가면 대안이 많지 않다. 문제에만 집중하게 된다. 소극적 복지이다. 

    : 문제와 약점에 휘둘리지 말고, 강점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해야 한다.

    : 지금까지 학교와 현장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것으로 교육을 받아왔는데 이 관점을 벗어나야 한다. 

    : 약점을 보완 (이전의 삶) vs 강점을 강화 (더 나은 삶)

    : 문제 없는 동네 vs 돕고 나누는 동네

 

  - 보호요소 강화하기 

    : 위험요소보다 보호요소가 많으면 적응유연성이 높아진다. 

    : 보호요소를 강화하는 방식이 쉽고 지속가능성이 높다. 

    : 보호요소를 높이면 다음 번 위기에서도 이겨낼 수 있다. 

    : 사회복지사가 직접 해결하기보다 지역사회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 문제와 약점에 끌려가면 다른 생각을 하기 어렵다. 

  - '백곰을 생각하지 마세요' 실험

    : 백곰을 생각하지 말라고 한 그룹이 백곰을 충분히 생각한 그룹보다 더 생각을 많이 한다. 

  - 하지 말라고 하면 더 하고 싶어진다. 

    : 안철수는 대선토론에서 갑철수, MB아바타가 아니라는 것을 해명하지만 대중은 더 인식한다. 

    : 야한 생각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보다 다른 생각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 문제보다 강점에 집중하고 다른 좋은 것을 하면 된다.  

    : 문제 없는 사회와 공동체는 없다. 그런데 사회사업은 왜 문제를 없애려고 하는가? 문제를 없앨 수 없다. 문제를 없앤다는 전문가조차도 문제가 있다. 사회복지사인 우리도 문제가 있다. 그런데 전문가를 찾아가지 않는 것은 보호요소가 많기 때문이다. 


  - 약점에 휠쓸리면 강점이 안보인다. 강점이 보여도 오직 문제와 상관 있는 강점만 보인다. 

  - 우리가 만나는 당사자는 이미 문제와 약점에 집중되어 있다. 아무리 강점을 여쭈어도 없고 못한다 하시기 쉽다. 

   - 그럴수록 정신 똑바로 차리고 최선, 강점에 집중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나도 문제에 압도되어 버린다. '정신 똑바로 차려야'한다. 당사자가 어렵다고 하면 무조건 강점으로 전환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한풀이하면서 3~4시간 듣다 온다. 

  - 욕구에 반응하지 말자. 욕구를 듣고 필요를 파악하자. 필요를 파악하면 대안이 많아지고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많아진다. 해볼만 하다. 약점과 문제에 집중하지 말고 더 나은 삶과 강점에 집중하자. 강점을 찾을수록 해볼만 하다. 문제를 찾을수록 내가 해결하게 되고, 다음 번 문제가 생기면 또 찾아오니 또 해결해야 한다. 




2. 강점화 


1) 있는 강점 발견하기 

  - 윷놀이, 고스톱, 반찬, 수지침, 풍물, 옛날 놀이 

  - 모든 강점은 문제와 무관한 것이 없다. 


2) 부분 강점 발견하기 

  - 단점 속에 강점이 움트며, 강점 속에 단점이 엎드려 있다. 강점에서 강점을 찾는다면 못 찾을 사람이 누가 있을까? 

  - 학교는 안가고 매일 밤 11시부터 오직 BJ에 빠진 청소년

    : 성실하다. 약속을 잘 지킨다. 체력이 좋다. 자기관리를 잘 한다. 절제력이 있다. 

    : 학교를 안가고 BJ를 한다는 것으로 싸잡아 비판하면 안된다.

    : 강점을 알아줘야 만날 수 있고 해볼만한 여지가 생긴다.   

  - 부모의 간섭이 싫다고 가출한 청소년

    : 용기, 독립심, 실행력, 결단력, 내적 에너지가 있다.

    : 부분 강점을 알아줘야 한다. 

  - 조직에서 아이디어를 내는 직원  

    : 아이디어를 내는 것은 칭찬 받아야 한다. 싸잡아서 혼내면 말하고 혼나는 것보다 말 안하고 혼나는게 더 낫다고 생각해서 말하지 않는다. 

  - 매일 복지관에 와서 술 취해 소리 지르는 어르신

    : 자기 주장이 강하다. 성실하다. 목청이 좋다. 힘이 세다. 호소력이 있다. 

    : 대부분 기관에서는 싸잡아서 문제로 생각한다. 

    : 춘의종합사회복지관 권혁철 선생님은 이 분을 보는 순간 강점이 보였다. 나에게 활동거리를 달라는 모습처럼 느껴졌다. 그래서 매일 임대단지를 청소하는 활동을 했다. 그러니 주민이 한 달에 한 번 주민 청소의 날이 만들어지고, 주민조직으로 조례를 바꾸는 활동까지 했다. 

 

  - 강점이 부분이라면 약점도 부분일 뿐이다. 

  - 약점을 침소봉대하여 싸잡아 약자라 하지 않기 

  - 교통약자석 : 교통 말고 다른 상황에서는 약자인지 강자인지 모른다. 

  - 주거약자 : 주거 말고 다른 상황에서는 약자인지 강자인지 모른다. (50억 물려받은 자산가 노숙자)

  - 알코올 약자 : 알코올 말고 다른 상황에서는 약자인지 강자인지 모른다.


3) 약점을 강점으로 재정의 

  - 강약은 절대적 개념이 아니라 상대적 관점이다. 무엇과 비교하는지에 따라 다르다. 

  - 코카콜라의 자동판매기 확장

    : 펩시는 콜라병 크기를 확장해서 표준화 시켰다. 

    : 기존 자동판매기가 약점이 되었다. 

  - 영화 죠스 스티븐 스필버그 

    : 고장나서 잘 작동하지 않는 상어 로봇

    : 상어가 나오지 않고 유명한 음악이 나오니 더 공포감이 커졌다.

  - 기차 터널 공사에 가득 찬 지하수 

    : 터널입장에서 물을 어떻게 없앨 것인지 집중

    : 맛있는 물에 집중하여 연 850억 매출을 올리는 회사가 되었다. 

  - 약점과 문제를 중심에 놓고 사고하면 그 근처에서만 해법을 생각하게 된다. 

  - 속성을 뒤집는 훈련이 필요하다. 

    : 슈퍼맨은 영웅 또는 외계인

    : 더위 또는 따듯함

    : 공주 또는 괴물

    : 동화 '토끼와 거북이'  

  - 강점화 하려면 속성의 강점을 드러내는 다른 맥락을 접목해야 한다. 

    : 2등 마케팅을 하는 기업

    : 정체성이 불명확하다는 건 확장성이 높다는 뜻이다. (종합사회복지관)

    : 노숙은 판매에서는 강점이다. (빅이슈 잡지 판매)

    : 문맹은 기밀문서 파기 전문가에서는 강점이다.


  - 알코올 중독 아저씨의 밑반찬 배달 이야기 

  - 한부모 가족 주민모임이 서로의 강점을 살려 다녀온 가족여행

  - 경력단절 여성이 서로 재능을 나누며 성장하는 모임

  - 어르신 사회교육 반장회의 

 


3. 관계


1) 당사자 체계 여쭙기 

  - 당사자(가족) - 비공식체계 (이웃, 친구, 동네상점 등 관계자) - 공식체계 

  - 아무리 여쭈어도 나와 관계가 깊어져야 그만큼 공개하신다. 

  - 한 명의 생태도가 아니라 각 사람들의 이야기를 모아 지역사회 생태계를 퍼즐처럼 맞춰가야 한다. 



4. 환경체계 탐색


1) 환경체계 탐색

  - 환경체계 현장을 다닙니다. 

  - 개별로 찾아 뵙습니다. 

  - 긍정적 사례(토착지식, 토착인맥)를 살핍니다. 

  - 생활과 직업에 적합한 공생 방법을 살핍니다. 

 

  - 지역사회를 부지런히 다닙니다. 지역사회 내 무엇, 누가 있는지 알아야 합니다. 

    : 김제사회복지관 정호영 선생님은 김제 구석구석을 모두 꿰고 있었다. 그래야 당사자를 돕거나 지역사회에서 활동을 할 때 연결해서 해볼 수 있는 여지가 많아진다. 

    : 비공식 관계망, 공식기관 

    : 특히 영향력 있는 허브 찾기 (마당발, 주민리더, 주도기관)

    : 방법이 없다. 직접 다닐 수 밖에 없다. 사람들에게 물어 볼 수 밖에 없다. 


  - 허브가 중요한 이유

    : 네트워크에 따라 다수 의견으로 결정될 활률이 높아진다. (의견 선도자 다수의 환상)

    : 촛불집회 전에도 문제의식을 가진 사람이 많았으나 흩어져 있었다. 

    : 같이 일하지 않는다 해도 마당발, 줌니리더, 주도기관에게 인사 드리고 호감을 얻어야 한다. 

    : 기존 주체를 무시하면 도움을 커녕 방해를 할지도 모른다. 


  - 다수와 연결된 소수(강자)가, 소수와 연결된 다수(약자)를 주도(지배)한다.

    : 사회사업으로 구조를 바꾸려면, 권력관계에 영향을 미치려면, 약자끼리 연결되는 것이 우선이다.

    : 관계를 살리는건 단순한 자위 활동이 아니라 구조와 권력을 바꾸는 기초가 된다. 

    : 사회복지계 안에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일단 모이고 관계하고 연대해야 한다. 

  

  - 긍정사례 토착지식 살피기 

    : 커피 찌꺼기를 나누는 카페 

    : 차타는 것이 아니라 걸어 다녀야 한다. 


  - 생활직업에 적합한 공생 방법 찾기 

    : 악기체험 카페, 당구장 낮에 어르신이 이용하도록 하기 

    : 양원석 선생님 별명은 사회복지 영업사원이었다. 지역사회 두루 다니는 사람이었다. 


  - 바자회와 지역축제

    : 사람이 많이 오는 걸 기관에서 원했다.  

    : 1부는 오케스트라, 2부는 태권도, 3부는 청소년 동아리로 분양했다. 

    : 지역사회에 이런 곳이 있다는 것을 알고 만나왔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 지역축제 옆에 바자회를 진행했다. 회전율이 높으니 수익금이 많았다.






생각과 적용


1. 일상에서 욕구와 필요 구분하기 

욕구와 필요. 당사자에게 적용할 때는 모르는 이야기가 아니다. 하지만 조직에서 함께 협력할 때에도 마찬가지로 적용해야 한다는 점은 새롭게 다가왔다. 신입 일 때는 방법에 매몰될 수 있겠지만 경력이 쌓일수록 필요를 구분하고 소통할 수 있어야 한다. 훈련이 필요하다. 눈치도 없고 이렇게 맞춰 나가는 일이 부족하다. 함께 일하는 동료와 소통하며 조직 안에서 필요를 찾고 채워나갈 수 있어야 한다. 


2. 약점을 강점으로 

강점관점은 오래 전부터 공부하고 알고 있었다. 강점 찾는 방법을 있는 강점 찾기, 부분 강점 발견하기, 약점을 강점으로 재정의하기, 세 가지로 구분하여 정리했다. 세 번째 방법이 새롭다. 약점은 그대로이지만 환경을 바꾸어 속성을 뒤집는 방식이다. 글로는 이해했지만 현장 사례로 어떻게 적용해 갈지는 아직 어렵다. 이 또한 훈련이다. 좋은 사례를 많이 찾고, 나의 현장에서 이런 과정을 시도해보고, 동료들과 함께 성찰 하면서 공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3. 지역사회 허브 찾기 

새롭게 이직을 하면서 주민과 지역사회를 만나고 싶다. 이는 시간과 관계가 쌓여야 한다. 양원석 선생님이 말씀하시는 것처럼 3년 이상 일하는 직원들이 많아지는 것, 이직율이 적는 것이 조직에서 중요하다. 부지런한 발걸음으로 시간과 관계를 줄여가는 것, 이 지역에서 꾸준히 일하면서 관계의 암묵지 데이터를 쌓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20년 가까이 이 동네에서 일해오신 과장님과 부장님이 존경스럽다. 함께 동네를 다니다보면 아시는 분들이 많으니 연신 인사하고 대화하시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지역사회 허브 찾기. 선배들의 암묵지를 전수 받고 싶다. 



Posted by 권 대익

 

 


1. 사회사업 실천단계 개괄

1) 프로페셔널의 조건
  - 먼미래는 낙관, 가까운 미래는 비관해야 좋다. 
  - 낙관만 하게 되면 구체적인 준비가 안된다. 
  - 비관만 하게 되면 내재적 동기가 빈약하다. 
  - 먼미래는 낙관해서 내재적 동기를 갖고, 가까운 미래는 비관해서 현실을 직시 해야 한다.

  - 사회복지계에서 거시적인 건 많이 준비하고 이야기 하지만, 가까이에 있는 구체적인 내용은 준비가 미약한 듯 하다. 



2) 실천 단계별 지침

  - 사회사업 실천 : 사회사업가의 강점을 전제로, 생태체계 필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생태체계 강점을탐색하고 관계를 연결하여, 이를 하위수준으로 구체화  

  - 사회사업 단계 
    : 초기만남 - 탐색 -계획 - 실천감사 - 평가종결 - 보급
    : 현장은 과정이 순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 초급자 - 초기 상급자 - 중급자 - 고급자 - 전문가 

  - 초급자 : 단계별로 하나씩 배운다.
  - 초기 상급자 : 각 단계별이 이어져 있음을 이해한다. 
  - 중급자 : 현재 집중할 우선순위와 단계를 안다.
  - 고급자 : 전체가 한 그림으로 이해하고 상황에 맞게 일한다. 
  - 전문가 : 상황에 몰입해서 자유롭게 조합하고 응용한다. 

  - 조금씩 성장해야 하지만 사회복지 현장은 너무 빨리 바뀐다. 20년차 이상 실무자가 없다. 10년이 지나면 관리자가 된다. 평교사로 평생을 일하는 교사처럼 평생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이 필요하다. 

 


2. 초기만남

 

1) 초기만남
  - 응급위기 상황인지 구분
  - 현실적 목표 : 이후 다시 만나 깊게 이야기 나눌 관계 형성
  - 성심성의로 인사합니다. 충분히 경청합니다. 
  - 향후 방향을 판단하고 설명합니다. 
 

 2) 응급위기상황 판단이 되면

  - 절차 무시하기 

    :  수단이 근본목적을 방해한다면 과감하게 절차를 무시하자.  

  - 과잉 판단 경계

: 사회복지 현장은 대부분 만성문제가 많다.  

 

3) 다시 만날 관계가 되려면
  - 안전에 대한 확신 : 세 종류의 뇌 

    : 뇌간 (파충류의 뇌 / 본능), 변연계 (포유류의 뇌 / 감정), 대뇌피질 (인간의 뇌 / 이성)

    : 파충류의 뇌, 포유류의 뇌가 먼저 반응한다.

    : 여자친구를 만나는 건 교통사고처럼 다가온다.

 

4) 마음을 얻으려면 감성으로 만나라 
  - 상사의 얼굴

    : 상사의 작은 표정과 언어를 직원은 백 배 이상으로 느낀다.

    : 상사가 맑은 얼굴로 이야기 하지 않으면 위협으로 느낀다.

    : 권력이 있으면 위협으로 느낀다. 권력은 한 번만으로도 치명적이다. 권력 앞에서는 누구나 안전을 염려한다.

    : 회의시간에도 상사는 표정에 유의해야 한다.

  - 사회사업가도 권력이 있는 존재

    : 지원을 받는 단계에서는 어르신이라 하더라도 권력자의 위협으로 느낀다.

    : 그러니 사회복지사도 당사자 앞에서 맑은 미소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 거울을 보면서 표정 연습을 해야 한다.

 

5) 초기관계를 형성하려면

  - 반복해서 만나기 : 단순노출 효과

    : 익숙함은 맞다고 생각하고 낯섦은 틀리다고 생각한다.

    : 불법이 준법을 앞서는 시대

    : 열심히 하는 직원이 있으면 미움 받는다.

    : 사람도 마찬가지다. 자주 만나야 익숙해진다.

   - 신입직원이 만남의 좋은 구실이다. 

   - 유사성 만들기 

    : 호감을 얻으려면 상대와 유사해져라

    : 표정에 따라 감정이 변화할 수 있다.

    : 표정을 모방하면 동일한 감정을 느낄 수 있다. 

    : 언어나 단어도 따라하면 좋다. 경청하고 있음을 상대방에게 알리는 부수적 효과.

    : 특히 핵심단어를 통해 상대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 약자일수록 귀하게 대해야 한다.

  - 사회복지사가 더 많은 권력, 권위를 추구하면?

    : 당사자와 상담중에 관장님이 오시더라도 시선은 당사자에게 두어야 한다.

  - 물으러, 배우러, 얻으러 다니기 

    : 주민에게 고민을 상의하기  

    : 누군가를 도와주면 호감도가 높아진다.  

    : 작은 광고판 먼저 부탁하기  

    : 호감을 얻고 싶으면 상대가 나를 돕게 하기

    : 고민을 나누면 관계가 나아진다. 특히 배타적 사적 고민일수록.

    : 작은 선물을 건네면 마음이 움직인다.

  - 양식에 시선 빼앗기지 않기 

    : 상담 이후 집을 나와서 바로 기록하자.

    : 양식을 모두 외우자.

    : 눈을 보면서 대화하자.

  - 꾸미는 행동인가, 진정한 행동인가?

    : 진정으로 상대하면 위와 같이 행동하고, 위와같이 행동하면 진정으로 상대한다.

    : 근육 학습해야 한다.

  - 복지관 업무과정을 고려하여 방향을 안내해야 한다.

    : 나중에 진행 및 종결 근거가 된다.

    : 이사가거나 돌아가셔야 종결이 되는 현장의 상황이다.


 

 

3. 탐색

 

1) 당사자 체계 탐색 

  - 있는 그대로 이해하기

    : 욕망에 따라 형태가 변화되어 보인다.

    : 당사자의 저항이 크면 내가 당사자의 입장에서 이해하지 못했는지 성찰해야 한다.

    : 소속된 집단을 통해 미루어 이해하지 않기 (출신, 연령, 직업, 종교, 소속 등) 

    : 유형화, 범주화 오류에 빠지지 않기 (MBTI)

 

    : 옳고 그름의 규범이 이해를 방해하지 않도록 (가출, 1일1식, 집청소 등)

  - 조망수용능력

    : 이마에 E쓰기, 명함 건네주기 / 상대방 입장에서 행동해야 한다.

    : 작은 독재자 / 존경을 못받으면서 권력만 있는 경우

    : 권력을 잡더니 사람이 달라지는 이유는 원래 조망수용능력이 없던 사람이다.

    : 권력민감능력과 조망수용능력은 낮은 지위일 때는 구분하기 어렵다.

    : 당사자를 만날 때는 삶의 현장에서 만나자.

 

  - 사례관리 양식은 간단해야 

    : 감당 할 수 있는 수준으로 물어봐야 한다.

    : 물어보면 해주는 것으로 생각한다.

    : 기대는 반드시 충족 시켜야 한다. 기대보다 못미치면 10배로 화를 낸다. 기대는 항상 증가한다.

    : 당사자와 지역사회가 할 수 있는 일을 여쭈어보자.

   


 

 

생각과 적용

 

 

1. 20년차 전문 실무자를 향하여

배드민턴으로 비유한 사회사업 단계. 나는 지금 어느 단계쯤일까? 여러 공부를 하면서 사회사업의 여러 단계가 있음을 알고 있는 초기상급자 수준이 아닐까 싶다. 벌써 5년차, 이제 6년차 실무자를 앞두고 있다. 양원석 선생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직급이 올라가고 경력이 오래 될 수록 현장 실무와 멀어지는 상황이다. 평교사로 은퇴하는 교사처럼, 관리자가 아닌 사회사업 현장에서 오래도록 일하고 싶다.

 

2. 의도적인 표정연습과 훈련

양원석 선생님도 거울을 보면서 표정 연습을 하셨다니 놀랍다. 그만큼 중요한 거다. 동료를 만날 때, 당사자를 만날 때, 혹여나 나의 표정이 일그러지지 않았는지 살펴봐야 한다. 바르지 않다면 빨리 마음과 표정을 고쳐 먹어야 한다. 때로는 사무실에서 깊은 한숨이 나오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때 일수록 표정이 감정을 지배할 수도 있으니 의식적으로 웃어보자. 이 강의를 함께 듣는 동료가 6명이나 된다. 출근 후에 이 부분을 함께 떠올리며 웃는 하루가 되자고 제안해 볼 수 있으면 좋겠다.

 

3. 신입일 때 인사하기

초기관계를 형성하기 위해 자주 만날 수 있는 구실은 단연 신입직원일 때이다. 강의를 듣는 순간과 이직의 시간이 공교롭게도 같다. 마치 나를 위해 강의가 개설된 것 같이. 입사 후에 바로 사업에 투입되면서 생각보다 업무 중에 충분히 인사 할 수 있는 시간은 적다. 마음먹은대로 출퇴근 길에 주민들에게 인사해보자. 사무실에서, 복지관 건물에서, 새로 담당하는 사업 안에서 만나는 주민에게 더 정성껏 인사하자. 신입직원 교육에서 마을 인사를 더 충분히 할 수 있도록 부탁드려보고 제안해보자.

 

4. 작은 선물 전달하기

탁구 동아리, 마을합창단. 새롭게 만나는 주민들에게 작은 선물을 전해봐야겠다. 모임마다 송년잔치가 있는데 신입직원이고 모르는 것이 많기에 주민들에게 묻고 부탁할 수 있는 좋은 구실이 된다. 묻고 부탁하고 배워보자. 그렇게 주민이 주체적으로 참여하고 만들어 갈 수 있도록 거들어보자.

 

* 묻기. 어떻게 물어야 잘 묻는 걸까. 복지요결도 다시 살펴보자. 사회복지사가 어느 정도 큰 틀과 안을 가지고 제안하는 것도 좋겠다.


 


Posted by 권 대익

푸른복지배움터 홈페이지 
https://socialwork.academy-cloud.net/


사회사업 실천 기반 갖추기 



1. 사회사업가 자기 이해 

1) 사회사업 정의 
 
  - 사회사업에는 정의가 없다. 그 시대의 정의를 내려야 한다.
  - 교수나 유명한 사람의 정의를 참고할 수 있으나 내가 정의하고 동의한 정의가 있어야 한다. 
  - 학교 교육이 아쉽다. 사회사업 정의를 각자 생각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교과서의 정의를 맞추는 시험을 본다. 

  - 양원석 선생님이 생각하는 사회사업이란 
    : 욕구에서 필요를 찾기 
    : 관계(관계망, 인과지도) 살리기 
    : 강점'화' 하기 (강점으로 안보이는 것도 강점으로)
    : 생태체계는 자생적 공생에 가깝게
    : 당사자 체계는 자주에 가깝게 
    : 사안과 모습은 보통에 가깝게
* 복지요결과 비슷하지만 나의 언어로 바꾸고자 했다. 

  - 내가 규정하는 사회사업은?
    : 자기 언어로 바꾸어 봐야 한다. 책에 줄을 치더라도 나의 언어로 바꾸어 봐야 한다. 그래야 내재화된다. 일가를 이룬 개인이든 기관이든 자기 개념 정의부터 명확하다.  

  - 문촌7복지관은 복지철학을 정의했다. 
  - 김세진 선생님은 사회복지사는 관계 주선사라고 정의했다. 

  - 사회복지사의 글쓰기  
    : 자신의 생각을 글쓰고 공유하는 사람들 : 전재일, 송근배, 정현경, 홍준호  
    : 처음에는 베끼고 투박하더라도 '자기다움'을 지속하느냐, 포기하고 위탁하느냐는 본질적 차이.
    : 매뉴얼대로 하면 전국이 똑같이 자기다움을 포기하고 위탁하게 되는 것이다.
    : 책을 쓰면 논리적으로 비판하기보다 자기의 생각과 실천이 있고 열정과 노력에 감탄한다.    
    : 글을 공유하자. 사람들이 생각보다 크게 관심이 없다. 쓰고 공유해야 성장한다.  


2) 할 수 있는 일 찾기 

  - 삼면 등가의 원칙
    : 역할 - 담당자가 맡은 역할, 책임
    : 권한 - 책임을 수행하기 위해 부여 받은 권리
    : 책임 - 결과에 대한 책임 (의무) 

  - 직원이 괴로울 때

  - 직원이 권한을 침해할 때 
    : 역할을 넘어서는 일을 하면 안된다. 
    : 그 일로 화낼 수 없으니 쌓아놓고 꼬투리 잡아서 한꺼번에 혼난다.
    : 좋은 인격을 가진 상사가 적다. 지혜롭게 일해야 한다. 
    : 내 역할과 권한 책임 안에서 활동하기 

  - 할 거면 제대로 부딪쳐서 바꾸자. 
  - 질 것 같은데 부딪히지 말자. 때를 기다리며 칼을 갈자. 혁명보다 조금씩 혁신을 하자.  

  - 학습된 무기력 
    : 생존할 수 있다는 경험과 신념이 있어야 해보고자 한다. 
    : 사전 경험이 이후 대처에 영향을 미친다. (도망가지 않는 코끼리) 
 
  - 의지와 역량이 있어야 실천한다. 
  - 의지는 있는데 역량이 없으면 못한다. -> 구체적인 슈퍼비전이 필요하다. 
  - 의지는 없는데 역량이 있으면 안한다. -> 동기부여가 필요하다. 

  - 현재 대처가 미래에 영향을 준다. 
   : 어려움에 매몰되지 말고 목표를 세우고 경험하고 연습하기 
   : 할 수 있는 것이 하나도 없다? 
   : 더 큰 문제를 드러내서 내가 해볼 수 있는 문제를 감추는 것 아닌가?
   : 남의 큰 문제 지적하다가 내 성장 기회를 놓친다. 
   : 내 책임과 권한 안에 있는 영역을 성찰해보고 그 부분을 먼저 바꿔나가보자. 


3) 내가 하고 싶고 할 수 있는 것 파악하기 

  - 멍부. 똑부. 멍게. 똑게는 그 사람의 본연일까? 아니면 어떤 조직. 환경.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걸까?
  - 똑부가 되려면 : 사회사업가로서 본인 취향, 호감, 역량 등을 적극 고려해야 한다. 
  - 자기를 부정하고 남을 위해 헌신하지 말자. 사회복지 현장이 나를 괴롭히는 곳이 아니면 좋겠다. 
  - (이순신) 불리한 곳으로 나아갈 것인가? 유리한 곳으로 불러올 것인가? 이길 수 있는 곳에서 싸워야 한다. 

  - 내가 하고 싶고 또 잘 할 수 있는가? 
    : 대상. 사안. 방법. 원하는 일, 잘 하는 일 하자. ex) 채무탈출 프로젝트
    : 일단 하면 끝내주게 하되, 내가 잘 못하는 건 모두를 위해 사양.거절하자. 
    : 무언가를 잘 하려면 거절하고 사양 할 수 있어야 한다. 
    : 원하는 일을 하지 않으면 평생 원치 않는 일을 해야 한다. 잘하는 일을 하지 않으면 평생 못하는 일을 해야 한다. 
    : 동료의 강점을 서로 찾아주자. 내가 하고 싶은 것을 드러내자. 




2. 소속된 사회사업조직 이해하기 

1) 현장 복지사가 처한 현황은? 
  - 법인요구, 정부요구, 기관(장)요구, 지역사회 요구 
  - 다차원의 방정식이다. 

2) 기관과 법인 요구 파악하기 
  - 기관 가치체계(이상, 사명 등), 중시하는 실적 (평가, 평판 등) 파악하기 
  - 기관장, 상사에게 묻기, 단 곤란하게 하지는 않기
  - 권력자를 이해하기, 기관이 기대하는 실적 파악하기
  - 혁신주의자, 근본주의자도 필요하지만 개량주의자, 타협주의자도 필요하다.  
  - 개인적 비공식 만남이 많아야 한다. 차 함께 타고 이동하며 대화하자. 

3) 정부요구 
  - 지도점검, 복지부 평가, 서울형 평가 등
  -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조작하고 인센티브 받는다.
  - 공청회 자료집. 사회복지관 운영관련 업무처리 안내
  - 평가에 맞춰서 일하는게 아니라, 내 뜻대로 가되 평가를 맞춰주는거다. 
  - 복지관 평가와 재위탁을 고려하여, 3년, 5년 안에 성과가 나오도록 하자. 



3. 담당분야 기반 구축

  - 지식 : 교과서 세미나 자료집 등. 지식적 근거가 있어야 평가단에 휘둘리지 않는다. 
  - 정보 : 제도 정책 이용방법
  - 기술 : 행정기술 사회사업기술
  - 인맥 : 지역 내외 해당 분야 전문가 

  - 이론과 실천
    : 이론과 실천은 다르지 않다. 
    : 선행연구 경험이 중요하다. 
    : 하고 싶은 것을 설정하고 여기에 맞는 이론을 찾는 것이 좋다. 
    : 민간위탁의 취지는 민간의 창의성 때문이다. 
   
  - 사업계획서 쓸 때 소논문 수준으로, 이론적 배경을 넣어보자. 
  - 폴더 정리 : 이론적배경, 선행사례, 유사 사업계획서, 방법 사례 등
  - 사회사업 핵심 외에는 파워유저 되기. 운영체제를 만들지 못해도 내가 필요한 만큼 사용법 알기 
  
  - 열쇠는 사람이다. 해당분야 전문가와 적극적인 관계. 
  - 보통 사람들은 연락한다고 하지만 실제 연락하는 사람은 적다.  



4. 담당 생태체계 기반 구축

  - 토착지식 : 독특한 역사, 문화, 규범 등
  - 토착인맥 : 지역 내외 해당 분야 전문가
 
  - 형식지 : 언어화된 명시적인 지식, 사업계획서, 이론, 책, 논문 등
  - 암묵지 : 언어화 할 수 없는, 경험이나 오감으로 얻는 직접적 현장지식, 사람에 한정된 지식

  - 암묵지를 얻으려면
    : 그곳의 분위기는 가보면 안다
    : 전통 생태지식(토착 지식)의 유익

  - 토착 인맥을 파악하려면?
    : 신입 사회복지사라면 지역사회를 다니면서 인사해야 한다. 
    : 잘 아는 사람에게 묻는 일이 중요하다. 
    : 허브를 잡아야 한다. 






강의 이후 생각



삼면 등가의 원칙 : 내 역할과 권한, 책임 안에서 일하자. 


사회복지 현장에서 5년을 일했습니다. 지나간 시간을 성찰해봅니다. 신입 사회복지사부터 5년차까지 나의 역할과 권한, 책임은 무엇일까요? 조직문화 개선, 복지관 체계 구축, 기관 미션과 비전 수립과 적용 등과 같은 영역은 일선 라인워커의 일이라기보다 리더십의 역할, 권한, 책임이 높습니다. 


조직이 조금은 개선되고 좋아지면 좋겠지만 내가 집중하고 우선해야 할 일은 나에게 권한이 있고 책임이 있는 실무 영역입니다. 큰 그림과 생각들은 잘 기억해두고 때가 되었을 때, 관계가 되었을 때 펼쳐 나가는게 조금 더 수월합니다. 조직에 제안하고 소통하는 일은 공식적 자리보다 비공식적 자리에서 자연스럽게 당황하지 않도록 이야기를 해야 지혜롭습니다. 

그동안의 배움과 경험이 있으니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일하고 싶습니다. 지혜롭게 때를 기다리며 내가 해야 할일을 성실하게 수행해가고 싶습니다. 




학습된 무기력 : 현재 대처가 미래에 영향을 준다. 


현장에서 일을 하다보니 타성에 젖기 쉽습니다. 지금이 편하고 쉽게 일할 수 있으니 게을러지기 싶습니다. 이 때 돌아보면 나는 '성장' 하고 있다기보다 '정체'해 있는 듯 합니다. 


짧은 경험과 생각으로 미래를 생각할 때 잘 할 수 있을지 의심하게 됩니다. 후배들에게 할 수 있다는 이야기보다 어렵고 힘들다는 이야기가 점점 더 많아지게 됩니다. 스스로도 자신감과 흥미가 떨어지게 됩니다. 


지금 결단해야 합니다. 이대로 만족하며 살 것인지, 새롭게 도약하는 삶을 살 것인지. 

도약하겠습니다. 현재를 잘 살아내겠습니다. 




신입 사회복지사 해야 할 일, 새롭게 시작하기  


새롭게 일을 시작합니다. 

강의를 듣고 배우는 시간과 새로운 시작이 적절하게 맞아들어갑니다. 


공부한 것들을 현장에서 바로 실천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나의 현장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것을 실천할 수 있을지, 어떻게 공부 할지 계획해보고 싶습니다. 


방화11에서 저까지 총 6명의 동료가 함께 강의를 듣습니다. 

같은 생각과 배움을 공유할 수 있는 동료가 이렇게 많이 있다는 사실은 복입니다. 


동료들과 지혜롭게 즐겁게 소통하고 나누며 준비하고 싶습니다. 






해보고 싶은 일

 

 


1. 나만의 사회사업 정의를 내려보자.

사회사업이 무엇이고 어떻게 해야 할까? 나만의 정의를 내려보자. 나의 언어로 표현해보자.

 

2. 기관과 법인 이해하기

 

기관과 법인의 이상과 사명은 무엇일까? 신입직원 교육 때 열심히 공부하자. 잘 묻고 배우자.

 

3. 담당분야 기반 마련하기

사업을 진행하기 전에 지식 정보 기술 인맥의 기반을 마련해보자. 사업계획서 쓸 때 이론적 배경을 꼭 찾아서 넣어보자. 선행연구는 꼭 해보자. 못하더라도 이후에 추가하거나 다음에 어떻게 할지 궁리해보자.

 

4. 토착지식과 토착인맥

방화11에서 새롭게 일을 시작한다. 강서구와 방화11의 토착지식은 무엇일까? 꼭 만나야 할 중요한 토착 인맥은 누구일까? 이 강좌를 함께 공부한 선배들에게 잘 묻고 부탁하며 배워보자. 업무시간, 신입직원 교육, 팀 활동 등 공식적인 자원과 시간으로 함께 살펴볼 수 있으면 좋겠다. 그 외에 출퇴근 시간에 개인적으로 더 많은 주민을 만나고 동네를 다녀보자.  


 

Posted by 권 대익

 

 

 

푸른복지사무소 양원석 선생님의 팟캐스트를 들었습니다.

 

아래 링크를 누르면 양원석 선생님 블로그에서 관련 포스팅으로 넘어갑니다.  

http://blog.daum.net/welblog/611

 

출퇴근 지하철에서 들었습니다.

내용을 잘 기억하기 위해 에버노트로 메모했습니다.

블로그에 함께 공유합니다.

 

메모의 수준이라 자세한 이야기와 맥락을 알고 싶으면 직접 팟캐스트를 들어야 합니다.

 

 


 

 

 

 

푸른복지사무소 양원석 선생님
홍익복지중개소 홍준호 선생님


1. 복지플래너가 관료제 문화에 답습하지 않고 관계망 복지를 실천 할 수 있을까?


기대하는 바이긴 한데 현실에서 당장은 제한이 있을 것이다.

자율성이 있는 민에서도 쉽지 않은데 관에서 혁신적인 실천이 어려울 수도 있다.
하드웨어 부분은 긍정적이다. 실천하는 소프트웨어를 고민해야 한다.

취지 의도 개념은 참 좋다. 실제로도 많은 인력을 채용하고 있다.

 

 

 

 

2. 담당자의 관점이 취지와 맞아야 하는데 일반적인 서비스를 주는 방식이 되면 안된다.

관점, 가치와 철학을 담은 담당자의 교육이 필요하다.

현재 교육을 엄청 많이 받고 있다.
경험도 중요하다. 현재 6개월 진행되었다. 절대적인 시간은 부족하다.

이를 단축하기 위해 많은 교육을 받고 있다.
동 체계를 사회복지로 전환하는 것은 획을 긋는 일이다.

 

 

 

 

3. 그나마 다행인 것은 2년이 지나 업무순환을 하는 단점이 보완되고 있다.

지역에서 담당자와 주민과의 관계와 신뢰가 중요한데 이는 기존방식과 다르다.

 

당사자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도움을 구할 수 있는 사람이 많다는 것은 좋다.

복지관 입장에서는 두려울 수도 있다.

밀어낼 것인지 협력할 것인지 닥쳐서 하기에는 큰 변화이다.

 

협력은 서로의 정체성이 확인 되었을 때이다.

중첩되었을 때는 경쟁 관계가 될 수도 있다.

역할 정립을 잘 해야 한다.

 

 

4. 예산이 투입되다보면 평가나 실적에 자유로울 수 없다.

서울시에는 얽메이지 말고 자유롭게 하라고 하지만 완전할 수 없다.

 

대상자 쟁탈전이 벌어질 수도 있다.
옛날부터 관에서 실적 가져가는 경험이 많다.

실적이나 미담사례를 요구하기도 한다.

평가 방법이 달라졌다고 하지만 실적과 미담사례를 무시 할 수 없다.

복지관을 실적 가져가는 곳, 하청업체가 될 수도 있다.


5. 동에 적극적으로 제안을 하면 민간의 위치가 자리매김 할 수 있다고 하지만 어렵다.

거버넌스에 대한 상이 그려져 있지 않으면 구체적으로 제안하기가 어렵다.

제안을 하려면 지역사회 안에서 서로 무엇을 해야 할지 알고 있는 사람만 할 수 있다.

 

찾동을 파악하지 못하거나 알더라도 복지관이 무엇을 해야 할지도 모를 때 제안하기가 어렵다.

이럴 때 찾동에 끌려 다닐 수 밖에 없다.

지금 해야 하는 것은 우려만 하지 않고 찾동에 대해서 알고 복지관의 정체성을 준비해야 한다.

 

찾동은 7월에 한다.

이미 예고 되어 있는데 그 때가서 대안을 찾는다면 민간도 책임이 있다.

우려는 있는데 이를 공론화 하는 자리가 없다.

이 팟케스트 말고도 준비가 필요하다. 이것이 그 계기가 되면 좋겠다.



6. 찾동이 잘 되기 위해서는 공공에서 2년마다 업무가 바뀌지 않아야 한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공공에서의 역량이 더 높아진다.

 

반면 민간은 2~3년 마다 사람이 바뀌지만

4년이 지나 공무원은 그 일만 하고 있으면 총체적으로 봤을 때도 민보다는 관이 더 앞서 나갈 수도 있다.

 

이때 민은 주도하기도 어렵고 방법을 잘 알지도 못하면 복지관 정체성에 대해 우려가 있을 것이다.

 

 

 

7. 지역사회복지관은 사람을 잃어가고 있다.

암묵적 지식을 가진 사람을 잃어가고 있다.

 

찾동과 관련해서 민간의 사회복지사가 찾동으로 이동하게 되면

지역사회복지관의 역량이 위축되지 않을까?

 

복지예산 구조조정이나 감축과 맞물려 역할이 더 위축되지 않을까?

찾동에서 나타난 위기일수도 있지만

내부의 위기가 있기 때문에 외부의 변화가 위협으로 다가오는 것이다.

 

인력이 나간다는 것은 복지관에서 일하는 것이 나를 성장시켜주지 않는다고 생각 할 때이다.

조직리더십과 조직문화와 연결된 부분이다.

 

그러면 복지관의 역량은 몇 년 이상 뛰어넘지 않는다.

이 상태에서 외생변수가 있으니 더 크게 흔들린다.


 

8. 복지관 정체성의 위기?

준비를 해온 측면도 있다.

사례관리나 조직화 등 주제를 잡아는 놨는데 독보적으로 나가지 못했다.

독보적으로 나갔다면 찾동에서 이 영역을 빼고 생각을 했을 것이다.

준비는 했지만 역량이 부족했다.

또 하나는 사회가 빠르게 변했기 때문이다. 

장기적으로 보지 못하고 미시적인 부분만 고민을 했다.

위탁기관 안에서 기관만 잘 하면 된다는 부분도 있을 것이다.


 

9. 찾동과 협력할 수 있어야 한다. 

찾동이 비중을 두고 있는 것과 다른 것에 비중을 두는 방향이 필요하다.
남기철 교수님께서도 공공사례관리와 민간사례관리는 다르다고 했다. 

 

각자가 추구하는 사례관리는 무엇인가.

리가 구분해서 미리 공공에 이야기를 해야 한다.

 

남기철 교수님께서는 보통의 사례관리는 공공에서 하고

전문적이고 고난도의 부분은 민간에서 사례관리를 해야 할 수도 있다고 했다.

공공에서는 공식자원 (통반장 포함)으로 돕는다.

민간은 이웃이 서로 왕래 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지금 두려워하는 것은 공공이 하는 것처럼 우리도 하고 있었다.

그 전에 비공식 자원을 우선으로 했다면 찾동이 두렵지 않을 것이다.

서비스와 공식자원 연결에 중점을 두었다면 두려울 것이다.


 

10. 찾동에서 진행하는 마을 공동체

복지관이 공동체성 가족친척이웃들을 강화 회복하는 일을 가져가면 더 협력적으로 일 할 수 있지 않을까?

 

마을. 마을지향 조직?

마을 활동을 하는 사람이 만드는 모임과 복지관이 만드는 모임은 다를 것이다.

마을에서는 약자를 배제하지 않지만 대부분 시간과 여유가 있는 사람이 중심이 된다.

이후에 약자에게 무엇인가를 주는, 대상화 하는 상황이 될 수도 있다.

약자도 살아갈 수 있는 마을을 만드는 일을 복지관이 해야 한다.

 

찾동에서 마을공동체를 만든다고 할 때

복지관은 약자도 참여하거나 약자도 모임을 만들고 참여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지역사회복지관 핵심 소관이 약자에 있다.

찾동에서 추구하는 마을 공동체에서 약자도 살아갈만한 곳이 되도록 하면 어떨까?

 


 

11. 그렇다면

동마다 여지가 있다면 오히려 우리에게 기회일수도 있다.

우리가 얼마나 이런 생각이 쌓여 있었는가에 따라 다르다.

기존에 복지관에서도 일반 주민을 대상으로 조직화가 되었을 때 중복의 우려가 있다.
복지관에서 사회사업에 대한 정체성을 세웠어야 했다.

 

시대 상황으로는 이해한다.

외부에서 제공되는 포괄적인 서비스를 요구를 받았었다.

 

지금 정체성을 세우는 일을 외부에서 압박을 받고 있다.

늦지는 않았다.

약자와 관계에 집중하면서 일해야 한다.

복지관이 여러가지 일을 하기보다 핵심 소관에 대해서만 집중하면 어떨까?

복지관의 입장도 이해한다.

평가, 시의원, 지도점검 등 때문에 선택하고 집중하지 못하는 것도 알고 있다.

이것 때문에 못한다고 하기에는... 

 

11. 중복사업 정비의 문제

 

지금은 정부에서 중복사업을 정비하지만 예산을 줄이고자 한다면 중복기관을 정리하려 하지 않을까?

논리적으로 충분히 추론할 수 있다.

 

이런 환경에서 우리는 무얼하는 사람인지 증명해야 한다.
요즘 다행인 것은 비공식자원을 세우는 기관이 조금씩 눈에 띈다.

 

약자를 대상화하지 않고 주도적으로 하려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

이런 싹을 잘 살려내야 한다.


12. 양원석 선생님

관계망 복지에 대한 운동 강의 컨설팅 등을 해오셨는데

이런 사례가 생겨 나는 것을 보면 그 전부터 흐름을 보고 준비해 오신 건가?

 

선택과 집중도 이야기 해오셨다. 몇년 전 이야기가 현실로 나오고 있다.

찾동이 등장 할지는 몰랐다.

큰 흐름에서 복지관이 가야 할 방향을 약자의 관계를 생각했다.

외부에서 여러 복지 기능을 가져가게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 외생변수의 주체는 알지 못했다.


 

13. 우문현답. 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

발로 걸어서 현장에서 답을 찾자는 글을 올렸었다.

만약 사회복지사가 지역에서 문제와 욕구만 들춰내고 있으면 문제가 되지 않을까?

 

찾동도 문제에 초점이 맞춰 있는 듯 해서 걱정이다.

복지플래너가 지역을 찾아가서 문제와 욕구만 들춰낸다면?

사회복지사라면 강점을 바라보고 실천해야 하지 않을까?


문제에 대응할 만큼 당사자나 공공이나 민간이나 강점을 가지고 있다면

문제를 묻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해결하지도 못할 문제나 욕구를 들춰내는 것은 문제다.

동시에 당사자와 지역사회, 국가가 할 수 있는 강점을 찾아내는 것도 필요하다.

걱정되는 부분은 찾아가는 주민센터인데

사각지대에 문제가 되는 것은 행정을 못만나서 일수도 있고

수급자격도 해당되지 않은 사람일수도 있다.

 

이런 사람은 찾아가도 소용이 없다. 

찾아가는 것과 더불어 그 어려움을 넘어설 수 있는 국가적인 복지체계가 만들어져야 한다.

 

복지체계를 바꾸는 것은 지방정부에서는 한계가 있다.

중앙정부 차원에서의 복지수준을 넓히는 것도 병행되어야 한다.

 

그런데 중앙정부는 할 마음이 없으니 찾아가기라도 하자.

 

 

14. 의뢰나 연계가 될 때 책임소재가 불분명해진다.

찾동에 민간이 제안할 때 우선순위와 사정의 범위를 정해놓도록 하자고 해야 한다.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때 당사자와 지역의 신뢰가 깨질 수도 있다.

 

처음 사회복지사가 되었을 때 다 도와줄 수 있을 듯 해서
문제를 다 묻고 해결하려고 할 때

나와 기관과 지역사회가 감당할 만큼의 상황이 아니었다.


사회보장 정비에 대해 우리가 반대하고

보편적인 복지 수준을 넓혀야 한다는 주장이 있어야

우리가 일하기 편해지고 감당하는 영역이 커진다.

 

우리가 못나설 때 나서는 사람을 도와야 한다.

 

 

Posted by 권 대익

 

 

 

 

2012년 9월 25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진행된 사회복지평가제도 개선 토론회에 다녀왔습니다.

 

푸른복지사무소 양원석 선생님께서 페이스북을 통해

사회복지 시설 평가에 대해 의문과 개선을 주장한 흐름이 토론회까지 이어져 온 것입니다. 

 

아직 실무자 입장이 아니라 전체적인 내용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정리한 것은 아니지만

이해하고 아는 만큼 정리했습니다. 

 

사진은 김태웅 선생님, 이준학 선생님께서 찍어주신 것을 사용했습니다. 고맙습니다.

 

 

 

 

 

 

 

 

1. 제가 토론회에 참석한 이유

 

 

복지관에서 일하는 선배님들의 말씀을 들어보면 '평가와 실적 때문에 제대로 일하기 힘들다'라고 이야기 합니다.

 

사회복지에 뜻과 열정을 가지고 일을 하려하지만 3년마다 한 번씩 받는 평가와 직무지도, 감사 등으로 사람과 지역사회를 만나기 보다 컴퓨터 앞에서 행정업무를 하게 되고 자연스럽게 실적, 숫자에 민감해지게 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물론 국가보조금을 받는 복지관 입장에서 적절한 평가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과, 평가가 어떠한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필요한지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사회복지평가에서 여러 문제가 드러나면서 평가의 본말이 전도된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평가를 위한 평가가 되어버린셈이지요.

 

여기서 사회복지사의 가치와 정체성의 중요성이 드러납니다. 평가를 위해 실적과 보여주기식으로 사업을 진행할 것인지, 근본과 마땅함을 좇아 당사자와 지역사회를 두루 만날 것인지, 사회복지사의 가치와 정체성에 따라 그 방향이 달라집니다.

 

이 때 사회복지사 개개인이 가치와 정체성을 바로 세우고 일을 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경쟁과 실적 중심의 평가제도의 환경을 바꾸어 내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래서 현장에서부터 이러한 변화를 열망하게 되었고 그 몸부림이 이 토론회까지 이어져 온 것입니다.

 

예비 사회복지사로 이 변화의 흐름을 지켜보고 싶었습니다. 현 평가제도의 한계와 문제점을 파악하고 가치와 정체성을 더욱 확고히 하고 싶었습니다. 변화를 위해 힘쓰시는 현장의 사회복지사 선배님들을 만나서 배우고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 싶었습니다. 

 

제가 들어갈 현장 역시 평가에서부터 자유로울 수 없지만 현 평가제도의 한계를 알고 사회복지 본연의 모습을 마음에 품는다면, 적어도 내가 일하는 현장에서 사회복지다움에 반하는 잘못된 방향으로 일하면서 기뻐하지는 않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더 나아가 제대로 일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것이 제가 토론회에 참석한 이유입니다.

 

 

 

 

2. 무엇이 문제이고 어떻게 바뀌어야 하나

 

발제자 유동철 교수님(동의대)의 발제문 중심으로 간단하게 정리했습니다.

 

 

사회복지시설평가는 서비스 질 향상과 이용자의 인권, 시설 운영의 투명성 등 초기의 목적을 달성하고 지금은 대부분의 기관이 상향표준화 되어 높은 점수를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사업과정을 평가하기 위한 모니터링 평가방식(체계이론모델)이 아니라 성과를 평가하는 방식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사회복지시설평가의 문제와 개선점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먼저 평가의 성격이 사업공유 축제평가방식으로 바뀌고, 각 시설의 자율성을 존중하고 고유성을 인정하는 개별화 성격의 평가가 이루어져야 하며, 최고의 시설을 선정하는 것이 아니라 기본 수준 이상을 견지 할 수 있는 기준선 확보의 방식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평가지표와 관련해서는 만족도 조사로 이용자와 지역사회의 변화를 측정하는 것은 주관적인 판단이 개입하므로 개별화 평가가 이루지도록 해야하며, 지나치게 과도하고 수량 중심의 평가지표를 간소화 해야 합니다.

 

평가과정이 사회복지실천현장의 서비스 흐름이 중단되지 않도록 해야 하는데 이를 가로막는 것이 평가지표가 사전에 공지되는 것이 아니라 과거 3년을 평가하는 지표라는 것에 문제가 있습니다. 좀 더 적절한 평가지표를 위해서 지표개발위원회에서 좀 더 넓은 의견을 수렴해야하고 평가위원의 평가기준도 통일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평가 및 해당 분야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갖춘 평가위원으로 구성된 평가단을 설립해야합니다.

 

현재 평가는 5개 등급으로 나누어지고 우수시설에는 인센티브를 받는 방식이기 때문에 경쟁 위주로 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상대평가가 아닌 절대평가로 경쟁의 요소를 줄여야합니다. 

 

 

 

 

3. 성과보다는 가치가 더 중요합니다

 

발제하신 유동철 교수님 외에 여러 분들께서 토론을 해주셨습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발제문과 동영상이 있기 때문에 기록하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목포대학교 김영란 교수님의 내용 중 인상 깊은 부분을 떠올려봅니다.

 

평가의 목적은 성과의 확인이 아니라 가치의 확인이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성과라는 것이 이용자의 변화인데 이것을 우리가 평가 한다는 것에 의문을 제기하셨고 이 변화는 단기간에 이루어 질 수 없으며 신뢰의 문제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학교에서 이렇게 가르칩니다. 사회복지사가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클라이언트가 변화되어야 합니다. 이용자와 지역사회가 변하지 않았다는 것은 교수인 우리가 잘못 가르친겁니다. 우리에게 손가락질 하십시오.  그렇다면 우리가 가르쳐야 할 것이 무엇입니까? 복지사 자격증 시험문제인가요? 저희도 가치있는 사회복지사, 그가 있기만 해도 이용자와 지역사회가 변화는 사회복지사를 키우고 싶습니다만 어려운 점이 많습니다."

 

 

그렇습니다. 대학의 사회복지학과는 가치와 의미를 배우기보다 1급 자격증과 스펙쌓기를 위한 곳으로 많이 바뀌었습니다. 사회복지다움을 고민하고 공부하기보다 안정적인 공무원이 되기를 노력합니다. 교수님들 역시 의미있는 과목을 가르치기보다 1급 자격증 취득에 도움이 되는 지식 위주로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래도 저는 희망이 있습니다. 사회복지 현장에서 사람다움과 사회다움을 기억하고 뜻을 세워 실천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나 사회복지 현장이 평가와 실적 때문에 이런 의미있는 일들보다 서류조작과 행정 업무에만 시달려 힘들고 어려운 곳이라면  취업이 두렵습니다. 후배들에게 의미있게 사회복지 공부하고 준비하자고 말하기에도 미안해집니다. 현장에서까지 경쟁과 성과에 매달리기는 싫습니다.

 

그래서 김영란 교수님의 말씀이 감동이었고 감사했습니다. 성과보다는 가치와 이상을 이야기 하시니 감사했습니다. 그렇게 사회복지사와 이용자, 지역사회, 타기관, 피평가자, 생태가 공생 자고 하시니 다시 희망을 붙잡습니다.

 

 

 

 

4. 평가가 없어진다면?

 

토론회에 참석하면서 더 중요한 것이 무엇일지 생각했습니다.

 

"만약 평가가 우리가 원하는대로 개선되었다면? 평가가 없어진다면 어떻게 될까?" 

 

단순히 쓸떼없는 야근을 안하고 서류 조작을 안해도 된다는 소극적 욕구의 충족이 아니라 정말 사회복지의 이상과 방법이 있어 사회복지다움을 펼칠 수 있는 준비된 모습이 있어야 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마치 정권교체가 끝이 아니라 그 이후에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계획과 실력이 있어야 한다는 것, 박원순 시장이 집권 후에 마을만들기를 시작 할 때 복지계에서 명확한 대안과 방법을 이야기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과 비슷한 의미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평가제도 개선이 되고 있는 시점에 중요한 것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할 수 있는 것'을 생각하며 사회복지 현장 안에서 조금이라도 가치와 이상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이미 그렇게 실천하고 계신 많은 선배님들이 계셔서 든든하고 감사합니다. 저 역시 가치와 이상을 꿈꾸며 현장에서 풀어내고 싶습니다.

 

 

 

 

5. 선배님들께 배웁니다.

 

국회헌정기념관 300여석을 가득 채우고도 모자라 서서 들을 정도로 많은 분들께서 참석하셨습니다.

 

그만큼 평가제도 개선에 대한 실무자 선생님들의 열망이 크고, 뜻있게 일하고자 하는 분들이 많다는 증거였습니다.

 

자칫 상명하달식이거나 일방적인 토론회가 될 수도 있었지만 많은 사람들의 의견을 모아 밑에서 부터의 변화를 이끌어내고자 하셨습니다.

 

양원석 선생님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서도 소통에 대한 자세와 의지를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한 가지 당부 드립니다. 내일 평가회가 끝이 아닙니다. 평가와 관련하여 의견을 모으는 첫 번째 자리입니다.
평가회 이후에도 보건복지부와의 협의 테이블을 만들고 지속적으로 머리를 맞대야 합니다. 서로 의견을 모아 나은 방향을 모색해야 합니다.
내일 토론회가 서로 의견을 모으고 서로를 존중하고 서로 경청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각자에게 상황과 처지가 있습니다. 이를 서로 이해하고 그 가운데 가장 좋은 점을 찾는 자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누군가를 비난하는 것은 쉬우나 그로써 얻는 것은 많지 않다는 것이 제 신념입니다. "

 

 

"저는 평가토론회를 평가할 생각이 없습니다. 평가는 실용이 있어야 하는데, 제 예상으로는 이번과 같은 평가 토론회는 다시 진행할 예정이 없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만약 토론회를 진행한다 해도 참여자, 시각, 장소, 상황, 처지가 지금과 다를 터이니 이번 토론회가 어떠했다 평가한다 해도 별로 유용하지 않습니다. 상황이 달라 살려 쓸 평가 내용이 별로 없기 때문입니다."

 

 

아직 실무 경험이 없는 저는 이번 토론회에 대해서 어떻게 평가하기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변화를 위한 복지계에 흐름이 일고 있다는 것과 열정있고 함께하는 실무자들이 많이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멀리 부산에서, 제주도에서 토론회를 위해 참석해주신 분도 계셨습니다.

 

소통을 위해 토론자도 지역별 안배를 고려하고 잘 듣고 경청하기 위한 자세를 통해서도 잘 배웠습니다.

변화를 시작하신 양원석 선생님과 이를 함께하신 여러분들에게도 감사드립니다.

사회복지 후배로 좋은 선배님이 이리 많이 계시니 참으로 고맙습니다. 

 

 

 

 

6. 어느 바보이야기

 

이 노래가 생각났습니다.

 

양원석 선생님께서 쓰신 글을 가지고

곡성 1318해피존 웃음만땅에서 일하시는 김용운(MC용) 선생님께서 작곡하신

'어느 바보이야기'라는 곡입니다.

 

마땅히 해야 할 일이면 행하는 양원석 선생님의 삶과 노래가 참 좋습니다.

 

 

 

 

가사

 

 

1절

 

어떤 바보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었네

한 어르신이 바보에게 말씀하셨지
마당에 있는 화단에 매일 물을 주라고

바보는 하루도 거르지 않고 물을 주었네
심지어 비가 오는 날에도

바보처럼 우직한 사람이고 싶네
주변환경이 좋든지 나쁘든지 개의치 않고

자신의 사명을 따라 묵묵히 길을 가는
사람도 필요함을 깨달았다네

 

 


2절

 

비가오면 굳이 물을 주지 않아도 되지만,
성실하기 때문에 어르신의 말씀 들었네

때론 바보라 하는 소리도 들었지만,
꾸준히 하루 하루 물을 주어 보살폈네

심지어 비가 오는 날에도

바보처럼 우직한 사람이고 싶네
주변환경이 좋든지 나쁘든지 개의치 않고

자신의 사명을 따라 묵묵히 길을 가는
사람도 필요함을 깨달았다네

바보란 소릴 들어도 그것이 마땅하면
바보란 이름으로 그 길을 따르네

바보가 가꾼 화단은
어느 누구의 화단보다
아름답게 꽃 피웠네

정말 아름다웠네.
정말 아름다웠네.
정말 아름다웠네.

 

 

 

Posted by 권 대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