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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뛰는 그대에게 하고 싶은 말」

 

사회복지 대학생과 새내기 사회복지사에게 전하는 네 가지,

공부 사람 추억 기록

 

 권대익 | 188쪽 |  구슬꿰는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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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권 대익

 

 


1. 사회사업 실천단계 개괄

1) 프로페셔널의 조건
  - 먼미래는 낙관, 가까운 미래는 비관해야 좋다. 
  - 낙관만 하게 되면 구체적인 준비가 안된다. 
  - 비관만 하게 되면 내재적 동기가 빈약하다. 
  - 먼미래는 낙관해서 내재적 동기를 갖고, 가까운 미래는 비관해서 현실을 직시 해야 한다.

  - 사회복지계에서 거시적인 건 많이 준비하고 이야기 하지만, 가까이에 있는 구체적인 내용은 준비가 미약한 듯 하다. 



2) 실천 단계별 지침

  - 사회사업 실천 : 사회사업가의 강점을 전제로, 생태체계 필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생태체계 강점을탐색하고 관계를 연결하여, 이를 하위수준으로 구체화  

  - 사회사업 단계 
    : 초기만남 - 탐색 -계획 - 실천감사 - 평가종결 - 보급
    : 현장은 과정이 순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 초급자 - 초기 상급자 - 중급자 - 고급자 - 전문가 

  - 초급자 : 단계별로 하나씩 배운다.
  - 초기 상급자 : 각 단계별이 이어져 있음을 이해한다. 
  - 중급자 : 현재 집중할 우선순위와 단계를 안다.
  - 고급자 : 전체가 한 그림으로 이해하고 상황에 맞게 일한다. 
  - 전문가 : 상황에 몰입해서 자유롭게 조합하고 응용한다. 

  - 조금씩 성장해야 하지만 사회복지 현장은 너무 빨리 바뀐다. 20년차 이상 실무자가 없다. 10년이 지나면 관리자가 된다. 평교사로 평생을 일하는 교사처럼 평생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이 필요하다. 

 


2. 초기만남

 

1) 초기만남
  - 응급위기 상황인지 구분
  - 현실적 목표 : 이후 다시 만나 깊게 이야기 나눌 관계 형성
  - 성심성의로 인사합니다. 충분히 경청합니다. 
  - 향후 방향을 판단하고 설명합니다. 
 

 2) 응급위기상황 판단이 되면

  - 절차 무시하기 

    :  수단이 근본목적을 방해한다면 과감하게 절차를 무시하자.  

  - 과잉 판단 경계

: 사회복지 현장은 대부분 만성문제가 많다.  

 

3) 다시 만날 관계가 되려면
  - 안전에 대한 확신 : 세 종류의 뇌 

    : 뇌간 (파충류의 뇌 / 본능), 변연계 (포유류의 뇌 / 감정), 대뇌피질 (인간의 뇌 / 이성)

    : 파충류의 뇌, 포유류의 뇌가 먼저 반응한다.

    : 여자친구를 만나는 건 교통사고처럼 다가온다.

 

4) 마음을 얻으려면 감성으로 만나라 
  - 상사의 얼굴

    : 상사의 작은 표정과 언어를 직원은 백 배 이상으로 느낀다.

    : 상사가 맑은 얼굴로 이야기 하지 않으면 위협으로 느낀다.

    : 권력이 있으면 위협으로 느낀다. 권력은 한 번만으로도 치명적이다. 권력 앞에서는 누구나 안전을 염려한다.

    : 회의시간에도 상사는 표정에 유의해야 한다.

  - 사회사업가도 권력이 있는 존재

    : 지원을 받는 단계에서는 어르신이라 하더라도 권력자의 위협으로 느낀다.

    : 그러니 사회복지사도 당사자 앞에서 맑은 미소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 거울을 보면서 표정 연습을 해야 한다.

 

5) 초기관계를 형성하려면

  - 반복해서 만나기 : 단순노출 효과

    : 익숙함은 맞다고 생각하고 낯섦은 틀리다고 생각한다.

    : 불법이 준법을 앞서는 시대

    : 열심히 하는 직원이 있으면 미움 받는다.

    : 사람도 마찬가지다. 자주 만나야 익숙해진다.

   - 신입직원이 만남의 좋은 구실이다. 

   - 유사성 만들기 

    : 호감을 얻으려면 상대와 유사해져라

    : 표정에 따라 감정이 변화할 수 있다.

    : 표정을 모방하면 동일한 감정을 느낄 수 있다. 

    : 언어나 단어도 따라하면 좋다. 경청하고 있음을 상대방에게 알리는 부수적 효과.

    : 특히 핵심단어를 통해 상대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 약자일수록 귀하게 대해야 한다.

  - 사회복지사가 더 많은 권력, 권위를 추구하면?

    : 당사자와 상담중에 관장님이 오시더라도 시선은 당사자에게 두어야 한다.

  - 물으러, 배우러, 얻으러 다니기 

    : 주민에게 고민을 상의하기  

    : 누군가를 도와주면 호감도가 높아진다.  

    : 작은 광고판 먼저 부탁하기  

    : 호감을 얻고 싶으면 상대가 나를 돕게 하기

    : 고민을 나누면 관계가 나아진다. 특히 배타적 사적 고민일수록.

    : 작은 선물을 건네면 마음이 움직인다.

  - 양식에 시선 빼앗기지 않기 

    : 상담 이후 집을 나와서 바로 기록하자.

    : 양식을 모두 외우자.

    : 눈을 보면서 대화하자.

  - 꾸미는 행동인가, 진정한 행동인가?

    : 진정으로 상대하면 위와 같이 행동하고, 위와같이 행동하면 진정으로 상대한다.

    : 근육 학습해야 한다.

  - 복지관 업무과정을 고려하여 방향을 안내해야 한다.

    : 나중에 진행 및 종결 근거가 된다.

    : 이사가거나 돌아가셔야 종결이 되는 현장의 상황이다.


 

 

3. 탐색

 

1) 당사자 체계 탐색 

  - 있는 그대로 이해하기

    : 욕망에 따라 형태가 변화되어 보인다.

    : 당사자의 저항이 크면 내가 당사자의 입장에서 이해하지 못했는지 성찰해야 한다.

    : 소속된 집단을 통해 미루어 이해하지 않기 (출신, 연령, 직업, 종교, 소속 등) 

    : 유형화, 범주화 오류에 빠지지 않기 (MBTI)

 

    : 옳고 그름의 규범이 이해를 방해하지 않도록 (가출, 1일1식, 집청소 등)

  - 조망수용능력

    : 이마에 E쓰기, 명함 건네주기 / 상대방 입장에서 행동해야 한다.

    : 작은 독재자 / 존경을 못받으면서 권력만 있는 경우

    : 권력을 잡더니 사람이 달라지는 이유는 원래 조망수용능력이 없던 사람이다.

    : 권력민감능력과 조망수용능력은 낮은 지위일 때는 구분하기 어렵다.

    : 당사자를 만날 때는 삶의 현장에서 만나자.

 

  - 사례관리 양식은 간단해야 

    : 감당 할 수 있는 수준으로 물어봐야 한다.

    : 물어보면 해주는 것으로 생각한다.

    : 기대는 반드시 충족 시켜야 한다. 기대보다 못미치면 10배로 화를 낸다. 기대는 항상 증가한다.

    : 당사자와 지역사회가 할 수 있는 일을 여쭈어보자.

   


 

 

생각과 적용

 

 

1. 20년차 전문 실무자를 향하여

배드민턴으로 비유한 사회사업 단계. 나는 지금 어느 단계쯤일까? 여러 공부를 하면서 사회사업의 여러 단계가 있음을 알고 있는 초기상급자 수준이 아닐까 싶다. 벌써 5년차, 이제 6년차 실무자를 앞두고 있다. 양원석 선생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직급이 올라가고 경력이 오래 될 수록 현장 실무와 멀어지는 상황이다. 평교사로 은퇴하는 교사처럼, 관리자가 아닌 사회사업 현장에서 오래도록 일하고 싶다.

 

2. 의도적인 표정연습과 훈련

양원석 선생님도 거울을 보면서 표정 연습을 하셨다니 놀랍다. 그만큼 중요한 거다. 동료를 만날 때, 당사자를 만날 때, 혹여나 나의 표정이 일그러지지 않았는지 살펴봐야 한다. 바르지 않다면 빨리 마음과 표정을 고쳐 먹어야 한다. 때로는 사무실에서 깊은 한숨이 나오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때 일수록 표정이 감정을 지배할 수도 있으니 의식적으로 웃어보자. 이 강의를 함께 듣는 동료가 6명이나 된다. 출근 후에 이 부분을 함께 떠올리며 웃는 하루가 되자고 제안해 볼 수 있으면 좋겠다.

 

3. 신입일 때 인사하기

초기관계를 형성하기 위해 자주 만날 수 있는 구실은 단연 신입직원일 때이다. 강의를 듣는 순간과 이직의 시간이 공교롭게도 같다. 마치 나를 위해 강의가 개설된 것 같이. 입사 후에 바로 사업에 투입되면서 생각보다 업무 중에 충분히 인사 할 수 있는 시간은 적다. 마음먹은대로 출퇴근 길에 주민들에게 인사해보자. 사무실에서, 복지관 건물에서, 새로 담당하는 사업 안에서 만나는 주민에게 더 정성껏 인사하자. 신입직원 교육에서 마을 인사를 더 충분히 할 수 있도록 부탁드려보고 제안해보자.

 

4. 작은 선물 전달하기

탁구 동아리, 마을합창단. 새롭게 만나는 주민들에게 작은 선물을 전해봐야겠다. 모임마다 송년잔치가 있는데 신입직원이고 모르는 것이 많기에 주민들에게 묻고 부탁할 수 있는 좋은 구실이 된다. 묻고 부탁하고 배워보자. 그렇게 주민이 주체적으로 참여하고 만들어 갈 수 있도록 거들어보자.

 

* 묻기. 어떻게 물어야 잘 묻는 걸까. 복지요결도 다시 살펴보자. 사회복지사가 어느 정도 큰 틀과 안을 가지고 제안하는 것도 좋겠다.


 


Posted by 권 대익
살아가는이야기/삶2017. 2. 21. 11:33

사회복지 꿈과 열정으로!

사회복지 땀과 웃음으로!

 

사회복지정보원에서 뜻있게 대학생활을 보냈습니다.

배운바 뜻있게 일하겠다고 다짐하고 복지관에 입사했습니다.

 

사회복지 대학생활에서

가치와 철학을 세우고, 좋은 동료와 네트워크 맺었고, 추억과 낭만을 얻었습니다.

 

대학생활이 중요한만큼 현장에서도 중요합니다.

 

각 기관에서 슈퍼비전을 받고 성장하고 있지만

기관 밖에서 같은 가치를 가진 동료와 함께하는 네트워크도 큰 힘이 됩니다.

 

저는 2013년 현재 방아골종합사회복지관에 입사를 했고

어느새 시간이 흘러 5년차 실무자가 되었습니다.

 

돌아보면 입사 후에도 대학생활 때만큼

열심히 공부하고 좋은 사람과 만나는 일이

현장에서 일을 할 때도 큰 힘이 되었습니다.

 

이 마음을 동생, 후배, 동료와 함께 나누고 싶었습니다.

함께 만나고 이야기 나누고 싶었습니다.

서로 지지와 격려를 통해서 힘을 내고 싶었습니다.

이 힘으로 각자의 현장에서도 뜻있게 일하기를 바랐습니다. 

 

 

멀리 있는 동료, 여러 분야에서 일하는 동료와도 만나고 싶었지만

집중해서 만나고 규모있는 만남을 위해 

인천 경기 지역 복지기관에서 일하는 동료와 만나기를 생각했습니다.

 

 

 

1. 권대익 (방아골종합사회복지관 / 광활 15기, 12차 복지순례)

2. 박지원 (등촌7종합사회복지관 / 12차 복지순례)
3. 최은경 (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 / 광활 20기)
4. 이예은 (과천장애인종합복지관 / 구슬 3기)
5. 김승호 (효창종합사회복지관 / 구슬 1기)
6. 김별 (선의관악종합사회복지관 / 광활 19기)
7. 김지영 (행복이음센터 / 구슬3기)
8. 김정현 (면목종합사회복지관 / 구슬3기)
9. 권수민 (면목종합사회복지관 / 광활 22기)

10. 김승철 (선의관악종합사회복지관 / 광활 농활 구슬)

 

 

일단 첫 모임이니 만납니다.

대부분 이미 서로 알고 있는 사람이 많습니다.

 

각자 소개하고

어떤 일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 

어떤 마음으로 일하고 있는지 나눕니다.

 

만나는 것만으로도 힘이 날 겁니다.

 

 

만나면서 앞으로 어떻게 만나갈지도 함께 궁리할 수 있겠지요.

만남의 횟수나 모임 내용도 생각해보면 좋겠습니다.

 

 

 

우리의 만남이 서로를 살리고 성장 할 수 있기를  꿈꾸어 봅니다.

 

일단 각 참여자들의 상황을 개별적으로 묻고

3월 중에 만나면 어떨까 싶습니다.

 

고맙습니다.

 

 

 

12차 복지순례 / 아래줄 맨 오른쪽 권대익 / 윗줄 맨 오른쪽 박지원

 

 

광활 20기 / 오른쪽에서 세 번째 최은경

 

광활 19기/ 제일 오른쪽 김별

 

 

광활 22기 / 가운데 권수민

 

구슬 3기 / 아래줄 제일 왼쪽 김정현, 아래줄 제일 오른쪽 이예은 / 윗줄 오른쪽에서 세번째 김지영

 

 

구슬1기와 12차 순례단의 만남 / 제일 뒷줄 제일 오른쪽 구슬 1기 김승호

Posted by 권 대익

 

푸른복지 신간

 

 

골목대장터

주민과 함께한 방학동 마을잔치 이야기

 

방학동 사람들 지음 | 권대익 엮음 | 푸른복지 2016 | 5천원 | A5, 266쪽






"다른 곳에서 하면 이런 행사가 되지 않아. 골목대장터가 정말 주민이 만드는 마을 잔치지."


어느 주민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돈을 많이 주고 유명한 연예인을 부르는 축제, 인원동원으로 만들어지는 행사, 수익금을 위한 대규모 장터의 모습과 달리 골목대장터는 누구나 여러 주민이 스스로 참여하는 마을잔치라는 의미입니다. 

<머리말 가운데> 



"다양한 재료들이 서로 모여 있을 때 맛있는 김밥이 완성 되듯이 방학동의 여러 사람이 함께 모여 서로 돕고 더불어 살아갈 때 살기 좋은 동네가 되리라 믿습니다!"


김밥말기 진행을 하면서 이렇게 외쳤습니다. 100m 골목에 600명이 넘는 주민이 한 마음이 되어 하나의 김밥을 완성한 겁니다. 김밥을 주민과 함께 들어 올렸을 때 그 감격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111쪽>




글이 조금씩 모이다보니 부족한 글 솜씨와 실천이지만 자료집이나 책으로 만들 수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글을 쓰고 다듬는 과정이 저에게 유익하겠다고 생각했고, 글을 읽는 사람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었습니다.


처음에는 담당자로 혼자 쓴 글을 정리하다가 복지관 소식지를 골목대장터 특집으로 담기로 하면서 동료와 주민의 글이 더해졌습니다. 여러 사람의 정성과 애씀이 보태지니 글이 더 풍성해졌습니다.

<맺음말 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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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차>

머리말 1


1. 골목대장터, 구상하기

1. 골목대장터 살피기 5

2. 걸어온 길 돌아보기 8

3. 골목대장터 경험 배우고 나누기 10

4. 주민이 디자인하는 마을문화의 초석, 골목대장터! 15

5. 선배에게 들은 마을 축제 이야기 21

6. 마을 행사 실천 사례 공부하기 28

7. 다른 기관 실무자 만나기 32


2. 골목대장터 준비 이야기

1. 골목대장터 일꾼기획단 35

2. 골목대장터 주민기획단 43

3. 골목 힘 받기 무대와 음향 50

4. 골목 힘 받기 단체복 53


3. 골목대장터 마당 이야기

1. 주민이 운영하는 마당 56

2. 톡톡 이모를 만나다 62

3. 북서울중학교 샤프론 단장을 만나다 65

4. 도봉구 사회적경제 SE마차를 만나다 69

5. 아이와 어른이 함께 만드는 골목대장터 이야기 72

6. 생기발랄한 청소년들의 골목대장터 이야기 77

7. 정성 가득 매실이와 매봉이 이야기 81

8. 남성 요리모임 마당운영 이야기 84


4. 무대와 놀이마당 이야기

1. 주민이 만드는 무대 89

2. 골목에 퍼지는 흥겨운 우리가락 96

3. 골목길을 아이들의 놀이터로 98

4. 제일 좋은 자리를 주민에게 100


5. 100m 김밥말기 이야기

1. 골목대장터에 자두가 온다면 103

2. 김밥에서 배우는 지역복지 이야기 104

3. 함께 만드는 100m 김밥과 그 감동 110

4. 역대 김밥맨 이야기 115


6. 골목대장터 홍보 이야기

1. 현수막 달기 123

2. 초등학교 가정통신문으로 홍보하기 128

3. 통장회의에서 홍보하기 131

4. 주민 워크숍에서 홍보하기 135

5. 우리 동네 어린이집과 함께하는 골목대장터! 137

6. 수레 끌고 골목에서 홍보하기 142

7. 집집마다 주민만나기 145

8. 집집마다 주민만나기 148

9. 배달 업체에 부탁해서 홍보하기 151

10. 1126 버스에 홍보하기 157

11. 동네 교회에 홍보하기 160


7. 골목대장터 후원 이야기

1. 지역에서 후원받기 164

2. 동네 상가에서 골목대장터 후원 받기 170

3. 골목대장터를 후원하는 우리 동네 이웃 173

4. 올해는 후원하지 않을래요 181

5. 우리는 동네에서 후원 받아요 184

6. 일꾼이 신나서 골목대장터를 신명나게! 186


8. 골목대장터 주민 이야기

1. 골목대장 약국 이야기 189

2. 추억을 선물하는 솜사탕 할아버지 191

3. 서 자매 엄마 이야기 194

4. 안방학동이 들썩들썩 197

5. 누구나 즐겁게 참여하는 놀이마당 199

6. 좋은 이웃과 하나가 되어가는 과정 201

7. 골목대장터 후기 모음 203


9. 골목대장터 마무리 이야기

1. 주민기획단 평가 209

2. 복지관 미션과 비전으로 비춰본 골목대장터 평가 216

3. 주민 목소리 담기 홈페이지 219

4. 주민 목소리 담기 소식지 223

5. 도움주고 함께한 사람들 226


10. 골목대장터를 다시 보기

1. 골목대장터 성찰하기 230

2. 골목대장터 기획단 꾸리기 232

3. 자원활동가를 모집한다면 234

4. 골목대장터 준비하기 239

5. 골목대장터 홍보하기 243

6. 골목대장터 후원받기 246

7. 골목대장터 상상하기 248


11. 못다한 이야기

1. 창작시 252

2. 창작시 253

3. 골목대장터 영상 255

4. 골목대장터 보도자료 257

5. 더 나은 골목, 대장터를 꿈꾸며 259


맺음말 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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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권 대익

푸른복지 신간

 

 

<신입 사회복지사의 좌충우돌 실천이야기>

 

권대익 지음 | 푸른복지 2016 | 5천원 | A5, 233쪽

 

 

 

신입사회복지사의좌충우돌실천이야기_본문.pdf

 

 

 

 

 

 

신입 사회복지사.

 

누구에게나 신입 사회복지사 시절이 있습니다. 연예인이나 프로 스포츠 선수에게 신인왕이 인생의 한 번 뿐인 기회이듯, 사회복지사에게 신입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 시간입니다.

 

그러니 1년 차 때 실천한 이 글은 저에게 큰 선물입니다. 10년이 지났을 때 다시 이 글을 본다면 마음이 새롭겠지요. 지금의 열정과 마음이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글 쓰는 사회복지사.

 

글쓰기는 학창시절부터 제가 다짐한 일 중에 하나였습니다. 글쓰기 중요성은 이미 여러 강의와 선배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알았습니다. 스스로도 기록의 중요성과 풍성함을 알고 현장에서도 글을 쓰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모든 사업을 뜻있게 잘했다고 하기에는 부족하지만 글로 정리하니 일 년 동안 어떤 일을 했고 왜 그렇게 했는지 부끄럽지 않게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신입 사회복지사의 좌충우돌 실천이야기>

머리말 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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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례

 

 

머리말 1

대학 생활과 입사준비 이야기 5

 

1부 입사준비 : 공부

  나와 사회복지 공부하기 9

  종이책 공부하기 11

  현장 공부하기 17

  가치와 철학 세우기 27

 

2부 입사준비 : 사람

  관심 분야 사람 만나기 31

  사람책 만나기 34

  12차 복지순례 41

 

3부 입사준비 : 추억

  여행자가 되기까지 45

  사람을 만나는 사회복지사 47

  자연을 누리다 50

  소모임과 함께 54

  시간활용 57

 

4부 글 쓰는 사회복지사

  사회복지 대학생 글쓰기 61

  나를 소개하는 이력서, 책 한 권으로 만들다 65

  글 쓰는 사회복지사 69

 

5부 기준

  사회사업 실천 기준 73

  복지관의 미션과 비전 75

  사업 매뉴얼 읽기 78

 

6부 사회사업, 인사가 절반입니다

  신입 사회복지사는 인사의 구실입니다 81

  특별한 날에 인사하기 88

  실습생과 함께 인사하기 90

  복지관 개관 15주년을 구실로 인사하기 92

  마을 청소를 구실로 인사하기 94

 

7부 사업 이야기

  당사자와 함께하는 반찬마실

  1) 복지관에 찾아온 반가운 이웃 97

  2) 마을산책과 어르신께 인사드리기 99

  3) 함께 먹으니 잘 넘어가네~ 104

  4) 좌충우돌 이야기, 그리고 성찰 110

  6) 반찬마실 2년차의 그림 119

  7) 우리 집에 이렇게 많은 사람이 모인 건 처음이야 120

  8) 옆집 할머니와 함께하는 반찬마실 124

  9) 이웃과 함께하는 생신잔치의 감동 127

  10) 팀 변경과 인수인계 131

  11) 동태 한 마리는 내가 살 수 있어~ 132

  엄마와 함께하는 반찬마실 이야기

  1) 복지관에 찾아온 반가운 이웃 136

  2) 반찬마실, 어떻게 할까? 137

  3) 반찬마실 첫 날, 반찬보다 찾아오는 손님이 반갑지! 138

  4) 집에 있는 과일, 함께 나눠먹었어요. 140

  지역사회 캠페인 이야기

  1) 지역사회 캠페인, 누구와 함께 할까? 142

  2) 캠페인 활동을 어떻게 할까? 144

  3) 무한도전 단기 프로젝트처럼 : 김치나눔 캠페인 149

  4) 김치 한 포기로 이웃과 사랑을 나누세요~ 151

  5) 김장김치 최고의 맛은 우리 할머니의 손 맛 154

  6) 나눌수록 더 커집니다 156

  7) 눈치우기 캠페인으로 좋은 이웃을 만났습니다 158

  집수리 주민모임 이야기

  1) 집수리 아버님과의 만남 164

  2) 부지런히 인사드리기 166

  3) 집수리 첫 날의 감동 167

  4) 도배와 장판은 어르신이 선택하시도록 170

  밑반찬배달사업

  1) 밑반찬배달사업, 이렇게 궁리합니다 172

  2) 밑반찬 자원활동가를 연결할 때 176

  3) 초기면접 나갈 때 177

  4) 도봉구에서 유명한 사례관리 당사자 179

  당사자와 함께하는 공동체 활동

  1) 희망온돌 예산으로 시작한 공동체 활동 181

  2) 당사자와 함께하는 명절음식 만들기 182

  3) 조그마한 편지 쓰기 184

  4) 이렇게 하면 어떨까? 185

  주민의 감동을 담은 연말 성과보고회

  1) 성과보고회, 어떻게 준비할까? 186

  2) 성과보고회 준비하기   188

  3) 주민의 감동이 담긴 성과보고회 189

  4) 내년에도 더 뜻있게 192

 

8부 소진되지 않는 힘, 사회사업의 원동력

  공부 196

  사람 200

  원혜진 선생님의 이야기 206

  추억 212

 

9부 못 다한 이야기

1) 공모사업에 대한 생각 216

2) 주민과 함께하는 식사모임 219

3) 선배와 떡볶이 데이트 221

4) 주치의 진료해주시는 의사 선생님처럼 222

5) 부동산 아주머니가 동네를 다니는 이유 224

6) 사회복지사가 직접 동네를 다녀야지! 225

7) 사람이 그리워서 그래 226

8) 일주일동안 무슨 일을 했는가? 227

9) 중부지방 폭설이 내린 날 228

 

맺음말 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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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크게 입사 전과 입사 후의 이야기로 나뉩니다.

 

입사 전의 이야기는 사회복지 대학 생활과 입사준비를 어떻게 했는지 썼습니다. 초안에는 저의 여정과 하고 싶은 말을 자유롭게 풀어냈는데 독자들이 한 눈에 볼 수 있고 기억할 수 있도록 정리하면 좋겠다는 조언에 공부’, ‘사람’, ‘추억이라는 핵심어를 기준으로 글을 다시 배치하고 정리했습니다. 대학 생활과 입사준비를 떠올리다보니 보태고 싶은 이야기가 많아 새롭게 쓴 글이 많습니다.

 

입사 후의 이야기는 학창시절에 배우고 생각한 바를 바탕으로 실천한 이야기입니다. 마을인사를 어떻게 했는지, 맡은 사업을 어떻게 실천했는지, 소진되지 않고 힘내며 일할 수 있는 원동력이 무엇인지 썼습니다.

공부’, ‘사람’, 추억핵심어가 입사 후에도 어떻게 이어지는지 생각했습니다.

 

신입 사회복지사의 좌충우돌 이야기가 사회복지 대학생이나 현장에 처음 발을 내딛는 신입 사회복지사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이미 현장에 있는 선배에게는 신입의 열정과 꿈이 도전과 자극이 되면 좋겠습니다.

 

 

 

Posted by 권 대익




2016년 전국 복지관 지역복지 실무자 연수 안내 [모집 마감]



2016 전국 복지관 지역복지 실무자 연수에 참여했습니다. 


둘째 날, 마을잔치 골목대장터 사례발표 했습니다. 

기획부터 평가까지 주민과 함께한 마을잔치 이야기 입니다. 


이 이야기를 글로 정리했습니다. 

푸른복지 책 출판을 앞두고 있습니다. 

글이 있으니 이야기 나누는 것도 쉽습니다.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김세진 선생님께 고맙습니다. 









Posted by 권 대익

 

서울(강북지역) 책사넷 3월 모임 안내

 

 

 

 


서울 강북지역 책사넷 모임. 작년 5월부터 시작했습니다.

2015년 한 해 동안 모임에 관심있는 실무자에게 연락해서 매 달 풍성하게 모임을 잘 이루었습니다.


2015년은 미리 약속한 인원이 참여해서 모임을 진행하였고

2016년은 모임을 열어두고 누구나 참여 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주변에 좋은 사람이 있으면 소개해주십시오. 

모임 장소가 좁아 참여인원이 제한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1. 일시

   - 2015년 3월 22일 (화) 오후 7시 20분


2. 장소

   - 도봉서원종합사회복지관 6층

   - 도봉서원종합사회복지관 오시는 길


 

 


   버스 이용안내
    - 마을버스 : 창동역 1번출구 앞 마을버스 08, 09번 탑승 후 도봉구청 하차
    - 버스 : 1118번, 1127번 도봉구청 하차(도보 2~3분 거리), 1145번, 1151번, 1018번, 1139번, 146번 방학역 하차
 
   지하철 이용안내
    지하철 1호선 방학역 2번 출구 (도보 5분 거리)

 

3. 참가대상

   - 모임에 관심있는 사회사업가, 혹은 학생


4. 참가조건

   - 복지요결 방식으로 사회사업을 하려는 사회사업가. 혹은 학생

   - 성실하게 꾸준히 모임에 참여할 수 있는 자

   - 강점관점으로 모임에 참여하는 동료를 응원하고 지지할 수 있는 자


5. 3월 모임방법

   - 사회복지사 김세진의 독서노트 2판 (개정증보판)

   - 2월모임에서는 작년에 꾸준히 참여하셨던 분이나 올해 꾸준히 참여하실 분들에게 김세진 선생님께서 독서노트 책을 선물로 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 3월에 처음 모임에 참여하셔서 책이 없으신 분은 연락주십시오. 아직 교보문고에서 판매하고 있지 않아 김세진 선생님과 의논하겠습니다.

   - 1쪽부터 227쪽까지 소제목으로 사람 부분과 사회 부분을 읽고 오십시오.

   - 2월 모임에서 진도를 많이 나가지 못했지만 최대한 읽을 수 있는 만큼 읽겠습니다.

   - 이웃과인정 읽고 나누는 모임 제안 (http://cafe.daum.net/cswcamp/4ufY/602)



6. 진행일정

   - 7시 ~ 7시 30분 : 저녁식사

   - 7시 30분 ~ 8시 20분 : 자기소개와 일상나눔

   - 8시 20분 ~ 9시 30분 : 이웃과인정 나눔



7. 참가비와 저녁식사

   - 참가비 : 5,000원 이내

   - 금영숙 선생님께서 소박한 먹거리로 준비해주시면 1/N로 합니다.

   - 저녁식사 여부와 참석여부를 미리 확인 한 후에 당일에 준비합니다.

   - 참가비는 현장에서 현금으로  직접 주세요.

   - 언제 도착하시는지 알려주세요.


 

8. 이후 모임에서 하고 싶은 내용

   - 책모임 (사회사업가 김세진의 독서노트 참고, 각자 읽고 싶은 책, 월간 이웃과 인정 등)

   - 실천사례 나눔 (글이나 이야기 등의 방식)

   - 책읽고 저자와의 대화

   - 현장의 좋은 선배님과 사람책 활동

   - 학습여행, 소풍, 나들이, 산책

   - 그 밖에 자유롭게 제안



9. 3월 모임 참가자 (2월 25일 현재 신청자 1명)

   - 권대익 선생님 (방아골종합사회복지관)



     * 풍성한 나눔을 위해 참여인원을 10명 이내로 제한하겠습니다. 선착순 마감합니다.  

     * 그래도 참가하고 싶은 분이 있으면 연락 주십시오. 방법을 궁리하겠습니다.



10. 문의와 신청 

   - 이 글에 댓글로 신청하셔야 합니다.  

   - 사회사업가 권대익 (010-8587-0625)


 

Posted by 권 대익
살아가는이야기/발표2015. 12. 12. 19:00

 

 

대전 동구 사회복지관협회 실무자 역량 강화교육에서

'도깨비연방'사업과 지역복지 실천 사례를 나눴습니다.

 

저보다 경험과 연차도 많은 선배님도 계신 상황에서

교육이라기보다 방아골이 잘 이어온 복지관 최우수사업 '도깨비연방'을 소개하고자 했습니다.

 

홍보사업과 마을잔치사업을 어떻게 준비하고 실천했는지 나눴습니다.

3년차 사회사업가로 어떤 마음으로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지 나눴습니다.

그저 신입의 열정과 패기가 조금이나마 함께 해주신 분들에게 전해졌으면 좋겠습니다.

 

 

준비하고 이야기 나누며 저를 성찰하고 더 의미있게 일하고자 다짐하게 됩니다.

저에게 더욱 유익합니다.

 

맛있는 저녁식사도 사주시고 택시도 태워주시고 열차가 떠날 때까지 손흔들어주신

권태용 부장님 고맙습니다.

 

사람을 환대하고 섬기는 모습을 제가 한없이 받으며 배우게 됩니다.

 

늦은 저녁 ktx타고 서울로 올라갑니다. 고맙습니다.

 

 

 

 

 

 

 

 

 

Posted by 권 대익

  

 

 

 

 

방아골복지관의 홍보 TFT

 

방아골복지관에는 홍보 TFT가 있습니다.

복지 1~4팀까지 4개의 사업팀이 구성되어 있는데 팀별 1인씩 모인 팀입니다.

 

소식지를 제작하거나 각종 홍보지를 만드는 일, 홈페이지와 관련된 일이나 관내 게시판을 꾸밀 때 함께 모여서 의논하고 내용을 구성합니다.

 

최근에는 소식지 두레박 관련해서 자주 모이고 있습니다.

소식지의 특집 주제를 무엇으로 할지, 팀별로 어떤 내용을 넣으면 좋을지, 어떻게 글의 재료를 취합하고 전달할지 이야기 합니다. 동료의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멋진 주제가 정해지기도 합니다. 두레박 취재를 할 때도 동료들과 역할을 나누어서 진행하기도 합니다.

 

짧은시간 홍보 담당을 했지만 홍보사업은 동료들의 힘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홍보를 하기 위한 컨텐츠는 홍보담당자가 아니라 동료에게 나오기 때문에 함께 일하는 동료들의 도움과 협조가 큽니다.

 

함께하는, 함께 살자 제안하는 홍보사회사업 발표 (이승미 선생님, 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

https://youtu.be/vTuHeai2YJg

 

 

장애인복지관처럼 단종 복지관의 경우는 홍보 담당자가 따로 있어 그 일만 전담하기도 합니다. 이럴 경우 담당자가 직접 동료들의 사업에 취재를 나가면서 컨텐츠를 모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거의 모든 종합사회복지관은 20명 내외의 적은 인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지역조직팀에서 홍보담당을 하게 되는데 홍보담당자는 홍보사업 외에도 여러 사업을 함께 맡게 됩니다.

 

저 역시 홍보사업 외에도 30~40명이 일상적으로 모이는 '도깨비연방'이라는 큰 주민모임과 '골목대장터'라는 복지관의 가장 큰 행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여러 동료들의 사업을 돕는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방아골에서 홍보 TFT 동료들의 힘은 참으로 큽니다. 

각 팀의 여러 사업과 소식을 취합 전달하고, 함께 홍보 컨텐츠를 생성합니다. 

적극적으로 도와주는 방아골 홍보팀 동료들에게 고맙습니다. 

 

 

 

홍보팀 동료들과 기관방문하기

 

홍보사업 연간계획서에 홍보팀 동료들과 기관방문 한 곳을 함께 하기로 했습니다.

홍보사업 연간계획서를 혼자 작성하지 않고 동료들에게 물으며 어떤 내용으로 어떤 수준으로 할지 함께 결정했습니다.

 

기관방문 한 곳을 어디로 갈지 고민했습니다.

김종원 선생님께서 주관하신 홍당모 교육에서 처음 만난 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 이승미 선생님을 만나고 싶었습니다.

 

유튜브에 이승미 선생님의 홍보사업 발표를 영상으로 올려주신 것을 출퇴근 시간에 보며 직접 서부장애인복지관에 가서 실제 이루어지는 현장을 가까이에서 보고 싶었습니다.

 

홍당모 캠프와 동영상을 통해 알고 있던 서부장애인복지관과 이승미 선생님을 홍보팀 동료들에게 소개하고 싶었습니다. 서부장애인복지관에서 진행하는 홍보사업과 방식을 살펴보며 동료들과 방아골에서 어떻게 만들어갈지 함께 이야기 하고 싶었습니다.

 

홍당모 캠프 이후에 이승미 선생님과 꾸준히 연락을 주고 받았습니다.

궁금하거나 생각하는 부분에 대해 묻고 의견을 구했습니다.

이번 방문을 앞두고 방문하고자 하는 저의 마음과 생각을 잘 전했습니다. 

흔쾌히 찾아오라며 환영해주셨습니다. 

 

 

 

정성껏 준비한 설명 듣기

 

도봉구에서 은평구까지 한참을 걸려 도착했습니다.

워낙 안쪽에 있던 서부장애인복지관이라 버스를 타고 가다가 길을 읽고 헤메다가 택시를 타고 복지관으로 갔습니다.

 

유튜브 동영상에서 본 거리를 지났습니다. 전체 직원들이 캠페인 활동을 하며 200개의 상가를 돌아다는 이야기를 떠올리며 골목길을 지났습니다 반가웠습니다. 

 

이승미 선생님께서 반갑게 맞아주셨습니다.

관장님과 국장님께도 인사드린 후 프로그램실에서 이야기 나눴습니다.

 

소식지, 홍보지, 홈페이지 운영, SNS, 캠페인, 브랜드 등 홍보와 관련된 여러 생각과 실천의 깊이를 편안하게 이야기 해주셨습니다.

 

홍보 담당자로 6년 동안 일해온 노하우와 생각을 들었습니다.

앞으로의 계획들을 들었습니다.

 

이승미 선생님은 말하는 내내 신나게 재밌게 이야기 해주셨습니다.

저 역시 서부장애인복지관의 이야기 들으며 배우고 생각한 바를 재밌게 잘 실천하고 싶었습니다.

 

 

 

 

이제 권대익 선생님이 어떤 말을 하는지 알 것 같아요.

 

짧은 시간 동안 서부장애인복지관의 홍보사업을 잘 들었습니다.

 

새로운 사업을 맡으면서 새롭게 다시 학습하고 고민하는 일은 당연합니다.

내가 하는 일이 어떤 일인지, 어떻게 진행해야 하는지, 좋은 모델이 무엇인지 고민해야 합니다.

 

그런 의미로 복지현장에서 좋은 홍보담당 선배를 만난 일이 의미있습니다.

특히 홍보팀 전체가 기관방문을 한 일은 더욱 특별합니다.

 

교육을 마치고 돌아오면서 박문수 선생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평소에 복지관 홈페이지에 글쓰는 일을 부탁하는 권대익 선생님의 생각과 마음이 어떤 건지 이제 잘 알 것 같아요. 앞으로 잘 도울게요."

 

홍보담당자를 이해하고 지지해주는 좋은 동료가 있다는 사실 만으로도 감사합니다.

 

 

 

Posted by 권 대익

 

 

 

 

 

 

 

내가 홍당모 캠프를 신청한 이유

 

 

2014년 4월 말, 기관의 사정으로 갑자기 팀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기존에 서비스제공팀으로 밑반찬배달사업과 집수리 사업, 반찬사업 등 재가복지 업무를 주로 했는데 주민조직사업과 홍보를 주로 하는 주민조직화팀으로 이동하게 된거지요. 기존에 하던 재가복지 사업이 익숙해지고 당사자와 자원활동가와의 관계가 생기면서 조금 더 재미있게 일할 수 있겠다 생각했는데 아쉬운 마음이 컸습니다. 하지만 어쩌겠어요. 상황이 이러하니 새로운 업무를 고민하고 뜻을 세워 일을 해야지요.

 

입사 전에 면접에서 어느 팀을 희망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재가복지팀이나 주민조직화팀 중에 어느 것이든 하고 싶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주민조직화팀을 생각했지만 지역복지 관련된 업무를 생각했었지 후원이나 홍보사업은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복지관에서 주민조직화팀이 후원과 홍보 업무를 맡고 있지요. 내가 홍보사업을 하게 될 줄이야..

 

 

새롭게 맡게 된 홍보사업. 홍보사업에 대한 생각과 배움은 김종원 선생님의 '홍보로 사회사업하기'라는 책을 접하고 몇 번의 세미나에서 홍보사업에 대한 설명과 방법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대표적으로 전국 사회복지기관 홍보담당자가 모인 2011년에 진행한 소셜프리즘 세미나였지요.

 

관련 글 바로보기

http://dreamworker.co.kr/150130009456

 

홍보업무로도 사회사업을 할 수 있다는 정도로 이해했습니다. 홍보로 당사자와 지역사회를 세울 수 있다는 요지로 이해했습니다. 발바닥 닳도록 두루 다니면서 소식지를 배포하고 동료의 사업을 그렇게 도울 수 있다는 정도만 알고 있었습니다. 내가 홍보 담당자가 된다는 생각으로 구체적인 공부와 방법을 깊이 숙지하지는 못했지요.

 

어떤 사업을 맡던지 그 사업에 대한 이상과 꿈, 방법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 자료와 사례를 이해하면서 구체적인 그림을 그릴 수 있어야 한다고 배웠습니다. 누가 만약 모든 조건과 상황이 주어질 때, 그 사업을 어떻게 진행할지 질문한다면 구체적으로 대답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어렵고 힘들다는 말은 핑계에 불과할 수 있습니다. 

 

 

마침 인수인계를 받고 홍보 업무를 맡은 첫 날, 서울시사회복지사협회 홍당모에서 진행된 홍당모 미팅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참석했습니다.

 

홍당모 미팅 참가 바로보기

https://www.facebook.com/kdi0625/posts/630731707010013

 

 

 

 

 

 

홍당모 미팅에서 바로 이 홍당모 캠프 사실을 알게 되었고 기관에 공문이 오자마자 바로 결재를 받고 참가 신청을 했습니다. 생소한 홍보사업을 제대로 고민하고 배우며, 먼저 실천한 다른 기관의 실무자로부터 여러 사례와 생각을 들을 수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기관에서 인수인계도 받고 오랫동안 홍보업무를 한 선배도 계시지만 지금 현재 홍보업무를 하고 있는 다른 실무자를 만나고 함께 공부할 수 있다는 사실이 참 매력적이었습니다. 홍보사업에 대한 공부와 네트워크를 얻을 수 있는 이런 캠프가 있다는 사실이 참 감사했습니다.

 

 

 

 

 

홍당모 캠프를 준비하는 모습에서부터 홍보를 배운다

 

 

 

 

홍당모 캠프를 신청하고 나서 캠프를 준비하시는 김종원 선생님께 연락이 왔습니다. 캠프에 참가하는 실무자를 직접 만나 캠프를 설명하고 인터뷰도 한다고 하셨습니다.

 

서울의 끝자락 도봉구까지 시간을 쪼개어서 직접 오셨습니다. 캠프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어떻게 준비하면 되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이와 관련된 사진과 영상 촬영까지 했습니다. 몇일 뒤, 위 사진처럼 예쁜 포스터도 나오고, 아래 유투브처럼 멋진 영상이 완성되었습니다.

 

 

 

 

 

홍당모 캠프를 홍보한 과정에서부터 홍보사업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캠프를 주최하는 협회와 김종원 선생님이 사회복지사이고, 캠프에 참여하는 실무자가 당사자와 지역사회라고 가정한다면, 홍보사업의 주체가 협회나 김종원 선생님이 아니라 참가하는 실무자, 즉 당사자와 지역사회가 주체가 된 걸 알 수 있습니다. 실무자가 직접 홍보사업에 대한 꿈과 이상을 말했습니다. 사람이 중심이 되어 이상과 비전 중심으로 홍보를 한거지요.  

 

홍보사업도 이래야지요. 기관 집중에서 지역 확산으로, 기관 중심에서 사람 중심으로 일해야 합니다. 

 

 

 

 

 

 

 

캠프 장소는 파주 어유지동산이었습니다.

강당에 실무자들의 글과 사진이 저렇게 현수막으로 붙어져 있었습니다.

 

교육이 끝난 뒤에는 너나 할 것 없이 각자 저 현수막을 챙겨서 가방에 넣었지요. 저도 재빠르게 저의 현수막을 챙겼습니다. 내 사진과 글이 나온 현수막을 또 언제 받을 수 있겠어요? 복지관에 붙여놓고 홍보 사업을 할 때마다 생각해야겠어요.

 

주민들도 마찬가지겠다 싶어요. 복지관에서 만드는 소식지나 팜플렛 등에도 주민의 이야기와 모습을 담아야죠. 작은 부분이라도 자신의 글과 모습이 나오면 주민들도 저희처럼 이렇게 좋아하겠죠?

 

 

 

 

  

 

포스터에 나왔있듯이 캠프의 컨셉 중 하나가 식후 PR 한 알이었습니다.

 

처음에 이런 약봉지를 받았는데 약봉투 안에 젤리와 비타민 간식과 알약이 들어있었습니다. 알약을 잡아서 반으로 가르면 알약 안에 종이가 말려들어 있는데 캠프에 참가한 실무자들의 홍보를 생각하고 다짐한 글이 들어있었습니다.

 

창조적인 아이디어가 돋보였습니다.

 

 

 

 

 

 

홍보로 사회사업하기를 읽다

 

 


홍보로 사회사업하기

저자
김종원, 신현환, 조향경, 김동찬, 김세진 지음
출판사
푸른복지 | 2011-10-28 출간
카테고리
정치/사회
책소개
어떻게 하면 사회사업가로서 정체성을 지키며 홍보할 수 있을까 어...
가격비교

 

 

 

홍당모 캠프를 준비하면서 푸른복지출판사에서 나온 '홍보로 사회사업하기' 책을 읽었습니다.

 

처음 홍보사업을 맡는 실무자로 기본적으로 읽어야 할 책으로 생각했습니다. 학생 때 간단히 읽어보긴 했지만 실무자가 된 후 다시 읽는 시간이 학생 때와 달랐습니다. 지금은 홍보 담당자이지만 작년에 홍보 TFT팀으로 그래도 가까이에서 홍보사업을 지켜보았기 때문에 더 동감하면서 읽을 수 있었습니다.

 

 

 

 

책의 1부에서는 홍보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를 담고 있습니다. 홍보사업의 개념, 가치, 목적, 지향은 제가 생각한 사회사업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당사자의 자주성과 지역사회의 공동체성을 세우고 확산하는 일, 강점관점으로 주민을 바라보는 일, 주민들 간의 관계에 핵심을 두는 일이 제가 생각하는 사회사업의 핵심입니다. 그래서 작년 재가복지 업무를 하면서도 이렇게 일하려 했습니다.

 

책에서 홍보사업의 지향이 지역확산, 사람 중심, 삶 중심, 과정과 의미 중심, 감사와 세움 중심, 지역사회 이상과 비전 중심이라고 합니다. 홍보사업이 프로파간다나 퍼블리시티에서 PR을 지향해야 한다고 합니다. 이런 글들을 보면서 기존에 제가 알고 있는 사회사업에 대한 이해와 서로 이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어렵지 않게 이런 방향이 맞다고 동의하며 동감했습니다.

 

 

2부에서는 소식지나, 인터넷, 지역캠페인, 팸플릿, 사진과 동영상 등 각각 매체별로 어떻게 홍보사업을 풀어냈는지 여러 방법과 사례들이 제시되어 있습니다.

당장에 만들어야 하는 소식지를 어떻게 만들어야 할지, 조용한 복지관 홈페이지를 어떻게 소통해야 할지 그릴 수 있었습니다. 1부에서 말한 홍보사업의 지향과 핵심을 어떻게 풀어내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3부는 소통에 대한 부분입니다. 디자이너와 동료와의 소통.

작년에 제가 홍보 TFT팀원으로 있었지만 홍보사업은 혼자 할 수 없습니다. 사업을 담당하는 동료들 간의 관계가 중요하고 동료가 담당하는 사업 컨텐츠가 좋은 홍보의 원천입니다. 동료를 세우며 홍보하는 방법에 대해 정리되어 있었습니다.

 

 

줄을 치면서 책을 읽었습니다. 동감하고 적용하고 싶은 부분이 많았습니다. 이 글에서는 책에 대한 내용은 길게 정리하지 않겠습니다. 이후 다른 글로 책에 대한 내용을 다시 정리하겠습니다.

 

처음 담당하는 홍보사업이었지만 이 책을 일으며 홍당모 캠프를 준비했습니다. 

 

 

 

 

 

홍보의 근본, 박일준 대표님의 강의

 

 

 

 

김종원 선생님께서 캠프 전에 기관으로 찾아오실 때부터 캠프 오리엔테이션 때까지 가장 강조한 시간이 바로 박일준 대표님의 강의 시간이었습니다. 대표님과 관련된 글도 미리 사전에 보내주셨지요.

 

박일준 대표님 관련 글

http://www.lifewooriga.or.kr/#!LIFE-/c95u/7AA40316-5E9E-4A1B-B030-3294EF44C62D

 

박일준 선생님을 섭외하기 위해 고심 끝에 이메일을 보냈고, 비싼 강의료도 저렴하게 해주셔서 어렵게 섭외하였다고 했습니다. PR 분야에 있어서 최고의 수준을 자랑하는 강사로 쉽게 들을 수 있는 강의가 아니라고 하였지요.

 

결과적으로도 2시간 예정된 시간을 훌쩍 넘어 저녁식사까지 한참 지나 3시간 30분을 넘게 강의를 해주셨습니다.

 

돌아보면 PR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과 관점에서부터 핵심과 근본에까지 여러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하셨습니다. 하지만 홍보와 관련된 책과 강의는 김종원 선생님의 홍보로 사회사업하기 밖에 없을 정도로 초보적인 수준이었기 때문에 강의내용을 이해하고 적용점을 고민하기까지는 쉽지 않았습니다. 강의 후에 참여자들의 반응도 홍보를 조금이라도 고민하고 공부한 경력 실무자들의 만족도는 엄청 높았고 저와 같이 홍보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 사람은 조금 어려워했습니다. 

 

홍보에 대해 공부한 선배 실무자들은 외부 홍보강의를 들어도 이렇게 사회복지 관점을 가지고 쉽게 이랴기 해주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했습니다. 강의 내용이 참 좋았다고 했습니다.

 

 

쉽지 않지만 메모한 부분을 다시 돌아보며 강의를 떠올리고 정리해봅니다. 녹음한 내용이 있었다면 다시 듣고 복습 할 수 있었을텐데 아쉽습니다.  

 

1. 커피나 노트북을 예를 들면 실제로는 원가 차이가 많이 나지 않지만 가격 차이가 많이 난다. 이는 브랜드의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공급자 시대 - 제품력 시대 - 신용 시대를 넘어 이제는 브랜드가 중요하다. 기업의 가치는 실체자산과 인식자산이 합쳐져서 소비자가 브랜드를 인식하게 된다. 외부 커뮤니케이션을 잘하면 이 인식자산이 올라가는데 대기업을 제외한 대부분의 기관은 이런 상황이다. 인식자산은 크지만 실체 자산은 작다.

 

2. 정체성이 정리되어야 한다. 세월호 사건도 안전이라는 핵심가치가 지켜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처럼 내부에서 사명감과 동기를 이야기 해주는 사람이 필요하다. 현재에서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전략적으로 버려야 할 일이 있다. 브랜드가 명확하게 정리되어야 한다. 툴과 채널보다 중요한 건 메세지다.

 

3. 왜 홍보를 하는가? PR이 무엇인가? 인간의 본질은 혼자서 살아갈 수 없기 때문에 무리를 지어서 살아간다. 그래서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하고 인간의 얼굴 근육이 발달된 이유이기도 하다. PR은 관계이고 나눔이다. 수많은 기업은 영혼없는 홍보를 하는데 사회복지기관의 홍보는 어떠해야 할까? 이처럼 관계가 중요하지만 학교에서는 가르치지 않고 사회생활을 하면서 다시 혼자 관계에 대해 공부할 수 밖에 없다.

 

4. 커뮤니케이션은 송신자와 수신자 사이의 갭을 줄이는 과정이다. 보고 알고 동의하고 응원하고 돕는 방식으로 인지행동이 이루어진다. 이 갭을 줄이는 과정에서 대부분 기법과 경로에 대해서만 집중하는데 정작 제일 중요한 부분은 메세지이다.

 

5. 예를 들면 외국제약회사가 진행한 5대 가족찾기 프로젝트, 대학생들의 농활처럼 농어촌지역 과학 활동을 돕는 과활이 있었다. 브랜딩이랑 가장 나다움으로 남과 다름을 만드는 일이다.

 

6. 커뮤니케이션의 물리학은 F=ma이다. 즉 힘은 관계의 질량과 메세지 가속도의 달려 있다.  

 

 

 

 

 

박일준 대표님의 강의가 끝난 후에는 실무자들의 사례발표가 있었습니다.

꿈나무마을 지고은 선생님, 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 이승미 선생님, 철산종합사회복지관 최미정 선생님, 서울시사회복지사협회 고석우 선생님께서 각각의 분야의 현장에서 진행하고 있는 홍보사업을 들려주셨고 박일준 대표님께서 조언을 해주셨습니다.

 

 

이승미 선생님과 최미정 선생님의 이야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이승미 선생님은 기관에서 홍보사업만 전담으로 하면서 3개나 되는 소식지와 홈페이지 관리, 캠페인 진행 경험 등을 들려주셨습니다. 4년이 넘는 오랜 경험에서 나온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경험은 홍보사업의 모델이 되기에 충분했습니다. 작년에 캠페인을 많이 고민하면서 실천했었는데 먼저 실천하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저희 기관 소식지와 같은 디자인업체와 거래하면서 디자이너와 소통하는 모습과 홍보사업은 혼자 하는 일이 아니라 전체 직원이 함께 한다는 이야기에서 많이 배웠습니다. 이후에 꼭 기관에 방문을 해서 구체적으로 살펴보고 배우고자 합니다.

 

최미정 선생님도 3년 넘게 홍보사업을 하면서 기관 홈페이지도 티스토리 블로그로 바꾸고 기관 중심의 이야기에서 주민들의 이야기를 담으려고 노력한 이야기를 들려주셨습니다. 역시 홍보사업은 혼자 할 수 없다며 홍보사업을 더 잘하는 방법은 사업 담당자가 직접 할 때 더 잘할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이후에 구체적인 방법과 생각을 들었는데 같은 지역복지관으로 많이 귀감이 되었습니다.

 

 

 

 

 

밤 늦도록 이어지는 네트워크 시간

 

 

저녁에는 특별한 프로그램이 없었습니다.

저녁식사 후에 모두가 모여 간식을 먹으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워크숍의 역사(?)는 이렇게 가볍게 술 한잔 하면서 나누는 밤에 일어나지요.

풍성한 나눔과 배움 덕에 잊을 수 없는 밤이었습니다.

 

소식지와 웹진의 작성 방법, 좋은 사진을 찍기 위한 자기개발과 투자, 사업담당자로 여러 고민과 생각들을 나눴습니다.

 

제일 풍성했던 이야기는 보도자료 작성에 관한 이야기였습니다. 한국뇌성마비복지회 법인에서 일하시는 김혜윤 선생님은 기자출신으로 보도자료를 내기 위해 기관에서 애쓰시는 이야기를 들려주셨습니다. 기자들에게 잘 인식될 수 있는 보도자료 작성 방법과 관계를 맺을 때의 노하우와 예의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아직 홍보사업을 맡은지 한 달 밖에 되지 않아 실무에 대해 깊이 이야기 나누기는 어려웠습니다. 보도자료도 한 번도 써본 적이 없어 피부로 느끼기 어려웠는데 함께 이야기를 들었던 다른 실무자들은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하셨습니다. 양천장애인종합복지관 강민아 선생님도 보도자료를 잘 쓰시는데 여러 주제와 내용들에 대해서도 들었습니다.

 

밤 늦도록 참가한 실무자들과 관계와 네트워크를 맺었습니다. 기관에서는 홍보사업을 깊이 나누고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같은 마음을 가진 홍보담당자가 모여 서로 들어주고 생각을 나누는 자리 자체가 귀했습니다.

 

 

 

 

 

홍보 핵심찾기 워크숍

 

 

 

둘째 날 핵심 시간은 홍보의 핵심 찾기 워크숍이었습니다.

 

소식지, 인터넷도구, 지역홍보, 내부소통, 보도자료의 분야 중에서 관심있게 나누고자 하는 그룹으로 흩어져서 이야기 나눴습니다. 어제 밤 보도자료에 대해 많이 이야기를 나눠서인지 보도자료 그룹이 없었고 대부분이 홍보업무를 맡은지 얼마 되지 않아서인지 소식지와 인터넷도구, 지역홍보로만 몰려서 각 그룹별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저는 소식지 그룹으로 들어갔습니다. 지금 당장에 진행하고 있는 일이 소식지 발간의 일이라 다른 실무자들은 어떻게 진행하고 있는지 잘 듣고 싶었습니다. 잘한 일, 잘된 일, 감동적이었던 일 등 긍정적이었던 경험과 사례를 중심으로 나누고 그 중에서 2~3가지 정도로 글로 정리해가는 워크숍 과정이었습니다.

 

내용에 얽메이지 않고 자유로게 이야기 나눴습니다. 각자 진행하고 있는 홍보사업에 대해서 이야기 했고 그 가운데 어려움과 고민들도 이야기 했습니다. 경력자도 소식지를 만들 때 혼자 만들게 되다가 나중에는 전체 직원들과 함께 해나갔다고 들었습니다. 동료와의 협동이 중요하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내부소통에 대해서도 이야기 했습니다. 소식지를 만들고 배포하고 업체와 관계하는 부분까지 이야기하다보니 주민들을 소식지의 주체로 세우고 참여할 때 주민들의 더욱 적극적이고 좋아하는 사례를 나누었습니다.

 

 

(사진 : 최미정 선생님) 

이렇게 소식지의 핵심을 정리하여 김종원 선생님께 드리면 선생님께서 이렇게 출력해서 나눠주셨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각 그룹에서 나눈 이야기를 발표했습니다. 다른 그룹의 발표를 들으며 구체적으로 어떻게 사업에 적용할 수 있을지 생각 할 수 있었습니다.

 

 

 

 

홍보 키워드 찾기

 

김종원 선생님께서 홍보 키워드 찾기 관련해서 두 가지 정보를 알려주셨습니다.

 

먼저 검색엔진에서 76% 정도로 독점하고 있는 네이버에서 검색엔진 통계를 통해 일만 시민들이 어떤 단어를 많이 사용하고 있는지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었습니다.

 

http://searchad.naver.com/

위 싸이트에서 따로 회원가입 후에 특정단어가 PC나 모바일에서 최근 1년 동안 월별로 얼마나 검색되고 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월별 변화추이를 보며 원인을 찾아보고, 조금 더 친근한 단어를 고민하면서 키워드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단어를 선점 할 수 있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http://www.socialmetrics.co.kr/campaign.html

위 싸이트에서 소셜 인사이트 - 탐색어여론에서 특정 단어와 함께 검색되는 단어를 알 수 있습니다.

 

이 두 싸이트를 통해 홍보사업을 하면서 적용할 단어와 키워드를 찾는데 도움이 될 수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앞으로

 

 

 (사진 : 최미정 선생님)

 

1박 2일의 시간이 참 빠르게 지나갔습니다.

 

홍당모 캠프를 통해 제가 얻은 것은 무엇일까요? 돌아보면 앞으로 홍보사업의 이상과 꿈을 그려나갈 수 있는 상상력과, 고민이 되고 어려울 때 도움을 구할 수 있는 네트워크입니다.

 

홍당모 캠프가 전문적인 포토샵 교육, 동영상 교육이 아니라 이런 시간이라는 사실은 참가신청을 할 때부터 알고 있었습니다. 고민하고 생각한 바를 충분히 얻었습니다. 힘이 났습니다.

 

올해 홍당모 캠프는 아직 담당한지 한 달 밖에 되지 않아 제가 많은 이야기를 나누기에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내년, 내후년에 다시 캠프에 참가학 되면 뜻있게 재밌게 일했던 경험을 많이 나눌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홍보 사회사업.

다른 실무자들의 사례를 들으며 부담이 되기도 하고 부럽기도 했습니다. 이 때 김종원 선생님께서 하신 말씀이 기억이 납니다.

 

"단순히 홍보사업을 다른 기관과 비교하기에는 한계가 있는 것 같아요. 툴과 채널이 많고 잘 준비되어 있다 하더라도 더 중요한 건 당사자와 지역사회와의 관계에요. 홍보사업에 드러나지 않더라도 사업 안에서 주민과 잘 관계하며 만나고 있다는 사실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요?"

 

네. 맞습니다. 아무리 좋은 도구와 기술을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사회복지기관에서 홍보사업에서 중요한 것은 컨텐츠입니다. 질높은 감동적인 컨텐츠가 홍보사업의 중요한 재료이지요. 그러니 사회사업을 더 재밌고 뜻있게 실천해야 합니다.

 

동료와 함께 즐겁게 해보고 싶어요.

당사자와 지역사회의 감동을 담아보고 싶어요.

 

 

 

이런 고민과 생각을 먼저하고 자리를 만들어주신 김종원 선생님과 서울시사회복지사협회에 감사한 마음입니다. 좋은 선배님 덕에 조금 더 쉽게 일을 고민하고 실천 할 수 있습니다. 저도 후배들에게 좋은 선배가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교육은 홍보사업에 대해 배웠지만 주민조직팀으로 바뀌면서 다른 여러 주요사업도 맡았습니다. 사실 홍보사업은 부수적인 사업 중에 하나 정도로 업무배치가 되어 있지요. 다른 사업도 하나씩 이렇게 공부하며 준비해보고 싶습니다.

 

당사자와 지역사회를 만나는 사회복지 현장이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연습장이 아닙니다. 사람을 만나고 사회를 살리는 사회사업가로 좀 더 준비하고 다듬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주민과 지역사회를 만나고 싶습니다. 

 

 

 

 

 

 

Posted by 권 대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