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레이는 마음으로 

오늘은 광활 15기 면접 날입니다.
청량리에서 기차를 타고 태백을 거쳐 철암으로 들어갑니다. 

철암은 꼭 한번 가보고 싶었습니다.
왜냐하면 수많은 광활 선배들로부터 철암 이야기를 들었고
복지수상록을 읽으면서 직접 철암마을을 느끼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철암 땅을 밟고,
다른 광활 지원자들을 만나며,
철암의 아이들과 주민들을 만날 생각을 하니
마음이 설레입니다.

반면
‘면접을 잘 볼 수 있을까’ ‘어떤 대답을 할까’
긴장과 부담감도 존재합니다.

한가지 아쉬운 것은 광활을 조금 늦게 지원을 하면서
자기소개서를 다 쓰지 못한 것입니다.  

광활 동료들의 자기소개서를 읽으며
만남을 준비하는 것이
면접을 더욱 풍성하게 합니다.  

 

철암 가는 길 

1. 전주대 김용수 (男 85.11.16. 27세)
2. 서울신대 권대익 (男 86.06.25. 26세)
3. 서울신대 김겸손 (男 87.01.01. 26세, 자기소개서 첨부)
4. 꽃대 성현정 (女 89.12.11. 23세) 자기소개서
5. 경북대 이미진 (女 90.11.21. 22세, 자기소개서 첨부)
6. 충남대 이하영 (女 85.03.31. 27세) 자기소개서 

광활 지원자는 이렇게 6명입니다.
청량리역에서는 겸손이와 용수형과 함께 출발했습니다. 

기차 안에서 용수형과 대화를 하고 
카톡으로 5명이 함께 대화를 나누며 잠시 후의 만남을 기대합니다.
스마트폰이 시골사회사업 학생들의 문화도 바뀌게 합니다.  

광활13기광활사업결과보고서를 읽으며
김남국 역장님을 만나 인사드리면 좋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태백역에서 승무원께 여쭈니
아쉽게도 조금 전에 철암역으로 가셨다고 합니다.  

때마침 우리와 비슷한 시간에
광활 14기 기인이가 고속버스를 타고 도착했습니다.  

기인이와 함께 철암에 들어가는 길,
철암과 광활에 대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어주었습니다.
광활후배들을 위해 먼길까지 달려와준 기인이에게 참 고맙습니다.  

 

광활 상호면접 

9시 30분이 넘어 도서관에 도착하였습니다.
시간이 늦어 김동찬선생님과 개별면접은 하지 못하고
2명씩 짝을 지어 상호면접을 보았습니다.  

저는 미진이와 함께 나누었습니다.
어색한 첫 만남이지만 구수한 미진이의 방언이 정말 반갑습니다.

미진이는 광활 15기 막내인데
자기소개서와 같이 열정이 있고 긍정적인 친구입니다.   

그렇게 서로 이야기를 나누면서 광활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져갔습니다.

Posted by 권 대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