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한 마음, 부지런한 걸언, 신명나는 공동체

이 글은 기록팀 유리가 쓴 글입니다.

대구어르신마을

대구에 있는 어르신 마을로 갔습니다.

버스에서 내려 어르신 마을까지 걸어가는 길은 여느 주택가의 모습이었어요.

그래서 ‘이런 곳에 노인복지센터가 있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제로 본 어르신 마을의 모습도 일반 주택의 모습이었습니다.

최정호 센터장님의 강의를 들을 때 이유를 알게 되었어요.

어르신 마을이 사용하고 있는 건물은

어르신 마을을 운영하고 있는 운경재단을 설립하신 어느 선생님께서 사시던 집을 재단에 기부하여

그 건물을 노인복지센터로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해 주셨습니다.

가정과 같은 환경, 가족과 같은 관계.

기관의 슬로건과 딱 맞는 모습이었습니다.

3층으로 올라가니 순례단을 위해 빵과 음료수, 어르신 마을 자료를 나누어 주셨어요.

빵을 맛있게 먹고 기관소개를 들었습니다.

최정호 센터장님의 강의가 이어졌어요.

어르신 마을은 들어올 때는 마음대로 들어오지만

나갈 때는 마음대로 나갈 수 없다는 최정호 센터장님의 말씀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해서 나갈 때는 직원분의 손가락이 있어야 나갈 수가 있었어요.

문이 안 열려서 한참동안 당황한 동료도 있었답니다.

경북대학교

점심은 경북대학교 김환준 교수님께서 순례단을 위해 준비해주셨어요.

경북대에 다니는 미진, 유리, 성욱을 통해 순례에 대해서 듣고 응원해주시기 위해 직접 오셔서

씨푸드 레스토랑 씨하우스에서 점심을 사주셨습니다.

눈이 휘둥그레질만큼 많은 음식들 덕분에 순례단 모두가 행복했어요.

먹고 싶은 만큼 마음껏 먹었습니다. 김환준 교수님 감사합니다.

점심을 먹고는 유리, 미진, 성욱이 다니는 경북대로 갔습니다.

순례 도중에 학교를 방문할 수 있어서 설레어했어요.

경북대에 도착해서 세 사람이 동료들에게 캠퍼스 안내를 해주었습니다.

경북대는 대학 캠퍼스의 느낌이 물씬 났어요.

유리, 미진, 성욱의 설명을 들으며 캠퍼스를 걸었습니다.

대구 동문선배님들과의 만남

오후에는 경북대에서 대구동문선배님들과 만났습니다.

경북대 백종규 교수님과, 이대성 조교선생님께서 강의실을 주선해주셨어요. 감사합니다.

순례단을 위해 귀한 시간 내셔서 와주신 동문 선배님들과 귀한 시간 가졌습니다.

선배님들께서 일하고 계신 현장에 대해서 들을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이문희 선생님께서는 장애인자립과 지역사회, 박영식 선생님께서는 자활센터, 조기찬 선생님께서는 청소년, 노지윤 선생님께서는 탈 시설 장애인, 사회적 기업, 박진영 선생님께서는 사회적 기업 지원센터. 이렇게 다섯 조로 나누어 두 번에 나눠서 이야기 들었습니다.

저녁은 대구 동문 선배님들께서 준비해주신 도시락을 먹었습니다.

도시락을 먹으며 서로 인사했어요. 많은 동문들이 찾아 와주셨습니다.

순례나 시골사회사업 하셨던 이야기 재미있게 들으며 공감도 하고 조언을 듣기도 하며 확실한 지지와 격려 받을 수 있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대구 동문 선배들의 배웅을 받으며

구미 사랑터 김진억 선생님께서 내어주신 구미의 숙소로 이동했습니다.

김원한 선생님과 김호진 선생님께서 늦은 시간까지 기다려주시고 함께 해 주셨습니다.

감사기록

- 대구어르신마을 빵, 카프리썬, 볼펜 준비해 주셔서 감사

- 점심 사주신 경북대학교 김환준 교수님 감사

- 경북대 안내해준 유리, 성욱, 미진 감사

- 순례단 온다고 과방 정리해주신 이대성 선생님, 이정원 선생님 감사

- 경북대 강의실 내주신 백종규 교수님과 이대성 조교님 감사, 끝날 때까지 기다려 주셔서 감사

- 저녁 준비해주시고 후원금 주신 동문선배님들께 감사

- 쏠라씨 주신 조기찬 선생님 감사

- 간식 준비해주신 11차 복지순례 선배님들께 감사

- 순례 끝나고 찾아오라고 해주신 이문희 선생님 감사

- 대구 오기 전에 먼저 문자 보내주신 이문희 팀장님 감사

- 준영 대구대 동문들 많이 만나 격려 받을 수 있게 주선해주셔서 감사

- 사진 찍을 때 칠판 예쁘게 꾸며준 유진 감사

사진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