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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9.01 (7월 9일) 생일도 백운산 일출/율포 해수욕장/여수 베타니아

이 글은 기록팀 유리가 쓴 글입니다.

 

 

백운산 등반

 

새벽 3시 반 졸린 눈을 비비며 백운산 등반을 위해 숙소를 나섰습니다.

깜깜한 길을 앞뒤의 동료들에 의지해서 걸어 나갔어요.

중간에 정자에 앉아 쉬면서 간식을 나눠 먹기도 했어요.

 

조금 걷다보니 어슴프레 주변이 밝아오기 시작했습니다.

일출을 보기 위해 조금 더 서둘렀습니다.

 

발걸음을 부지런히 옮겨 백운산 정상에 올랐지만 구름에 가려서 일출을 볼 수는 없었어요.

일출은 볼 수 없었지만 산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아름다운 생일도의 모습은 등산의 피로함도 잊게 해주었습니다.

 

7시 배를 타기 위해 서둘러 하산했습니다.

아침으로 김문순 사모님께서 된장국을 준비해주셨어요. 맛있게 먹다가 7시 배를 놓쳤습니다.

덕분에 여유롭게 준비하고 배를 탈 수 있었습니다.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배를 기다렸습니다.

생영지역아동센터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계신 함영필 선생님께서 달려오셔서 배웅해주셨어요.

짧은 만남이지만 참 소중한 인연입니다. 고맙습니다.

 

생일도에서의 2박 3일 간의 아름다운 추억을 뒤로하고 배를 타고 당목항으로 갔습니다.

 

 

 

율포 해수욕장

 

보성 율포 해수욕장으로 갔습니다.

파라솔 밑에서 일광욕을 하기도 하고, 바다에 뛰어들어 수영도 하고, 공으로 게임도 했습니다.

 

 

율포 해수욕장에서는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어요.

 

김세진 선생님께서 손을 다치셨는데 다친 손으로도 바다를 그냥 지나치실 수 없어서

다친 왼쪽 손을 위로 들고 한 팔로 수영을 하셨어요.

 

그 모습을 본 순례단이 ‘율포 해수욕장의 좋아요’라고 이름 붙였답니다.

 

 

순례를 하면서 그 어느 여름보다 해수욕을 많이 했어요.

살은 까맣게 탔지만 다시없을 추억 많이 만들었습니다.

 

해수욕을 하고 해수욕장 옆에 있는 녹차 사우나에서 사우나를 하고 여수 베타니아로 이동하였습니다.

 

 

 

여수 베타니아

 

베타니아에 도착해서 4층에 있는 다락방으로 갔습니다.

신지명 총무팀장님과 부관장님께서 에어컨도 켜주시고 편히 쉴 수 있게 도와주셨어요.

 

시원한 다락방에 둘러앉아 복지요결을 공부했습니다.

복지요결의 ‘변화, 누가 시작할 일인가’와 ‘복지요결적용’을 읽고 생각을 나누어보았습니다.

이어서 생일도에서 윤병오 목사님의 말씀에 대한 생각들도 나눴습니다.

 

저녁으로는 베타니아에서 유기농 식단으로 준비해 주셨어요.

소박하지만 하나하나 정성이 들어가 있고 맛있는 음식들이 정말 맛있어서 4그릇 반을 먹은 동료도 있었습니다.

 

배불리 먹고 김종호 이사장님 말씀을 들었습니다.

 

 

여수에 와서 여수 밤바다를 안보고 잠들 수 없지요.

돌산대교를 걸으며 여수의 밤바다를 누렸습니다.

 

여수 밤바다 노래를 틀어놓고 바다를 바라보았어요.

아름다운 조명과 시원한 바닷바람 끝없이 걷고 싶은 기분이었습니다.

 

돌산공원에서는 재미있는 사진도 많이 찍었어요.

재치있는 지원의 지시에 따라 하트 모양, 별 모양을 만들고 채훈이 사진을 찍어준 덕분에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돌산공원에서 바라본 여수의 아름다운 야경. 복지순례의 아름다운 기억 중 하나입니다.

 

 

 

감사기록

 

- 백운산에서 다리 다친 은경 부축해주고 도와준 지원, 대익 감사

- 동료들 지지해준 재기 감사

- 백운산 일출 보며 먹을 과자 들고 가준 동료들 감사

- 백운산 등반 시 토마토 먹을 수 있게 미리 씻어준 지은, 유리 감사

- 된장국과 밑반찬 준비해주신 김문순 사모님 감사

- 생일도 나가기 전 맛있는 아이스크림 사준 식사팀 감사

- 아름다운 자연. 일몰 볼 수 있어서 감사

- 화장실 청소 먼저 하시는 김세진 선생님 감사

- 생일도에서 성욱, 미진 숙소팀 부탁 잘 해주어 감사

- 남자방의 식당 수진, 병문 청소 잘 해주어 감사

- 쓰레기 통 지은, 승관, 채훈, 전영, 성욱 깨끗하게 청소 해주어 감사

- 배웅해주신 함영필 선생님, 윤병오 목사님 감사

- 율포 해수욕장에서 병문, 채훈에게 수영 가르쳐주어 재밌게 보낼 수 있게 해준 윤지에게 감사

- 베타니아 신지명 총무팀장님 에어컨 켜주시고 자리 살펴주셔서 감사

- 여수 베타니아 강의마치고 잠긴 문 열어주신 신지명 총무 팀장님 감사

- 여수밤바다 볼 수 있도록 해주신 낭만 김세진 선생님께 감사

- 여수 돌산대교에서 동료들 사진 많이 예쁘게 찍어준 채훈에게 감사

- 돌산대교에서 하트모양, 복 모양 사진 재미있게 찍을 수 있도록 해준 지원오빠 감사

- 베타니아가 잠겨있었는데 열쇠 찾아서 열어준 고은에게 감사

- 피곤한데도 돌산대교 가주신 기사님 감사

- 나갔다 올 수 있도록 배려해주신 베타니아 선생님들께 감사

- 김다희 선생님 순례팀 장운동 위한 불가리스 감사

- 지은에게 김다희 선생님게서 주신 불가리스와 쾌변 중 쾌변으로 바꿔준 수진 감사

 

 

 

사진기록

 

[사진기록]7월 9일 생일도 백운산 일출/율포 해수욕장/여수 베타니아 노수연

 

Posted by 권 대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