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이웃 연합 아카데미

 

우리복지관은 이웃을 돌아보는 따뜻한 동행, 나눔이웃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우리동네 방학동에 좋은 이웃들이 많아져서 서로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마을이 되면 좋겠습니다.

 

여러 나눔이웃 활동 중에 마을 곳곳을 다니며 나눔문화와 인식을 확산하고 좋은 이웃들을 만나려는 캠페인단과 동네에 아동이나 청소년들과 긴밀하게 만나는 멘토링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참여하는 나눔이웃은 주로 대학생들로 이루어져있습니다. 방학동이나 도봉구에 사는 대학생들이 많은데 젊은 나이만큼 모이면 늘 생기발랄한 기운이 느껴지지요.

 

운동선수는 운동을 하기 전에 몸을 잘 풀고 시작합니다. 부상을 방지하고 더 좋은 기록을 내기 위해서지요. 마찬가지로 캠페인과 멘토링 활동을 하기 전에 잘 준비해야합니다. 나눔이웃과 캠페인·멘토링이 무엇인지 무엇을 지향하고 어떻게 활동하는지 잘 알아야합니다.

 

그래서 본격적인 활동을 하기 전에 4회기 정도의 아카데미를 진행합니다. 오늘은 그 첫 시간으로 복지관과 나눔이웃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활동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하기로 했습니다.

 

 

 

 

복지관과 나눔이웃 사업의 이해

 

 

 

 

 

먼저 자기소개를 했습니다. 각 대학생들이 뜻을 가지고 나눔이웃 활동에 지원했습니다. 대학교 사회봉사 수업으로 활동을 하지만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을 하고 싶어서 수업을 신청하고 복지관 나눔이웃에 신청했다고 했습니다. 실습 이후에 복지관과 지역복지 활동을 좀 더 경험하고 배우고 싶다고도 했습니다.

 

다음으로 나눔이웃 아카데미 첫 시간으로 복지관과 나눔이웃 사업에 대해서 소개했습니다. 프레지를 활용해서 간단하지만 잘 설명하려 노력했습니다. 특히 나눔이웃 관련된 동영상을 보고 느낌에 대해서도 나눴습니다.

 

한 대학생은 학교에서 배운 사회복지 정책들이 현장에서 이렇게 적용되는 모습을 보고 놀랐다고 했습니다. 현장을 더 잘 이해하고 경험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활동해보고 싶다고 했습니다.

 

 

 

 

캠페인단 간단한 학습

 

 

 

 

 

‘홍보로 사회사업하기’에 캠페인 관련된 부분 책을 읽으며 함께 학습했습니다. 각자 집중해서 책을 읽고 깊게 다가오거나 생각하거나 질문할 것에 대해서 함께 이야기 나눴습니다. 캠페인을 왜 해야하는지 어떤 의미가 있는지에 대해서 생각했습니다. 숭의종합사회복지관, 문촌7사회복지관, 철암도서관의 사례를 보면서 우리 동네에서 어떻게 활동할지 생각했습니다.

 

캠페인단은 지난 7월부터 먼저 활동하고 있는 다른 대학생들과 매주 금요일에 함께 활동을 하되 당분간 아카데미로 월요일에도 함께 모이기로 했습니다.

 

 

 

 

멘토링단 모임

 

  

 

복지관과 나눔이웃 사업의 이해를 들은 후 멘토링과 어떻게 연계해서 활동을 해나갈 수 있을 지 논의했습니다. 단순히 아이들을 만나는 것보다 의미 있게 만나는 것에 대해 이야기 나눴습니다. 사회복지에 대해 고민한 적이 없는 친구들은 의문을 갖기도 했지만 새로운 경험이 될 것 같다며 기대감을 표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활동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복지관과 나눔이웃 사업의 이해를 포함한 4회기에 걸친 교육을 들은 후 아이들을 만나기로 했습니다. 아이들을 잘 만나고 싶은 마음에서 내린 결정이었습니다. 모임의 날짜는 오늘 참석하지 못한 학생들과 논의 후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함께 맛있는 저녁식사

 

조금 늦게 참석한 사람도 있어 저녁식사를 하면서 캠페인단과 멘토링단이 함께 식사하면서 다시 서로 소개했습니다. 젊은 대학생들과 함께 있으니 그 기운이 참 좋습니다. 21살 막내 000 선생님은 평소에도 이런 봉사활동에 대해서 관심이 많았다고 합니다. 막내이지만 맏언니한테 ‘언니~ 언니~’하면서 잘 따르니 분위기가 참 좋습니다.

 

기회가 되면 캠페인단과 멘토링단이 함께 만나 서로의 활동과 마음에 대해서 나누고 활동을 해도 좋겠습니다. 앞으로의 활동들이 참 기대가 됩니다.

 

 

 

Posted by 권 대익

 

열정가득, 소통가득 나눔이웃 7모둠!

 

 

 

나눔이웃 7모둠 두 번째 간담회를 진행했습니다. 7모둠 활동가 분들은 작년 연말에 도봉뉴스에서 나눔이웃 활동을 신청해주신 분들로 함께 모둠을 이루신 분들입니다. 처음에는 8명이었지만 이런저런 상황으로 4명이 지난 달에 처음으로 모였고 오늘이 두 번째 모이는 날이었습니다.

 

이번 두 번째 간담회는 자원활동에 대한 교육과 나눔이웃 활동을 정하는 일정으로 진행했습니다. 지난 모임에서 자원활동을 처음 참여하니 이에 대한 안내와 유의할 점에 대해서 배우고 싶다고 하셨고, 나눔활동은 복지관에서 제안하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이은숙 활동가는 개인 사정으로 참여하지 못하셨고 곽희성, 유승연, 장인숙 활동가가 참여했습니다.

 

 

먼저 작년에 나눔이웃 담당을 하셨던 이영기 선생님께서 자원활동 교육을 해주셨습니다. 나눔이웃 사업이 어떻게 시작되었는지와 주거환경에 대해서 설명해주셨습니다. 복지관 바로 앞에 새롭게 짓고 있는 건물을 예로 들면서 영구임대아파트 정책의 한계로 인해 임대주택단지가 생기면서 최저주거생활선에 맞춰 건축되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그로 인해 처음 집에 방문하는 사람은 주거환경을 보고 오해하기도 한다고 하셨습니다.

 

자원활동의 3대 요소가 자발성, 무보수성, 지속성임을 알려주셨고 지속적인 참여와 활동을 독려하셨습니다. 특히 일반적인 자원봉사와 달리 모둠을 이루어서 나눔이웃에 참여하니 서로 좋은 시너지 효과로 활동하기를 기대한다고 하셨습니다. 우리 복지관이 자원봉사라는 단어 대신에 자원활동이라는 단어를 쓰는 이유에 대해서 설명해주시며 그 마음으로 활동해주기를 부탁드렸습니다.

 

 

자원활동 교육 후에 활동가와 이후 어떻게 활동을 할 것인지 의논했습니다. 저는 지속적인 활동이 가능한 - 반찬마실, 에너지 실태조사단, 반딧불이 요리교실, 나눔이웃 홍보단 - 4가지 활동을 설명해드렸고 어떤 활동을 할 것인지 함께 정하기로 했습니다.

 

4가지 활동 하나하나 어떤 의미로 진행하고 있는지 설명드리니 잘 들어주시고 동감해주셨습니다. 세 분이 적극적으로 이야기 나누며 어떤 활동을 하실지 이야기 나눴습니다. 반딧불이 요리교실과 반찬마실 중 어떤 활동을 할지 고민 끝에 반찬마실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반찬마실, 단순히 어르신께 밑반찬을 만들어서 드리는 것이 아니라 장도 함께보고 요리도 함께 만들며 어르신이 하실 수 있는 부분을 거들며, 관계를 형성하기를 바란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곽희성 활동가는 반딧불이 요리교실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진행할지 물어봐주셨고 반찬마실 역시 어르신의 관계를 살리고 역할을 드리는 것임을 명확하게 이해해주셨습니다.

 

유승연 활동가는 지역에서 여러 활동을 하고 계시는 베테랑 활동가입니다. 반딧불이 요리교실에 대해 이야기 나누니 한살림에서 활동하고 계신 이야기를 들려주시며 아이들이 자신의 먹거리에 잘 이해하고 살펴 볼 수 있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요청만 하면 한 살림 활동가와 연계하여 관련된 교육을 정기적으로 할 수 있도록 주선하겠다고 하셨습니다.

 

장인숙 활동가는 자원활동을 처음 시작하니 긴장되지만 함께 하니 든든하다고 하셨습니다. 반찬마실 활동하며 장도 함께 보고 때로는 나들이도 가고 여러 활동을 하면 좋겠다고 말씀드리니 이전에 만났었던 어르신은 가까운 마트 조차 가지 못할 정도로 문화여가 생활을 잘 즐기지 못하는 분들이 많았다고 하셨습니다. 어르신과 함께 반찬 만들고 진행하는 것 재미있게 할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30분정도 이야기 나누면서 활동을 정하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1시간 30분 정도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결정했습니다. 그만큼 함께 참여하는 활동가 분들이 적극적으로 의견을 주시고 참여해주셨습니다.

 

다음 모임 날짜도 각자의 스케줄이 있으니 이 날 바로 정하기로 했습니다. 이은숙 활동가가 계시지 않아 시간을 정하는게 어렵지 않겠냐고 말씀드리니 그 자리에서 바로 전화해서 물어보자고 하셨습니다. 즉시 즉결 바로바로 진행하는 활동가의 열정이 참 대단합니다.

 

복지관 운영위원회의 준비로 점심식사를 함께 하지 못했는데 세 분이서 따로 점심식사를 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열정가득, 소통가득한 나눔이웃 분들로 인해 일하면서 힘을 얻었습니다. 앞으로 진행할 활동도 이런 좋은 분들과 함께하니 걱정없습니다. 든든합니다. 고맙습니다.

 

 

 

Posted by 권 대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