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봄 사진관

 

바라봄 사진관을 알게 된 것은 나종민 대표님을 알면서부터 겠지요.

표경흠 선생님을 만나며 나종민 대표님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아마 그 때 페이스북 친구를 신청 한 듯 하고요.

 

2016년 4월, 홍보로 사회사업하기 김종원 선생님이 주최한 교육에서

나종민 대표님의 사진 강의를 2시간 들었습니다.

 

짧은 시간이라 많은 이야기를 함축적으로 들었습니다.

아쉬운 마음에 기회가 되면 바라봄 사진교실을 꼭 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2016년 4월 나종민 대표님 강의 후 페이스북 포스팅 바로가기 



이후에도 대표님 활동 이야기는 페이스북으로 보며 꾸준히 알게 되었습니다. 

대표님은 기억하지 못하셨지만 2017년 사랑의연탄나눔운동 송년의 밤에서도 만나 인사드렸습니다. 


바라봄 사진관과의 인연은 이렇게 이어졌습니다. 




바라봄 사진교실 22기 신청하다


바라봄 사진교실이 꾸준히 개설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사진을 배워보고 싶은 마음에 신청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그 8회기 중에 꼭 이미 여러 사정으로 시간이 안되는 날이 1~2번이 있었습니다. 


개근을 하고 싶은 마음에 '다음에 신청해야지.' 하며 계속해서 신청을 미루었습니다. 

이직을 하고 홍대에 저녁 7시까지 올 수 있는 거리가 되었습니다. 


나종민 대표님 바라봄 사진교실 22기 모집 포스팅 바로가기  




바라봄 사진교실 22기 공지글이 떴습니다. 

월요일로 개설되었는데 8주 동안 모두 참석할 수 있는 일정이었습니다. 


잠시 뒤에 신청하려 했는데 무려 하루 만에 모집이 마감되었습니다. 


먼저 사진교실을 들었던 정우랑 팀장님 통해 

대기자로 명단을 올렸고 감사하게도 참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바라봄 사진교실 22기를 신청한 이유


사진을 좋아합니다. 

원래 사진을 찍는 것보다 찍히는 걸 더 좋아했습니다. 

연사 10번에 10번의 표정으로 찍기도 합니다. 


DSLR 카메라를 산에서 처음 접했습니다. 

사진 잘 찍어주시는 분에게 찍히니 당시 스카이, 펜텔, 모토렐라, 최신 갤럭시S3 같은 핸드폰과 비교가 안되게 잘 나왔습니다. 



DSLR을 제 손으로 처음 만진건 2012년 취업하기 전 봉사활동을 할 때였습니다. 

일주일 동안 행사를 돕는 스텝의 역할이자 사진 찍는 담당이었습니다. 


당시 캐논 카메라를 주며 간단한 기능만 알려주었고 찍다보니 재미있고 해볼만 했습니다. 

취업하면 DSLR 카메라를 먼저 사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DSLR클럽에서 중고로 카메라를 샀습니다. 

누구에게 전문적으로 배워본 적 없이 여행하며 복지관에서 일을 하며 많이 찍었습니다. 

찍다보니 재밌었고, 많이 찍다보니 찍을만했습니다.


그런데 거기까지였습니다. 

찍다보니 사진찍는 일을 더 배우고 성장하고 싶었습니다. 


야경 찍는 법, 스트로브 사용하는 법, 지금은 A모드에서 찍는데 M모드로 찍는 법, 카메라 관리와 보관하는 방법, 광각렌즈 경험하기, 지금 700D보급기인데 중급기로 바꿔보고 싶은 마음, 시그마1770C렌즈인데 축복렌즈로 바꿔보고 싶은 마음, 사진과 영상을 함께 잘 찍고 싶은 마음 등등.. 


궁금하고 더 배워보고 싶은 것들이 많았는데 혼자서 배울 수 있는 점에 한계가 부딪쳤습니다. 

조금 더 성장하고 배우기 위해 강의를 듣고 싶은 마음이 커졌습니다. 

주변 사회복지사 동료들이 바라봄 사진교실을 듣고 성장하는 모습도 부러웠습니다. 


이런 마음에 바라봄 사진교실 22기를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좋은 카메라는 쉽게 자주 찍을 수 있는 카메라 


카메라의 종류는 컴팩트 디카 (똑딱이), 하이엔드 디카 하이브리드 디카 (미러리스), 중보급형 DSLR, 고성능 DSLR이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카메라라도 쉽게 자주 찍지 않으면 무용지물입니다. 

그러니 카메라를 구입할 때 내가 쉽게 자주 찍을 수 있는 것으로 구입해야 합니다. 


언젠가 어느 분에게 카메라를 샀으면 본전을 뽑는 건 아껴 찍는게 아니라 마음껏 충분히 찍어야 한다고 들었습니다. 


세로그립까지 붙어 있는 무거운 제 카메라. 

늘 여행갈 때 들고 다니고 복지관 행사 있을 때 자발적으로 카메라를 들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최근에 게을러지고 있는데 다시 부지런히 카메라를 들어야겠습니다.  




사진 촬영하는 기술 


배터리, 메모리카드는 늘 잘 준비해야 합니다. 


저도 세로그립으로 배터리가 2개를 쓰는데 

전원을 켜놓고 카메라를 보관하니 다음 날 방전되어 못쓴 적도 여러번 있습니다. 


낭패입니다. 늘 배터리를 잘 준비해야 합니다. 

오상민 선생님께서 촬영 후에 바로 충전하라고 하셨는데 배터리 수명에는 문제가 없겠지요?

핸드폰은 방전이 되고 나서 충전을 해야 더 오래 쓴다고 하는 것처럼 카메라고 그렇지 않을까 싶었지요. 

그래도 강사님께서 말씀해주신거니 큰 영향은 없으리라 생각이 듭니다. 



카메라를 안전하게 다뤄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떨어뜨리거나 고장이 날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넥 스트랩을 목에 잘 걸거나 팔에 걸어야 합니다. 


이미 바다물에 카메라를 두 번이나 빠뜨린 경험이 있는 저는 이 이야기를 통감합니다. 

지금은 넥 스트랩과 핸드 스트랩까지 있습니다. 

지금 카메라로 더이상 떨어뜨리지 않고 오래도록 사용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촬영자세도 중요합니다. 이미 알고 있는대로 팔과 몸을 최대한 밀착해서 찍으려하고, 기대려하고, 아니면 내 다리에라도 팔꿈치를 대서 찍으려 합니다. 심지어 엎드려서도 팔꿈치를 대고도 자주 찍습니다. 



측거점 : 반셔터 활용하기 


초점 잡는 일이 당연히 매우 중요합니다. 


측거점이라는 단어는 오늘 처음 들었습니다. 

DSLR을 다루면서 버튼을 많이 누루다보니 자연스럽게 수동초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구도를 가만히 두고 수동초점을 변환해 피사체에 맞춰서 찍는 방법과 

반셔터를 누른 상태로 초점을 먼저 맞춘 후 구도를 변경하는 두 가지 방법을 배웠습니다. 


저는 수동초점을 변환해서 피사체를 찍은 적이 없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사진을 반셔터로 초점을 먼저 맞춘 후 구도를 변경합니다. 


대부분 인물사진이나 역동적인 사진, 행사사진을 많이 찍기 때문에 

찰나의 시간을 빠르게 잡아 찍어야 하니 

반셔터 촬영이 훨씬 더 빠르고 정확했기 때문입니다. 


측거점을 설정하는 방법, 

고정된 사물을 찍을 때 설정하는 것과 

움직이는 사물을 찍을 때 설정하는 방법을 확실하게 배웠습니다. 




앞으로.. 


총 8주의 시간입니다. 

배움을 글로 정리하는 걸 좋아합니다. 


8회기 중 얼마나 지속될지 모르겠지만 

되도록 이렇게 배움을 블로그 포스팅으로 잘 정리하고 싶습니다. 



수업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자 합니다.  


강사님께서 수업 내용을 어떻게 말씀하시는지 귀 기울이고 

동료들에게 함께 과제도 하고 서로 알려주면서 이 시간을 잘 배우고 누리고 싶습니다.



강의 중간 중간 궁금했던 여러가지를 질문하고 싶습니다. 

오늘 컷 수 확인 방법과 셔터박스에 관해 여쭙고 들었습니다. 


바라봄과의 인연이 이번 8번으로 끝날 것 같지 않습니다.

사진교실 22기 이후에도 사진에 관해 여쭙고 좋은 멘토가 되면 좋겠습니다. 



귀한 강좌 열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그동안 사진을 찍고 직접 보여드리고 인화해서 드릴 때 좋아하시던 주민들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사진으로 사람에게 기쁨과 나눔을 전하고 싶습니다. 


배워서 남주고 싶습니다. 


사람을 돕고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드는 사회복지사. 

사진찍는 사회복지사.   


 

Posted by 권 대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