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유도로 출발

 

오늘은 합동연수 둘째 날!

시골사회사업팀과 실습생들이 강점 워크숍을 할 때 우리는 선유도 여행을 떠났습니다.

복지요결 공부 중간에 나오니 미안한 마음과 설레는 마음이 교차합니다.

 

배 출항 시간이 가까워옵니다.

차에서는 식사를 하지 않기로 약속한터라 비흥항에 내리자마자 5분만에 점심을 먹었습니다.

이 식사 모습이 이후 복지순례의 생활 핵심인 시간과 속도의 중요성을 잘 보여주었습니다.

 

 

 

선유도 가는 뱃길에서

 

복지순례는 기관만 탐방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추억과 낭만을 즐길 수 있습니다.

선유도는 첫 해수욕장이자 처음으로 들어가는 섬입니다.

 

병문이는 배 안에서 동료들과 아카페라 노래를 불러요.

동료들에게 4가지 음을 알려주고 멋진 하모니를 완성합니다.

 

채훈이는 배에서 실수로 핸드폰을 바다에 떨어뜨렸습니다.

마음이 어려울 법 하지만 금새 괜찮다고 잇몸까지 보이는 채훈이 특유의 웃음을 보여요.

이후에 순례 초기에 핸드폰을 잃어버리니 온전히 순례에 집중할 수 있는 힘이 되었다고 합니다.

 

만난지 이틀 된 12차 복지순례팀.

합동연수로 공부하다가 아름다운 바다를 만나니 사진도 찍고 자연스럽게 이야기 나누며 친해집니다.  

 

 

 

아름다운 섬 선유도

 

선유도에 도착을 했습니다.

오늘의 계획은 자전거를 타고 섬을 일주하다가 바다가 보이면 시원하게 뛰어드는 겁니다.

 

자전거 일주를 해야 하는데 자전거를 못타는 여자동료가 5명이나 있어요.

힘 좋은 남자동료가 2인용 자전거를 타고 한 명씩 짝을 이루어 태웠습니다.

가다가 힘들 때는 절대로 무겁다고 하면 안돼요. 내가 힘이 약해서 속도가 느린거라고 해야 합니다.

 

자전거를 타고 얼마 되지 않아 시원한 바다와 아름다운 산이 보여요.

그냥 지나갈 수 없으니 단체 사진을 한 방 찍습니다.

 

섬 끝에 도착하니 시원한 바다가 우리를 기다립니다.

사람이라고는 우리밖에 없어요.

김세진 선생님께서 먼저 윗옷을 벗고 시원하게 뛰어들었습니다.

튜브타고 먼 바다에 나가기도 하고 조약돌로 온 몸 찜질도 합니다.

 

자전거가 고장나서 교환하고 길도 잃다가 늦게 도착한 윤지가

멋지게 다이빙으로 들어가고 인어처럼 수영을 합니다.

 

 

다시 수련원으로 돌아가는 길.

섬에는 물이 없어요.

 

목마른 갈증에 멀리서 김세진 선생님과 전영누나가 아이스크림을 들고 나타났습니다.

얼마나 신나게 놀았던지 숙소로 돌아와서 저녁을 얼마나 많이 먹었는지 몰라요.

선유도에서 신나게 놀았습니다. 고맙습니다.

 

 

 

 

감사기록

 

1. 자전거 못타는 동료를 위해 2인용 자전거로 함께 해준 나자 동료들에게 감사합니다.

2. 선유도 가는 길에서 아카펠라를 알려준 병문이에게 감사합니다.

3. 지원이 자전거가 고장났을 때 끝까지 함께 해준 윤지에게 감사합니다.

4. 트레킹을 할 때 앞에서 힘차게 패달을 밝으며 힘을 준 유진이에게 감사합니다.

5. 숙소에서 신발 정리, 문 소리 나지 않게 닫기 등 모범을 보여준 수진이에게 감사합니다.

 

 

 

사진기록

 

[사진기록]6월 26일 선유도! 노수연

Posted by 권 대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