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아골종합사회복지관/홍보사업'에 해당되는 글 13건

  1. 2015.01.18 수레에 소식지를 싣고
  2. 2014.11.30 소윤 이명자 작가님께 두레박 글과 편집위원 부탁드렸습니다.
  3. 2014.09.12 복지관 소식지, 이렇게 만들었습니다. 1

 

 

"지역주민들을 직접 만나고 인사드리면서 소식지를 전해드린다면 역동적인 관계를 형성하는 기반을 만들어 낼 것입니다. 지금 당장 효과는 없을지라도 지속적으로 찾아뵙고 인사드린다면 관계가 강화되어 생각지도 못한 다양한 방법으로 도와줄 것입니다." - 홍보로 사회사업하기 48쪽 -


오랫동안 정성을 들여 만든 소식지가 드디어 나왔습니다.

소식지를 만든 것만큼 중요한 일은 배포하는 일입니다.

소식지를 구실로 지역사회를 부지런히 다니고 싶었습니다.

 

 

어떻게 동네에 배포하면 좋을까 고민하다가 책수레 방식으로 배포하기로 했습니다.

 

태백 철암도서관에서 실습(광활 15기) 활동할 때 용수 형과 현정이가 진행한 책지게 프로젝트가 생각났습니다.
http://cafe.daum.net/cswcamp/5s7Z/7058

 

정춘진 선생님께서 인천 상상도서관에서 진행한 책카트가 생각났습니다.
http://kdi0625.tistory.com/156

 

김난미 선생님께서 서초한우리정보문화센터에서 리어카를 끌며 동네를 다닌 이야기가 생각났습니다.

 

검색하다보니 김세진 선생님께서 쓰신 글도 보았습니다.
http://cafe.daum.net/cswcamp/5EEB/5025

 

 

마침 복지관에 목공 주민모임이 있었는데 주민들이 만든 수레가 있었습니다.

이 수레에 소식지를 담고 복지관 근처인 재래시장을 다니며 상인 분들에게 나눠드리기로 했습니다.

눈에 띄는 멋있는 수레로 이웃들이 관심을 갖고 살펴봐주기를 바랐습니다.

수레를 만든 목공 주민모임에서도 직접 만든 수레를 잘 활용해주니 고맙다고 하셨습니다.

 


복지관 실습생과 함께 시장을 다니며 소식지를 배포했습니다.

주민과 함께 시장을 다니며 소식지를 배포하기도 했습니다.

원래 소식지나 홍보지를 들고 다니면 크게 관심이 없는 상인 분들과 시장에 찾아온 손님이셨는데 수레에 소식지를 예쁘게 진열해서 나눠드리니 관심을 갖고 살펴봐주셨습니다.


지나가던 주민들이 먼저 소식지를 달라고 하셨습니다.

두 세권 가져가시며 이웃과 나눠보겠다고 하셨습니다.

시장을 절반 정도 가니 준비해온 소식지가 바닥이 났습니다.


 

소식지 배포를 구실로 주민을 만나고 동네를 만났습니다.

상인 분들과 이웃들에게 소식지가 어떤 내용인지, 복지관에서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진지하게 설명했습니다. 

 

더운 여름이었지만 소식지 배포하는 내내 즐거웠습니다.
홍보사업을 구실로 발로 뛰며 지역을 다니고 싶습니다.

홍보로 사회사업 하고 싶습니다.

 

다음 소식지가 빨리 나와 동네를 부지런히 다니고 싶습니다.

 

 

 

* 책수레를 활용한 배포 외에도 복지관 전체 일꾼이 동네를 다니며 50여군데의 지역사회 상가에 서너권씩 배포했습니다. 복지관 이용하는 당사자와 자원봉사자에게도 소식지를 나눠드렸습니다.

 

 

 

 

 

 

 

 

 

 

 

 

 

Posted by 권 대익

 

소식지에 대한 생각과 다짐

 

홍보 담당자가 된 이후 두 번째 소식지를 만들고 있습니다.

학창시절에는 제가 입사 후에 홍보 담당자가 될 줄은 전혀 몰랐습니다.

기관의 사정으로 갑자기 홍보 담당자가 되면서 어떻게 홍보 사업을 할지 궁리했습니다.

 

푸른복지 출판사에서 나온 김종원 선생님의 '홍보로 사회사업하기' 책을 읽었습니다. 

'홍보 담당자 모임' 홍당모에 참여하면서 다른 기관의 사례와 방법에 대해 공유하고 공부했습니다. 

소식지로 사회사업을 하고 싶었습니다.

 

소식지를 한 번 만드는데 150만원이 넘는 비용. 1,200부나 되는 양.

홍보 담당이 된 이후 창고에 쌓여있는 수백만원 너치의 수천장의 소식지를 고물상에 버렸습니다. 

버려지는 소식지를 보며 책임과 형식에 얽메여 소식지를 만들지 않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제작에서부터 배포까지 뜻있게 일하고자 했습니다. 

 

 

기관의 미션과 비전을 자연스럽게 녹아내고 싶었습니다.

소식지에 기관의 소식과 강점보다, 당사자와 지역사회의 강점과 복지를 나누고 싶었습니다.

담당자 혼자 만드는 소식지가 아니라 주민과 동료와 함께 만들고 싶었습니다.

 

 

 

 

주민모임 도깨비 연방 나들이에서 만난 이명자 선생님

 

우리 복지관에는 주민모임인 도깨비 연방이 있습니다.

도깨비 시장 옆 공영주차장에 위치한 마을 에코 카페입니다.

http://cafe.naver.com/artbangahgol

 

최근 9월부터 이명자 선생님께서 도깨비 방 공간지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74세의 고령의 연세이신데 지역신문인 도봉뉴스지를 보고 수세미 뜨기 활동에 참여했다가 공간지기까지 인연이 이어졌습니다.

 

 

10월 말에 도깨비 방, 안방, 규방, 꽃방이 함께 포천 산정호수로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호수 둘레를 걸으며 이명자 선생님과 처음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젊은 시절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려오셨다고 하십니다.

 

혼자 취미 생활을 하는 정도를 넘어

창작과 비평, 인간과 문학원 등에서 글쓰기 모임을 하고 작품까지 내셨고,

이화회원 모임에서 그림을 그리며 전시회도 해오고 계셨습니다.  

 

연신 감탄을 하며 이명자 선생님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74세의 고령의 연세에도 몸도 생각도 또렷하시며 건강하셨습니다.

 

글쓰신다는 이야기를 듣고 기회가 되면 소식지 작업을 부탁드려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명자 선생님, 소식지에 글 부탁드려도 될까요?

 

어느 날, 이명자 선생님께서 공간지기 활동을 하시는 수요일에 도깨비 방에 방문했습니다.

 

도깨비 방에 비치된 소식지를 보여드리며 '마을에서 온 편지'라는 코너에

평소 도깨비 방 활동을 하며 경험한 내용과 생각을 글을 써 주실 수 있는지 여쭈었습니다.  

 

흔쾌히 허락해주셨습니다.

 

"이미 소식지를 다 읽어봤어요. 내용이 좋아요. 몇군데 원고를 내야 할 곳이 있어 바쁘긴 하지만 써볼께요. 지난 번에 함께 나들이 다녀와서 참 좋았어요. 안그래도 카페에 먼저 글을 써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선생님, 고맙습니다. 도깨비 방을 직접 경험한 선생님의 생생한 이야기가 담기니 참 좋아요. 지역주민이신 선생님께서 함께 참여해주시는 일이 더 의미있어요."

 

 

2주 뒤에 다시 도깨비 방에 찾아 갔습니다.

써 주신 글도 직접 받고 인사드리며 사진도 찍고자 했습니다.

 

'사람중심'이 복지관의 운영미션 중 하나인 만큼

소식지에 가급적 당사자와 주민들의 얼굴이 잘 나오도록 하고 싶었습니다.

 

담백하고 진솔한 글이 참 좋습니다.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인사드렸습니다.

 

"나이 많은 뒷방 늙은이에게 이렇게 부탁해줘서 고마워요. 내가 아직 할 수 있는 일이 있고 도움이 된다는 것이 좋아요. 그래서 내가 여기 도깨비 방을 좋아하는 거에요."

 

 

내친김에 소식지 최종본이 나오기 전에 오타나 잘못된 표현을 살펴봐 주실 수 있는지 부탁드렸습니다.

바쁜 일정이 있긴 하지만 할 수 있는만큼 봐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지난 두레박 작업 때도  '예인 미용실' 원장님께도 퇴고를 부탁드리며 주민편집위원으로 위촉했었는데

이명자 선생님께서 두 번째 주민 편집위원입니다.

 

고맙습니다. 

 

 

 

주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민감함과 책상을 박차고 나올 수 있는 용기

 

우리 방아골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한 달에 두 번, 전체 일꾼이 함께 동네를 나가며 주민을 만납니다.

개인적으로도 얼마든지 주민만나기라는 명목으로 자유롭게 동네를 다닐 수 있습니다.

 

이렇게 구조적으로 동네를 나갈 수 있는 시간이 확보가 되니 주민을 만나기가 용이합니다.

 

주민을 만나는 시간이 참 좋습니다.

주민을 만날 때 힘이 나고 주민의 이야기를 듣는 시간이 즐겁습니다.

 

주민과 이야기를 나눈 후에는

어떻게 하면 복지관과 동네 일에 함께 활동 할 수 있을지 고민합니다.

 

사회복지사의 역할이 주민과 주민의 관계를 제안하고 주선하는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주민이 가지고 있는 강점과 자원을 잘 살피고자 노력합니다.

민감하게 주민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이번 소식지 작업도 이명자 선생님의 글쓰기와 그림 그리기의 강점을 보았습니다.

 

 

기관에서 구조적으로 주민을 만나기 위한 구조를 만들어 준다고 해도

주민을 만나고 동네를 다니는 일은 개인의 의지가 중요합니다.

 

소식지를 쉽게 만들고자 하면 혼자 책상에 앉아 동료들에게 글을 부탁할 수 있습니다.

이명자 선생님 같은 분이 있다고 해도 굳이 만나지 않고 전화통화하며 원고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직접 주민을 만나고 싶었습니다.

 

'사람 중심'이라는 기관의 비전처럼 일하기 위해서라도,

사람을 돕고 관계를 주선하는 사회사업가의 정체성 때문에라도

직접 주민을 만나고 싶었습니다.

 

책상에 앉아 손가락 닳도록 키보드와 전화기를 두드리기보다

발바닥 닳도록 주민과 지역사회 현장을 다니고 싶었습니다.

 

일도 많고 행정도 많지만 책상을 박차고 나올 수 있는 용기가 늘 있으면 좋겠습니다.

 

 

 

홍보로 사회사업하기

 

주민의 이야기가 담겨있는 소식지. 당사자를 강점을 찾고 세워주는 소식지.

이런 소식지를 만들고 싶습니다.

 

소식지가 완성이 되어 도깨비 방에 비치 하면

수요일 오전마다 이명자 선생님께서 도깨비 방에 방문하는 손님에게

열심히 소식지를 전하며 설명해주시겠죠?

 

이명자 선생님께 소식지를 여러개를 드리면

도봉구에 글쓰고 그림그리는 좋은 둘레사람에게 소식지를 나눠주시겠죠?

 

홍보로 사회업하고 싶습니다.

어떤 사업을 하든 사회사업을 하겠습니다.

사람을 만나고 지역사회를 두루 다니겠습니다.

 

 

 

 

 

 

 

Posted by 권 대익

 

 

# 1. 갑자기 맡게 된 홍보사업


기관의 사정으로 4월 말부터 서비스제공팀에서 주민조직화팀으로 갑자기 바뀌게 되었습니다.

(기관에서는 지역복지 1,2,3팀으로 구별합니다.)


여러 업무 중에 홍보사업도 제가 하게 되었습니다. 

학창시절 여러 강의와 책을 읽으며 현장을 준비했지만 제가 홍보사업을 맡게 될 줄을 몰랐습니다.


홍보사업은 학창시절 '홍보로 사회사업하기' 책을 읽었고

2011년에는 소셜프리즘 세미나에 자원봉사로 참여했습니다.

 

 

홍보를 통해 사회복지 실천을 고민하는 자리 | 전국 사회복지기관 홍보담당자를 위한 2011 소셜프리즘 세미나 바로가기

 

 

 

보통 홍보사업은 기관의 신입들이 맡게 된다고 들었습니다.


이전에 홍보담당자 모임을 하고 나서 6개월 뒤에 다시 만나니

담당자가 절반 이상 바뀌었다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저는 포토샵이나 일러스트 같은 기술을 잘 다루지 못합니다.

기관에서 단순한 현수막을 만들 때도 디자인에 대한 감각이 없어 동료들에게 물어봅니다.

홍보사업에 대해서도 깊이 공부하거나 준비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래도 어떤 사업을 맡던지 간에 복지사업이 아니라 사회사업을 하고 싶었습니다.

홍보사업에 당사자의 자주성을 담고, 홍보로 지역사회 공생성을 담고 시었습니다.


홍보사업, 제대로 하고 싶었습니다.




 

# 2. 홍보사업? 이렇게 준비했습니다.


다행히 홍보 담당자가 된 이후 김종원 선생님께서 준비하신 '홍당모' 연수가 있었습니다.

공문을 바로 내려받고 연수에 참가했습니다.


여러 강의를 듣고 워크숍 작업을 하며 다른 기관의 실무자와 이야기 나눴습니다.

재밌고 잘했던 일에 대해 나누고 어떻게 뜻있게 일할지 함께 궁리했습니다.


2014년 사회복지 홍당모 캠프에 다녀왔습니다.


'홍보로 사회사업하기' 책도 다시 정독해서 읽었습니다.

홍보를 구실로 어떻게 사회사업할지 생각했습니다.


연수와 책을 다시 읽고 살피니 홍보사업에 대한 대략적인 목적, 지향, 방법이 정리가 되었습니다.

특별한 디자인 기술과 감각은 없지만 할 수 있는 만큼 사회사업을 하고자 했습니다.


홍보 담당이 된 이후 한 달도 되지 않아 만든 소식지라 많은 것을 변화하고 적용하기 어려웠지만

작은 부분 하나라도 고민하고 적용하려고 노력했습니다.




 

#3. 동료와 함께 만드는 소식지


많은 기관이 홍보담당자가 혼자 만들지 않고 팀마다 TFT팀을 구성해서 운영합니다.

팀마다 한 명 이상씩 TFT팀으로 모여 의사소통과 원고 취합을 함께 합니다.


TFT팀 동료들에게 진지하게 설명하고 부탁했습니다.


홍보사업에 기관의 미션과 비전을 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당사자의 강점을 드러내고 지역사회가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모습을 담고 싶다고 했습니다.

즐겁고 재밌게 일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동료들이 잘 듣고 이해해주었습니다.

동료들 덕분에 더 쉽고 재밌게 일할 수 있었습니다.




 

# 4. 발로 취재하는 소식지


소식지에 당사자의 이야기나 지역사회 이웃, 네트워크 기관들의 이야기와 정보를 담습니다. 


마음만 먹으면 책상에 앉아 소식지의 내용을 채울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직접 지역사회를 다니면서 사람을 만나며 취재했습니다. 

동료들도 부지런히 동네를 다니며 당사자와 이웃을 만나며 묻고 부탁했습니다. 



소식지에 '발로 찾은 마을 공간' 이라는 코너가 있었습니다. 

도봉구에 있는 여러 기관을 직접 다니며 실무자를 만나 공간에 대해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직접 동네를 다니니 흩어져있는 공간을 생생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실무자를 만나며 동네와 생각하는 바를 들었습니다. 


소식지를 구실로 마을을 만났습니다. 



한 달에 한 번 복지관 전체 일꾼이 동네를 다니며 청소도 하고 캠페인도 하면서 주민을 만납니다.


개관한지 16년째 되어 많은 주민들이 복지관을 알 법 하지만

직접 다녀보면 아직 복지관이 어디에 있는지 어떤 일을 하는지 모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반 년 동안 꾸준히 다니다보니 주민들과 여러 이야기를 나누며 관계를 맺었습니다.

이렇게 만난 주민의 이야기와 소감을 담았습니다.


대화를 하면서 복지관 일꾼이 글을 썼습니다.

쓴 글을 다시 보여드리며 잘못된 곳이 없는지 여쭈었습니다.

아주머니께서 직접 글을 고쳐주시며 적극적으로 살펴주셨습니다.




 

#5. 미용실 원장님을 주민편집위원으로

 

 

평소에 동네를 다니며 미용실 원장님을 만났습니다.

몇 번 여러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방송통신대학교를 다니며 법과 글쓰기에 대해 공부하고 계셨습니다. 


순간적으로 원장님께 소식지 퇴고를 부탁드리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원장님, 복지관에서 일년에 세네번 소식지가 나와요. 제가 초안이 나오면 여러번 살펴보지만 오타나 잘못된 표현이 나오더라구요. 글쓰기에 대해 공부하시고 잘 아시니 한 번 살펴봐주실 수 있으세요?" 


"잠깐 살펴보면 되는거지? 그정도는 어렵지 않아."


이렇게 원장님께 퇴고를 부탁드리며 주민편집위원으로 위촉했습니다. 

소식지 한 켠에 성함도 넣어드렸습니다. 


전문가처럼 꼼꼼하고 완벽하게 글을 살펴주시는 것은 아니었지만

찬찬히 살펴보시며 체크해주셨습니다.


복지관과 소식지에 관심을 갖고 응원해주시는 그 마음이 감사했습니다.


 

 

#6. 사람이 드러나는 소식지

기존의 소식지는 흑백이라는 한계 때문에 사진의 중요성은 크지 않았습니다.

스마트폰이 발달되면서 핸드폰으로 간단하게 활동 증빙사진 정도로만 찍습니다.

사진이 흔들리거나 얼굴이 잘 보이지 않는 구도로 찍었습니다다.


이 가운데 새롭게 작게 실천 할 수 있는 일로

소식지에 일꾼과 이웃들의 사진을 넣으려고 했습니다.


일꾼이 소식지에 자신의 사진과 하는 일을 넣어서

스스로 본인의 사업을 홍보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하기를 바랐습니다.  


이웃들이 소식지에 자신의 얼굴과 이야기를 보며 즐거워하고

자신의 지인들과 소식지를 나눠보기를 바랐습니다.


그래서 직접 일꾼과 이웃들을 찾아가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DSLR 카메라로 얼굴이 잘 보이도록 크게 찍었습니다.




# 7. 앞으로 하고 싶은 일


앞으로 소식지, 이렇게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


기관의 미션과 비전, 정체성에 합당한 소식지.

주제나 카테고리를 기관에 맞게 담아내고 싶습니다.


강점관점, 즐거운 일이 가득한 소식지.

주민이 잘하는 일, 읽었을 때 즐겁고 감사한 내용을 담아내고 싶습니다.


주민이 이웃과 나누는 이야기로 가득한 소식지.

복지관이 잘하고 행한 일이 아니라 이웃과 인정이 있어 살맛나는 이야기를 담아내고 싶습니다.


동료의 사업을 도와주는 소식지.

원고를 부탁하는 일이 동료에게 짐이 되지 않고 동료와 동료의 사업에 도움이 되도록 내용을 담아내고 싶습니다.



이제 홍보담당자가 된지 3개월이 지났습니다.

경험도 없고 기술도 없는 홍보담자 이지만 뜻있게 일하고 싶습니다.


홍보로 사회사업 하겠습니다.

 

 

Posted by 권 대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