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부흥사회복지관

 

아침 일찍 복지관에서 주신 김밥과 라면을 배부르게 먹고 이훈 관장님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복지관은 ‘지역 주민과 함께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서로 의논하고 협력하는 복지 공동체’로 정의하고

복지관 각 사업에서 어떻게 녹여내고 계신지 설명해주셨습니다.

 

전국에서 제일 작은 사회복지관이지만

뜻을 세우고 전체 조직이 마음을 모아 일을 하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 후에는 복지관 실무자 선생님들과 네 개의 조로 나누어 대화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구체적인 실무를 어떻게 풀어내고 계신지 열정적으로 들려주셨습니다.

 

 

 

과천장애인복지관

 

안양부흥사회복지관에 있다가 과천장애인복지관으로 이동하였습니다.

개관한지 1년 밖에 되지 않은 복지관이라 건물도 크고 좋았습니다.

그리고 관장님께서 순례단의 수진의 아버님이시라 더 특별했습니다.

 

점심을 피자와 치킨을 시켜주셔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제 순례단의 먹는 양은 대단합니다.

여학생이라고 적게 먹는다고 생각하면 안돼요.

순식간에 점심을 먹고 강의 시작 전까지 잠깐 낮잠을 잤습니다.

 

먼저 주민정 선생님께서 기관소개를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두 팀으로 나누어 복지관 구석구석을 자세하게 직접 설명해주시고 살펴보았습니다.

 

그 후에 곽재복 관장님의 특강을 들었습니다.

매번 특강 후에는 편지지에 강의에서 인상적이고 다가왔던 부분을 중심으로 글을 써서 전해드리며 포옹인사를 했습니다. 이 때 곽재복 관장님과 순례단원 곽수진 동료가 포옹하는 순간은 더 특별했습니다.

 

저녁은 관장님께서 후원해주셔서 맛있는 감자탕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두시간 가까이 걸리는 강북구 수유리로 향했습니다.

 

 

 

재미난 카페에서 마지막 밤

 

우역골절 끝에 마지막 숙소는 삼각산 재미난 마을의 재미난 카페로 정해졌습니다.

다음 날 마지막 방문기관인 품과 가깝고 마지막 날 밤 함께 지난 추억을 돌아볼 수 있는 곳을 찾으려 여기저기 알아보았기 때문입니다.

 

카페에서 차를 마시고 지난 4주간의 시간을 수연이 준비한 사진을 보며 되돌아보았습니다.

땀과 웃음, 눈물, 감동, 동료애, 가슴시린 추억이 한 순간에 지나갑니다.

뜨거웠던 배움과 우리의 만남이 내일이면 헤어진다고 생각하니 아직 믿기지가 않아요.

마지막 날 밤 자기 전 포옹인사, 그 어느 때보다 동료를 더 꼭 안아주었습니다.

 

 

 

감사기록

 

- 김밥과 라면 준비해주신 안양부흥사회복지관에 감사

- 점심으로 피자와 치킨 준비해주신 과천장애인복지관에 감사

- 저녁 후원해주신 곽재복 관장님께 감사

- 기관소개와 라운딩을 해주신 주민정 선생님께 감사

- 재미난 카페로 케익을 가지고 지지방문 오신 추창완 선생님께 감사

 

 

 

사진기록

 

[사진기록]7월 20일 안양시부흥복지관, 과천장애인복지관 노수연

Posted by 권 대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