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아골종합사회복지관 입사 둘째 날입니다.

다음 주까지 직원교육 일정이 예정되어 있어요.

 

오늘은 마을만나기 시간으로 지역카페 '빛'에 방문했습니다.

000 선생님의 말씀 후에 카페에서 사진 한장 찍었어요.

심혜림 선생님께서 적극적으로 제안해주셨어요.

 

 

 

방아골종합사회복지관은 이번에 다섯 명의 신입 사회복지사를 선발했습니다.

저는 출근 전부터 함께 일하는 입사 동기 선생님이 어떤 분이실지 궁금했고 기대했어요.

 

이틀의 시간 동안 벌써 입사동기 선생님의 여러 강점과 능력이 드러납니다.

다섯 명의 신입 사회복지사가 하나로 뭉치면 엄청난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 같습니다.

이렇게 좋은 동료들이 함께 있으니 참 든든해요.

 

 

같은 팀의 이정현 선생님.

인수인계 때부터 늘 적극적으로 먼저 몸을 움직이십니다.

송년회 음식세팅, 회의실 정리, 교회에서 식사 대접 등 늘 먼저 주민과 동료를 섬겨요. 

복지관에 방문하는 어르신들을 따뜻하게 맞아주시는 모습을 보며 주민을 저렇게 만나야 한다는 것을 배워요.

 

역시 같은팀 박동현 선생님.

버스부터 덤프트럭까지 모든 차량을 운전할 수 있어요. 신입 중에 유일합니다.

문서작성하면서 모르는 부분을 여쭈니 척척 알려주셔요.

사무용품을 많이 구입하셨다고 동료 선생님께 많이 나눠주셨어요.

가득 차있던 사무용품이 바닥을 드러냅니다.

 

지역1팀의 심혜림 선생님.

신입 직원의 분위기 메이커입니다.

점심 먹을 때, 필요한 것이 있을 때 심혜림 선생님께 먼저 여쭙게 돼요.

입사하며 여러가지 궁금하고 필요한 것을 꼼꼼하게 잘 체크하고 챙겨주십니다.

걸어서 15분 걸리는 지역주민으로 대구에서 올라와 고시원 생활하는 동료, 박광계 선생님도 잘 챙겨주셔요. 오늘은 아침에 두유도 나눠주시고, 오후에는 초코하임 과자도 나눠주셨어요.

 

지역 3팀의 박광계 선생님.

함께 면접 볼 때, 직원 교육을 받을 때, 대화할 때 느끼는 것은 생각이 참 깊어요.

학창시절 여러 경험과 공부를 하신 것 같아요. 배우고 싶은 것이 많습니다.

여러 사람과 있을 때와 달리 둘이 있을 때 그 목소리와 표정이 참 좋아요. 

 

 

 

집에 돌아와서 한 분 한 분 다시 떠올리며 글을 쓰니

입사 동기 선생님의 여러 강점과 감사한 점이 떠올라요.

 

이 마음을 어떻게 표현할까!

하루종일 교육 받고 업무 파악하느냐 정신 없지만 조금씩 잘 만나가고 싶어요.

기대 됩니다. 고맙습니다.

 

 

 

Posted by 권 대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