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아골복지관의 홍보 TFT

 

방아골복지관에는 홍보 TFT가 있습니다.

복지 1~4팀까지 4개의 사업팀이 구성되어 있는데 팀별 1인씩 모인 팀입니다.

 

소식지를 제작하거나 각종 홍보지를 만드는 일, 홈페이지와 관련된 일이나 관내 게시판을 꾸밀 때 함께 모여서 의논하고 내용을 구성합니다.

 

최근에는 소식지 두레박 관련해서 자주 모이고 있습니다.

소식지의 특집 주제를 무엇으로 할지, 팀별로 어떤 내용을 넣으면 좋을지, 어떻게 글의 재료를 취합하고 전달할지 이야기 합니다. 동료의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멋진 주제가 정해지기도 합니다. 두레박 취재를 할 때도 동료들과 역할을 나누어서 진행하기도 합니다.

 

짧은시간 홍보 담당을 했지만 홍보사업은 동료들의 힘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홍보를 하기 위한 컨텐츠는 홍보담당자가 아니라 동료에게 나오기 때문에 함께 일하는 동료들의 도움과 협조가 큽니다.

 

함께하는, 함께 살자 제안하는 홍보사회사업 발표 (이승미 선생님, 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

https://youtu.be/vTuHeai2YJg

 

 

장애인복지관처럼 단종 복지관의 경우는 홍보 담당자가 따로 있어 그 일만 전담하기도 합니다. 이럴 경우 담당자가 직접 동료들의 사업에 취재를 나가면서 컨텐츠를 모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거의 모든 종합사회복지관은 20명 내외의 적은 인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지역조직팀에서 홍보담당을 하게 되는데 홍보담당자는 홍보사업 외에도 여러 사업을 함께 맡게 됩니다.

 

저 역시 홍보사업 외에도 30~40명이 일상적으로 모이는 '도깨비연방'이라는 큰 주민모임과 '골목대장터'라는 복지관의 가장 큰 행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여러 동료들의 사업을 돕는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방아골에서 홍보 TFT 동료들의 힘은 참으로 큽니다. 

각 팀의 여러 사업과 소식을 취합 전달하고, 함께 홍보 컨텐츠를 생성합니다. 

적극적으로 도와주는 방아골 홍보팀 동료들에게 고맙습니다. 

 

 

 

홍보팀 동료들과 기관방문하기

 

홍보사업 연간계획서에 홍보팀 동료들과 기관방문 한 곳을 함께 하기로 했습니다.

홍보사업 연간계획서를 혼자 작성하지 않고 동료들에게 물으며 어떤 내용으로 어떤 수준으로 할지 함께 결정했습니다.

 

기관방문 한 곳을 어디로 갈지 고민했습니다.

김종원 선생님께서 주관하신 홍당모 교육에서 처음 만난 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 이승미 선생님을 만나고 싶었습니다.

 

유튜브에 이승미 선생님의 홍보사업 발표를 영상으로 올려주신 것을 출퇴근 시간에 보며 직접 서부장애인복지관에 가서 실제 이루어지는 현장을 가까이에서 보고 싶었습니다.

 

홍당모 캠프와 동영상을 통해 알고 있던 서부장애인복지관과 이승미 선생님을 홍보팀 동료들에게 소개하고 싶었습니다. 서부장애인복지관에서 진행하는 홍보사업과 방식을 살펴보며 동료들과 방아골에서 어떻게 만들어갈지 함께 이야기 하고 싶었습니다.

 

홍당모 캠프 이후에 이승미 선생님과 꾸준히 연락을 주고 받았습니다.

궁금하거나 생각하는 부분에 대해 묻고 의견을 구했습니다.

이번 방문을 앞두고 방문하고자 하는 저의 마음과 생각을 잘 전했습니다. 

흔쾌히 찾아오라며 환영해주셨습니다. 

 

 

 

정성껏 준비한 설명 듣기

 

도봉구에서 은평구까지 한참을 걸려 도착했습니다.

워낙 안쪽에 있던 서부장애인복지관이라 버스를 타고 가다가 길을 읽고 헤메다가 택시를 타고 복지관으로 갔습니다.

 

유튜브 동영상에서 본 거리를 지났습니다. 전체 직원들이 캠페인 활동을 하며 200개의 상가를 돌아다는 이야기를 떠올리며 골목길을 지났습니다 반가웠습니다. 

 

이승미 선생님께서 반갑게 맞아주셨습니다.

관장님과 국장님께도 인사드린 후 프로그램실에서 이야기 나눴습니다.

 

소식지, 홍보지, 홈페이지 운영, SNS, 캠페인, 브랜드 등 홍보와 관련된 여러 생각과 실천의 깊이를 편안하게 이야기 해주셨습니다.

 

홍보 담당자로 6년 동안 일해온 노하우와 생각을 들었습니다.

앞으로의 계획들을 들었습니다.

 

이승미 선생님은 말하는 내내 신나게 재밌게 이야기 해주셨습니다.

저 역시 서부장애인복지관의 이야기 들으며 배우고 생각한 바를 재밌게 잘 실천하고 싶었습니다.

 

 

 

 

이제 권대익 선생님이 어떤 말을 하는지 알 것 같아요.

 

짧은 시간 동안 서부장애인복지관의 홍보사업을 잘 들었습니다.

 

새로운 사업을 맡으면서 새롭게 다시 학습하고 고민하는 일은 당연합니다.

내가 하는 일이 어떤 일인지, 어떻게 진행해야 하는지, 좋은 모델이 무엇인지 고민해야 합니다.

 

그런 의미로 복지현장에서 좋은 홍보담당 선배를 만난 일이 의미있습니다.

특히 홍보팀 전체가 기관방문을 한 일은 더욱 특별합니다.

 

교육을 마치고 돌아오면서 박문수 선생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평소에 복지관 홈페이지에 글쓰는 일을 부탁하는 권대익 선생님의 생각과 마음이 어떤 건지 이제 잘 알 것 같아요. 앞으로 잘 도울게요."

 

홍보담당자를 이해하고 지지해주는 좋은 동료가 있다는 사실 만으로도 감사합니다.

 

 

 

Posted by 권 대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