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에 마을잔치 홍보지 부착하기]

 

퇴근 길 버스에서 기사님께 여쭈었습니다.

 

"기사님, 여기 바로 옆 방아골복지관 직원이에요.

다음 주에 동네에서 가장 큰 잔치가 있는데 버스에 작은 포스터를 부착해도 될까요?

내일 회사에 말씀드리려 해요."

 

"아~ 여기 옆에 복지관이요? 회사에 총무과가 있으니 한 번 문의해봐요.

동네 일이니 잘 말씀드리면 되지 않을까요?"

 

복지관이 위치한 안방학동에서 쌍문역으로 가는 유일한 1126버스에 포스터가 붙어 있으면 좋겠습니다.

출퇴근하는 주민이 버스에서 타면서 살펴보겠지요?

 

내일 우이동 버스회사에 찾아가려합니다.

 

잡상인 취급을 받거나 비용을 요구 받으며 협조가 잘 안될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그저 발바닥 닳도록 동네를 다니며 주민을 만납니다.

예와 성을 다해서 인사하고 묻고 부탁합니다.

골목대장터를 구실로 지역과 주민을 만나니 감사한 마음입니다.

 

※ 오늘 주민기획단 회의에서 버스마다 마을게시판이 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가 오갔습니다.

버스마다 마을의 중요한 일정을 부착하는 겁니다. 지역에서 장기적으로 추진해보면 좋겠습니다.

 

 

https://www.facebook.com/photo.php?fbid=922365767846604&set=a.102592669823922.5510.100002195681711&type=3&theater

 

 

 

 

 

Posted by 권 대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