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잔치를 배달업체에 부탁해서 홍보하기.


평소 복지관과 관계맺고 있던 배달업체에 골목대장터 홍보지 배포를 부탁했습니다.

주로 일꾼들이 점심시간이나 야근할 때 식사를 주문하여 먹던 곳입니다.



퇴근 길에 직접 상가를 방문했습니다.

방아골복지관에서 왔다고 하니 모두 흔쾌히 반겨주셨습니다.


곧 시작될 골목대장터를 설명하고 홍보를 부탁했습니다.

배달하면서 홍보지 배포 정도는 어렵지 않다고 홍보지 200여장을 넉넉히 받아주셨습니다.

홍보지 더 없냐고 하셔서 가지고 있는 홍보지를 모두 드리기도 했습니다. 




김밥마을

 


 

홍보지 배포를 구실로 김밥마을에 처음으로 방문했습니다.

매번 일꾼들이 전화로만 식사를 주문하던 곳입니다.

때때로 주문이 밀려 40여분이 지나도록 출발도 하지 않아 취소를 한 적도 여러 번 있었습니다.


"안녕하세요? 방아골복지관에서 왔어요.

다음 주 주말에 복지관에서 일년 중 가장 큰 행사를 해요.

동네 주민 천명이 넘게 모이고 100미터 김밥말기도 해요.

동네 사람에게 행사를 홍보하려고 하는데 배달하실 때 홍보지를 함께 배포해 주실 수 있으신가요?"


"이왕 배달 나가는 김에 홍보지 배포 정도는 어렵지 않아요."



"사장님, 그리고 저희가 100미터 김밥말기를 하는데 재료도 동네 사람과 함께 모으고 있어요.

예를 들면 도깨비시장 명동분식에서는 단무지를 후원해주시기로 했어요.

김밥에 들어가는 재료 중에 하나 정도 함께 준비해주실 수 있으세요?"


"단무지가 제일 쉽지.

물건 주문해서 그냥 주기만 하면 되니까요.

다른 재료는 다듬고 정리해서 줘야하고, 음식이 쉬기도 하니까 조심스러워요."



홍보지 배포를 흔쾌히 허락해주셔서 김밥재료까지 후원을 부탁드렸습니다.

처음이라 김밥재료 후원은 조금 부담스러우신 듯 해서 인사만 드리고 나왔습니다.

내년에 부탁드릴 때는 조금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부탁드려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골목대장터를 구실로 상가를 방문하니 의미있었습니다.

홍보지 배포를 도와주신 것 만으로도 감사할 따름입니다.

이 인연을 조금씩 더 이어나가야겠습니다.




생생돈까스

 

 


김밥마을과 멀리 떨어져 있지 않은 생생돈까스에 방문했습니다.

고급 돈까스 집으로 사무실에서 맛있는 돈까스가 먹고 싶을 때 자주 주문하는 곳입니다.


사장님께서 반갑게 맞아주셨습니다.

골목대장터 홍보지를 자세히 살펴보시고 배달 할 때 흔쾌히 함께 배포해주신다고 하셨습니다.


"사장님, 이 정도 홍보지 양이면 될까요?"


"행사 전까지 더 배포할 수 있으니 더 주셔도 돼요."


가져온 홍보지가 금새 동이 났습니다.

내년에 홍보지를 배포 할 때는 더 넉넉히 가져와서 부탁을 드려야겠습니다.




차이니스


차이니스 역시 복지관에서 자주 주문하는 중국집입니다.

복지관 희망플러스사업으로도 인연을 맺은 곳이라 더욱 특별합니다.


두세 방문했지만 사장님을 뵙지 못했습니다.

다른 직원들도 계셨는데 혼자 결정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 사장님이 계셔야 한다고 했습니다.


홍보지를 두고 나중에 전화로 부탁드릴 수도 있었으나

처음 만나기 때문에 직접 얼굴을 뵙고 부탁드리고 싶었습니다.


이후에 여러 일정으로 다시 차이니스에 방문하지 못했습니다.

행사 후에 다시 방문하면서 설명하고 내년에는 함께 도와주시기를 부탁드려야겠습니다.




피자헛


피자헛은 매달 복지관 통해서 동네 이웃에게 피자 나눔을 하고 있습니다.

입사 한지 한 달도 되지 않은 홍주현 선생님이 피자헛 후원 연결 담당입니다. 


새내기 홍주현 선생님이 피자헛에 방문해서 홍보지 배포를 부탁했습니다.

홍보 뿐만 아니라 리치골드 라지로 4판도 후원받았습니다.


신입으로 동네를 다니며 인사하고 부탁하는 모습이 참으로 멋집니다.





만수장과 피자나라치킨공주까지 동네 배달업체 5곳에서 홍보지 배포를 도와주셨습니다.

시간이 더 있다면 더 많은 배달업체를 방문해서 홍보를 부탁할 수 있겠습니다.


내년에는 식 배달업체 뿐만 아니라

일간지 신문사를 찾아뵙고

집집마다 배달되는 신문에 함께 넣도록 부탁드려도 좋겠습니다.


동네 좋은 이웃들 덕분에 골목대장터를 풍성하게 준비합니다.

주민과 함께하는 골목대장터, 고맙습니다.

 

 

Posted by 권 대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