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심 1.  

이번 주 토요일은 유성우 보러 가는 날.
탐험과 야영에 참가하는 아이들에게 금강골 탐험 대신에 함께 유성우를 보러 가자고 제안하였습니다.  

한여름밤, 쏟아지는 별똥별 보기에서 
어떻게 사회사업의 가치를 살릴 수 있을까! 

혼자 생각한 것은 철암중학교 과학선생님을 찾아가
유성이 떨어지는 원리에 대해서 여쭈어보면 어떨까 생각을 했습니다.   

"예원아, 유성이 왜 쏟아지는지 알고 있니?"
"사랑하는 사람이 죽어서 떨어지는 것이 유성이에요!"
"우리 유성이 떨어지는 원인을 철암중학교 선생님께 여쭈어 보면 어떨까?"

"선생님, 그냥 유성이 떨어지는 이유를 그렇게 알고 있으면 안될까요?"

 순수한 마음을 가진 예원이. 

 

동심 2. 

비가 주룩주룩 내립니다.
인성이를 집에까지 데려다 주는 길.  

"선생님, 하늘에서 떨어지는 이 물방울이 생명이라면 어떨까요?"
"!!!!!!!" 

"그러면 많이 슬프겠죠? 지금도 많은 생명이 죽어가고 있대요.
아프리카에서는 우리가 잘 사는 것과 달리 죽어가는 사람들이 많이 있대요. " 

생명과 평화를 생각하는 인성이의 속 깊은 마음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고맙습니다.

Posted by 권 대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