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2015. 1. 17. 12:03

 

 

 

제주도에 간다면 용눈이오름은 꼭 다시 가고 싶다.

 

아름 다운 억새.

지금도 기억에 남는다.

그립다. 

 

 

 

 

 

 

 

 

 

 

 

 

 

 

 

 

 

 

 

 

 

 

ㅕ행

 

Posted by 권 대익

 

 

 

2013년 8월 21일(수) 제주도 여행 셋째 날!

 

가고 싶었던 한라산 어리목-영실코스를 올랐습니다. 

원래 첫째 날에 등산을 하려고 했지만 날씨 관계로 셋째 날로 미루었는데 이는 신의 한 수 였습니다.

최고의 날씨로 한라산의 다양한 매력을 흠뻑 느끼고 돌아왔습니다.

 

 

첫째 날 일정은 이러했습니다.

[제주도 여행] 사려니숲길 / 시원한 숲길을 걷다

[제주도 여행] 서귀포 정방폭포 / 동양 유일의 해안폭포

[제주도 여행] 새섬 새연교 / 황홀한 일몰

 

둘째 날 일정은 이러했습니다.

[제주도 여행] 성산일출봉 / 제주 최고의 일출 장소

[제주도 여행] 우도여행 / 우도봉 / 검멀레 해안 / 서빈백사

[제주도 여행] 섭지코지 / 올인 촬영지로 유명한 곳

 

 

 

 

위의 지도와 같이 한라산을 오를 수 있는 곳은 총 다섯 군데 입니다.

 

그 중 백록담을 볼 수 있는 코스가 성판악코스, 관음사 코스이고

백록담을 보지 못하고 윗세오름대피소를 지나는 영실코스, 어리목코스, 돈내코코스입니다.

 

 

백록담 코스는 몇 년 전 제주도 여행 때 가본 적이 있어서 어리목-영실 코스를 선택했습니다.

 

백록담 코스는 백록담이라는 매력이 있지만 오가는 길이 길고 지루합니다.

반면 윗세오름 코스는 오르내리는 길이 참 아름답기로 소문났습니다.

 

체력에 자신 없는 사람이 한라산의 매력을 알고 싶다면 영실-어리목 코스를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또한 제주도에서 제주의 매력을 알고 싶다면 한라산, 특히 영실-어리목 코스를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어리목 코스로 올라갔습니다.

 

원래 영실로 올라 어리목으로 내려오려고 했지만 전 날 표경흠 선생님 댁에서 자고 난 후 출근 길에 가까운 곳이 어리목이라서 처음 계획과 반대로 올랐습니다.

 

 

어느 곳으로 올라가던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단지 영실코스가 조금 짧아 올라가기에 수월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이용하는 듯 합니다.

 

추천하기에는 경관이 트이는 산 중턱 즈음에서는 자주 뒤를 돌아보기를 권합니다.

영실로 오르면 어리목으로 내려오다 뒷모습을 놓치고, 어리목으로 오르면 영실로 내려오다 뒷모습을 놓치기 때문입니다.

 

 

 

 

 

 

 

 

 

 

 

어리목 코스의 초입입니다.

지도처럼 사제비동산까지는 우거진 숲길을 치고 올라가야 합니다.

 

지도는 '어려움'으로 표시되어 있지만 지리산, 설악산 등 그동안 오른 수많은 산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한 시간 정도만 숲을 보고 산림욕을 하며 침묵하고 생각하면서 걸으면 금방 도착합니다. 

 

 

 

 

 

 

 

여기가 사제비동산인 듯 합니다.

여기서부터는 확 트인 경관을 보면서 걷습니다.

연신 내밷는 감탄과 환호성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걷는 코스지요.

 

 

 

 

 

 

 

 

 

천천히 걷습니다.

날씨가 흐리지만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파란 하늘이 나타납니다.

뒤로는 여러 오름들이 한 눈에 들어옵니다.

아름답습니다.

 

마지막 사진, 저기 보이는 곳이 만세동산입니다.

만세동산에 도착하니 또 구름이 산봉우리를 숨겼습니다.

한참을 이야기하다 천천히 다시 걷기 시작했습니다.

 

 

 

 

 

 

아, 올라가는 길에 발견한 물품수송 모습!

아마 윗세오름대피소에 가지고 올라갈 식수와 여러음식 인듯합니다.

 

저렇게 가만히 앉아있으면 자동으로 올라가니 얼마나 편할까~!

신기해서 사진 찰칵!

 

 

이제 만세동산에서부터 윗세오름까지 올라갑니다.

지금부터 사진에 깜짝 놀라고 꼭 한 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실겁니다.

 

 

 

 

 

 

 

 

 

 

 

 

 

 

 

참 아름답습니다.

연신 '우와~'를 남발하며 감탄과 환호를 내질렀습니다.

 

마치 윈도우 바탕화면이 실제로 눈 앞에 나타난 것처럼 넓은 초원과 하늘이 참 멋집니다.

 

 

 

 

 

 

올라가는 길에 만난 커플..

내가 사진도 찍어드렸다~

 

멋진 아웃도어 옷에 카메라를 메고 아름다운 곳을 걷는 모습이 참 부럽다.

나도 저렇게 연애해야지~

 

 

 

 

 

 

 

 

 

드디어, 아니.. 벌써 윗세오름 대피소에 도착했습니다.

드넓은 곳에 누워서 쉬기도 하고 한라산 대피소의 백미, 육개장 라면도 먹었습니다.

옆에 있는 아줌마들이 밥이랑 김치가 남는다고 주셔서 더 풍성하게 먹었어요.

 

 

 

 

 

 

 

 

 

 

 

 

 

 

윗세오름에서 남벽분기점까지 걸었습니다.

한시간 정도의 거리인데 이 길도 참 예뻐요.

 

체력이 완전 바닥이 아닌 이상 이 길도 꼭 걸어보기를 추천합니다.

왕복 두 시간, 서울에서 제주까지 왔는데 조금 힘들어도 이정도는 해볼만하지 않겠어요?

더 나이들면 윗세오름까지 오는 것도 힘들꺼에요~

 

 

오는데 갑자기 구름이 끼면서 조금씩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친구가 걱정하면서 돌아가자고 하지만 저는 비를 맞더라도 끝까지 간다고 했습니다.

여기까지 오는데 본 풍경만으로도 참 아름다웠거든요.

 

 

그러나 금새 날씨가 맑아지면서 백록담 외벽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날씨가 나를 들었다놨다, 들었다놨다~! 요물~!

 

 

남벽분기점에서 돌아가는 길이 더 아름다웠습니다.

이 때부터는 날씨가 더 화창했거든요!

 

 

 

 

 

 

 

윗세오름을 출발할 때와 도착할 때 날씨가 어찌 이렇게 다를수가~!

남벽분기점에 가지 않았다면 참 후회할 뻔했어요.

 

영실코스로 내려가는 길도 참 기대가 되었습니다.

 

 

 

 

 

내려가는 길도 참 수월합니다.

추천하기로는 윗세족은오름, 현장에서는 전망대라고 적힌 곳은 꼭 들려야합니다.

전망대라는 것은 그 산에서 가장 경치가 좋은 곳에 전망대를 세워두는거니까요!

 

체력이 힘들어도 꼭 들려야 합니다.

친구는 힘들다고 패스하고 지나가고 저는 뛰어올라가서 만끽하고 내려왔어요.

 

 

자, 내려가는 그림같은 풍경을 선물합니다.

 

 

 

 

 

 

 

 

 

 

 

 

 

 

 

 

카메라로 대충 찍어도 다 예술입니다.

멋져요. 연신 뒤를 돌아보며 만끽했어요.

힘들다고 먼저 내려간 친구 아니었으면 여기서 한참을 더 머물다 내려가고 싶을 정도였죠.

 

겨울에 눈덮인 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울까!

또 오고 싶은 곳, 다시 보고 싶은 풍경!

 

 

 

 

 

 

 

 

 

 

영실코스의 아름다운 풍광을 뒤로 한채 내려오다보면 이 병풍바위가 그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달래줍니다. 그래도 영실코스 윗 풍경보다 못해요. 영실로 올라왔으면 조금씩 조금씩 놀라다가 위에서 최고조를 찍었을텐데.. 그래도 아름답습니다.

 

 

 

 

 

 

금새 도착했습니다.

도착하기 10분 전에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가방에 있는 우비를 쓸까 고민하다가 금방 도착하니 그치겠지하고 그냥 내려왔습니다.

빛방울이 굵어지길래 하는수없이 우비를 쓰고 내려오는데 5분도 걸리지 않아 다시 해가 비치기 시작했어요.

 

정말 설악산에서 하루동안 모든 날씨를 경험했지요.

 

 

 

도착 후에는 히치하이킹으로 제주시까지 내려갔습니다.

버스를 타려면 한참을 걸어서 내려간 후에 버스를 타야하는데 편하게 히치하이킹으로~

 

이것이 젊은이의 배낭여행의 매력이지요~!

즐거웠습니다.

 

 

 

 

 

지금까지 수많은 산을 다녔지만

이 날 이 한라산 어리목-영실코스의 아름다움은 손에 꼽을 정도입니다.

꼭 다시 한 번 오고 싶은 곳이에요.

 

 

이번 제주도 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이지요~

아직도 기억이 생생하네요~!

 

 

 

 

 

 

 

 

 

Posted by 권 대익

 

 

 

 

2013년 8월 20일(화) 제주도 여행 둘째 날!

올인 촬영지로 유명한 섭지코지에 다녔왔습니다.

 

 

첫째 날 일정은 이러했습니다.

[제주도 여행] 사려니숲길 / 시원한 숲길을 걷다

[제주도 여행] 서귀포 정방폭포 / 동양 유일의 해안폭포

[제주도 여행] 새섬 새연교 / 황홀한 일몰

 

 

둘째 날 일정은 이러했습니다.

[제주도 여행] 성산일출봉 / 제주 최고의 일출 장소

[제주도 여행] 우도여행 / 우도봉 / 검멀레 해안 / 서빈백사

 

 

섭지코지는 성산일출봉과 우도와 함께 제주 성산 쪽에 있는 대표적인 관광지입니다.

오래 전에 방영한 드라마 올인 촬영지로도 유명하지요.

 

원래 사람이 많은 곳은 안좋아하지만

제주의 유명한 곳이라 한 번 쯤 가 볼만 하다는 생각에 방문했습니다.

 

 

 

 

 

 

 

 

 

친구가 체력적으로 힘들어해서 우도에서 택시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섭지코지는 입장료 대신에 주차료를 받고 있어요.

택시 외에 대중교통으로는 오기 힘든 곳입니다.

택시가 바로 입구까지 데려다주어서 편하게 관광했습니다.

 

첫 번째 사진으로 올라가면 두 번째 사진처럼 많이 본 풍광이 펼쳐집니다.

사람이 많은 것 외에는 걷는 거리도 얼마 되지 않고 한 번 쯤은 올만합니다.

부모님과 함께 오는 효도관광, 여자친구오 함께 오는 데이트 코스로 적절하네요!

 

 

 

 

 

 

 

 

 

 

 

 

아름다운 풍광입니다.

참 멋져요.

또 한 번 와보고 싶은 곳.. ^^

 

 

 

 

 

 

 

 

 

Posted by 권 대익

 

 

2013년 8월 20일(화) 제주도 여행 둘째 날!

제주도 우도여행을 다녔습니다.

 

우도에 들어가는 첫 배를 타기 전에는 성산일출봉에서 일출을 봤지요~

[제주도 여행] 성산일출봉 / 제주 최고의 일출 장소

 

 

 

첫째 날 일정은 이러했습니다.

 

[제주도 여행] 사려니숲길 / 시원한 숲길을 걷다

[제주도 여행] 서귀포 정방폭포 / 동양 유일의 해안폭포

[제주도 여행] 새섬 새연교 / 황홀한 일몰

 

 

 

 

 

 

우도여행을 하기 전에 부지런히 다른 블로그를 살펴보면서 여행 계획을 살폈습니다.

 

여러 우도 코스 모두를 구석구석 다니고 싶었지만 시간과 재정의 한계 때문에 그렇게 하지는 못했습니다.

 

제가 다녀온 곳은 우도봉, 검멀레해안, 서빈백사였습니다.

군데만 다녀왔지만 우도의 아름다움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우도로 떠나는 성산포종합여객터미널입니다. 

성산일출봉에서 일출을 보고 아침 8시 첫 배를 탔습니다.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사람이 많이 없었습니다.

반면 우도에서 나올 때는 주차장을 방불케 할 정도로 우도로 들어가는 차와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았습니다. 성수기 우도를 첫 배를 타고 여유있게 다녀온 것은 정말 신의 한 수였습니다.

 

성산 일출봉 일출과 우도 첫 배타는 코스는 필수입니다. 

다음에도 우도에 가게 된다면 첫 배를 타고 여유있게 다녀올 계획입니다. 

 

 

 

 

 

 

 

 

우도까지는 배를 타고 15분 정도면 도착합니다.  

멀어져가는 성산포, 가까워지는 우도 선착장.

하늘이 참 맑습니다. 날씨가 정말 좋아요.

 

 

 

 

 

우도여행 때 가장 먼저 결정해야 할 사항은 교통편이 아닐까 합니다.

무엇을 타고 다닐지 결정하고, 우도에 머무를 시간을 결정한 후에, 우도 코스를 결정해야죠.

 

도보, 자전거, 전기자전거, ATV, 전기자동차, 자차(차를 가지고 들어가기), 순환버스 등 중에 저는 순환버스를 이용했습니다. 

 

일단 다양한 교통편 중에 미리 선택하지 않고 우도에 도착 한 후에 대여점 가격과 날씨를 고려하면서 저렴한 순환버스를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돌아보면 저희 여행 사정에서는 제일 무난한 선택이었습니다.

 

순환버스는 우도 대표적인 관광지를 여러대의 버스가 계속해서 도는겁니다. 관광객은 마음에 드는 관광지에 내려서 마음껏 구경하고 30분마다 도착하는 버스를 타고 또 이동할 수 있습니다.

 

저는 우도봉, 검멀레 해안, 서빈백사, 이렇게 세 군데를 다녔습니다.

 

 

 

 

 

우도봉 : 우도가 한 눈에 보이는 우도 최고봉

 

 

처음 도착한 곳은 우도봉입니다. 위 사진이 우도봉 정상이지요.

버스에서 내려 정상까지는 30~40분이면 충분히 올라갈 수 있습니다.

 

우도봉으로 오르는 길, 내려오는 길, 모두 좋습니다.

8월 말 한여름이라 조금 더운게 아쉽긴 했지만 바람이 살랑사랑 불어주니 나름 괜찮았습니다.

조금 더 선선해지고 청명한 하늘이 있는 가을에 오르면 더 좋을 듯 합니다.

 

 

 

 

 

 

 

 

 

 

우도봉으로 오르는 길입니다.

넓게 펼쳐진 푸른 초원과 맑은 바다가 한 눈에 보이는 길이 참 아름답습니다.

 

 

 

 

 

 

 

우도봉에서 내려가는 길.

말을 탄 여성 분이 넓은 초원을 뛰어다닙니다.

 

관광객도 만원이면 탈 수 있어요.

관광객을 모으기 위해 먼저 타면서 시각적 홍보를 하는 거지요.

말을 탄 모습이 잔디와 바다와 하늘이 만나니 참 멋집니다.

 

가까이에서도 지켜봤는데 여성분의 허벅지가 말벅지였어요!

자연을 누릴 줄 알고 건강한(?) 모습이 제 이상형인데 말벅지에 놀랐어요 ㅎㅎㅎ

 

 

아름다운 우도봉, 우도에 들리신다면 꼭 들리기를 추천합니다.

 

 

 

 

 

검멀레 해안 : 검은 모래와 절벽 아래에 보이는 동굴

 

 

우도봉 아래에서 순환버스를 타고 검멀레 해안에 도착했습니다.

썰물일 때 절벽 안으로 동굴이 보인다고 했는데 때마침 밀물이라 동굴 구경은 하지 못했어요.

 

버스 아저씨가 5분 뒤에 버스 출발한다고 안내했습니다. 30분 정도 머물다 갈까 고민하다가 바로 서빈백사로 이동하기로 해서 사진만 찍고 바로 버스에 탔어요.

 

 

 

 

 

 

5분만에 출발한 검멀레 해안이 조금 아쉽습니다.

다음에 우도에 가게 된다면 다시 한 번 들려서 자세히 살펴보고 싶어요.

 

 

 

 

서빈백사 : 하얀 모래와 에메랄드빛 바다가 있는 곳

 

 

우도에서 가장 유명한 곳이 이 서빈백사가 아닐까해요.

이국적인 정취가 묻어나는 서빈백사, 에메랄드빛의 푸른 바다가 보이는 곳이 참 아름답습니다.

 

잠시 바다 속에 들어가서 해수욕도 했어요.

짐을 그늘막에 두니 거기 돈 받고 쓰는 곳이라고 나가라고 하는 아줌마;;

 

 

 

 

비키니 입은 여성 분도 있네요~

가까이에서 사진을 찍고 싶었지만 그건 좀..;;

 

 

 

 

 

 

 

 

 

바다를 보면 입수를 해야죠~

시원하게 점프해서 들어갔습니다.

 

이 입수 복장으로 밤에 씻기까지 하루종일 입었어요.

입수 후에 뜨거운 햇볕에 자연스럽게 말리기~

 

우도에 더 머물려다가 배도 고프고해서 나오기로 했습니다.

우도 안에는 물가가 참 비싸요. ㅠㅠ

 

 

 

 

 

 

정오 즈음에 우도에서 나왔습니다.

멀어져가는 우도. 다음에 또 만나자. ^^

 

 

성산포에 도착하니 어마어마한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자차로 들어갈 대기줄이 마치 주차장처럼 멀리까지 서 있었어요.

 

하루에 들어갈 수 있는 차가 600여대 정도로 정해져있다니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모이면 그럴까요?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성수기라면 첫 배를 타고 들어가기를 추천합니다.

 

 

 

아름다운 우도에서 잘 누렸습니다.

다음에 또 가보고 싶은 곳이네요. 좋아요. ^^

 

 

 

 

 

 

 

 

 

 

 

 

 

 

 

 

 

Posted by 권 대익

 

 

 

제주도 여행 둘째 날, 성산일출봉에서 일출을 보며 시작했습니다.

 

 

첫째 날 일정은 이러했습니다.

 

사려니숲길 [제주도 여행] 사려니숲길 / 시원한 숲길을 걷다

정방폭포 [제주도 여행] 서귀포 정방폭포 / 동양 유일의 해안폭포

서귀포 새섬 새연교 일몰 [제주도 여행] 새섬 새연교 / 황홀한 일몰

 

 

 

성산일출봉 일출을 보기 위해서 성산쪽에 있는 아리마 찜질방에서 묶었습니다.

돈이 충분하고 시간이 여유가 있었다면 게스트하우스에서 잤겠지만 서귀포에서 일정을 보낸 후 성산에 도착하니 밤 11시가 거의 다되었습니다.

 

 

 

찜질방에서 성산일출봉까지는 콜택시로 이동했습니다.

택시 번호는 찜질방에서 물어볼 수 있으며 기본요금이면 성산일출봉 입구에 도착합니다.

 

 

 

 

 

 

 

 

평일 새벽이었지만 사람이 참 많습니다.

이 시간에도 입장료를 받습니다.

 

출발할 때는 어두운 밤이지만 1시간 정도 천천히 올라가니 금새 날이 밝아옵니다.

 

올라가는 길은 쉽지 않아요.

물론 전국의 명산을 다닌 저에게는 쉬운 길이지만 초보자에게는 여유있게 올라가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일출은 미리 올라가서 천천히 기다리는 것이 더 좋기 때문에

일출시간보다 15분 정도는 미리 도착해야 합니다.

 

 

 

 

 

 

 

 

 

성산일출봉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지리산 천왕봉, 설악산 대청봉 등 많은 일출을 봤지만 이렇게 많은 사람들과 일출을 보기는 처음입니다. 사람이 많으니 답답해요. 여유있게 한적하게 일출을 보고 싶은데 많은 사람들이 모여 너도나도 카메라를 꺼내들고 시끄럽게 일출을 기다립니다.

 

 

 

 

 

 

 

 

 

 

 

천천히 해를 기다립니다.

떠오르는 태양이 참 아릅답습니다.

 

멋져요. 좋아요. 일출을 보며 태양의 기운을 온 몸으로 담습니다.

 

 

 

 

 

 

 

 

내려오는 길도 참 아름답습니다.

올라갈 때는 어두워서 보이지 않았던 바다, 바위, 잔디, 하늘이 참 아름답습니다.

 

 

 

 

 

푸른 잔디와 파란 하늘이 만나는 지점이 참 아름답습니다.

 

잠시 쉬어 사진을 찍었습니다.

제가 찍는 자리는 포토존이에요.

뒤따라오던 아줌마들도 자리 좋다며 제가 찍은 자리에서 사진을 찍기 시작했습니다.

 

 

위에는 DSLR로 친구를 찍어준 사진,

아래는 친구가 핸드폰 겔럭시 S3로 찍어준 사진.

 

핸드폰으로 볼 때는 큰 차이가 없지만 컴퓨터로 보니 화질차이가 확연하게 드러나네요.

 

 

 

 

 

 

 

제주도 대표 관광지 답게 성산일출봉 참 좋았습니다.

그만큼 사람들도 많았고요.

 

이번 제주도 여행의 컨셉은 유명 관광지 중심으로 다니는겁니다.

몇년 전에 제주도에 왔을 때는 자전거를 타고 친구들과 일정을 맞추면서 생각보다 많은 곳을 다니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다음에 오게 되면 부모님과 함께 와도 좋을 것 같아요.

 

멋진 제주도 여행, 계속됩니다~

 

 

 

Posted by 권 대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