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겨울에 북한산 겨울 종주를 다녀왔습니다.
정보원 카페에 올렸던 글을 이제서야 제 블로그에 옮겼습니다.
문수와 함께 북한산 산행을 다녀왔습니다.
전 날, 문수와 연락을 주고 받다가 백두대간 연습으로 북한산 종주를 하기로 했습니다.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웠다는 2월 8일(금)이 지나고 2월 9일(토) 추석 연휴에 다녀왔어요.
굉장히 추울 줄 알았는데 정신없이 산을 오르니 땀이 많이 나서 내피랑 외피 둘 다 벗고 올랐습니다.
날짜 : 2012년 10월 29일 (월)
등산코스 : 불광역 - 남해아파트 - 족두리봉 - 향로봉 - 비봉 - 사모바위 - 승가봉 - 문수봉 - 대남문 - 대성문 - 보국문 - 대동문 - 동장대 - 산성주능선 - 용암문 - 노적봉 - 만경대 - 백운대 - 백운산장 - 하루재 - 백운대탐방지원센터
등산동료 : 박문수 (총 3명)
소요시간 : 8시간
자세한 북한산 종주에 대한 후기는 지난 가을 종주 후기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등산을 하기 전에는 내가 어느 길을 가는지, 어떤 코스를 가는지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인터넷을 조금만 찾아봐도 등산지도가 나오고
그 코스로 다녀온 블로거들의 글을 쉽게 확인 할 수 있어요.
북한산 종주는 이번이 두번째인데 지난번엔 여학생과 함께 가니 8시간이 걸렸지요.
이번엔 문수와 함께하니 넉넉히 7시간을 잡고 산행을 시작했습니다.
북한산은 은평구에서 조금만 올라도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 할 수 있어요.
사모바위 전까지 찍은 사진들입니다.
제 스마트폰과 문수 DSLR 카메라로 찍었어요.
이번 백두대간 산행에서도 멋진 사진이 참 많겠죠? ^^
중간에 간식도 먹었어요.
한라봉과 사과 맛이 일품입니다.
과일이 참 맛있어요.
점심 메뉴는 소박하게 주먹밥과 김치!
김치는 저렇게 락앤락 통이나 뚜겅이 단단한 플라스틱 반찬통에 담으면 좋아요.
백두대간에서 4~5명이 한조로 먹으니 저 반찬통보다는 조금 더 커야겠죠?
문수와 함께 문수봉에 오르면서 찍은 사진입니다.
일부로 험하고 어려운 길로 갔어요.
난간을 붙잡으면서 엄청난 경사를 올랐지요.
백두대간 등산로는 작 닦여있어서 이렇게 어려운 길은 없다고 했어요.
여기는 북한산 정상 백운대입니다.
혈기왕성한 20대라 반팔 입고 인증샷도 찍었습니다.
반팔은 날씨를 잘 봐야해요.
칼바람부는 소백산이나 대청봉에서는 조심해야해요.
산에서 왜 토마토쥬스를 먹는지는 먹어봐야 압니다.
문수 표정에서 그 맛을 알 수 있어요.
6시간 30분 만에 은평구에서 도선사까지 북한산 종주를 마쳤습니다.
저도 오랜만에 하는 등산이라 힘들었어요.
개인적으로 북한산 종주를 할 체력이면 백두대간은 충분히 거뜬하게 해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백두대간이 벌써 다음주네요.
그립습니다.
아름다운 시간이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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