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규방이 개소한지 1년이 되어갑니다.


개소식은 2014년 7월 11일에 했고

지금의 도깨비연방 2층의 모습인 컨테이너 박스와 확장공사는 그 전에 완성되었으니

지금이 외형적 건물이 완성된지 꼭 1년이 되는 즈음입니다.


서울시 주민제안사업 예산으로 공사를 진행하면서

전문업체에게 많은 금액을 주면서 시공하는 것보다

도깨비연방에 대해서 잘 알고 있는 봉스를 통해서 공사를 진행했습니다.


봉스가 하기 힘든 전문적인 용접관련된 기술도

안방학동에 거주하시는 기술자 분에게 부탁해서 저렴하게 도움을 받았습니다.


이 때의 인연은 황새둥지 오두막까지 만드는 작업까지 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쨌든 완공된지 1년이 지났는데 비가 오면 천장에서 비가 조금씩 새는 부작용이 나타났습니다.

장마철처럼 많은 비가 올 때면 바닥이 흥건해서 목재가 젖기도 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최성달님께서 최근에 관계를 맺은 제일설비 전기봉님께 부탁드려

저렴하게 보수공사를 했습니다.


천장 부분에 비가 새는 부분을 막아 밖으로 배수하게 했고

건물 밑으로 스며드는 부분은 접착제로 막아 물이 들어오지 않게 했습니다.


안방 구석에 여러 짐으로 쌓여 있던 부분도 밖으로 드러내고

기둥을 세워 목재를 수납하기 편하게 만들었습니다.



도깨비연방이 더 깔끔해졌습니다.

이렇게 조금씩 부족한 부분이 채워져갑니다.




제일설비 전기봉님은 양천구청에서 시설관리 일을 하시다가 최근에 이사를 오셨습니다.


처음 최성달님께서 만나 도깨비연방 관련 공사를 부탁했었고

어떠한 공간인지 어떻게 운영되는지 설명하니 이런 부분을 잘 지지하고 돕고 싶다 하셨습니다.


제일설비는 연방 식구들이 자주 가는 수랏간 식당 바로 옆에 있습니다.

다음에 오가며 인사드리고 이야기 나눠봐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재료비 정도로 받으시고 도와주신 제일설비 전기봉 사장님께 감사드립니다.

 

 

 

 

 

 

 

 

 


 

Posted by 권 대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