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곳곳에 어린이집이 많이 있습니다.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원아와 가족들에게 골목대장터를 홍보하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시간이 얼마 되지 않아 도봉구 모든 어린이집에 다닐 수 없으니

방학2동에 있는 어린이집 중심으로 홍보지 배포와 참여를 부탁하기로 했습니다.


어린이집을 방문하면서 매번 진행했던 만국기를 좀 더 특별하게 만들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세계 여러나라 국기가 그려진 만국기가 아니라 

우리동네 아이들이 그린 그림이 만국기처럼 골목 하늘을 수놓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예전에 골목대장터를 진행할 때도 

복지관 방과후교실 아이들 중심으로 만국기 대신에 그림을 붙인 적이 있었습니다.


이 때도 아이들과 함께 만들어간 골목대장터로 좋은 평가가 있었다고 들었습니다.

선배들이 잘 해오셨던 전통을 다시 시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먼저 복지관 바로 밑에 있는 방아골어린이집에서 오윤정 원장님을 만났습니다.


늘 복지관 행사가 있을 때마다 홍보지를 가져가면 적극적으로 홍보해주셨습니다.

골목대장터 때마다 부스를 운영하면서 함께 참여해주셨습니다.

다만 올해는 어린이집에 중요한 행사와 겹쳐 함께 하지는 못했습니다.


원장님께서 홍보지를 배포와 아이들이 만국기 그림 그리는 일도 적극적으로 호응해주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방학2동에 가볼만한 어린이집을 알려주셨습니다.

인터넷에서 어린이집마다 연락처도 검색하셔서 번호도 알려주셨습니다.

메모 받은 어린이집을 중심으로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방학2동 어린이집 지명숙 원장님을 만났습니다.

지명숙 원장님은 방아골 도깨비들 단장님으로 오랫동안 복지관과 네트워크를 맺어온 분입니다.

홍보지 배포와 만국기 제작까지 적극적으로 도와주시기로 했습니다.

방학2동 어린이집은 김밥맨 옷을 입고 아이들과 함께 사진을 찍기도 했습니다.

캐릭터 옷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토요일에 만나자고 이야기 했습니다.




새싹 어린이집에 방문했습니다.


샘말어린이공원 바로 뒤에 있는 어린이집으로

마을청소를 하거나 동네를 다닐 때마다 홍보지를 드리며 배포를 부탁하는 곳입니다.


그림을 그릴만한 아이들이 6~7세 위주의 아이들인데 인원이 적다며 참여하기를 주저하셨습니다.

함께 참여하는 것만으로 의미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큰 어린이집과 인원이 비교될 수도 있으니

그림에는 어린이집 이름을 넣지 않으면 좋겠다는 제안을 해주셨습니다. 그렇게 하기로 했습니다.




참솔 어린이집에 방문했습니다.


복지관과 오래 관계를 맺어온 푸른숲교회 바로 옆에 있는 어린이집으로

늘 친절히 반겨주시는 곳입니다.


원장님을 만나고 홍보지 배포와 만국기를 부탁드렸습니다.

다음주 수요일까지 만들어주시기로 했습니다.




도깨비방 맞은편에 있는 리라 어린이집에 방문했습니다.

지난번 방학2동주민센터에서 원장님을 만났는데 골목대장터에 크게 관심을 가져주셨던 분입니다. 아쉽게도 일정이 있으셔서 만나지 못하고 원감 선생님을 만나 설명하고 부탁했습니다.



경일어린이집도 방문했습니다.

역시 방아골도깨비들로 함께 네트워크 맺고 있는 기관입니다.

최근에 행사가 많아서 만국기 그림은 어렵고 홍보지만 배포하겠다고 하셨습니다.

방학동 제일 큰 어린이집으로 많은 가정에게 배포해주셨습니다.



총 6군데의 어린이집을 방문했습니다.

모두 반갑게 맞아주시고 잘 도와주셨습니다.

평소 일꾼들이 자주 만나고 관계를 맺은 덕분입니다.


내년엔 방학1,3동까지 더 많은 어린이집에 골목대장터를 알리고

홍보지 배포를 부탁하면 좋겠습니다.



골목대장터를 상상합니다.

아이들이 그린 그림이 만국기처럼 하늘을 흩날리겠지요.

아이들도 자기가 그린 그림이 있는 골목에 엄마아빠와 함께 오고 그림을 보며 좋아하면 좋겠습니다.

아이들이 함께 만드는 골목대장터, 지역주민과 함게 만드는 골목대장터입니다.


방아골의 미션처럼 사람중심 지역중심 네트워크 중심으로 일하고 싶습니다.

 

 

 

 

 

 

Posted by 권 대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