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피내골 등산로 정상에 오르신 적 있나요?
 

탐험과 모험 프로젝트 야영을 위해 피내골 등산로 정상으로 답사를 다녀왔습니다.
지지방문 온 광활 10기 꽃피내 지혜와 함께 산을 올랐습니다. 

피내골 등산로.  

9차 백두대간을 다니면서 전국의 명산을 다니고
주말 광활 15기 노는 날에 태백산, 매봉산, 바람의 언덕 등을 다닌 저로써는
피내골 뒷산 등산로가 어느정도나 될까 무심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지만
오늘 답사를 다녀오면서 피내골의 소박하고 단아한 아름다움에 매료되었습니다.  

왕복 2시간 정도 되는 길을 지혜와 걸으면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생태교육에 관심이 많은 지혜는 숲 길을 걸으면서 이런 저런 나무와 풀의 종류에 대해서 이야기 해주었습니다.  

 
피내골 탐험에서 어떤 활동들을 하면 좋을까 물으니 

자신과 닮은 식물 찾기,
가장 넓은 입 찾기,
자신이 마음에 드는 식물 찾기,
아카시아로 머리띠 만들기 등등 다양한 활동에 대해서 이야기 해주었습니다.  

단기순례 때부터 만난 지혜는
실무능력, 가치관, 마음 씀씀이 등 배울 것이 많이 있는 친구입니다.  

이렇게 광활 지지방문에 와서 후배들을 돕고 격려해주니
고맙습니다.   

 

 

탐험과 야영.
답사를 다녀오니 어떻게 해야 할지 밑그림이 그려집니다.  

왕복 2시간 가량의 거리가 어떠한지,
어떠한 활동을 할지,
텐트는 어디에 쳐야 할지,
아이들과 어떻게 역할을 나눌지,
필요한 준비물이 무엇인지, 

체크하고 준비하게 됩니다.
기대됩니다.  

 

#2. 아이들과의 첫번째 회의  

워터 페스티벌에 다녀온 후 아이들과 첫번째 회의를 하였습니다.
오늘 회의는 목요일에 있을 탐험준비와 다음 주부터 있는 야영에 대해서 간략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것입니다.  

회의 이전에 '나무가 좋다'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우리에게 다양한 도움이 되어 주는 나무에 대해 정리하고 감사할 수 있는 책입니다.

먼저 나눈 회의는 탐험에서 함께 할 수 있는 활동들에 대해 나누었습니다.  

아이들에게 식물 탐구, 곤춘 탐구, 놀이 활동 등을 제안하니
식물 탐구와 놀이 활동으로 의견이 좁혀졌습니다.
내일 식물도감을 통해 다양한 식물들에 대해서 살펴보고
어떠한 놀이를 할지 구체적으로 정하기로 했습니다.  

기록에 대해서 부탁했습니다.
예원이, 건모, 서현이, 가희 모두 광활 활동을 많이하여 이러한 활동에 익숙합니다.
내일부터 이루어지는 회의와 활동들을 잘 기록하도록 주선해야 되겠습니다.  

피내골에서 야영을 할 때 불을 피워도 되는지,
금광골에서 야영 할 때 저렴하게 이용 할 수 있는지,
14통 통장님께 여쭈어야 하는데 내일 함께 통장님을 찾아가서 의논드리기로 하였습니다.



월요일은 도서관 문 닫는 날이라 다른 장소에서 회의를 해야 합니다. 
 

원래 피내재 정자에서 회의를 하려고 하였으나
워터 페스티벌에서 힘을 많이 빼서인지 도서관 앞 평상에서 회의를 하였습니다.  

아이들과 두번 째로 만나는 것인데 여전히 산만한 분위기를 어떻게 잡아 나가야 할지 고민입니다.
집중 할 수 있는 장소에서 모이고, 아이들의 역할을 나누어 부탁하고, 아이의 강점을 바라보고 칭찬하는 것. 기억하고 노력,실천해야 되겠습니다. 

Posted by 권 대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