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면 우리가 계획하였던 금광골 야영입니다.
오후 2시 30분, 이를 위한 마지막 준비모임을 가졌습니다.
#1. 책 읽기
모임을 하기 전에 함께 책을 읽었습니다.
어떤 책을 읽으면 좋을지 혼자 도서관에서 책을 찾아보기도 하고
최선웅 선생님께 부탁드려 보기도 하였으나 마땅한 책이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고심끝에 <연어>라는 책을 골랐습니다.
물놀이를 주로 활동하게 될텐데
강물을 거슬러 올라가는 연어의 이야기가 좋은 소재가 될 것 같았고
눈 앞의 장애물과 어려움을 당당하게 극복하는 연어의 모습을
아이들이 배우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모임 장소는 원래 도서관에서 모여 피내재 등 주변 좋은 장소에서 하려고 하였으나
중고등학교가 개학을 하고 초등학생이 개학을 앞두고 이서인지 도서관에 아이들이 적어
청소년 방에서 함께 모임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아이들이 책을 읽을 때 실감나게 읽어달라고 합니다.
나래이터와 등장인물에서 억양과 목소리를 다양하게 표현하면서 읽었습니다.
아이들에게 책을 함께 읽자고 하니
예원이, 서현이, 인성이가 함께 읽고 싶다고 합니다.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으니 더욱 풍성합니다.
#2. 최종점검
금광골 야영을 위한 최조 점검을 하였습니다.
첫 날부터 일정들을 다시 한번 살펴보고 각자 자신이 해야 하는 일이 무엇인지 확인하였습니다. 자신의 역할을 잘 이해하고 참여하는 아이들에게 고맙습니다.
비가 너무 많이 오면 도서관에서 하룻밤으로 진행하겠으나
어느정도 오면 야외에서 텐트를 치고 야영을 할 계획입니다.
저 자신도 비오는 날 한번도 텐트를 쳐 본 적이 없이 걱정이 많이 됩니다.
하지만 최선웅 선생님과 동료들은 비 오는 날 텐트를 치는 방법에 대해서 잘 알려주며
저에게도 아이들에게도 좋은 추억이 될 것이라고 지지해주었습니다.
맑은 날씨에 아이들과 신나게 물놀이를 하면 좋겠으나
비가 온다고 하면 텐트 안에서 즐거운 추억들을 만들어 나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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