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산수유꽃축제를 다녀왔습니다.

 

여행을 좋아하는데 여행을 즐기기 시작한지는 몇 년 되지 않았습니다.

그나마의 여행도 등산을 중심으로 한 여행이었는데 이번에 새로운 여행의 맛을 알았습니다.

 

 

 

 

 

수진과 은혜의 제안으로 남도 봄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구례 산수유축제

광양 매화축제

하동 벚꽃축제 

순천만

남해 여행

진해 군항제

부산여행

대전여행

 

신나게 놀았습니다.

참 즐거웠습니다.

 

 

 

 

 

 

네비게이션에 구례산수유꽃축제를 검색해서 찾아갔습니다.

사람이 많을 것 같아 아침 일찍 출발했더니 9시 30분 정도에 도착했습니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큰 안내도를 보고 있는데 

마침 축제 안내해주시는 분께서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방법과 코스를 알려주셨습니다.

 

넓은 이 산수유마을을 직접 걸어다녔으면 힘들었을텐데

아줌머니 덕분에 편하게 다녔습니다.

 

 

산수유 꽃축제를 즐기기 위해

지도에 나오는 모든 코스를 걸어서 다닌다면 하루종일 걸릴 듯 합니다. 

 

하루종일 산수유만 볼 것이 아니고 다른 여행코스도 생각한다면

군락지와 포토존을 중심으로 다니면 좋겠습니다.

 

저희는 상위마을까지 차를 가지고 가서 주차를 하고 군락지를 둘러보고

반곡마을 골목쯤에 주차를 하고 꽃담길을 걸었습니다.

 

소포마을 군락지도 가려고 했으나

길을 잘 못찾아서 주위만 둘러보고 이동했습니다.

 

 

 

 

 

 

제일 높은 지대인 상위마을에 도착하니 경치도 참 좋습니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군락지를 돌아다녔습니다.

인터넷에서 보던 냇가가 보였고 사진 찍는 사람들도 참 많이 보였어요.

 

 

 

 

 

 

 

노오란 산수유가 참 많습니다.

전체적인 사진은 역광이라 잘 나오지 않았는데 오후쯤에는 사진이 더 예쁘게 나올 듯 합니다.

 

흐르는 물과 산수유의 조화가 참 아름답습니다. 좋아요. 

 

 

 

 

 

 

 

 

 

산수유 꽃담길도 걸었습니다.

데크로 되어 있어서 걷기에 참 편했습니다.

사진 작가들도 많이 모여서 사진을 찍더라구요.

 

 

오전 일찍 온 덕분인지 사람이 적었습니다.

관광객이 많을 때는 차량통입도 어려울테니 그러면 다니기 참 어려울 듯 해요.

 

 

산수유축제, 가볼만합니다.

추천해요.

 

 

Posted by 권 대익

 

 

9차 백두대간, 10차 백두대간을 하면서

산의 아름다운과 매력을 느꼈습니다.

 

 

20 10차 백두대간 1월 9일 지리산 산행 사진 [1] 사진첨부 권대익 12.02.06 48 0

 

6 10차 백두대간 1일차 지리산 산행 [15] 사진첨부 권대익 12.01.09 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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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지금,

지리산 구석구석을 살펴보고 다시 한번 그 감동을 느껴보고자 종주를 계획했습니다.

 

 

 

당일 종주 관련 블로그 글 보기

 

 

아름다운 일출,

넓은 운해,

지리산 정기 등

 

산의 아름다움과 매력은 가 본 사람만 알지요.

 

 

5월 29일(화) 새벽 4시부터 노고단을 올라

저녁에 백무동으로 내려옵니다.

 

현재 인원은

저와 10차 백두대간 동료 문화인, 광활 15기 동료 용수 형까지 총 3명입니다.

 

혹 함께 하고 싶은 분은 연락주십시오.

단, 체력과 열정이 있어야 합니다.

 

상황에 따라 세석대피소에서 1박을 할 수도 있습니다.

 

 

 

건강하게 잘 다녀올 수 있도록,

맑은 날씨가 반겨주도록,

응원해주세요.

Posted by 권 대익

(놀이터 원고)

서울 촌놈 대익이의 백두대간 여행 이야기!



서울 촌놈, 여행을 시작하다.

저는 서울 촌놈입니다.

경상도 경주에서 서울로 이사 온지 15년이 넘었지만 그 흔하고 가까운 서울 중심가도 잘 가보지도 못해, 지방에서 놀러오는 친구들에게 서울을 제대로 소개한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나들이나 여행과는 거리가 멀고 집 - 교회 - 학교 주변만 착실히 다니는 모범생(?) 생활을 했어요. 모태솔로도 서울 촌놈에 한 몫 해겠지요.

이런 제가 최근에 전국 방방곡곡 아름다운 곳을 찾아 떠나는 여행이 취미가 되었습니다.

이번 겨울에도 전국의 명산과 겨울바다, 해변가 트레킹, 쏟아지는 별보기 등 후회없이 다녔어요. 그 중에 1주일 동안 백두대간 명산을 다닌 산행 이야기를 하고자합니다.



백두대간 정상에 서서

백두대간 겨울 산행.

1월 9일부터 14일까지 지리산, 덕유산, 속리산, 소백산, 태백산, 설악산, 6개의 산을 올랐습니다. 사회복지 네트워크 단체에서 버스 한 대를 빌려 하루에 산 하나를 오르는 일정이에요. 새벽 3~4시에 일어나 12시간 정도 산을 타고 오후에 내려옵니다. 산에서는 간소하게 주먹밥과 김치로만 식사를 해요. 대신 에너지를 빨리 만들어내고 젖산을 분해하는 미숫가루와 토마토 쥬스는 충분히 챙겨갑니다.

이불 속에만 있어도 추운 겨울,
영하 10도가 넘는 강추위와 눈이 수북이 쌓여 있는 겨울 산을 왜 가냐구요?

겨울산의 아름다운과 매력은 가 본 사람만 알아요.
아름다운 자연을 오감으로 느끼고,

소중한 친구들과 추억과 낭만을 누리고,
달빛 하나 의지하여 오르면서 사색에 잠기고..



아름다운 자연을 오감으로 느끼다.

지리산의 눈 앞에 펼쳐진 운해,
덕유산의 아름다운 눈꽃 설경,
속리산의 웅장한 바위,
소백산의 매서운 칼바람,
태백산의 신나는 눈썰매,
설악산의 병풍같은 비경,

모두 하나같이 절경입니다.
하얀 눈이 온 세상을 덮은 겨울산은 직접 보고 느껴야 그 맛을 알 수 있어요. 산행을 하며 우리나라에도 이렇게 아름다운 곳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소중한 친구들과 추억과 낭만을 누리다.

함께 산을 오르는 친구들과 소중한 추억과 낭만을 누렸습니다.

무거운 짐을 서로 들어주고
힘들 때 뒤에서 밀고 앞에서 당기고
정상에서 떠오르는 일출을 함께 보고
추울 때 서로의 체온을 의지하며 안아주고
맛있는 간식은 서로 입에 먹여주고
산을 오르내리며 서로의 삶과 생각을 나누고

친구들과 같은 시간, 같은 공간에서 누렸던 추억과 낭만은
언제든 다시 만나서 이야기하고 그리워할 수 있는 우리만의 비밀입니다.



차가운 달빛 아래에서 사색에 잠기다.

새벽 4시에 달빛 하나 의지해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비벼대는 나무소리, 바람소리를 들으며
평소의 고민과 생각을 하나씩 풀어내며 사색에 잠깁니다.

정상에서 고요한 산 아래를 바라보며 아무런 생각 없이 시간이 멈춘 듯 가만히 있습니다. 도시에서 바쁘고 복잡한 생활에서 떠나 쉼과 여유를 누립니다.



몸을 움직이고 자연을 누리는 여행

여행.

좋은 잠자리에서 자고, 도시를 여행하며, 편하게 다닐 수 있으나 저는 산과 바다가 있는 시골과 자연에서 부지런히 몸을 움직여 여행을 하는 것이 즐겨합니다.

노동시간 1위의 대한민국에서
집과 차를 빚내어서 사고 평생을 빚갚으며 살아야하는 대한민국에서

여유와 낭만, 추억, 쉼을 누릴 수 있는 당신만의 여행을 추천합니다.


Posted by 권 대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