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역복지활동가 교육훈련사업 “지역너머

예비활동가교육 기획(안)

1. 교육명 : 쫄지마 청춘(마을이 희망이다)


2. 배경

1) 참여자와 함께 기획

- 1차년 교육 기획 시 예비활동가들의 욕구에 대해 조사되지 않아 교육기획에 어려움이 있었음. 그래서 이번 교육은 기획의 단계에서부터 예비활동가들의 직접적인 참여를 통해 교육을 기획하기로 함.

- 1차년 교육 참여자 2명과 지역운동에 관심 있는 예비활동가 1명이 기획 및 준비 과정에 참여하고, 이로 인해 교육 참여자의 의견이 반영된 교육을 기획함.

2) 만남과 관계가 이루어지는 교육

- 예비활동가들의 주요 욕구 중 교육을 통해 바라는 점은 지역운동을 고민하는 선배, 후배, 동료들을 만나는 자리가 필요하다는 것이었음. 특히 어려운 현실상황에서 지역운동에 대한 비전을 지속하기 위해 지지망이 필요함을 이야기하였음.

- 이에 본 교육은 예비활동가 활동가들이 서로의 비전과 생각을 나누고, 그 안에서 서로 지지할 수 있는 관계망을 세우는 것을 목표로 함.

3) 지역운동의 비전 품기

- 본 교육의 참여자는 지역운동에 관심 있는 예비활동가임. 이에 본 교육을 통해 FTA, 청년실업, 고물가 등 어려운 한국사회의 현실상황에서 대안으로서 지역운동의 필요성을 느끼고, 이에 대한 비전을 그릴 수 있도록 함.



3. 목적 및 목표

본 교육은 지역운동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예비활동가들과 함께 지역운동에 대한 비젼을 함께 그리고, 지속적인 관계망을 형성하여 지지할 수 있도록 한다.

세부목표 1. 교육의 전반적인 과정을 예비활동가와 함께 준비, 기획, 진행한다.

세부목표 2. 한국사회의 현실상황에서 대안으로서의 지역운동을 이해하도록 한다.

세부목표 3. 활동가, 예비활동가 서로 간의 관계망을 형성한다.



4. 사업개요

1) 일정 : 2012년 2월 8일(수요일) ~ 11일(토요일) 3박 4일 / OT : 2012년 1월 14일 14:00~18:00

2) 대상 : 예비활동가 20명

3) 장소 : 홍성 풀무학교

4) 참가비 : \30,000(일금삼만원정)

5) 입금계좌 : 국민은행 535901-01-220980 가양5종합사회복지관



5. 교육안

1) 진행일정

일정

활동명

활동내용

진행자

비고

2012년 1월 14일

토요일 15:00 ~ 18:00

“밥 한 끼 먹지~!!”

-오리엔테이션-

- 교육과정 안내

- 참여자 관계 맺기

- 참여자 관심분야 파악

홍만형,

김용진,

김지형

2012년 2월 8일

수요일

09:00

~ 12:00

출발 및 도착

- 집결지 집합

- 워크숍 장소 도착

진행팀

12:00

~ 14:00

짐 풀기 및 중식

- 참가자 접수 및 숙소배정

- 짐정리 및 중식

진행팀

14:00

~ 18:00

“나는 청춘이다1”

-관계형성PG-

- 관계 맺기 프로그램

- 내용 미정

손석환

18:00

~ 19:30

석식

19:30

~ 22:30

“쫄지마! 청춘”

-기조강의-

- 신자유주의의 이해

- 대안으로서 지역운동

- 청춘이 힘을 내야 할때

이종필

(청년유니온)

22:30

~ 23:00

정리모임

- 하루 정리 및 소감 나눔

23:00

~

취침 및 자유시간

- 취침

2012년 2월 9일

목요일

08:00

~ 09:00

아침 산책

- 기상 및 세안

- 인근 산책

09:00

~ 10:00

조식

10:00

~ 12:00

“나는 청춘이다2”

-관계형성PG-

- 관계 맺기 프로그램

- 내용 미정

손석환

12:00

~ 13:00

중식

13:00

~ 18:00

“마을이 희망이다”

-사례나눔-

- 스텝을 중심으로 포스트 진행

- 홍만형, 백명희, 손석환, 이창열, 김대호

백명희

“형이야~!”

-living library-

18:00

~ 19:30

석식

19:30

~ 21:30

“내 인생의 노래”

-LIFE STORY-

- 라이프 스토리 나눔

미정

21:30

~

취침 및 자유시간

2012년 2월 10일

금요일

08:00

~ 09:00

조식

09:00

~ 12:00

barcamp

- 참여자 강의

- 참여자 준비

손석환

2012년 2월 10일

금요일

12:00

~ 13:00

중식

13:00

~ 18:00

“마을탐방”

-마을탐방-

- 지역탐방 및 사례듣기

- 지역관계자 및 청년 만나기

미정

18:00

~ 19:00

석식

19:00

~ 22:00

“꿈꾸는 청춘”

-비전세우기-

- 지역운동 비전세우기

미정

2012년 2월 11일

토요일

09:00

~ 10:00

조식

10:00

~ 12:00

수료식 및 평가회

12:00

~

출발 및 중식




6. 세부진행 내용

1) 세부프로그램

프로그램명

시간

진행내용

준비팀

진행자 및 강사

비고

밥한끼 먹자

(오리엔테이션)

3

- 교육과정 안내

- 참여자 관계 맺기 및 인사

홍만형

김용진

김지형

손석환

홍만형

쫄지마 청춘아

(기조강의)

2

- 신자유주의 시대에 대안으로 지역운동에 대한 강의

- 청년들을 위해 전하고 싶은 말

이창열

이종필

(청년유니온)

나는청춘이다1

(관계형성PG)

4

- 내용 미정

손석환

손석환

나는청춘이다1

(관계형성PG)

2

- 내용 미정

손석환

손석환

마을이 희망이다

2

- 지역운동 사례나눔

- 컨소시엄 참여기관 실무자

- 주제 및 형식 미정

백명희

스텝5명

형이야

(living library)

2

- 지역운동 관련 주제에 대한 토의

- 리빙라이브러리 형식의 진행

백명희

스텝5명

마을탐방

5

- 인근지역알기, 지역청년 만나기

이창열

박형필

(홍동교육농 연구소)

내 인생의 노래

2

- 인생의 중요한 노래, 추억의 노래 함께 듣고 부르기

- 라이프 스토리

미정

미정

꿈꾸는 청춘

3

- 각자 가치관, 비전 정리

- 함께 나누고 소통하기

미정

미정

수료식 및 평가회

3

- 시상 및 수료증 전달

- 소감나누기

미정

미정

2) 홍보 및 접수

일시

진행사항

비고

2011. 12. 8 ~ 19

- 개별홍보 진행

- 신청서 접수 및 명단정리

2011. 12. 8 ~ 9

- 온라인 홍보 및 공문발송

- 온라인 : 한사협, 서사협, 전대협, 컨소시엄기관, 인근 학교 학생회, 시민단체연대회의 등(20곳)

- 공문 : 서울인근 대학 학과사무실 발송(15곳)

2011. 12. 14

- 신청명단 정리 및 전화연락

- 참가비 수령




7. 예산

1) 예산안

(단위 : 원)

구분

세부내용

산출근거

금액

비고

총 액

5,306,000

6,336,000

회의비

기획준비회의,

평가회의

7,000원×3회×6명=126,000원

126,000

진행비

강사비

(2급, 4시간, 3명)

280,000원×3회=840,000

840,000

OT 다과비

2,000원×25명=50,000원

50,000

OT 식사비

7,000원×25명=175,000원

175,000

현수막

50,000원

50,000

숙박교육비

숙박교육비

식사비

6,000원×25명×9식=1350,000원

2,820,000

3,750,000

(1,030,000)

숙박비

240,000원×3일=720,000원

다과비

2,000원×25명×8회=400,000원

여행자보험

2,000원×25명=50,000원

물품구입비

200,000원

예비비

100,000원

기관방문비

200,000원

200,000

교통비

500,000원×2대=1,000,000원

1,000,000

수료식

수료증

5,000원×20명=100,000원

100,000

수료식 물품

45,000원

45,000

2) 계정처리 : 항) 지역사회조직 목) 서울지역활동가 교육훈련사업


Posted by 권 대익

11월 2일(수) 가톨릭대, 성공회대, 서울신대 3개 학교가 서울신대에 모여
시골사회사업팀 합동 홍보회를 가졌습니다. 

 

멀리 철암과 원통에서 김동찬 선생님과 이주상 선생님께서
수도권 합동 홍보회 일정으로 참석해 주셨습니다.

시골사회사업팀 합동 홍보회 일정 10.31~11.2

 

참석인원은 다음과 같습니다.  

성공회대
1. 최예진 (졸업, 풀빛문화연대 교육팀)
2. 4학년 박은빈
3. 4학년 김미선
4. 4학년 김용진 

가톨릭대
1. 4학년 엄태인
2. 3학년 김민주
3. 3학년 박   영 

서울신대
1. 4학년 권대익
2. 4학년 김겸손
3. 4학년 박재훈
4. 4학년 조영선
5. 3학년 이솔지
6. 2학년 김윤지
7. 2학년 유은경
8. 2학년 문세현
9. 2학년 김덕기
10. 1학년 유고은
11. 1학년 민난희
12. 1학년 김명희
13. 1학년 김예찬 

성공회대 4명
가톨릭대 3명
서울신대 13명
김동찬 선생님, 이주상 선생님
총 22명 모였습니다.  

 

성공회대는 박은빈 학생이 직접 한덕연 선생님께 전화로 여쭈어 시골사회사업을 소개받았다고 합니다. 성공회대 학생 중에 시골팀에 관심있는 사람들에게 잘 홍보하고 주선해주셔서 고맙습니다. 

가톨릭대는 광활 14기 엄태인 학생이
시골팀 관심있는 사람에게 잘 홍보하고 참석해주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서울신대는 2,3학년 중심으로 제가 후배들에게 제안했어요.
하지만 연락을 못한 1학년 후배들도 소문을 듣고 스스로 참석해주었습니다.
미안하고 고맙습니다.  

 

#1. 인사,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  

 

 

3개 학교가 모인 시골사회사업팀 합동 홍보회. 

학생들끼리도 처음 만난 사람들이 많이 있어요.
한 명씩 잘 모르는 친구들과 일대일로 만나 자기소개를 하고 간단하게 대화하는 시간을 갖았습니다. 

돌아가면서 한 명씩 자신을 소개할 수 있으나
한 명씩 집중해서 대화하는 이 시간이
서로를 더 집중되게 알아 갈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김동찬 선생님께서 틀어주신 박혜경씨의 뭉게구름 음악을 들으며
젊은 청춘 남녀들은 이렇게 서로를 알아갔습니다. 

 

#2. 섬황, 농활, 광활, 시골사회사업을 소개합니다. 

 


 

2011년 겨울 시골사회사업팀 (광활 섬활 농활) 모집합니다. 

시골사회사업팀 합동 홍보회를 가졌습니다.  

김동찬 선생님께서
생일도의 섬사회사업 활동과
곡성에서의 농촌사회사업 활동
철암에서의 광산지역사회사업 활동을 설명해주셨습니다.

파아란 하늘, 큰 느티나무, 출렁이는 파도, 해수욕장, 모래, 자갈, 일출, 일몰, 독수리 구름, 섬트레킹, 백운산 정상 등...
아름다운 생일도의 풍경을 사진 한 장 한 장 보여주시면서 설명해주셨습니다.
교회를 다니는 학생이 많은 서울신대학대학교는 목사님과 함께하는 섬활이 큰 도전과 배움이 될 것입니다.  



곡성은 청소년들과 함께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진행, 평가하는 기관입니다.
지난 도보순례에서도 청소년 기획단이 직접 계획을 세우고 필요한 물품들을 채우며 다른 친구들에게도 교육을 했습니다.
마음 넓고 따뜻한 박경희 선생님과 노래도 잘 부르고 기타도 잘 치는 MC용 선생님도 계시지요.
2011년 겨울 10기 농촌사회사업활동팀 모집 안내
 

철암은 소수정예 특공대와 같이 지역 아이들과 어른들과 함께 사업을 진행합니다.
백두대간 산맥과 이어져있어 태백산, 함백산 등의 겨울 풍경 역시 좋습니다.
2011년 겨울 광활팀 모집 | 2011.12.19~1.31 강원도 철암 마을 새글  

  

 이주상 선생님께서 원통 농활 1기를 홍보해주셨습니다.
원통 농활은 1기라는 것은 그 의미가 큽니다. 이번 기수는 원통 농활팀에 영원한 전설로 남을 것입니다. 

탁 트이는 설악산 풍경과
초등학교 앞산과 그 정기,
수묵화와 같은 겨울 풍경,
나들이 사업 하나를 마을 주민들이 조금씩 나누어 함께 진행한 이야기.  

모든 길이 통하는 원통에서 사회사업의 길을 통달하기를 기대합니다.  
2011년 겨울, 시골사회사업팀 원통 1기 모집합니다
 

 

시골사회사업팀의 사업은
대략
지역사회 캠페인, 마을탐방, 길 위의 학교, 독서휴가, 송구영신 일출산행, 졸업여행 등으로 진행됩니다.
사업 내용을 보니 벌써부터 지지방문으로 놀러가고 싶은 마음이 한 가득입니다.
시골사회사업팀 사업구상 회의 메모

 

 

#3. 관심자 별로 모여요.  

김동찬 선생님과 이주상 선생님이 홍보한 일정이 끝나니 10시가 넘었습니다.
아쉽게도 성공회대 친구들은 여기서 마무리하고 헤어지게 되었어요.  


이번
에는 광활, 섬활, 농활을 두 분의 선생님이 나누어 진행하였습니다.

모임에 참석한 학생들은 초롱한 눈빛으로 궁금한 것들을 여쭈며 구체적인 시골사회사업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4. 마무리하며  

성공회대, 가톨릭대, 서울신대 후배들이 관심을 많이 보였습니다.
서울신대 후배들이 생일도, 곡성, 철암, 원통 4군데 모두 갔으면 좋겠습니다. 

사회사업을 제대로 공부할 수 있고
네트워크를 형성하며
추억과 낭만을 만들 수 있는
시골사회사업.  

지난 여름과 달리 합동연수와 수료식도 있으니 더욱 풍성해졌습니다.
저는 방학 때, 매주 지지방문을 갈 생각입니다.  

멀리 수도권까지 홍보 오신 김동찬 선생님, 이주상 선생님께 감사합니다. 

 

성공회대, 가톨릭대, 서울신대 대학생.
이렇게 대학생들이 뭉쳐 현장에 뜻있게 실천하시는 사회복지사 선배님들을 초대하거나 찾아가면
얼마나 기쁜 마음으로 맞아주시고 알려주실까. 

방학 때는 시골사회사업.
학기 중에 연합하여 학교 수업 외에 다양한 공부를 함께하기.
혼자 상상해보았습니다.  

든든한 후배님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니
11시가 넘어서 끝난 홍보회이지만 돌아가는 발걸음은 가볍습니다. 

Posted by 권 대익

2011 SPA( Beyond TEDx광화문) 오픈 컨퍼런스에서 사회복지계 이런저런 모임을 소개했었습니다.

* 사회복지계 모임
'아!수다',
'사회복지 웹 기획자 모임',
'소셜 프리즘',
'사회복지정보원'

제가 사회복지정보원을 소개했습니다.
마지막 순서에 나오네요.

Posted by 권 대익

김세진 선생님의 추천으로
SPA 오픈컨퍼런스 행사에 사회복지정보원을 소개하게 되었습니다.


사회복지정보원을 소개하는 구체적인 틀이나 문구가 없는 관계로
제가 생각하는 사회복지정보원, 제가 경험하는 사회복지정보원을 주제로
소개하였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http://www.welfare.or.kr/ 홈페이지를 참고해주세요.
Posted by 권 대익


6월 27일~30일 제13차 사회사업 캠프에 다녀왔습니다.

복지현장 희망이야기 발표 때 사용한 PPT자료 공유합니다.
Posted by 권 대익


2011년 6월 27일~30일 제 13차 사회사업 캠프

복지현장 희망이야기 <대학생활, 복지인생 밑그림 그리기>

서울신학대학교 사회복지학과 05학번 권대익

Posted by 권 대익

캠프가 끝난지 2주가 되었습니다. 

캠프가 끝나자마자 8박 9일의 지역아동센터&작은도서관 단기순례를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아직도 남아있는 캠프의 감동을 되새기며 돌아봅니다. 

13차 사회사업 캠프.
작년 12차 사회사업 캠프에서의 감동과 자극이 컸기 때문에
이번 캠프 역시 기대와 설레임으로 준비하였습니다. 

그래서 캠프 신청도 한덕연선생님, 김세진선생님에 이어 3번째로 신청을 하였지요. 
  

행복.


열정.


진중함.



돌아보니 캠프에 참석하면서 제가 얻고자 했던 목적은 2가지 정도였습니다. 

먼저 이렇게 좋은 스승, 동료, 배움이 있는 자리에 후배들과 함께 하고 싶었습니다.
정보원을 통해서 많은 배움과 경험들을 할 때마다 학교 후배들이 많이 생각이 났습니다.
이러한 열정과 꿈들을 혼자 고민하고 가져가는 것이 아니라
후배들에게 알리고
일상이 묻어있는 학교에서 동료들과 함께 공부하고 준비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그리하여 학기 중에 틈틈히 후배들을 만날 때 직접 홈페이지를 보여주고 설명하면서
함께 캠프에 가자고 제안하였습니다. 

냉랭한 후배들의 반응이 힘들기도 했지만
동료들에게 먼저 '걸언'하자는 다짐을 하고
인사하고, 함께 대화를 나누며, 감사하며 캠프를 준비하였습니다.
감사하게도 후배들이 스스로 다른 친구들에게 소개를 하면서 17명의 서울신대 학우들이 참석하였습니다. 

후배들 한 명, 한 명 깊이 대화를 하지 못하였으나
캠프에 참석하면서 사회복지를 더 깊고 넓게 생각하며
자신과 사회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시작 된 것 같았습니다. 

캠프에서 삼삼오오 여러 선생님을 찾아가서 대화를 하기도 하고
새벽까지 다른 학교 학생들과 대화하며 고민하는 모습을 보니
저에게도 도전과 자극이 되며 고맙고 자랑스러웠습니다. 

저에게 있어서 다음 학기가 마지막 학기인데 후배들과 더 힘있게 공부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캠프 이후에 인천 책사넷에 참가하는 후배도 있지요.
평생 함께 할 수 있는 좋은 동료를 얻었습니다.


캠프 참가의 또 다른 목적은 현장에 계시는 많은 선배님들과 다른 학교 학생들을 많이 만나고 싶었습니다. 

전국에서 뜻있게 열정적으로 마땅하게 실천하고 있는 선배님들을 만났습니다.
사회복지의 근본과 가치를 고민하고 준비하는 대학생들을 만났습니다. 


둘째 날, 저자와의 대화는 녹색마을사람들 정외영선생님을 신청하였습니다. 

<골목에 꽃이 피네>라는 책에 나오는 강북구 마을 이야기는
제가 꿈꾸고 살아가고 실천하고 싶은 지역공동체의 모습이었습니다. 

그 현장에 처음 들어간 순간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의 과정과 역사를 듣고 볼 수 있었습니다.
주민들과 한 몸이 되어 살아가는 모습과
힘들 때마다 왜 모여있는지 목적을 돌아보는 정외영선생님께 많이 배웠습니다.



셋째 날, 복지현장 희망이야기에 발표를 하였습니다.
대학생으로 다른 선생님들과 함께 서 있는 자체 만으로도 저에게는 큰 복입니다.
기회를 주신 김세진선생님, 감사합니다. 

첫번째 발표에서부터 흐느끼는 선배님들의 눈물 속에서
사회복지를 자신의 몸, 가족과 같이 대하는 열정과 사랑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쉽지 않은 현장의 상황 속에서도 진지하게 고민하고 뜻있게 실천하는 선배님들의 모습에서
나는 어떠한 사회복지사가 될 것인가, 어떻게 실천할 것인가 고민하고 다짐할 수 있었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다른 대학생들을 만났습니다.
꽃대 아미쿠스 이야기를 직접 듣기도 하였고
후배들과 다른 선배님들을 통해 뜻있고 열정있는 많은 대학생들이 있음을 알고 만나게 되었습니다. 

대학에서 서로에게 도전과 자극이 되었으면 좋겠고
현장에서 지지하고 격려하는 좋은 동료가 되면 좋겠습니다. 



저는 참 행복한 사람입니다.
왜냐하면 제 주변의 희망의 증인들이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사회복지를 어떻게 실천해야 하는지,
당사자를 어떻게 바라보고 도와야 하는지,
지역사회를 어떻게 바라보고 생동시켜야 하는지,

눈으로, 마음으로, 몸으로 배웠습니다. 


물론, 현장이 쉽지 않은 구조이기 하나

사회사업의 마땅함과 실천방법을 알기 때문에
주변의 선배들이 그렇게 희망을 만들어 가고 있기 때문에
그렇게 살아가겠다고 입으로 고백했기 때문에

선배들이 걸어가고 있는 길을 걸어 갈 수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희망을 살아내겠습니다.


Posted by 권 대익
2011년 5월 18일(수), 서울역 앞 동자동에 위치 해 있는 동자동 사랑방에 기관탐방을 다녀왔습니다.

동자동 사랑방은 가양5종합사회복지관에서 사회복지 실습을 할 때 기관탐방을 다녀온 곳으로 복학을 하면 후배들과 함께 꼭 다시한번 찾아오고 싶었던 곳이었습니다.

동자동 사랑방은 서울 중심가 서울역 근처에 위치해 있는 쪽방촌에 있습니다.
동자동 주민들은 1000여 세대로 대부분 기초생활수급권자이거나 차상위 계층의 사람들입니다. 

서울역의 크고 화려한 건물들 뒤로 이러한 사람들이 살고 있다는 것이 한국사회의 큰 빈부격차를 느끼게 됩니다. 기관방문을 했을 때 직접 동네를 소개해주시고 쪽방촌의 모습도 보게 해주셨습니다. 


 


주민 스스로의 힘으로 공제협동조합을 만들다

지난 1월에 방문했을 때는 출자금과 조합원을 모집하여 공제협동조합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5월에 방문한 지금, 출자금과 조합원을 모집하여 소액 저금리 대출을 시작하고 계셨습니다. 

한겨레 신문을 구독하고 있는데 신문에서 1월에 만났던 이사장님을 보니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었습니다. 

기사보기 쪽방촌에 문턱낮은 '은행' 열었어요.

기초생활수급권자와 같은 이곳 쪽방촌 주민들은 갑자기 돈이 필요할 때 구할 수 있는 방법이 부족합니다. 은행에서의 대출은 신용등급에 따라 대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대출이 힘들고, 사채업자에게 돈을 대출받으면 터무니 없는 높은 이자로 더 많은 빛덩이에 앉게 됩니다.

이러한 주민들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통로가 바로 이 공제협동조합입니다.
연이율 2%의 저렴한 소액 대출로 갑자기 급한 돈이 필요할 때 요긴하게 빌릴 수 있는 곳이 될 것입니다.

동자동의 공제협동조합이 더 의미가 있는 것은 주민들의 힘으로 이것을 시작 했다는 것입니다. 처음 시작도 주민들의 손으로 시작하였고 지금도 조직 구성원들은 대부분 이 곳에 거주하는 주민들입니다. 
스스로의 힘으로 어려움들을 해결해 나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진정 약자의 편에 서는 사회복지사가 되어야

 
사회복지사를 꿈꾸며 준비하는 대학생들에게 이태헌 이사장님께서 기관방문 내내 강조하셨던 말이 있습니다.바로 사회복지 현장에 나가서 꼭 약자의 편에 서서 그들의 입장을 헤아리고 지지할 수 있는 사람이 되라는 것입니다.

동자동 사랑방에서는 경제형편이 좋지 않는 주민들을 기초생활수급권자로 등록할 수 있도록 돕기도 합니다. 또한 쪽방촌 주민들의 입장을 대변하기도 하고 지역의 어려움과 요구에 대해서도 말 하기도 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동사무소나 구청 등에 방문하면 이들을 맞이하는 공무원들의 자세가 적극적이고 환대하는 모습은 아닙니다. 이는 사회복지전담공무원 역시 마찬가지 이기도 합니다. 

이사장님은 이러한 사회복지사가 아니라 진정으로 약자의 편에 서서 이들을 대변하고 함께하는 사회복지사가 되라는 당부의 말씀을 하셨습니다. 

약자의 편에 서는 사회복지사, 꼭 기억하겠습니다. 




동자동 사랑방, 사람사는 동네의 마중물 되다 

인상적으로 들었던 말은 동자동 사랑방이 생긴 이후에 동네에 활력이 생기고 관계가 깊어졌다는 것입니다. 이전에는 동네에서 누가 죽어도 잘 알지 못하는데 지금은 손수 장례를 치뤄주기도 할 정도입니다. 

옆집에 누가 살고 어떠한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지 잘 알지 못했던 동네가 지금은 때로는 싸우기도 하고 함께 술을 마시기도 하고 사람들을 만나는 사람 사는 냄새가 난다는 것이었습니다. 

예비사회복지사로서의 꿈도 이것입니다. 
사람들 사이의 관계를 살리는 사회복지사, 동네에서 사람냄새가 나는 동네 만들기, 이러한 사회복지사가 되고 싶습니다. 


 

동자동 사랑방과 공제협동조합.
이제 막 시작한 공제협동조합이지만 몇 년 후에 이 곳 쪽방촌이 어떠한 모습으로 서게 될지 기대가 됩니다.
출자금이 더 모이면 의료협동조합까지 만들고 싶다는 이사장님의 말씀처럼, 동자동 사랑방을 항상 응원합니다.
Posted by 권 대익


■ 이  름 : 권 대 익 (86.06.25)

■ 소  속 : 서울신학대학교 사회복지학과 4학년

■ 손전화 : 010-8587-0625

■ 블로그 : http://kdi0625.tistory.com

■ 거주지 : 서울시 강서구


2011년은 사회복지학과 4학년으로 마지막 대학생활을 보내게 됩니다.

현장에 나가기 전,
사회사업가로서 인품과 실무를 성심껏 준비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부담이 되고 어려운 과정으로 ‘늦지 않았을까’하는 염려와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지만
할 수 있는 만큼 꾸준히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2011년 복지계획.

혼자서 해야 하는 계획도 있으며
학교 동아리(BSD)와 함께 하고 싶은 계획도 있습니다.

아직 동아리 모임이 구상, 계획 된 것은 없으나 일단 소망하고 정리합니다.




책읽기

푸른복지

출판사

- 강서구 실무자 모임에서 ‘사회사업, 인사가 절반입니다.’ 읽고 나눌 계획입니다.

- 학과 동아리(BSD)에 제안해서 함께 읽겠습니다.

(복지수상록은 이미 읽고 나눴습니다.)

꿈지락 모임

- 2010년부터 꿈지락 모임에 참석하고 있습니다. 1달에 1권 읽는 책을 성실하게 잘 읽겠습니다.

인문학 책읽기

- 곧 출판되는 김세진 선생님의 ‘사회복지사의 책 읽기’ 책과 선배들의 추천을 통해 인문학 책을 선정하고 읽겠습니다.

- 학과 동아리(BSD)에 제안해서 같이 읽거나, 개인적인 친구들과 책읽기를 만들거나 여건이 되지 않으면 혼자 읽고 조금씩 정리하겠습니다.

만남/

모임

현장의 선배들

찾아가기

- 학교 선배들과 동기들 중에 현장에서 힘있게 일하고 있는 분들을 찾고 이야기를 듣겠습니다.

- 정보원과 꿈지락등 모임에서 만난 선생님들의 현장을 찾아가겠습니다.

꿈지락 모임

- 1달에 1번 꿈지락 모임에 참석해서 선배들의 이야기를 잘 듣고, 좋은 책 함께 읽고 잘 나누겠습니다.

강서구

실무자모임

- ‘사회사업, 인사가 절반입니다’ 책을 통해 선생님들께서 말씀하시는 현장의 소리를 잘 듣겠습니다.

정보원 p.g

- 정보원에서 다양한 활동들이 계획되어 있습니다. 가능한 활동들을 참석하여 듣고, 느끼고, 나누겠습니다.

세미나

선배, 선생님

초청

- (가능하면 가톨릭대학교와 연합하여) 현장의 선배들을 초대해서 학우들과 함께 현장의 이야기를 듣고 조언을 구하겠습니다.

세미나, 강의

찾아가기

- 좋은 세미나, 강의들이 소개가 되면 참석하고 기록하고 나누겠습니다.

개인

기록

- 블로그를 잘 관리해서 생각과 자료들을 정리하겠습니다.

- 모임과 세미나 등의 후기를 잘 기록하겠습니다.

진로

- 현장의 다양한 장을 경험하며 진로를 선택하고 준비하겠습니다.

- 복지요결 <실무준비와 취업을 위한 지침>을 토대로 준비해야 할 부분을 준비하겠습니다.

기타

- 복지현장 희망여행 찾아가고 싶습니다. (꽃대 아미쿠스 귀감)

Posted by 권 대익

 

 

정보원 학습여행은 처음입니다.

작년 정예화 캠프에서 강진의 아름다운 자연이 인상적이었고, 9차 백두대간에 참석하면서 여러 선생님들과 친구들, 동생들과 함께 대화하는 맛을 알았기 때문에, 누구보다도 먼저 학습여행을 신청하였습니다.

또한 올해 복학을 하면서 정보원의 프로그램이 있으면 학교 학우들에게 소개하여 함께 오고자 결단하였고 3명의 친구들이 함께 오게 되었습니다. 

1박 2일의 짧은 시간 동안 아름다운 자연과 다산의 가르침, 여러 좋은 선생님과 친구들의 만남으로 풍성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름다운 자연과 호흡하며

작년 정예화 캠프를 참석하면서 아름다운 강진의 풍경에 반했었습니다.
그 때는 식사팀으로 다산초당까지 밖에 못갔었는데 이번엔 백련사까지 여유있게 다녀왔습니다.

날씨가 조금 흐려서 아쉬웠지만 답답한 서울을 벗어나 흙을 밟고 산을 보며 자연과 함께 호흡하는 시간은 그 자체만으로 마음과 정신이 맑아지고 깊어지는 시간입니다.

친구들과 함께 걸으며 어떻게 사회사업을 준비하고 생각하는지 나누고
해월루에서 바닷가를 바라보며 심호흡을 하고
조용히 걸으며 다산 선생님을 떠올려보기도 합니다.

정보원 덕분에 아름다운 자연을 알았습니다.
평생 자연을 사랑하고 지키며 깊이 누리겠습니다.





다산 선생님의 가르침


大學之道, 在明明德, 在親民, 在止於至善.

대학지도, 재명명덕, 재친민, 재지어지선. 大學 經文


親의 주체는 民이라는 것, 위정자는 백성의 明德이 생동시켜야 한다는 것, 民으로 하여금 至善의 삶을 살아가게 해야 한다는 다산의 가르침에서 사회복지사로 당사자와 자주성과 지역사회의 공생성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됩니다.  

내 힘으로, 내가 주체가 되어서 下等과 같은 사회복지사가 되는 것이 아니라, 주민들이 지역사회와 더불어 주체가 되도록 돕는 太上과 같은 사회복지사가 되기를 다짐하고 결단합니다.

중증의 치매에서도 기저귀를 차지 않으려 한다는 말씀이 깊이 마음에 새겨집니다.
당사자의 인격적, 사회적 자존심과 염치를 지키도록 늘 당사자와 지역사회에게 여쭙고 의논하고 부탁하겠습니다.




이대로 잠 들 수는 없다!

강의가 끝나고 자유롭게 취침을 하게 됩니다.
숙소에 돌아왔지만 1박2일의 아까운 시간을 그냥 보낼 수 없었기 때문에 방 사람들과 함께 다른 선생님의 방으로 무작정 찾아갔습니다.

찾아간 방에서 이문희 선생님께서 자정이 넘도록 많은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최근 널널한(?) 정보원 일정과 달리 선생님께서 대학시절에 어떻게 정보원 활동을 하셨는지 생동감 있게 이야기 해주셨습니다.

복지순례를 하기 위해서 각각 분야별 6권의 책을 읽고 서울까지 올라와 면접을 본 이야기.
지하철에서 시민들이 피할 정도로 6주 동안 땀나게 전국 방방곡곡을 누볐던 이야기.
79년생과 80년생의 다른 점에 대한 이야기.
카오스 백두대간 시절, 변변찮은 등산복 없이 위험한 순간을 동료들과 함께 오른 이야기.

이문희 선생님께서 학창시절에 가졌던 사회사업에 대한 깊은 열정과 동료들과 함께 지지와 격려를 하며 재미있게 보낸 이야기가 눈 앞에 그려진 것 같았습니다. 




학창시절의 공부가 지금까지의 실천으로

  
대화가 깊어져 김동찬 선생님, 박시현 선생님의 학창시절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대학시절부터 진솔하고 성실하게 공부를 하고 동료들과 만났던 선생님들의 이야기가 지금 대학생인 저에게도 도전과 자극이 되었습니다.  

배운 가치와 철학을 현장에서 조금씩 풀어내고 실천하는 여러 선생님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앞으로 나갈 현장에서 어떻게 준비하고 실천할지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특히, 박시현 선생님께서 월평빌라에서 일하셨던 모습을 들려주셨는데 푸른복지출판사 신간 월평빌라에서 볼 수 있듯이 눈물나는 고민과 실천이 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 

당사자의 자주성을 지키며, 지역사회와 더불어 함께 살아가기를 힘쓰고 실천하는 선생님들의 삶이 귀감이 되고 감동이 됩니다. 

월평빌라 이야기 꼭 읽어봐야되겠습니다. 




선배들의 내리사랑 

정보원 행사를 참가할 때마다 느끼는 것은 선배들의 내리사랑과 몸으로 마음으로 배려하는 것이 크다는 것입니다. 이문희 선생님의 이야기에서도 쉽지 않은 상황인데도 선배들이 후배들을 챙기고 사랑하는 것이 큰 것을 느꼈고, 이번 캠프에서도 여러 선생님들과 선배들이 많이 챙겨주셨습니다. 

서울로 돌아오는 길, 문홍빈 총장님께서는 아이스크림을 전체에게 사주시고
군인같지 않은 지훈이 형과 상빈이 형도 휴게소 마다 간식을 사주셨어요. 

형들 제대 하기 전, 역곡에서는 상빈이 형이 아꾸찜을, 춘천에서는 지훈이 형이 닭갈비를 사준다고 하셨습니다. 
기말고사 끝나면 친구들과 함께 꼭 놀러가려구요. 

세심하게 버스에서 냉난방을 챙겨주시고
몸으로 마음으로 세심하게 참가자들을 배려해주시는 한덕연 선생님께도 감사합니다. 

받은 사랑, 마음, 기억하며 또 나누며 살겠습니다.  

 

Posted by 권 대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