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관과 인연을 맺은 교회


방학동에 많은 교회가 있습니다.

복지관은 최근에 이런 교회와 조금씩 인연을 맺어왔습니다.



복지관 바로 앞 드림교회.

매주 금요일마다 교회 앞에서 부침개 나눔을 합니다.


오가며 인사드리다가 지난 어린이날 잔치 때 함께 활동할 내용을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복지관과는 교회가 생길 때부터 관계가 있기도 했다고 합니다.



창대교회. 매주 수요일마다 호떡 나눔을 하는 교회입니다.

수요일마다 주민들이 교회 앞에 모여 호떡을 나눠먹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후원담당인 채송아 선생님께서 복지관 어르신이나 아이들이 함께 나눠먹을 수 있도록

매주 호떡을 후원받아 나눠드리고 있습니다.



푸른숲교회. 연말에 방학동 지역 어르신을 위한 식사나눔 활동을 합니다.

면접보고 입사하기 전에 이 행사에 참여하기도 했지요.

작년에는 김장김치도 만들어서 복지관에 나눠주시기도 하셨습니다.



반도생명교회. 최근에 희망플러스사업을 하면서 만난 교회입니다.

목사님 내외분이 종종 복지관에 환한 미소로 찾아오시기도 하고 동네를 다니며 만나기도 합니다.




이 외에도 방학동에는 여러 교회가 있습니다.

복지관과 인연이 있어 결연후원을 해주시는 곳도 있고 이미 지역에서 나눔활동을 하고 있는 교회도 있습니다.


학창시절 교회사회사업을 공부하며 기관에서 일을 할 때 교회와 잘 연대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동안 복지관에 교회와 잘 만나온 인연을 바탕으로

이번 골목대장터 홍보를 부탁드려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방학동 지역에 있는 교회는 방학동 주민이 다니는 교회입니다.

교회에 홍보를 부탁드리면 방학동 주민에게 소식이 잘 전달 될 수 있습니다.




교회에 골목대장터 홍보하기


골목대장터가 있기 전 마지막 주일을 앞두고 토요일에 잠시 출근을 했습니다.

일요일에 가장 많은 교인들이 오기 때문에 그 전에 홍보지를 전달해야 합니다.

홍보지를 들고 교회를 다니며 다음날 주일에 홍보지 배포를 부탁드렸습니다.


드림교회 하종민 목사님께서 반갑게 맞아주셨습니다.

홍보지도 충분히 두고 가라고 하셨고 주일에 광고도 따로 해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창대교회는 부흥회 주간이었습니다.

예배 직전에 목사님을 뵈었고 교인들에게 홍보해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푸른숲교회에는 그 전에 따로 방문했었습니다. 새로오신 강도사님께 인사했습니다.

이전에 주거지재생사업 할 때도 오시기도 하셨습니다.

주일에 아이들이 만국기 그림을 그려줄 수 있는지도 여쭈었습니다.

홍보지를 드리며 교인들에게 홍보르 부탁드린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반도생명교회도 방문했습니다.

평일에 방문하기로 했는데 일정이 있어 방문하지 못했습니다.

대신 교회 앞에 홍보지를 두고 돌아왔습니다.



방학동 교회와 만나기.

평소 기관과 다른 일꾼들이 꾸준히 잘 만나온 덕분에 모두 흔쾌히 홍보를 도와주시기로 했습니다.


옥상에 올라서면 수많은 십자가가 보입니다.

편의점 숫자보다 교회 숫자가 더 많다는 통계도 있습니다.

교회에서도 구제와 사회복지 활동을 조금씩 늘려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동네에 많은 교회가 있으니 복지관이 더욱 잘 만날 수 있는 지점을 고민해봐야겠습니다.


사회사업, 발바닥 닳도록 지역사회를 다니며 실천하고 싶습니다.

 

 

 

Posted by 권 대익

 

 

 

 

 

 

드림교회와 함께하는 가족잔치 한마당!



복지관 앞 '드림교회' 목사님을 만났습니다.


이번 주 토요일에 가족잔치를 진행하는데 교회와 함께 연대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구체적인 의논을 하기 위해 교회에 방문했습니다.


2015 방아골 가족잔치 한마당에 초대합니다^^*|


 


 

매주 목요일마다 교회 앞에서 성도들이 부침개 나눔 활동을 합니다.

그 맛이 아주 기가 막히지요.

복지관 식구들과 나눠먹으라고 여러번 싸주시기도 하셨습니다.


이 부침개를 토요일 어린이날 잔치에 함께 하기로 했습니다.

직접 교인들이 오셔서 만들어 줄 수 있는데 교회 큰 행사랑 겹쳤습니다.

대신 100장의 부침개를 만들 수 있는 반죽을 만들어서 주시기로 하셨습니다. 

 

말씀대로 살아가고 지역사회 약자를 위해 애쓰시는 목사님의 모습이 참으로 감사했습니다.

때때로 와서 기도해도 되는지 여쭈니 교회 본당 비밀번호도 알려주셨습니다.

직접 안내도 해주셨는데 마음과 생각을 모아 기도하기에 참 좋더라구요.


판매 수익금은 전액 복지관에 기부해주시기로 하셨습니다.





교회사회사업



학창시절, 서울신대 BSD 소모임에서 교회사회사업을 공부했습니다.


교회가 왜 사회사업을 해야하는지,

어떤 방식으로 해야 하는지,

그렇게 하고 있는 교회는 어디에 있는지 공부했습니다.


지역주민이 모이는 교회가 많은 인적 물적 자원을 지역사회 약자를 위해 사용하기를 바랐습니다.

사회사업가가 교회를 만나며 이런 과정을 잘 주선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일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복지관에서 일하고 있는 3년차,

그동안 조금씩 인사드리며 만났던 교회와 하나씩 실천해보고자 합니다.


신자유주의의 가치가 그대로 투영되어 있는 한국교회의 현실에서,

참다운 복음을 선포하고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교회가 더 많아지기를 꿈꿔봅니다.






함께 할 수 있는 힘은 관계입니다.



드림교회는 2003년에 처음 개척했다고 합니다.

이 때 복지관의 도움을 많이 받으셨대요.


주일 예배를 드릴 때 교인들이 이용할 주차장이 필요한데

복지관 지하주차장을 개방해주어서 편하게 이용했다고 하셨습니다.


이전부터 복지관 선배들이 교회와 좋은 관계를 맺어온 인연 덕분에

지금도 이렇게 의미있는 만남을 해올 수 있었습니다.



드림교회는 매주 목요일 오후마다 교인들이 함께 지역사회 부침개 나눔을 합니다.


그 맛이 얼마나 좋은지

남녀노소 많은 사람들이 방문해서

부침개도 먹고 이야기도 나누며 쉬었다 갑니다.


지나갈 때마다 인사드리면 권사님, 집사님들께서 부침개 먹고 가라고 권하셔요.

때로는 복지관 식구들과 나눠먹으라고 여러장 싸주시기도 합니다.


때마다 오가며 인사하고 관계 맺은 동료들 덕분에

목사님께서도 복지관에 대해 더 잘 알고 계셨습니다.



걸어서 1분 거리에 있는 드림교회.

동네에서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는 힘은 바로 관계입니다.


좋은 이웃이 많은 방학동이 참 좋습니다.

 

 

Posted by 권 대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