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도 피고 내 마음도 피는 따뜻한 봄 날~

도깨비연방 식구들과 번개 벚꽃소풍 다녀왔습니다.


이틀 전 저녁에 급하게 공지해서인지 번개에 참여한 분은

꽃방 대표이자 도깨비방 공간지기 활동을 하시는 이영숙님과

안방 대표이자 황새둥지 활동까지 하시는 김명진님까지 두 분과 함께 다녀왔어요.


도봉구청 뒷편 뚝방길에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었습니다.

아주 만개했어요.


12시에 만나 밥도 먹지 않고 한시간 동안 걸으며 이야기 나눴어요.


길이 참 아름답습니다.

둘레길, 도봉산, 창포원, 무수골 등 도봉에 아름다운 곳을 많이 소개 받았어요.


복지관이 위치한 방학동 외에는 못가본 곳이 많은데.. 

시간을 내어 구석구석 다녀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어요. 


번개 나들이~ 

다음에 더 많은 분들과 함께 가고 싶어요.  

 

 

 

 

 

 

 

Posted by 권 대익

 

 

 

 

 

구례 산수유꽃축제 구경을 마치고 [구례산수유꽃축제] 노오란 산수유에서 봄을 느껴요.

광양 매화꽃축제를 가는 길에

하동 쌍계사 십리벚꽃길, 즉 하동 벚꽃축제에도 들렸습니다.

 

 

원래 이 날 일정은 산수유꽃축제와 매화꽃축제에 초점을 맞추고

하동 벚꽃은 지나가는 길에 잠시 들리기만 했지만

이상기온으로 벚꽃이 일찍 핀 덕에

예상치 못한 아름다운 벚꽃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하동에서 점심을 먹기 위해 맛집 검색을 했습니다.

 

재첩정식으로 검색된 유명한 식당이 있었으나 불청결하다는 피드백을 보고

섬진강변에 있는 조그마한 미니 가판대에 있는 재첩국수를 먹기로 했습니다.

 

정확한 위치는 구례에서 하동으로 넘어가는 길

하동방면 19번 국도변  '안녕히 가세요'라는 문구와 캐릭터가 설치된 표지판 바로 옆입니다. 

 

사진처럼 국수 가득히 들어간 재첩이 참 맛있습니다.

한그릇을 뚝딱 비워냈습니다.

 

 

 

 

 

 

 

 

구례에서 하동으로 내려가는 길,

길가에 있는 벚꽃이 남쪽으로 내려가면 내려갈수록 만개했습니다.

 

점심을 먹기로 한 곳의 풍경도 참 아름다웠어요.

섬진강과 벚꽃이 적절히 조화된 모습은 눈과 마음에 편안한 쉼을 주었습니다.

 

한참을 머물러 쉬었습니다.

사진도 찍고, 흐르는 강도 보고, 올해 첫 벚꽃도 느꼈습니다.

 

 

 

 

 

 

 

 

 

 

 

 

국수를 먹고 2~3분쯤 달렸을까!

기다리던 쌍계사 십리벚꽃길이 나타났습니다.

 

초입부터 차량들이 많았지만

차도에 들어서니 아름다운 벚꽃터널이 자동으로 소리지르게 됩니다.

 

차를 타고 드라이브를 하다 길가에 차를 세워두고 걸었습니다.

걷다가 사진도 찍고 이야기도 나눴습니다.

 

시간만 충분했다면 이 길을 모조리 걸으며 이야기 나눠도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다음 일정이 있는지라 금방 이 곳을 떠났습니다.

 

 

 

여행 후에 돌아오니 벚꽃이 이상기온으로 만발하고 있다고 일기예보가 나옵니다.

여행을 한 주 만 미뤘더라도 전국에 내린 비로 아름다운 풍경을 보지 못했을껍니다.

 

 

 

 

 

산수유축제와 매화축제를 보러 간다면

반드시 이 화개장터 벚꽃축제를 감상하기를 권합니다.

 

 

 

 

 

 

 

 

Posted by 권 대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