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1일, 안방이 두번째로 모인 날입니다.


오늘은 지난 주에 유리가게에서 주워온 나무를 분해하는 일을 했습니다.

안방 공간에 놓기에도 버거운 어마어마한 크기의 나무입니다.


구석구석 못이 박혀 있는데 모두 분해해야 합니다.

못을 분해 할 때는 빼기 쉽게 일자로 빼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펜치로 못을 일자로 만들면서 한참을 고생해야 합니다.


오랫동안 분해를 한 후 겨우내 쌓여있던 쓰레기를 정리했습니다.

음식물 쓰레기도 많아 냄새가 많이 났는데 안방식구들이 일일이 깨끗하게 청소했습니다. 


연방 단체 카톡창에 조금 더 깨끗하게 이용하자고 했습니다. 

안방 식구들이 수고가 많았습니다. 


다음 날 안방 카톡창에 다들 팔이 아프다고 했다는 풍문이..


분해 장면, 사진으로 공유합니다.  


Posted by 권 대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