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기록팀 유리가 쓴 글입니다.

 

 

백운산 등반

 

새벽 3시 반 졸린 눈을 비비며 백운산 등반을 위해 숙소를 나섰습니다.

깜깜한 길을 앞뒤의 동료들에 의지해서 걸어 나갔어요.

중간에 정자에 앉아 쉬면서 간식을 나눠 먹기도 했어요.

 

조금 걷다보니 어슴프레 주변이 밝아오기 시작했습니다.

일출을 보기 위해 조금 더 서둘렀습니다.

 

발걸음을 부지런히 옮겨 백운산 정상에 올랐지만 구름에 가려서 일출을 볼 수는 없었어요.

일출은 볼 수 없었지만 산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아름다운 생일도의 모습은 등산의 피로함도 잊게 해주었습니다.

 

7시 배를 타기 위해 서둘러 하산했습니다.

아침으로 김문순 사모님께서 된장국을 준비해주셨어요. 맛있게 먹다가 7시 배를 놓쳤습니다.

덕분에 여유롭게 준비하고 배를 탈 수 있었습니다.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배를 기다렸습니다.

생영지역아동센터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계신 함영필 선생님께서 달려오셔서 배웅해주셨어요.

짧은 만남이지만 참 소중한 인연입니다. 고맙습니다.

 

생일도에서의 2박 3일 간의 아름다운 추억을 뒤로하고 배를 타고 당목항으로 갔습니다.

 

 

 

율포 해수욕장

 

보성 율포 해수욕장으로 갔습니다.

파라솔 밑에서 일광욕을 하기도 하고, 바다에 뛰어들어 수영도 하고, 공으로 게임도 했습니다.

 

 

율포 해수욕장에서는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어요.

 

김세진 선생님께서 손을 다치셨는데 다친 손으로도 바다를 그냥 지나치실 수 없어서

다친 왼쪽 손을 위로 들고 한 팔로 수영을 하셨어요.

 

그 모습을 본 순례단이 ‘율포 해수욕장의 좋아요’라고 이름 붙였답니다.

 

 

순례를 하면서 그 어느 여름보다 해수욕을 많이 했어요.

살은 까맣게 탔지만 다시없을 추억 많이 만들었습니다.

 

해수욕을 하고 해수욕장 옆에 있는 녹차 사우나에서 사우나를 하고 여수 베타니아로 이동하였습니다.

 

 

 

여수 베타니아

 

베타니아에 도착해서 4층에 있는 다락방으로 갔습니다.

신지명 총무팀장님과 부관장님께서 에어컨도 켜주시고 편히 쉴 수 있게 도와주셨어요.

 

시원한 다락방에 둘러앉아 복지요결을 공부했습니다.

복지요결의 ‘변화, 누가 시작할 일인가’와 ‘복지요결적용’을 읽고 생각을 나누어보았습니다.

이어서 생일도에서 윤병오 목사님의 말씀에 대한 생각들도 나눴습니다.

 

저녁으로는 베타니아에서 유기농 식단으로 준비해 주셨어요.

소박하지만 하나하나 정성이 들어가 있고 맛있는 음식들이 정말 맛있어서 4그릇 반을 먹은 동료도 있었습니다.

 

배불리 먹고 김종호 이사장님 말씀을 들었습니다.

 

 

여수에 와서 여수 밤바다를 안보고 잠들 수 없지요.

돌산대교를 걸으며 여수의 밤바다를 누렸습니다.

 

여수 밤바다 노래를 틀어놓고 바다를 바라보았어요.

아름다운 조명과 시원한 바닷바람 끝없이 걷고 싶은 기분이었습니다.

 

돌산공원에서는 재미있는 사진도 많이 찍었어요.

재치있는 지원의 지시에 따라 하트 모양, 별 모양을 만들고 채훈이 사진을 찍어준 덕분에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돌산공원에서 바라본 여수의 아름다운 야경. 복지순례의 아름다운 기억 중 하나입니다.

 

 

 

감사기록

 

- 백운산에서 다리 다친 은경 부축해주고 도와준 지원, 대익 감사

- 동료들 지지해준 재기 감사

- 백운산 일출 보며 먹을 과자 들고 가준 동료들 감사

- 백운산 등반 시 토마토 먹을 수 있게 미리 씻어준 지은, 유리 감사

- 된장국과 밑반찬 준비해주신 김문순 사모님 감사

- 생일도 나가기 전 맛있는 아이스크림 사준 식사팀 감사

- 아름다운 자연. 일몰 볼 수 있어서 감사

- 화장실 청소 먼저 하시는 김세진 선생님 감사

- 생일도에서 성욱, 미진 숙소팀 부탁 잘 해주어 감사

- 남자방의 식당 수진, 병문 청소 잘 해주어 감사

- 쓰레기 통 지은, 승관, 채훈, 전영, 성욱 깨끗하게 청소 해주어 감사

- 배웅해주신 함영필 선생님, 윤병오 목사님 감사

- 율포 해수욕장에서 병문, 채훈에게 수영 가르쳐주어 재밌게 보낼 수 있게 해준 윤지에게 감사

- 베타니아 신지명 총무팀장님 에어컨 켜주시고 자리 살펴주셔서 감사

- 여수 베타니아 강의마치고 잠긴 문 열어주신 신지명 총무 팀장님 감사

- 여수밤바다 볼 수 있도록 해주신 낭만 김세진 선생님께 감사

- 여수 돌산대교에서 동료들 사진 많이 예쁘게 찍어준 채훈에게 감사

- 돌산대교에서 하트모양, 복 모양 사진 재미있게 찍을 수 있도록 해준 지원오빠 감사

- 베타니아가 잠겨있었는데 열쇠 찾아서 열어준 고은에게 감사

- 피곤한데도 돌산대교 가주신 기사님 감사

- 나갔다 올 수 있도록 배려해주신 베타니아 선생님들께 감사

- 김다희 선생님 순례팀 장운동 위한 불가리스 감사

- 지은에게 김다희 선생님게서 주신 불가리스와 쾌변 중 쾌변으로 바꿔준 수진 감사

 

 

 

사진기록

 

[사진기록]7월 9일 생일도 백운산 일출/율포 해수욕장/여수 베타니아 노수연

 

Posted by 권 대익

 

이 글은 기록팀 유리가 쓴 글입니다.

 

 

 

비전워크숍

 

아침 일찍 일어나 비전 워크숍을 했습니다.

그동안 발표하지 않았던 동료들 모두가 발표해 주었어요.

 

이제 곧 취업을 준비해야 하는 4학년 동료들 중에는

복지야성 대학생 편을 읽고 느낀 바가 많고 배운 것을 적용해보겠다고 했어요.

 

또 관계에 대한 생각도 많았습니다.

소중한 동료들과의 관계, 복지순례를 통해 맺은 좋은 선생님들과의 인연을

잘 이어나가고 싶다는 생각이었어요.

농활, 광활, 섬활. 시골사회사업을 경험해 보고자하는 동료들도 있었습니다.

 

비전 워크숍을 하고 있는 중에 백운산 답사를 갔던 김세진 선생님, 전영, 대익, 재기가 돌아왔습니다.

동료들이 자고 있는 동안 내일 있을 새벽 백운산 등반을 위해 길을 알아보기 위해 먼저 백운산에 다녀왔어요.

피곤할 텐데도 동료들을 위해 수고해주어 고맙습니다.

 

동료들과 김세진 선생님의 순례 이후 비전까지 모두 다 듣고 아침을 먹었습니다.

 

 

 

여유로운 일요일 오전

 

아침을 먹고는 각자 자유 시간을 가졌습니다.

종교 활동을 하기도 하고 바닷가 앞 정자에 누워 책을 읽기도 했습니다.

정자에 누워 하늘을 바라보고 있으니 이 시간이 계속 되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교회에서는 예배가 끝나고 몇 명의 동료가 모여 준영의 피아노 반주에 맞춰 노래를 불렀습니다.

노래를 부르며 서로의 마음이 하나가 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즐겁고 복된 시간이었습니다.

 

몇몇은 하나로 마트에 가서 오랜만에 군것질을 했습니다.

먹고 싶은 과자도 하나사고 아이스크림도 하나사고 과자 몇 개로 부자가 된 기분입니다.

동료들과 둘러앉아 맛있게 나눠먹었습니다. 순례 중에 하는 군것질은 왜인지 정말 즐겁습니다.

 

점심은 준영과 성욱이 끓여준 어묵탕으로 맛있게 먹었습니다.

 

 

 

윤병오 목사님 강의

 

오후에는 생영지역아동센터의 윤병오 목사님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섬이라서 할 수 없는 게 아니라 섬이라서 할 수 있는 것들이 더 많다’라는 말씀이 기억에 남았습니다.

 

 

 

사랑 가득 햄 가득 김치 볶음밥

 

저녁으로는 김치 볶음밥을 먹었습니다.

 

김세진 선생님께서 감기에 걸리거나 몸이 좋지 않은 동료들을 위해 특별히 햄을 넣어서 김치 볶음밥을 만들어 먹을 수 있게 해주셨어요. 햄을 사러 가는 길 발걸음마저 가벼웠습니다.

 

많이 더웠는데 땀 뻘뻘 흘리며 동료들을 위해 김치 볶음밥 맛있게 만들어 준

지원, 지은, 지윤, 승관, 미진, 아라, 유리, 재훈, 채훈 고맙습니다.

 

 

 

생일도의 해질녘

 

생일도 앞바다에 나가서 일몰을 기다렸습니다.

해가 떨어지는 모습을 보지는 못했지만 해지는 바닷가의 모습은 아름다웠어요.

시시각각 변하는 하늘과 바다의 색깔. 생일도가 준 선물입니다.

 

어스름해진 바닷가에서 저녁인사를 나누었습니다.

성욱은 인사를 너무 열심히 하다가 휴대폰을 바다에 빠뜨렸어요.

채훈, 고은에 이어 세 번째 휴대폰이 물에 빠졌습니다.

 

 

 

별과 바다소리가 있는 밤

 

윤지가 말했던 몽돌 해수욕장의 돌 굴러가는 소리를 듣기 위해 밤길을 나섰습니다.

트럭과 승합차에 나눠 타고 용출리 해수욕장으로 갔습니다.

 

차에서 내리자마자 우리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하늘에 떠있는 별이었어요.

국자모양의 북두칠성도 선명하게 보였습니다.

 

바닷가에 누웠습니다.

눈 감으면 파도소리, 돌 굴러가는 소리가 들리고 눈 뜨면 하늘에 별이 반짝이는 광경.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돌아오는 길, 트럭을 타고 온 동료들은 또 다른 즐거움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트럭 위에 누워서 가는 동안 가로등이 없는 길에서는 김세진 선생님께서 차를 잠깐 멈춰주셨어요.

깜깜한 밤, 별과 나 그리고 옆에 있는 동료들. 이런 경험 어디서 또 할 수 있을까요.

 

 

 

감사기록

 

- 백운산 미리 답사 다녀온 김세진 선생님, 재기, 전영, 대익 감사

- 생일도에 농협 하나로 마트 있어줘서 감사

- 생일도에서 피아노 연주해주고 함께 노래 불러준 준영, 병문, 작은 은혜, 큰 은혜 감사

- 김치볶음밥에 햄 넣어주신 세진선생님 감사

- 유리 김치볶음밥 먹고 싶다고 해줘서 감사

- 햄 사온 아라, 지윤, 유리, 승관 감사

- 김치 볶음밥 맛있게 만들어준 유리, 재훈, 채훈, 지원, 지은, 지윤, 승관, 미진, 아라 감사

- 윤지 생일도 앞바다에서 혼자 놀고 있을 때 지은언니 말벗해주어 감사

- 목사님, 세진선생님 용출리 해수욕장 가는 길 운전해주셔서 감사

- 용출리 해수욕장 갈 때 동료 위해 옷 챙겨온 병문 감사

- 용출리 별 보러 가는 길에 트럭에서 밑에 깔려준 성욱 오빠에게 감사

- 용출리 해수욕장에서 대익에게 옷 건네준 작은 은혜 감사

- 생일도에서 자원봉사 하고 계신 함영필 선생님 만나서 배움과 뜻을 나눌 수 있어서 감사

 

 

 

사진기록

 

[사진기록]7월 8일 일요일의 생일도/윤병오 목사님/일몰/용출리 노수연

 

 

 

Posted by 권 대익

 

 

이 글은 기록팀 유리가 쓴 글입니다.

 

 

다산초당과 백련사

 

아침에 일어나 빵과 우유를 먹고 다산 유배길 산책을 나섰습니다.

 

산책 정도의 길이라고 생각했지만 생각보다 오르막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우거진 숲길과 아름다운 자연은 우리의 거친 숨소리를 만회하기에 충분합니다.

 

대익, 병문, 은경, 작은은혜, 난희는 맨 뒤에 있다가 해월루까지 다녀왔습니다.

한 눈에 보이는 강진 앞바다가 아름다웠어요.

 

다시 한참을 지나 도착한 백련사.

시원한 약수물을 마시고 바라보는 바다가 일품입니다.

 

 

 

당목항에서 생일도로

 

생일도로 들어가기 위해서 당목항으로 가는 길, 버스에서 잠깐 내려서 약산대교를 건넜습니다.

에메랄드 빛 바다를 보니 ‘우와’하는 탄성이 절로 나왔습니다.

아름다운 바다를 배경으로 예쁜 사진도 여러 장 찍었습니다.

 

당목항에 도착하여 생일도로 들어가는 배를 탔습니다.

송이도에 들어갈 때는 비바람이 몰아쳐서 날아갈 듯한 바람에 몸을 맡기는 재미가 있었는데

생일도로 들어가는 배 위에서는 반짝반짝 빛나는 바다와 상쾌한 바람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눈부신 바다, 말로 표현되지 않는 아름다움이었어요.

 

 

 

생일도 첫째 날

 

생일도에 도착하니 커다란 케이크 모형이 서 있었어요.

생일도에 왔다는 게 실감나고 재미있었습니다. 저녁이 되면 촛불에 불이 켜지기도 했어요.

 

항구에 내려서 조금 걸어 들어가니 생영교회와 생영지역아동센터가 나타났습니다.

윤병오 목사님과 김문순 사모님께서 반겨주셨어요.

 

김문순 사모님께서 순례단을 위해 김치찌개를 끓여주셨습니다.

정말 꿀맛 같았어요. 한 방울도 남기지 않고 다 먹었습니다.

 

점심을 먹고는 금곡해수욕장까지 걸어갔습니다.

금곡해수욕장에서는 파도타기를 하며 재미있게 놀았어요.

 

지원은 너무 신나게 놀다가 안경을 잃어버리기도 했어요.

해수욕을 하다 지치면 따뜻한 햇볕아래에서 파도소리 들으며 일광욕을 하기도 하고 낮잠을 자기도 했습니다.

 

동료들이 즐겁게 놀고 있는 동안 바닷가 한 켠에서는

김세진 선생님과 유리, 아라, 지윤이 배고픈 동료들을 위해 라면을 끓였어요.

신나게 물놀이 하고 먹는 라면은 그 어떤 산해진미와도 비교할 수 없는 맛이지요.

 

돌아오는 길에는 각자 히치하이킹을 했어요.

옷이 덜 말랐는데도 불구하고 차에 태워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아라는 차까지 태워주시고 하나로 마트에 가서 간식도 사주셨다고 해요.

 

돌아와서는 차례대로 씻었습니다.

순례단에서는 언제나 남자동료들이 여자동료들 다 씻을 때까지 양보해주고 기다려주었어요.

미안하고 고맙습니다.

 

저녁으로는 김문순 사모님과 식사팀이 맛있는 닭볶음탕을 해주었어요.

점심 때 김치찌개에 이어 김문순 사모님 요리솜씨 덕분에 순례단은 행복한 비명을 질렀습니다.

 

저녁을 먹고는 두 명씩 짝을 지어 서로의 비전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해질녘의 바닷가를 함께 걸으며 진지하게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스스로의 비전에 대해 다시 한 번 고민해 보고 서로 지지해주고 격려 받았던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짝 산책이 끝나고는 강점워크숍을 했습니다. 강점워크숍을 할 때는 언제나 힘이 납니다.

서로의 강점을 발견하고 지지, 격려 받는 기분. 우리 안에 긍정이 샘솟는 기분이에요.

 기나긴 강점워크숍이 끝나고 다들 피곤했는지 일찍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에너자이저 윤지는 몽돌해수욕장 돌 굴러가는 소리를 듣고 싶다고 길을 나섰어요.

대익, 수진, 지은 등 여러 동료들이 함께 갔습니다.

 

가는 길을 몰라 대익의 섬활을 한 동료에게 전화하여 물어물어 찾아갔습니다.

힘들게 찾아갔지만 해수욕장에 도착했을 때 무서운 개들이 지키고 있어서 들어가지도 못하고 돌아왔어요.

하지만 먼 길을 함께 걸어가면서 서로 많은 이야기들을 나눠서 그마저도 좋았답니다.

 

 

 

감사기록

 

- 맛있는 점심, 저녁 준비해주신 김문순 사모님 감사

- 사모님 도와서 저녁 준비해준 식사팀 감사

- 해수욕장에서 라면 끓여준 김세진 선생님, 아라, 지윤, 유리 감사

- 히치하이킹 할 때 차에 태워주신 주민 분들 감사

- 몽돌 해수욕장 가는 길 섬활 동료에게 물어서 길 안내한 대익 감사, - 길 알려준 섬활 동료 감사

- 몽돌해수욕장 가는 길에 지은언니가 은경이 이야기 들어주고 지지해주고 격려해주어 감사

 

 

 

사진기록

 

[사진기록]7월 7일 다산초당과 백련사, 그리고 생일도 노수연

 

 

 

Posted by 권 대익

광활 15기 동료들과 수료식 후에 자유여행을 다녔습니다.
6주 동안 함께 했던 동료들과 이대로 헤어지는 것이 너무 아쉬웠기 때문이에요.  

처음에는 제주도에 가려고 하였으나 재정이 많이 드는 관계로
국내여행으로 다니기로 했습니다.  

장소는 철암 외에 농활, 섬활의 흔적을 찾아 갈 수 있도록
곡성, 생일도 정도로 생각하였지요.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자원봉사로 참가하는 미진이 외에
용수형, 하영누나, 겸손이, 현정이, 대익이, 총 5명이 자유여행을 다녔어요.  

차는 겨울에 실습했었던 가양5종합사회복지관 한순미 과장님께서 빌려주셔서
편하게 다닐 수 있었습니다. 

 

● 8월 28일 (일) - 담양으로 출발 

1. 숙소 : 담양 대건센터 (http://www.daegun.or.kr/main.php?oxid=37)
 (제가 늘푸른나무복지관에서 공익근무요원으로 일하면서 만난 수사님께서 재워주셨습니다.)

2. 일정 : 오전 - 종교 생활
             오후 - 여행 준비
             저녁 - 담양 출발

3. 식사 : 저녁 - 미스터 피자 (하영누나 친구 문정화 누나가 미스터 피자 사주셨어요.) 

 

● 8월 29일 (월) - 담양 관광 

1. 숙소 : 곡성 MC용 선생님 집 

2. 일정 : 오전 - 쉼, 요양원 라운딩
            오후 - 담양 관광 (죽녹원, 관방제림, 메타쉐콰이어 길, 소쇄원)
            저녁 - 곡성으로 이동, 웃음만땅과 만남, 
            밤 - 쏟아지는 별보기, 기타치며 노래부르기 

3. 식사 : 아침 - 담양 대건센터 빵과 커피 (수사님께서 준비해주셨어요.)
            점심 - 담양 국수, 삶은계란, 계란말이, 닭발 (수사님께서 사주셨어요.)
            저녁 - 웃음만땅 김치찌개 (광활팀 위해 직접 만들어 주셨어요.) 

 

 

● 8월 30일 (화) - 곡성 자전거 하이킹 

1. 숙소 : 곡성 MC용 선생님 집

2. 일정 : 오전 - 겸손이 배웅, 자전거 하이킹 시작
            오후 - 태안사 계곡 물놀이, 낮잠
            저녁 - 웃음만땅에서 놀기 
            밤 - 박경희 선생님, MC용 선생님과 대화 

3. 식사 : 아침 - 컵라면, 빵 (하영누나가 사주셨어요.)
            점심 - 다슬기 탕 (박경희 선생님께서 사주셨어요.)
            저녁 - 웃음만땅 김치찌개 (광활팀 위해 직접 만들어 주셨어요.) 

  

 

 

● 8월 31일 (수) - 생일도 가다 

1. 숙소 : 생일도 공부방 

2. 일정 : 오전 - 생일도 이동
            오후 - 금곡 해수욕장 해수욕
            저녁 - 씻기, 쉼        

3. 식사 : 아침 - 휴게소 시리얼 (하영누나가 사주셨어요.)
            점심 - 된장찌개 (사모님께서 직접 만들어 주셨어요.)
            저녁 - 김치찌개 (사모님께서 직접 만들어 주셨어요.) 

  

 

 

● 9월 1일 (목) - 백운산 정상에서 

1. 숙소 : 전주 강동곤, 김용수 선생님 집
2. 일정 : 오전 - 백운산 등산
            오후 - 생일도 드라이브
            저녁 - 전주로 이동  

3. 식사 : 아침 - 김치찌개 (사모님께서 직접 만들어 주셨어요.)
            점심 - 짜파구리, 3분짜장 (백운산 중턱 정자에서 요리해서 먹었어요.)
            저녁 - 광주에서 떡볶이, 순대, 잡채, 순대국, 치킨 (하영누나와 현정이가 사줬어요.) 

 

 

 

 ● 9월 2일 (금) - 전주 관광 

1. 숙소 : 안산 겸손이네 집 

2. 일정 : 오전 - 정호영 선생님과 만남 (포레스트 소개)
            오후 - 지역복지론 청강, 포레스트 학습동아리 명인과의 만남, 
                      닥종이 전문가 박금숙 선생님과 만남, 전북 도의원 김성주 의원님과 만남, 전주관광)
            저녁 - 용수형과 헤어지기, 안산으로 이동 

3. 식사 : 아침 - 콩나물 국밥 (강동곤 선생님께서 사주셨어요.)
            점심 - 우석대 감자탕 (정호영 선생님께서 사주셨어요.)
            저녁 - 삼겹살 (저녁 10시 겸손이 할머니께서 집에서 구워주셨어요.)
 

  

 

 ● 9월 3일 (토) - 마지막 날 

1. 숙소 : 각자의 집 

2. 일정 : 오전 - 서울신대에서 쉼
            오후 - 복지요결 독자모임 참가
            저녁 - 해산 

3. 식사 : 아침 - 된장찌개 (겸손이 할머니께서 직접 끓여주셨어요.)
            점심 - 짜장면과 탕수육 (하영누나가 사주셨어요.)
            저녁 - 복지요결 독자모임 만찬 (학생이라 사주셨어요.) 

전국의 동문들 덕분에 잘 누리며 여행을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자유여행을 하면서 한명씩 헤어질 때마다 가슴이 허전합니다.  

하지만 괜찮아요.
철암은 우리의 고향이고, 언제든지 만날 수 있으니까요. 

고맙습니다.  

Posted by 권 대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