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광활 15기 체육담당입니다.
기상과 취침, 아침운동과 율동을 담당하고 있지요. 

아침, 점심, 저녁 하루 총 3번의 율동을 합니다.
그 중 도서관에서 아이들과 함께 하는 율동은 점심과 저녁 2번입니다.  


아이들은 율동시간이 참 재미있나봐요.
제가 도서관에 오면 은비, 해미가 달려와서 율동을 언제 하는지, 지금 하면 안되는지 계속 물어봅니다.  

엄마가 곧 데리러 온다며 지금 율동을 하자는 아이들을 볼 때마다
체력과 시간만 된다면 하루종일 하고 싶은 마음이 들어요.  

 

11시 40분 점심 먹기 전에
쿡쿡방에서 율동 음악을 트니 아이들이  한두명씩 모여들기 시작합니다.  

오늘은 처음으로 율동을 하기 전에 악보를 보고 노래를 부르기로 했어요. 
김겸손 선생님의 기타 반주에 맞추어 '바위처럼' '얼굴찌푸리지 말아요' 노래를 불렀습니다. 

율동만 할 때는
가사를 깊이 생각하지 않고
율동에 더 집중되어 있는데
기타와 함께 노래를 부르니 가사도 더 깊이 생각하게 되고 집중해서 노래를 부릅니다.   

'얼굴찌푸리지 말아요'를 3키 높여 불렀어요.
그냥 부를 때 보다 더욱 신납니다.  

많지 않은 아이들인데 도서관이 떠나가라 크게 꾀꼬리 같이 노래를 부르니
담당하는 저나 기타를 치는 김겸손 선생님은 더욱 신나서 크게 어깨를 들석이며 노래를 불렀어요.  

아이들과 함께 노래를 부르고 율동을 할 때 느껴지는 그 에너지와 생동감은
직접 현장에서 느껴보지 않으면 몰라요.  

마음까지 맑아지는 아이들의 진심어린 목소리와 몸짓.
힘이 납니다.  

  

가희는 예원이, 현희와 함께 율동팀입니다.  

가희에게 율동시간에 악보를 가지고 와서 나누어주고
끝난 뒤에 수거해서 제자리에 둘 수 있도록 부탁했어요.  

선뜻 밝게 받아주었어요. 가희에게 고맙습니다.  

 

 

오후 5시 40분.
'바위처럼' 노래를 틀고 있으니 간주가 나오기 전에 아이들이 쿡쿡방으로 달려옵니다. 

'바위처럼'
'얼굴찌푸리지 말아요'
'천국은 마치'
'짤랑짤랑'  

이 4곡은 메들리로 쉬지 않고 불러요.
신이 나서 힘차게 노래를 부르며 율동을 하는 아이들을 보고 있으면 제가 더 기분이 좋아집니다.
담당하는 내가 신이 나니 예정에 없던 '둥글게 둥글게'를 부르면서 자유롭게 뛰며 율동을 했어요.  

맨날 쭈뼛쭈뼛 서서 구경만하던 민아가 오늘 처음으로 율동을 따라하기 시작했어요.
민아에게는 조금 어려운 동작이지만 언니 오빠를 따라서 열심히 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
조금 쉬운 짤랑짤랑은 더욱 적극적이에요.  

민아와 현아처럼 어린 아이들이 따라 할 수 있는 쉬운 율동들도 더 궁리해보려고 합니다.
집에 갈 때 민아에게 물으니 아기공룡 둘리 율동을 하고 싶대요.
연마해서 함께 부르고 율동할껍니다.  

 

문득 율동을 구실로 아이들과 어떻게 더 깊게 만날 수 있을까 고민해봅니다.  

단순히 율동만 하고 헤어지는 일방적인 소통이 아니라 
아이들과 함께 대화하며
아이들이 알고 있는 율동을 배우고
혹 도서관에 율동, 몸짓과 관련된 책을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율동선생님으로 친근하니 더 깊이 만나고 싶습니다. 

 

반가운 웃음소리와 신나는 몸짓시간.
율동시간이 참 좋습니다.


Posted by 권 대익

#1. 복지요결 읽기

 

광활 둘째 주, 아침 식사 후에 10시까지 함께 학습을 합니다.
복지요결 책과 푸른복지출판사 책, 그 외에 함께 나누고 싶은 글들을 함께 읽고 나누는 시간입니다.  

처음으로 복지요결 사회사업 가치와 윤리 부분을 읽었습니다.
동료들과 복지요결 책을 읽고 나누는 것은 오랜만입니다.  

사람다움과 사회다움을 고민하고
당사자의 자주성과 지역사회의 공생성의 가치를 나누었습니다.

광활 기간 안에 어떻게 적용할지
현장에 나가서 어떻게 적용할지
어떻게 인생을 살아갈지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함께 학습을 하며
동료들의 생각과 마음을 나누는 이 시간이 귀합니다.

 

#2. 능동적으로, 적극적으로!

월요일은 철암도서관 정기휴관입니다.
대신 오늘은 철암 동사무소 뒷편 개울에서 번개 물놀이 시간을 가졌습니다.  

날씨가 흐리고 추운 날씨이지만
아이들과 함께 노는 시간은 늘 즐겁습니다.  

먼저 저에게 다가오고 부탁하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많이 배웠습니다.  


프로젝트 진행을 위해서 아이들에게 제안을 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선생님들과 동료들과 의논해야 하지만 깊이있게 나누지 못했습니다.

 

저녁 9시.
생활나눔 시간에 좀 더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활동해야 함을 성찰하였습니다.
프로젝트 참가자 모집을 위하여 부지런히 걸언하며 다녀야 합니다.

 광활에 참여하게 된 동기가
사회사업 가치를 직접 실천 하는 것임을 기억하고
이를 실천 하는 것에 중심을 두고 활동을 해야 합니다.  

좀 더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활동해야겠습니다.

 

#3. 김영호 선생님 지지방문

정보원 합숙 2기, 태백 문곡 청소년 문화의 집에서 일하시는 김영호 선생님께서 지지방문을 오셨습니다.  

심한기 선생님과 함께 품 공동체에서 일을 하셨고
청소년과 오랫동안 소통하고 오신만큼
청소년에 대한 마음과 준비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청소년과 소통하기 위한 다양한 경험과 노력,
때로는 친구와 같이, 때로는 깊은 조언자 함께 지내는 모습,
청소년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행정능력을 준비 하신 것,
이후에 어떠한 삶을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명확한 비전과 꿈.   

따뜻한 기타 연주와 노래.
맛있는 저녁식사까지.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대학시절 부터 품 공동체에서 준비하신 것과
청소년과 호흡하고 꿈을 만들어가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은
4학년으로 진로선택에 놓여있는 저에게 도전과 자극이 되었습니다.  

 


Posted by 권 대익

#1. 개인 프로젝트 결정
(프로젝트에 앞서 가치와 비전 앞에 서다.)

전 날 부터 개인 프로젝트 내용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최선웅 선생님과 의논을 하고
다시금 사회사업의 가치와 개인의 비전을 고민하였습니다.  

제가 하고 싶은 활동, 내용이기도 하지만
사회사업의 철학과 기관의 비전에 부합하는지 평가해야 합니다.

짧은 시간에 DMZ 탐방, 4대강 도보순례, 제주도 여행(강정마을)을 준비할 수 있는지,
조심스러운 주제들을 어떻게 다룰지,
사회사업가로써 보다 앞서 고민하고 실천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였습니다.

그 결과 마을 안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제가 프로젝트를 결정한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프로젝트 결정의 3가지 기준

들어주시고 기다려주시며 제안해주신
김동찬 선생님, 최선웅 선생님, 고맙습니다. 

 
#2. 사랑스러운 아이들
(26년 평생동안 이런 대접 처음입니다.)

오늘은 초등학교 방학식입니다.
오전부터 방학식을 마친 아이들이 도서관으로 달려옵니다.  

프로젝트 워크숍을 하고 있는데
예원이가 광활 선생님들을 위해서 대접해 주었습니다. 

고사리 같은 작은 손으로
접시에 과자 꿈틀이와 아이셔를 이쁘게 담아 주었습니다.

꿈틀이 한마리씩 광활 선생님의 입에 넣어주고
얼음을 둥둥 띄운 시원한 물도 대접해 주었습니다.  

점심에 기영이 어머니께서 상추와 쌈을 가져가라고 전화주셨습니다.  

용수형이 손수 지은 쌀 밥.
기영이 어머니께서 주신 상추와 쌈.
예원이 어머니가 주신 김치. 

평소에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소박한 점심 밥상이지만 이렇게 맛있을 수가 없습니다.
기영이가 상추에 쌈을 싸서 광활 선생님께 먹여주니 마음까지 배부릅니다.  

예원이와 기영이.
26년 평생동안 아이들에게 이러한 대접을 받아 본 것은 처음입니다.
감동입니다.

광활 기간 동안에 내가 아이들에게 무엇을 주기보다
아이들에게 받을 감동과 사랑이 더더욱 클 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3. 신나게 놀기
(마음과 마음을 주고 받아요!) 

아이들과 신나게 놀았습니다. 

동사무소 뒷편에서 물놀이도 하고,
슝슝 자전거 타기도 하고,
성우처럼 재미있는 목소리로 책도 읽어주고,
꼭꼭 숨어라 숨박꼭질도 하고,
경찰과 도둑 잡기놀이도 하고,
역동적인 율동도 함께 합니다.  

철암 아이들과 조금씩 조금씩 가까워져갑니다.
도시와 다른 순수한 마음을 가진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행복합니다.  

광활 기간 동안 아이들과의 만남에서
사람과 사람 사이에 주고 받는 따뜻한 인정과 사랑을 느끼고 싶습니다.  

바쁜 일상과 마음과 마음을 주고 받는 관계가 사라져가는 도시와 달리 
이웃으로 함께하는 즐거움과 추억을 만들어 가고 싶습니다.

기대됩니다.


Posted by 권 대익


광활 15기 활동 중입니다.
이번 주는 개인 프로젝트 기획서를 확정하고 다음 주 부터 활동을 시작합니다. 

제가 맡은 프로젝트는 '탐험과 야영'입니다.
음에는 마을에서 탐험과 야영을 생각했지만 광활 준비를 하면서 생각이 확장되어
DMZ 탐방, 4대강 도보순례, 제주도 여행(강정마을) 등으로도 생각하였습니다.  

한 주 동안 김동찬, 최선웅 선생님, 광활 동료들과 의논 하면서
'탐험과 야영' 프로젝트 방향을 처음처럼 마을 안에서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프로젝트 방향을 바꾸게 된 계기는
나름의 정합성 평가를 통해 성찰하였기 때문입니다.  

정합성의 기준은 사회사업의 철학, 기관의 비전, 개인의 비전이었습니다.   

 

정합성 1 : 사회사업의 철학

복지요결의 사회사업 철학 세 번째.
'복지는 보편적이거나 평범하게 해야 합니다.' 

'탐험과 야영' 프로젝트.
멀리 크고 좋은 장소와 일정으로 준비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 성향 역시 욕심이 많고 다양한 활동을 추구합니다. 
때로는 다른지역으로 가는 규모 큰 여행도 필요할 수 있으나
소박하고 평범한 것을 추구하는 것이 사회사업의 철학입니다.  

더군다나 기획 할 수 있는 시간이 짧은 만큼
마을 안에서 이웃에게 걸언하며 지역의 공생성을 살리고자 합니다. 
 

정합성 2 : 기관의 비전 

이번 여름 철암 도서관의 중점 사업은
책수레, 야외활동, 자전거 여행, 인권위원회 저자와의 만남입니다.  

사업비전은
아드는 찾아가는 활동(ubiquitous), 연계하는 활동(network)입니다.  

마을 이웃들에게 도서관과 책을 알리며
저마다 제 마당 제 삶터에서 이웃과 나누며 더불어 사는 마을을 꿈꿉니다. 

이러한 기관의 비전과 상황에 맞추어
미리 중점사업으로 계획되고 홍보되었습니다.  

이러한 기관의 비전에 맞추어 마을 안에서 탐험과 야영을 진행합니다. 
 

정합성 3 : 개인의 비전  

저의 개인 비전은 다음과 같습니다.
대익이의 광활 비전 공유 

당사자의 자주성과 지역사회 공생성이라는 사회사업 가치를
몸으로 직접 경험하고자 합니다.  

개인적인 진로 역시 지역안에서 공동체성을 기를 수 있는 일들을 하고 싶은 만큼
광활을 통해 철암 지역에서 어떻게 사회사업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는지 배우고자 합니다.  

이러한 개인의 비전에 맞추어
다른 지역에서 탐험과 야영을 진행하기 보다
마을에서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Posted by 권 대익

#1. 좋은 이웃 한 사람만 있어도 살 만한 마을

 

방기원防其源 치기본治其本 - 문제의 근원을 다스리는 방책
'근본을 다스린다.', '뿌리를 살핀다.', '바탕을 기른다.'는 뜻입니다.
- 복지수상록 -

개인의 문제에 집중하기보다 마을의 관계를 살피는 것.
복지기계로 서비스를 하기보다 좋은 이웃 한 사람을 찾아 내는 것.
이것이 사회사업의 근본입니다.

광활 15기 첫 주 오전에는 김동찬 선생님의 워크숍으로 진행합니다.
오늘 오전 프로그램 워크숍 전에 김동찬 선생님께서 마을 사람들의 사례를 들려주셨습니다.  

책으로, 구두로만 수없이 들었던 철암 사례들을
직접 마을에 인사를 드린 후에 들으니 새롭습니다.  


a. OOO네 할머니
 

OOO네 할머니는 특별한 성격으로 동네 이웃들과 관계가 좋지 않습니다.
수급권으로 동사무소에서 나오는 지원들을 깐깐하게 다 받습니다.  

하지만 일본에서 오랫동안 살았던 경험이 있는 할머니는 일본어를 잘 합니다.
도서관에 있는 일본어 책을 아이들에게 읽어 달라고 부탁드립니다.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일을 부탁받으니 신이나서 이야기를 들려주시고
아이들과 도서관에 직접 먹거리를 나누어주십니다.

할머니의 문제에 집중한 것이 아니라 강점을 살리니
할머니도 아이들도 모두 풍성해졌어요.  


b. OOO 아저씨

철암에는 OOO 아저씨가 있습니다.
환경미화원으로 일을 하는데 빛보증을 잘못써서 어려움이 있었고
지금까지 비혼으로 살고 계십니다.  

월급을 받으면 술을 마시거나 이웃들에게 나누어주기 때문에 돈을 모으지 못합니다. 
이런 호랑이 아저씨를 이웃들은 뒤에서 수근거립니다.  

광활 선배님 노지윤 선생님께서 사진찍기 프로그램을 진행하는데 이웃에게 여쭈니
아저씨가 대부분의 월급을 사진찍기에 사용하실 정도로 사진에 대해 잘 알고 계십니다.  

아저씨께 부탁드리니 
도서관 아이들 사진도 찍어 주시고 동네 고기잡이도 함께 하셨습니다.  

아저씨가 이런 구실로 이웃들과 만나니 
아저씨에 대한 평가가 달라집니다. 

아저씨의 문제에 집중 한 것이 아니라 잘 할 수 있는 일을 살리니
아저씨와 이웃들의 관계가 살아납니다. 
 

c. 바보형 OOO 마을 선생님 

동네에서 바보형으로 통하는 OOO씨가 김동찬 선생님께 마을 선생님이라고 불러달라 하셨습니다.

정중히 마을 선생님으로 호칭하고 존대하니
매일 추리닝만 입던 OOO씨가 넥타이와 정장을 입고 복지관에 적극적인 자세로 선생님으로 계셨습니다.  

치료로 문제를 수정하는 것이 아니라 존대하니
상황이 좋아집니다.


d. OO상회 어머니
 

OO상회 어머니는 200회 운전면허 시험에 떨어진 분입니다.
늘 광활 학생들에게 맛있는 음식을 많이 주십니다.

이 넉넉함으로 제주도 여행 때 아이들을 함께 봐주실 수 있는지 여쭈니
함께 아이들을 잘 만나주셨습니다. 
 

e. OOO 어머니 

적극적인홍반장 OOO 어머니는 동네 이웃사람들과 깊은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도서관 걸립에도 많은 힘을 주셨고 아이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도 참여하면서
적극적으로 살피고 돌보아 주십니다. 

복지서비스보다 이러한 이웃이 한 명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f. 자활 참여 어르신 

김동찬 선생님께서 공공 일자리 어르신에게 책을 읽어드리러 방문하였습니다.
저기 구석에 모자를 푹 눌러쓴 낮익은 어르신이 보입니다.
호랑이 아저씨도 잡을 정도로 당당하게 마을을 누비시는 어르신입니다.  

가난하고,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이 모여 있는 곳에 계시니
그렇게 강하던 어르신도 조용히 앉아 계십니다.  

김동찬 선생님께서 어르신들이 잘 하실 수 있는 것을 여쭈니
어르신이 발표력이 없다는 담당자의 말이 무색할 정도로
대단한 입담을 과시합니다.

가난하고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이 아니라
잘 하실 수 있는 일을 찾아서 여쭈니 어르신의 인격이 살아납니다. 

 

#2. 사회사업 철학에 맞는 프로그램 

오늘은 프로그램 워크숍입니다.
4주 동안 진행할 프로젝트를 의논하여 시작하는 단계입니다.

진정한 사회복지사는 자신이 드러나기보다
사자와 지역사회가 드러나게 합니다. 

그동안 정보원 활동을 통해 사회사업 철학을 많이 배웠습니다. 
보편적이거나 평범하게 해야할 사회사업.

사회복지사가 탁월한 능력을 보이기보다 당사자와 이웃이 드러나고
그 내용은 평범하고 소박해야 한다는 것.  

돌아보니 프로젝트를 고민하고 기획하면서 자꾸만 사회사업의 철학을 잊어버립니다.
사업 안에 사회사업의 가치와 철학, 방법이 녹아져야 하는데 아직도 부족합니다.
머리로 알고 있는 사회사업이 몸과 피부로 내려오기에는 아직 서투릅니다.

남은시간 집중하여 프로젝트를 잘 기획해야겠습니다. 


#3. 평범한 일상에서 만난 어르신에게는 당당함이 있습니다.  

매번 광활팀에게 맛있는 식사대접을 해주시는 김영자 할머니 댁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친할머니 같은 따뜻한 마음과 푸짐한 인심이 느껴집니다. 

복지기계,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 아니라
이웃의 평범함 일상으로 어르신을 만나니
그 안에 당당함이 묻어 납니다. 

이렇게 어르신의 인격과 관계를 살리는 사회복지사이고 싶습니다.

Posted by 권 대익

지난 6월 17일 정수미선생님께 추천서를 받았습니다.  

수미는 같은 학교 같은 학번 동기 친구입니다.
수미가 학교 다닐 때 섬활에 다녀 온 뒤에 더 열정적이고 깊이 고민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이후에 학생회 활동도 열심히 하였고 취업 후에도 복지요결의 강의를 함께 들으며 열심히 실천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학교 다닐 때는 오히려 많은 대화를 나누지 못하였지만
추천서를 구실로 함께 식사를 하면서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현장에서의 고민과 실천하는 이야기들, 앞으로 꾸준하게 만나고 나누자고 하였습니다.

보건복지 콜센터에서 일 하는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다양한 사람들과 통화를 하게 되고 쉽지 않을 때도 있지만
그 가운데서 마음다해 돕고 안내하고 실천했던 이야기가 감동이었습니다.

정책쪽에 관심이 많은데 앞으로의 진로와 생각들도 들었습니다. 

정보원을 통해 졸업 이후에도 꾸준하게 만나고 서로의 생각과 마음을 들을 수 있어서 참 좋습니다.

좋은 친구가 현장에 있으니 정말 든든합니다.

 

수미야 고마워 ^^

 

 

 

 

격려의 글

지 원 자

권대익

학교

서울신학대학교 사회복지학과 4 학년

위 사람은 평소 사회사업에 꿈과 열정을 갖고 성실하게 노력합니다. 귀 기관의 활동을 잘 해낼 것이며 동료들에게 좋은 영향을 줄 것입니다. 장차 어려운 사람들과 이 사회를 위하여 좋은 일꾼이 될 것입니다.

이에 본인은 위 사람에게 원을 후원하고 또한 광산사회사업활동을 잘하도록 성원하겠습니다.

추 천 자

정수미

소속·직책

보건복지콜센터 사회복지사

지원자와의 관계

동문

전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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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관에 하시고 싶은 말씀

안녕하세요. 저는 섬활5기 ‘동행’ 정수미 입니다. 대익이와 사회복지학과에서 즐거운 학창시절을 함께한 동역자이며, 동문이며, 학과동기입니다.

 

대학에 입학하던 2005년도부터 대익이를 지금까지 계속 지켜봐왔습니다. 수업시간에 재미있게 발표과제를 하는 모습, IVF 활동을 하던 모습, 군입대후 복지관에서도 사회복무를 하며 꿈지락 모임에 참여하는 등의 대익이의 모습은 항상 긍정적*적극적이고 건강한 모습을 늘 새롭게 발견했습니다.

 

대익이가 이번 광활을 통하여 지역사회에 부지런히 인사하고 여쭙고 의논하며 감사하는 활동을 통하여 “사회복지사로 지역주민이 주체성을 가지고 살아가도록 돕고, 살아있는 지역의 풍성한 힘으로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마을을 함께 살아가고 싶다”던 소망을 풀어낼 역량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해주신 김동찬 선생님과 박미애 선생님, 최선웅 선생님, 15기 광활선생님들께 감사합니다.

 

 

2. 지원자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 - 격려의 말씀, 조언, 권면, 당부, 감사, 축복

좋은 벗 대익아, 너의 2011년 여름이 더욱 뜨거워지겠구나, 항상 적극적으로 배우고자하는 너의 모습을 보면서 나도 동갑내기 친구로서 많은 자극이 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많이 부러워! 이번 여름의 광활이 대익이의 복지인생에 좋은 토양으로 완성될 수 있기를 바랄게!!

항상 대익이는 친구들과 선배*후배를 두루 살펴주는 친구니까 특별히 당부할 말은 없고, 15기 동료들과도 가슴시린 여름의 추억 많이 만들고 오기를 바라!


Posted by 권 대익

 

 

정보원 학습여행은 처음입니다.

작년 정예화 캠프에서 강진의 아름다운 자연이 인상적이었고, 9차 백두대간에 참석하면서 여러 선생님들과 친구들, 동생들과 함께 대화하는 맛을 알았기 때문에, 누구보다도 먼저 학습여행을 신청하였습니다.

또한 올해 복학을 하면서 정보원의 프로그램이 있으면 학교 학우들에게 소개하여 함께 오고자 결단하였고 3명의 친구들이 함께 오게 되었습니다. 

1박 2일의 짧은 시간 동안 아름다운 자연과 다산의 가르침, 여러 좋은 선생님과 친구들의 만남으로 풍성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름다운 자연과 호흡하며

작년 정예화 캠프를 참석하면서 아름다운 강진의 풍경에 반했었습니다.
그 때는 식사팀으로 다산초당까지 밖에 못갔었는데 이번엔 백련사까지 여유있게 다녀왔습니다.

날씨가 조금 흐려서 아쉬웠지만 답답한 서울을 벗어나 흙을 밟고 산을 보며 자연과 함께 호흡하는 시간은 그 자체만으로 마음과 정신이 맑아지고 깊어지는 시간입니다.

친구들과 함께 걸으며 어떻게 사회사업을 준비하고 생각하는지 나누고
해월루에서 바닷가를 바라보며 심호흡을 하고
조용히 걸으며 다산 선생님을 떠올려보기도 합니다.

정보원 덕분에 아름다운 자연을 알았습니다.
평생 자연을 사랑하고 지키며 깊이 누리겠습니다.





다산 선생님의 가르침


大學之道, 在明明德, 在親民, 在止於至善.

대학지도, 재명명덕, 재친민, 재지어지선. 大學 經文


親의 주체는 民이라는 것, 위정자는 백성의 明德이 생동시켜야 한다는 것, 民으로 하여금 至善의 삶을 살아가게 해야 한다는 다산의 가르침에서 사회복지사로 당사자와 자주성과 지역사회의 공생성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됩니다.  

내 힘으로, 내가 주체가 되어서 下等과 같은 사회복지사가 되는 것이 아니라, 주민들이 지역사회와 더불어 주체가 되도록 돕는 太上과 같은 사회복지사가 되기를 다짐하고 결단합니다.

중증의 치매에서도 기저귀를 차지 않으려 한다는 말씀이 깊이 마음에 새겨집니다.
당사자의 인격적, 사회적 자존심과 염치를 지키도록 늘 당사자와 지역사회에게 여쭙고 의논하고 부탁하겠습니다.




이대로 잠 들 수는 없다!

강의가 끝나고 자유롭게 취침을 하게 됩니다.
숙소에 돌아왔지만 1박2일의 아까운 시간을 그냥 보낼 수 없었기 때문에 방 사람들과 함께 다른 선생님의 방으로 무작정 찾아갔습니다.

찾아간 방에서 이문희 선생님께서 자정이 넘도록 많은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최근 널널한(?) 정보원 일정과 달리 선생님께서 대학시절에 어떻게 정보원 활동을 하셨는지 생동감 있게 이야기 해주셨습니다.

복지순례를 하기 위해서 각각 분야별 6권의 책을 읽고 서울까지 올라와 면접을 본 이야기.
지하철에서 시민들이 피할 정도로 6주 동안 땀나게 전국 방방곡곡을 누볐던 이야기.
79년생과 80년생의 다른 점에 대한 이야기.
카오스 백두대간 시절, 변변찮은 등산복 없이 위험한 순간을 동료들과 함께 오른 이야기.

이문희 선생님께서 학창시절에 가졌던 사회사업에 대한 깊은 열정과 동료들과 함께 지지와 격려를 하며 재미있게 보낸 이야기가 눈 앞에 그려진 것 같았습니다. 




학창시절의 공부가 지금까지의 실천으로

  
대화가 깊어져 김동찬 선생님, 박시현 선생님의 학창시절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대학시절부터 진솔하고 성실하게 공부를 하고 동료들과 만났던 선생님들의 이야기가 지금 대학생인 저에게도 도전과 자극이 되었습니다.  

배운 가치와 철학을 현장에서 조금씩 풀어내고 실천하는 여러 선생님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앞으로 나갈 현장에서 어떻게 준비하고 실천할지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특히, 박시현 선생님께서 월평빌라에서 일하셨던 모습을 들려주셨는데 푸른복지출판사 신간 월평빌라에서 볼 수 있듯이 눈물나는 고민과 실천이 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 

당사자의 자주성을 지키며, 지역사회와 더불어 함께 살아가기를 힘쓰고 실천하는 선생님들의 삶이 귀감이 되고 감동이 됩니다. 

월평빌라 이야기 꼭 읽어봐야되겠습니다. 




선배들의 내리사랑 

정보원 행사를 참가할 때마다 느끼는 것은 선배들의 내리사랑과 몸으로 마음으로 배려하는 것이 크다는 것입니다. 이문희 선생님의 이야기에서도 쉽지 않은 상황인데도 선배들이 후배들을 챙기고 사랑하는 것이 큰 것을 느꼈고, 이번 캠프에서도 여러 선생님들과 선배들이 많이 챙겨주셨습니다. 

서울로 돌아오는 길, 문홍빈 총장님께서는 아이스크림을 전체에게 사주시고
군인같지 않은 지훈이 형과 상빈이 형도 휴게소 마다 간식을 사주셨어요. 

형들 제대 하기 전, 역곡에서는 상빈이 형이 아꾸찜을, 춘천에서는 지훈이 형이 닭갈비를 사준다고 하셨습니다. 
기말고사 끝나면 친구들과 함께 꼭 놀러가려구요. 

세심하게 버스에서 냉난방을 챙겨주시고
몸으로 마음으로 세심하게 참가자들을 배려해주시는 한덕연 선생님께도 감사합니다. 

받은 사랑, 마음, 기억하며 또 나누며 살겠습니다.  

 

Posted by 권 대익

11월 3일 오후 9시 서울신대 BSD 모임. 

오늘은 태인이에게 12차 정예화 캠프를,
아영이에게 11차 복지순례 이야기를 듣는 날입니다.  

준비하는 태인이와 아영이가 더 설레고 기다리는 마음으로 준비하였습니다.  

 

태인이는 캠프 이야기를 꼼꼼하게 손으로 정리하여 나누어주었습니다.
게시판에 있는 박경희, 채현숙 선생님의 후기들도 정리해서 출력해 주었지요.  

당사자의 자주성과 지역사회의 공생성.
새롭게 느끼고 배운 가치와 생각들은 잘 정리하여서 나누어 주었습니다.
짧은 시간이 참 아쉬웠어요.  

준비하고 나눠준 태인이에게 참 감사합니다.

아영이가 한 달 간의 순례이야기를 잘 나누어주었습니다.   

순례단과 일정을 소개하고
한달 간의 시간들을 담은 영상을 보여주었습니다.

살아있는 순례단의 열정과
방문 할 때마다 배우고 느낀 만남들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것 같았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한 달동안 순례한 모든 기관을 하나하나 듣고 질문하고 싶었지만
여민동락, 귀일원, 월평빌라, 남원사회복지관의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무엇보다 순례를 통해 아영이에게 다가온 사회복지의 가치관과 삶의 양식의 변화는
존재로 마음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학우들을 위해 성심껏 준비하고 나눠준 아영이에게 참 고맙습니다. 

나눔을 들었던 후배들과 깊이 대화할 시간은 없었지만
어떻게 사회복지를 공부할지, 준비할지 도전이 되었다고 합니다.  

내년에 복학하면 함께 더 풍성하게 만나고 공부할 시간들이 기대됩니다.

다음에는
김동찬 선생님의 복지수상록을 함께 읽고 나누고자 합니다.
몇 번 남지 않은 이번학기 모임 때 얇지만 뼈대있는 복지수상록을 한주에 읽고 나누려고요. 그 후에 기회가 된다면 박소라 선배에게 광활 이야기를 듣고 싶어요.  

캠프 때, 저자와의 대화 때 만난 양원석 선생님께 전화를 드려야겠습니다. 

 

만남과 배움이 참 행복입니다. 


Posted by 권 대익

2010년 6월 21일, 강서구 실무자 모임에 참석했습니다.

맨 처음, 정보원 카페에서 실무자 모임을 확인하였고
최선우 선생님이 2번정도 먼저 참석하셔서
이 모임에 대하여 알고 있었습니다.

실무자는 아니지만 강서구민이자 예비사회사업가로써
현장에서 자신의 가치와 철학으로 사회사업을 하는 선생님들의
현장감 있는 이야기를 듣고 싶었습니다.

참 감사합니다.

 

함께 나누었던 내용을 정리해봅니다.

이러한 기록, 처음하게 되는 것이어서 많이 서툴고 부족합니다.
부족하고 서툴다고 기록하지 않으면 평생 기록하지 못할 것 같아
용기를 내어 기록해봅니다.

내용은 제가 이해한 것을 바탕으로 기록하였습니다.
누락되고, 부족한 것이 많음을 밝혀둡니다.

 
■ 참석자

   - 늘푸른나무복지관 : 최선우, 장행운, 조예슬, 권대익
  
- 가양4복지관 : 유승호, 박소영
  
- 가양5복지관 : 김상진
  
- 정곡초등학교 : 천화현
  
- 등촌4복지관 : 정수현
                                                       총 9명

 
모임 내용

- 정수현 선생님

답답하다.
이 방식을 전체에 적용하기엔 힘들고 벅차고 지친다.

보수교육 때 양원석 선생님의 강의가 있었다.
자연주의 사회사업, 조금씩 할 수 있는만큼 실천해 나가기를 독려하셨다.

지역에 어르신을 죽 가게와 연계를 시도하였다.
어르신과 함께 방문하여 1주일에 1~2번 죽을 만드실 때 
이 어르신 것도 함께 만들 수 있는지 여쭈었다.

우리의 생각은 1주일에 1~2번은 부담이 되지 않지만
사장님은 그것 조차 부담스러워하셨다.   

 죽 가게를 나서고 돌아와서 생각하였다.
1주일에 1~2번이 괜찮다는 것은 나의 생각이지만 사장님은 다를 수도 있다.

 그 어르신에게 먹거리를 지원하기위해서는
1주일에 1~2번의 죽이 필요하지만
사장님께 1달에 1번만이라도 가능하신지 여쭈어 보았어야 했다는 생각이다.


지역사회의 걸언.
한번에 모든 것을 만족할 수 없지만 조금씩 관계를 맺어나가야한다.

복지관 사례관리도 마찬가지다.
초기면접 때 나는 잘 메모하지 않는다.

 
복지관에 돌아와서 정리하지만 이 것 역시 나의 생각이다.
초기면접지를 어르신께 보여드려도 부끄럽지 않아야 한다.  

생태도 같은 것도 어르신과 함께 그러야 하지 않겠나.
물론 이 방식이 느리지만 함께 해야 한다.

모든 케이스를 다 실천 할 수 없겠지만
한 케이스라도 이런 방식으로 실천하고자 한다.

 
- 조예슬 선생님

늘푸른나무복지관 기획홍보팀 직원이다.
홍보, 후원, 행사, 감사, 홈페이지 관리 등을 담당하고 있다.

 후원이 필요한 식구들을 팀별로 취합해서
해피빈 모금활동 업무도 하고 있다.

 해피빈은 불특정 다수가
후원하고 싶은 마음이 생겨야 하원하는 것이 해피빈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의적인 판단으로 이 식구에 대하여 적게 된다.
물론 후원이 잘 들어올 수 있도록 적게 되는 것이다.

복지요결을 들으면서 뜨끔했던 부분이 이 부분이다.
후원할 때, 그 사람을 비참하게 만들지 말라는 한덕연 선생님의 말씀. 

이제 네이버 해피빈 모금을 할 때
어떠한 단어와 내용을 채워야 할지 한번 더 생각하게 된다.

 

 - 천화현 선생님

최근 아동들의 성범죄와 관련하여 불미스러운 사건들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
강서구에는 지역마다 1명의 경찰관이 배치가 된다.

경찰에서는 성범죄의 사각지대, 잘 노출된 어린이들의 명단을 제출하라고 한다.
그런데 이를 선정하는 기준이 참 문제가 있다.

 
예를 들면
아버지와 같이 살고 있다. 중학교 오빠와 자주 노는 어린이이다.' 등이 이유이다.
우리의 기준에서 판단하여 성범죄의 사각지대임을 정하는 것이다.

지역의 안경집에 방문하였다.
문득 정수현 선생님의 블로그에서 본 이야기가 생각이 났고
사장님께 안경을 후원해 줄 수 있는지 여쭈어보았다.
사장님은 그 자리에서 명함 3장에 자신의 싸인을 하시고 건네주었다.  

 이 명함, 안경을 어떻게 전해줄 것인가?
부모에게 전해주게 되면 어떤 모양으로 될 것인가?

보통 부모님이랑 같이가게 되는데 
아동이 가난해서 안경을 지원 받는 것에 마음이 상하지 않으면 좋을 것 같다.  

 

- 유승호 선생님

후원이 관계로 이어지지 않는다면 불쌍한 사람을 도왔다는 생각만 하게 된다.  
관계로 이어지도록 하면 하면 좋겠다.

 

- 정수현 선생님

안경집을 아는 사람인 것처럼 해서 주민에게 드리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다.

 

 정리하며

 - 천화현 선생님

가치와 철학을 가지고 학교에 들어갔지만
많이 힘들고 흔들리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했다.
학교의 현장에서 함께 나눌 수 있는 동료가 없었다.
좋은 이야기를 잘 나눌 수 있었다.

 
- 최선우 선생님

이런 자리가 중요하지만
겁이 나는 것은 잘 적용하고 실천하지 못하는 것들이다.
깨닫는 것에만 그칠까 걱정이 된다.
조금씩 한 케이스라도 실천하고 나눌 생각이다.

 
- 유승호 선생님

실습생 준비를 하고 있다. 잘 만나고 실천하면 좋겠다.
복지관 사업을 준비하고 있는데 기회가 되면 자세하게 함께 나눠보고 싶다.

 
- 박소영 선생님

이제 4개월차 신입이다. 처음에 어려웠다.
다양한 소리에 흔들리고 어려웠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정리가 되고 이해되어진다.

뿌리를 내리는 과정인 것 같다.  
다양한 관점에 대하여 들어서 좋다.

 다음에는 한 이슈와 주제를 두고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좋을 것 같다.

 


Posted by 권 대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