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17일 정수미선생님께 추천서를 받았습니다.  

수미는 같은 학교 같은 학번 동기 친구입니다.
수미가 학교 다닐 때 섬활에 다녀 온 뒤에 더 열정적이고 깊이 고민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이후에 학생회 활동도 열심히 하였고 취업 후에도 복지요결의 강의를 함께 들으며 열심히 실천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학교 다닐 때는 오히려 많은 대화를 나누지 못하였지만
추천서를 구실로 함께 식사를 하면서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현장에서의 고민과 실천하는 이야기들, 앞으로 꾸준하게 만나고 나누자고 하였습니다.

보건복지 콜센터에서 일 하는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다양한 사람들과 통화를 하게 되고 쉽지 않을 때도 있지만
그 가운데서 마음다해 돕고 안내하고 실천했던 이야기가 감동이었습니다.

정책쪽에 관심이 많은데 앞으로의 진로와 생각들도 들었습니다. 

정보원을 통해 졸업 이후에도 꾸준하게 만나고 서로의 생각과 마음을 들을 수 있어서 참 좋습니다.

좋은 친구가 현장에 있으니 정말 든든합니다.

 

수미야 고마워 ^^

 

 

 

 

격려의 글

지 원 자

권대익

학교

서울신학대학교 사회복지학과 4 학년

위 사람은 평소 사회사업에 꿈과 열정을 갖고 성실하게 노력합니다. 귀 기관의 활동을 잘 해낼 것이며 동료들에게 좋은 영향을 줄 것입니다. 장차 어려운 사람들과 이 사회를 위하여 좋은 일꾼이 될 것입니다.

이에 본인은 위 사람에게 원을 후원하고 또한 광산사회사업활동을 잘하도록 성원하겠습니다.

추 천 자

정수미

소속·직책

보건복지콜센터 사회복지사

지원자와의 관계

동문

전 화

-

휴대폰


이메일


 

1. 기관에 하시고 싶은 말씀

안녕하세요. 저는 섬활5기 ‘동행’ 정수미 입니다. 대익이와 사회복지학과에서 즐거운 학창시절을 함께한 동역자이며, 동문이며, 학과동기입니다.

 

대학에 입학하던 2005년도부터 대익이를 지금까지 계속 지켜봐왔습니다. 수업시간에 재미있게 발표과제를 하는 모습, IVF 활동을 하던 모습, 군입대후 복지관에서도 사회복무를 하며 꿈지락 모임에 참여하는 등의 대익이의 모습은 항상 긍정적*적극적이고 건강한 모습을 늘 새롭게 발견했습니다.

 

대익이가 이번 광활을 통하여 지역사회에 부지런히 인사하고 여쭙고 의논하며 감사하는 활동을 통하여 “사회복지사로 지역주민이 주체성을 가지고 살아가도록 돕고, 살아있는 지역의 풍성한 힘으로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마을을 함께 살아가고 싶다”던 소망을 풀어낼 역량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해주신 김동찬 선생님과 박미애 선생님, 최선웅 선생님, 15기 광활선생님들께 감사합니다.

 

 

2. 지원자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 - 격려의 말씀, 조언, 권면, 당부, 감사, 축복

좋은 벗 대익아, 너의 2011년 여름이 더욱 뜨거워지겠구나, 항상 적극적으로 배우고자하는 너의 모습을 보면서 나도 동갑내기 친구로서 많은 자극이 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많이 부러워! 이번 여름의 광활이 대익이의 복지인생에 좋은 토양으로 완성될 수 있기를 바랄게!!

항상 대익이는 친구들과 선배*후배를 두루 살펴주는 친구니까 특별히 당부할 말은 없고, 15기 동료들과도 가슴시린 여름의 추억 많이 만들고 오기를 바라!


Posted by 권 대익

지난 6월 11일, 복지현장 희망이야기 준비모임으로 대전에 내려가면서
정수현선생님께 자기소개서를 드렸습니다.  

정수현선생님은 강서구실무자모임에서 처음 만났습니다.
등촌4종합사회복지관에서 실천하시는 이야기를 직접 듣기도 하고, 책으로 보기도 하면서 많은 귀감이 되었습니다.  

숭의복지관에 방문했을 때 섬활을 어떻게 재미있고 유익하게 보냈었는지 들려주셨습니다.섬활을 계기로 인생이 크게 달라졌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친구들도 섬활 이후에 많이 변한 모습을 말해주었다고 하셨습니다.  

정수현선생님의 이야기를 들으며
이번 여름, 나에게는 어떠한 추억과 유익함이 있을지, 어떠한 변화가 있을지 기대하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격려의 글

지 원 자

권 대 익

학교

서울신학대학교 사회복지학과 4학년

위 사람은 평소 사회사업에 꿈과 열정을 갖고 성실하게 노력합니다. 귀 기관의 활동을 잘 해낼 것이며 동료들에게 좋은 영향을 줄 것입니다. 장차 어려운 사람들과 이 사회를 위하여 좋은 일꾼이 될 것입니다.

이에 본인은 위 사람에게 30,000 원을 후원하고 또한 활동을 잘하도록 성원하겠습니다.

추 천 자

정 수 현

소속·직책

숭의종합사회복지관, 사회복지사

지원자와의 관계

복지 동료, 강서구 실무자 모임을 통해 크게 영향을 주고받은 사이

전 화

070-7533-1482

휴대폰

010-3284-1482

이메일

dewelfare7@hanmail.net

 

 

1. 기관에 하시고 싶은 말씀

광활 1기부터 15기 까지, 살아있는 역사 김동찬 선생님과 박미애 선생님이 계셔서 참 든든합니다. 권대익 학생과의 만남은 2010년 초였습니다. 서울 강서구에서 근무할 때, 좋은 동료들을 얻고 싶어 강서구 실무자 모임을 시작하게 되었고, 실무자가 아닌 학생이었지만 모임 시간에 늦은 적도 없고, 누구보다도 적극적으로 임하는 모습을 보며 많은 도전을 받았습니다. 대학생들이 학창 시절을 권대익 학생처럼만 보낸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습니다.

공동체 생활에 관심이 많고,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사람다운 삶인지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을 하는 친구입니다. 김동찬, 박미애 선생님께서 생각하시는 사람다움을 보여주시고, 구체적인 방법을 찾아가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지도해주십시오.

  

2. 지원자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 - 격려의 말씀, 조언, 권면, 당부, 감사, 축복

권대익 선생님, 모든 대학생들이 학창 시절을 대익 선생님처럼만 하면 좋겠습니다. 광활을 통해 자신 이 꿈을 마음껏 펼치는 시간되기를 바랍니다.

날씨가 무더운 여름입니다. 처음에 가졌던 마음이 흐트러질 수도 있고, 더운 날씨에 짜증이 날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잘 해내리라 믿어요. 덥고 짜증날수록 남들보다 더 수고하고, 섬기길 부탁합니다. 솔선수범하여 동료들에게 본이 되는 대익 선생님이 되길 바랍니다.

스스로의 성장을 위하여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누리시길 바랍니다. 일상에서 해오던 것들, 광활 기간만이라도 잠시 내려놓고, 핵심에 집중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생일도에서의 시간은 제게 큰 변화를 가져다주었습니다. 사회사업의 핵심 방법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고, 눈물 나게 아름다운 추억을 선물해 주었습니다. 사회사업 현장에서 힘이 되어주는 귀한 동료도 얻었습니다.  

광활 활동도 분명 그러하리라 믿어요.

철암의 밤길도 걸어보고, 별도 보고, 동료와 개별적인 만남도 가져보고, 깊이 있게 대화도 나누어 보고, 도서관 아이들을 인격적으로 만나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끝으로 건강 잘 챙기시고, 힘들 때, 스스로 흐트러진 모습을 보았을 때, 여러 선생님들이 써 주신 추천서를 읽으며 마음을 다 잡으시길 바랍니다. 잘 다녀오세요!

Posted by 권 대익

지난 6월 7일, 최선우선생님께 제일 먼저 추천서를 받았습니다.

최선우선생님은 공익근무요원으로 일을 할 때, 2년 가까이 같은 사무실에서 만났었습니다.이때 나눔문화포럼 강의도 소개해주시고, 꿈지락 모임, 강서구 실무자 모임도 주선해주셨습니다.  

옆에서 어떠한 마음과 방법으로 일을 하고 계신지 배울 수 있었고
늘 조언과 많은 이야기들을 들려주셨습니다.  

소집 해제 후에 잘 찾아 가지 못했었는데 추천서를 구실로 복지관에 찾아갔습니다. 
지지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격려의 글

지 원 자

권 대 익

학교

서울신학대학교 사회복지학과 4학년

위 사람은 평소 사회사업에 꿈과 열정을 갖고 성실하게 노력합니다. 귀 기관의 활동을 잘 해낼 것이며 동료들에게 좋은 영향을 줄 것입니다. 장차 어려운 사람들과 이 사회를 위하여 좋은 일꾼이 될 것입니다.

이에 본인은 위 사람에게 50,000원을 후원하고 또한 활동을 잘하도록 성원하겠습니다.

추 천 자

최 선 우

소속·직책

늘푸른나무복지관/사회복지사

지원자와의 관계

꿈지락, 광활 선배

전 화

02)6408-7315

휴대폰

016-404-2650

이메일

jwblue2@naver.com

 

1. 기관에 하시고 싶은 말씀

이번 광활 활동이 대익에게 사회복지 인생에서 큰 추억으로 남을 거라 확신하며 또한 다양한 경험들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무엇보다 과정 과정 중에 쉽고 재미있는 일보다는 고단한 과정 후에 값진 열매가 맺어지듯, 단단히 훈련되어질 수 있도록 지도 부탁드립니다.

 

2. 지원자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 - 격려의 말씀, 조언, 권면, 당부, 감사, 축복

열정적인 대익! 항상 게을리하지 않는 너의 모습에 오히려 자극을 받는다. 또한 무엇하나 말하지 않아도 언제 어느 곳에서든 적극적이고 열정적인 모습으로 자리하기에 흐뭇하다. 지금처럼 초심을 항시 기억하며 간직하자꾸나. 아무쪼록 배움에 앞서 또한 사람을 대함에 앞서 항시 겸손히 나를 비우고 하나하나 채워갈 수 있도록 하여 지금보다 더 참되고 아름다운 대익이가 되었으면 좋겠다. 이번 활동이 사회복지 인생에서 또 하나의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렴. 무엇보다 건강 챙기고...

 

Posted by 권 대익

설레이는 마음으로 

오늘은 광활 15기 면접 날입니다.
청량리에서 기차를 타고 태백을 거쳐 철암으로 들어갑니다. 

철암은 꼭 한번 가보고 싶었습니다.
왜냐하면 수많은 광활 선배들로부터 철암 이야기를 들었고
복지수상록을 읽으면서 직접 철암마을을 느끼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철암 땅을 밟고,
다른 광활 지원자들을 만나며,
철암의 아이들과 주민들을 만날 생각을 하니
마음이 설레입니다.

반면
‘면접을 잘 볼 수 있을까’ ‘어떤 대답을 할까’
긴장과 부담감도 존재합니다.

한가지 아쉬운 것은 광활을 조금 늦게 지원을 하면서
자기소개서를 다 쓰지 못한 것입니다.  

광활 동료들의 자기소개서를 읽으며
만남을 준비하는 것이
면접을 더욱 풍성하게 합니다.  

 

철암 가는 길 

1. 전주대 김용수 (男 85.11.16. 27세)
2. 서울신대 권대익 (男 86.06.25. 26세)
3. 서울신대 김겸손 (男 87.01.01. 26세, 자기소개서 첨부)
4. 꽃대 성현정 (女 89.12.11. 23세) 자기소개서
5. 경북대 이미진 (女 90.11.21. 22세, 자기소개서 첨부)
6. 충남대 이하영 (女 85.03.31. 27세) 자기소개서 

광활 지원자는 이렇게 6명입니다.
청량리역에서는 겸손이와 용수형과 함께 출발했습니다. 

기차 안에서 용수형과 대화를 하고 
카톡으로 5명이 함께 대화를 나누며 잠시 후의 만남을 기대합니다.
스마트폰이 시골사회사업 학생들의 문화도 바뀌게 합니다.  

광활13기광활사업결과보고서를 읽으며
김남국 역장님을 만나 인사드리면 좋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태백역에서 승무원께 여쭈니
아쉽게도 조금 전에 철암역으로 가셨다고 합니다.  

때마침 우리와 비슷한 시간에
광활 14기 기인이가 고속버스를 타고 도착했습니다.  

기인이와 함께 철암에 들어가는 길,
철암과 광활에 대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어주었습니다.
광활후배들을 위해 먼길까지 달려와준 기인이에게 참 고맙습니다.  

 

광활 상호면접 

9시 30분이 넘어 도서관에 도착하였습니다.
시간이 늦어 김동찬선생님과 개별면접은 하지 못하고
2명씩 짝을 지어 상호면접을 보았습니다.  

저는 미진이와 함께 나누었습니다.
어색한 첫 만남이지만 구수한 미진이의 방언이 정말 반갑습니다.

미진이는 광활 15기 막내인데
자기소개서와 같이 열정이 있고 긍정적인 친구입니다.   

그렇게 서로 이야기를 나누면서 광활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져갔습니다.

Posted by 권 대익





톡!톡! 기분 좋은 비타민

권대익

15기 광활 지원합니다.

공동체는 저의 삶과 비젼에 있어서 핵심적인 단어입니다.

어린 시절 시골에서 자라면서 쌓여있는 행복한 추억과 학창시절과 대학시절에 겪었던 공동체의 삶, 졸업을 앞두면서 평생 어떠한 삶을 살 것인가에 대한 고민은 마음과 삶을 함께 나눌 수 있는 마을 공동체의 삶을 살고자 결단하게 됩니다.

사회복지사로서 지역주민이 주체성을 가지고 살아가도록 돕고, 살아있는 지역의 풍성한 힘으로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마을을 함께 살아가고 싶습니다.

그 동안 정보원을 통해서 사회사업의 마땅한 가치와 철학을 배웠다면 이번 광활을 통해서 온 몸으로 배우고 느끼고 싶습니다.

2011년 여름 광활 15기! 온 존재로 마음 다해 배우고자 지원합니다!

성 명

권 대 익

학교

서울신학대학교 사회복지학과 05학번 권대익

주 소

서울특별시 강서구 공항동 55-207

집전화

-

휴대폰

010-8587-0625

이메일

kdi0625@hanmail.net

인 맥

알고 지내는 정보원 동문 혹은 현장의 사회복지사 목록(이름,소속, 연락가능한 전화번호,이메일)

① 김세진 선생님, 자유활동가, 010-6316-7949, sea@welfare.or.kr

② 최선우 선생님, 늘푸른나무복지관,

③ 태다미 선생님, 방아골종합복지관, 010-6410-0215, dam2ya@hanmail.net

④ 채송아 선생님, 영유아통합지원센터 시소와 그네 강북, 010-2747-2454

⑤ 문성희 선생님, 신나는 조합, 010-3070-3096

⑥ 신보경 선생님, 면목종합사회복지관, 010-9348-9084, pinob@hanmail.net

⑦ 천화현 선생님, 정곡초등학교, 010-8930-6648

⑧ 정수현 선생님, 숭의종합사회복지관, 016-745-1482

⑨ 한석구 선생님, 마포구청, 010-8771-1390, bdhsg76@mapo.go.kr

⑩ 신현환 선생님, 숭의종합사회복지관, 010-7703-1382, cafe_@hanmail.net

⑪ 권민혁 선생님, 양천자립생활센터, 010-3353-6078

⑫ 유승호 선생님, 가양4종합사회복지관, 010-3310-9574, 81ysh@paran.com

⑬ 김택중 선생님, 신월종합사회복지관, 010-8778-8410, enabler84@hanmail.net

⑭ 송선숙 선생님, 문촌9종합사회복지관, 010-2768-7059

⑮ 박소라 선생님, 우천어린이집, 010-5778-6141, par0811@naver.com

⑯ 노은미 선생님, 인천시각장애인복지관, 010-6621-0654, balmylady@naver.com

구분

기간/일시

내 용

학 력

경 력

사 항

1999. 02.

경상북도 경주 안강초등학교 졸업

2002. 02.

서울 강서구 방화중학교 졸업

2005. 02.

서울 강서구 한서고등학교 졸업

2005. 03 ~

서울 신학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재학

연 수

훈 련

실 천

활 동

자원봉사/실습/동아리활동 경험

2005. 03~ 현재

서울신학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소모임 BSD 활동

2005. 03~

한국기독학생회 IVF 활동

2005. 08. 26~27

기독교 사회복지 엑스포 2005 무대스텝 자원봉사

2005. 07.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방과 후 아동교실

2006. 06.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지역사회 욕구조사

2008.10~

2010.10

늘푸른나무복지관 사회복무요원 근무

(행정보조, 동아리보조, 가정방문 등)

2010.01.~

고도의 사회사업 학습모임 ‘꿈지락’ 참석

2010.04~

강서구 실무자 모임 참석

2010.08.

늘푸른나무복지관 장애-비장애 청소년 통합캠프

2011.01

가양5종합사회복지관 지역복지 동계 실습

연 수

훈 련

실 천

활 동

특강, 세미나·워크숍·학술대회·연수· 캠프·수련회 참가경험, 현장견학 경험

2005. 04. 01

모꼬지 특강 ‘ 사회복지 브랜드 전략’ 양원석 선생님

2005.11.3~4.

21회 공동연구회 ‘메스미디어 속의 사회복지’학술제 참석

2005.11.11.

춘의종합사회복지관 개관기념 심포지엄

지역사회조직사업의 역할과 방향

2006.10.

현장실습 특강 ‘오지사회사업’ 한덕연 선생님

2009. 03~05.

사회사업 원론 복지팡세 강좌 수강

2010 .03~06.

사회사업 원론 복지요결 강좌 수강

2010. 06. 28~

2010. 07. 01.

제 12차 정예화 캠프 참석

2010. 09. 17

푸른복지출판사 저자와의 대화 (김동찬 선생님)

2010. 12.

제 9차 백두대간 산행 참석

2011. 02~04.

서울 지역활동가 교육훈련사업 ‘지역너머’ 대안미디어 만나기

2011. 03. 15.

BSD 특강. 대학생활 4년 어떻게 보내지? (김세진 선생님)

2011.03. 17.

가양5종합사회복지관 기관탐방 및 특강 (한순미 선생님)

2011.05.04~

복지국가 정책 아카데미 수강

2011. 05. 18.

동자동 사랑방 기관탐방

푸른시민연대 기관탐방

2011. 05. 23.

더길대담 ‘사회복지 현장에서 주민조직화, 왜 어려울까요?’ 세미나 참석

강 점

자 원

자 격

면 허

2001. 08.

태권도 공인 3단 취득

2005. 12. 30.

1급 레크리에이션지도자 자격증 취득

2008. 05. 19.

1종 보통 운전면허 취득

2008. 08.

러빙핸즈 멘토 양성과정 8기 수료

<별지 2>

자 기 소 개 서

서울신학대학교 사회복지학과 05학번

이름 : 권 대 익

※ 작성요령 : 후배들, 학우들이 이것을 읽고서 남들은 어떻게 공부하는지, 어떤 경험을 하며 어떻게 성장해가는지... 지혜를 얻고 자극을 받고 구체적인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도록, 즉 읽는 이의 성장에 도움이 되도록 구체적으로 자세히 써 주십시오. 얼굴을 식별할 수 있는 사진을 여러 장 넣어주십시오.

1. 사회복지를 선택한 동기나 계기 혹은 과정

초등학교 취학 전, 자기 소개란에 특기를 ‘양보심’이라고 적은 것이 기억납니다. 이는 부모님을 닮아 천성이 순박하고 사람들을 좋아하는 성격과 어린시절을 10년 넘게 읍내에서도 떨어진 시골에서 자라면서 마을 사람들과 친밀감 있는 관계를 맺어 왔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초등학교 시절, 한 학년 학급이 3반 밖에 되지 않는 학교에 혼자서는 거동이 불편한 지체장애인 친구가 있었습니다. 부모님이 등하교를 도와주지만 학교 내에서 화장실을 가거나 교실을 이동할 때는 다른 사람의 도움이 필요한 친구였습니다. 장애를 가졌다는 이유로 다른 친구들로부터 환대 받지 못하는 친구였지만 저는 그 친구가 도움이 필요할 때 먼저 나서서 도와주었습니다. 친구를 도우면서 도움이 필요한 약자를 생각 할 수 있었고 이들을 생각하는 민감성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중학교 1학년 때 서울로 이사 오면서 중고등학교 시절을 지금 사는 동네에서 보내게 되었습니다. 그 때 당시 학교에서 청소년 봉사활동이 의무화 되면서 학교 근처에 있는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으로 봉사활동을 다니기 시작하였습니다. 학교에서 필요로 하는 봉사활동은 다 채웠지만 친절하게 환대해주시는 복지관 선생님들로 인해 그 이상의 봉사활동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신입 사회복지사였던 송선숙 선생님(1차복지순례)과의 만남이 기억에 많이 남아있습니다.

고3 시절에는 제가 가고 싶은 진로를 정확하게 정하지 못한 채 공부를 하였습니다. 수능이 끝나고 원서를 쓰면서 전공을 고민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신앙생활을 열심히 했기 때문에 주변에서는 신학을 하라는 권면도 많이 있었지만 개인적으로 신학에 대한 부르심이 없다고 생각하였고 목사님과 진로를 상담하였습니다.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을 다니고 있었던 목사님은 저의 성격과 마음을 함께 나누며 사회복지를 추천해주셨습니다. 사회복지학과로만 원서를 쓰면서 중학교 때부터 봉사활동을 다녔던 방화 11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하였고 송선숙 선생님께서 직접 서울신학대학교를 데리고 가 소개 해 주시면서 학교와 사회복지에 대한 마음이 더욱 커지게 되었습니다.
 

2. 졸업 후 계획, 장래의 꿈, 비전, 인생 설계

달라질 수도 있지만 현재 시점에서 생각하는 바를 자세히 쓰십시오.

생활 공동체로 살아가기

공동체는 저의 삶과 비전에 있어서 핵심적인 단어입니다.

중고등학교 교회 학생부 시절과 대학교 동아리 IVF공동체를 통해 구성원에 대한 책임 있는 자세와 진실한 만남의 중요성을 배웠으며, 공동체가 지향하는 길에 함께 참여하고 연대하는 것을 배웠습니다.

교회에서는 종교적인 영역을 넘어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의 총체적인 이해와 관점을 가지고 대안적인 삶을 살아가고 지역과 소통하는 마을을 꿈꾸고 지향합니다.

교회에서 공동체의 삶을 지향하고 제가 그렇게 살고자 하는 이유는 자본주의와 신자유주의 체제의 한국 사회에서 새로운 대안적 삶을 살아내는 것은 서로를 지지하고 책임질 수 있는 공동체적인 관계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현재 교회 생활 공동체는 경기도 안양에 생활터전을 정하고 11년 3월부터 이사를 시작해 10가구 정도가 모여서 살고 있습니다. 7명의 초등학생으로 대안학교를 만들어 시작하고 있습니다.

저는 아직 안양에 생활공동체로 들어가지는 않았지만 이후에 함께 하면서 마을 공동체를 잘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진실한 마음과 부지런한 걸언으로

졸업을 앞두고 있는 지금 저는 예비 사회복지사입니다.

사회복지사로 지역주민이 주체성을 가지고 살아가도록 돕고, 살아있는 지역의 풍성한 힘으로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마을을 함께 살아가고 싶습니다. 아직 명확하게 어떠한 분야의 기관에서 일을 하고 싶다는 것은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당사자의 자주성과 지역사회의 공생성을 살릴 수 있는 좋은 기관에서 일을 하고 싶습니다.

장기적인 계획으로

생활공동체로 살고자 하는 교회의 비전과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고자 하는 사회복지의 방향이 만나는 지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후에 생활공동체의 터전이 이전, 확장 될 수도 있을 것이며 적절한 시기에 생활공동체로 살고 있는 지역에서 사회복지를 하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그 때 함께 살고 있는 지체들과 함께 하는 힘과 자원은 더불어 살아가는 마을을 만들어 가기에 좋은 동력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혹 저의 직장과 생활공동체가 일치하지 않는다고 할지라도 생활공동체의 지역사회에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마을이 될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입니다.


3. 자원봉사 경험

각각의 경험에 대해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했는지, 자기 성장에 어떻게 도움이 되었는지 (반 쪽 이상) 자세히 쓰되, 많이 쓸 내용이 없는 경험들은 모아서 간단히 쓰십시오. 후배들, 학우들이 이것을 읽고서 자원봉사활동에 대한 자극을 받고 구체적인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도록, 즉 읽는 이의 성장에 도움이 되도록 써 주십시오.

2년 동안 복무한 늘푸른나무복지관

자원봉사는 아니지만 2년 동안 사회복무요원으로 일을 했었던 늘푸른나무복지관의 생활을 기록합니다.

1) 행정업무 보조

복지관에서 선생님들께서 다양한 행정업무에 대한 보조를 맡기셨습니다.

자원봉사자일지 및 VMS 입력, 복지관에서 주어지는 수많은 문서를 철하기, 후원품 목록 정리하기, 동아리 운영일지 정리하기, 디딤돌사업 문서 정리하기, 평가 및 감사 때 문서 정리하기, 복사하기, 팩스 보내기, 밑반찬·김치·식재료· 배달하고 전달하고 문서정리하기 등..

소위 대학생들이 복지관에서 경험하는 자원봉사 중에 이러한 행정업무는 질 낮은 자원봉사로 인식하기 쉽습니다. 저는 이러한 수많은 행정업무을 보조하면서 단순히 주어진 일만 수행하기보다 내가 하고 있는 업무가 어떠한 업무인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 업무인지 등 전체를 보기 위해서 노력하였습니다. 오랫동안 지켜보면서 담당 선생님께서 지향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작은 것에서부터 당사자의 자주성과 지역사회 공생성을 살리기 위해 어떻게 노력하시는지 배우게 되었습니다.

또한 이후에 복지관에 취업한 이후에 지역주민들을 잘 만나기 위해서는 행정업무를 빠르고 정확하게 수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들었습니다. 주민들을 만나는 사회복지사가 행정업무 때문에 하루 종일 컴퓨터에 앉아 있는 것은 지양해야 합니다. 주어진 업무를 빠르게 할 수 있도록 노력하였습니다.

2) 주민들과의 만남

처음 6개월은 장애인보호작업장에서 일을 하였습니다. 40명이 넘는 장애인 분들이 정확하게 일을 할 수 있도록 물건들을 정리하고 포장하고 트럭에 싣는 일까지 하였습니다. 처음 저의 시야는 물건을 빠르게 포장하고 정리하는 것을 실수 하지 않기 위해 주어진 일에만 제한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일을 하시는 직업재활사 선생님들은 40명의 장애인 분들 한명 한명의 특성과 성격을 알고 어떻게 스스로 일을 잘 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실천하셨고 이를 배우게 되었습니다.

지적장애여성동아리, 자조모임 등을 보조 하였습니다. 매 프로그램이 잘 진행되도록 돕고 참여자분들이 잘 참여할 수 있도록 거들었습니다. 담당 선생님께서 참여자분들의 자주성을 살리려 하시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참여자분들과 오랫동안 만나면서 깊이 관계하며 이들의 순수한 마음을 보게 되었습니다.

직접 가정방문을 하였습니다. 외출을 할 수 있도록 돕고, 학습을 할 수 있도록 도우며, 함께 산책을 가기도 하였습니다. 일을 하면서 아쉬웠던 부분들은 내가 하는 일들이 옆집이나 동네에서 조금만 함께 도울 수 있는 이웃들이 있었다면 쉽게 해결 할 수 있는 문제였을 텐데 그러한 관계가 없는 것이 참 아쉬웠습니다.

장애-비장애 통합 캠프

늘푸른나무복지관에서 청소년 장애-비장애 통합 캠프 자원봉사를 하였습니다. 장애-비장애 청소년들이 1:1 짝이 되어 다양한 프로그램을 수행하고 장애인식이 개선되는 목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비장애 청소년이 장애 청소년의 특성에 대해 잘 이해하지 못하고 힘들어 할 때 비장애 청소년의 상황과 마음을 설명하며 함께 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직접 장애 청소년을 돕기 이전에 비장애 청소년들에게 옆에서 잘 도울 수 있도록 부탁하였습니다.

기독교 사회복지 엑스포 2005

대학교 1학년 시절, 학과 소모임 BSD 선배들의 주선으로 기독교 사회복지 엑스포에 참가하였습니다. 각각의 분야별로 흩어져서 담당을 정하였고 저는 행사무대진행스텝을 맡았습니다. 지금 되돌아 볼 때 도전이 되었던 것은 봉사활동을 어떻게 하였는지 보다 함께 봉사활동을 하였던 다른 대학교 학생들과의 만남이었습니다. 한동대학교 유장춘 교수님과 학생들이 많이 참석하였는데 많은 선배님들과 대화를 하고 어떻게 사회복지를 준비하는지를 들으면서 도전이 되었습니다.


4. 실습 경험

각각의 경험에 대해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했는지, 자기 성장에 어떻게 도움이 되었는지 (반 쪽 이상) 자세히 쓰되, 많이 쓸 내용이 없는 경험들은 모아서 간단히 쓰십시오. 후배들, 학우들이 이것을 읽고서 실습에 대한 자극을 받고 구체적인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도록, 즉 읽는 이의 성장에 도움이 되도록 써 주십시오.

2011년 가양5종합사회복지관 지역복지 실습

1) 참여동기

사회복지정보원 활동을 통해 당사자의 자주성과 지역사회의 공생성을 배웠습니다. 처음 실습인 만큼 종합복지관에서 하고 싶었고 이 가치를 잘 배울 수 있는 기관으로 고민하면서 가양5종합사회복지관을 선택하였습니다.

가양5종합사회복지관의 핵심가치는 참여, 나눔, 공동체입니다. 또한 주민 스스로 지역사회 희망을 만들어가도록 함께 한다는 사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2) 배운 점

5주 실습 기간 중 첫 주에는 주로 학습으로 이루어졌습니다. 무한경쟁과 극심한 양극화를 생산하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단순히 주민들의 경제적 욕구만 지원하고 채워주는 것이 사회복지가 아니라 주민들이 주체적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돕고 상생과 협동의 지역을 만드는 것이 복지관의 역할임을 배웠습니다.

이러한 가치를 가지고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 준비, 실행, 평가하는 과정을 가졌습니다. 제가 진행한 프로그램은 ‘청소년 자원활동 아카데미’라는 것으로 단순행정업무와 청소 등의 활동으로 이루어지는 청소년 자원봉사 프로그램이 아니라, 청소년들이 직접 자신이 지역에서 하고 싶은 자원활동을 기획, 준비, 실행하도록 하는 것이었습니다. 주고받는 대상자가 포함되어 있는 자원봉사라는 단어 대신 자원활동이라는 단어를 쓰는 것에서도 기관의 가치와 사명이 드러납니다. 복지관의 여러 선생님들께서 매 과정마다 구체적인 슈퍼비전을 주셨습니다.

종합복지관의 각각의 팀이 어떠한 역할을 하는지 배우고, 매일 사회복지와 관련된 이슈와 쟁점들을 공부하며, 직접 사례관리를 하면서 주민을 강점관점으로 바라보도록 배웠습니다. 직접 지역을 나가면서 주민들과 관계하며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고 주민조직운동에 대해서도 공부하였습니다.

함께 실습을 하는 친구들과의 관계가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혼자만의 열정과 생각을 가지는 것이 아니라 동료들과 생각과 마음을 나누고 함께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5. 현장 견학 경험, 연수(세미나, 특강, 교육, 양성과정 등)에 참가한 경험

때와 장소, 주최기관명, 교육 내용, 그곳에서 배운 것, 깨달은 것, 다짐한 것 등 자신의 성장에 어떻게 도움이 되었는지를 알 수 있도록 가급적 자세히 써 주십시오. 후배들, 학우들이 이것을 읽고서 외부 학습 활동에 대한 자극을 받고 구체적인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도록, 즉 읽는 이의 성장에 도움이 되도록 써 주십시오.

복지팡세, 복지요결

휴학을 하면서 09년, 10년, 한덕연 선생님의 복지팡세와 복지요결 강의를 들었습니다. 이 두 강의는 1학년 때부터 선배들의 소개로 알고 있었고 사회사업에 대한 가치와 철학, 실천방법을 공부할 수 있는 기회였기 때문에 휴학하면서 듣게 되었습니다.

이 강의는 사회복지에 대한 저의 가치와 철학, 방향성을 고민할 수 있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하게 학점 잘 받고, 다른 사람과 다른 경쟁력을 갖추고, 봉사활동도 많이 하며 취업만 잘하면 된다는 생각이었지만, 강의를 통해 사회복지사가 당사자와 지역사회로 하여금 복지를 이루도록 돕는 것이라는 것을 배우고 사람다움, 사회다움에 대해 생각하고 공부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꼼지락, 강서구 실무자 모임

지난 3월, 서울신대 사회복지학과 소모임 BSD에서 자유 활동가 김세. 진 선생님의 강의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이 때 자신의 가치관과 철학을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이 2가지가 있는데 그것은 책과 사람을 만나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제가 책과 사람을 정기적으로 잘 만나고 배울 수 있었던 모임은 강서구 실무자 모임과 꼼지락 모임입니다.

이 두 가지 모임에서 배운 것들은 많이 있습니다.

먼저 책을 통해 사회복지의 가치관과 철학 등을 공부 할 수 있었습니다.

강서구 실무자 모임에서 ‘복지현장 희망여행’ 책을 읽으며 12명의 사회복지사 선생님들께서 일을 하신 방식과 생각들을 간접적으로 배우게 되었고, 2010년부터 참석한 꼼지락 모임에서는 매달 빠지지 않고 참석하면서 다양한 책을 통해 사회복지의 가치관들을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둘째는 사회복지의 가치와 철학을 가지고 기관에서 실천하고 적용하는 여러 선생님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자연주의 사회사업이 실적과 평가로 이루어진 현장에서 이루어지기는 많이 힘들다고는 하지만 모임에 참석하시는 선생님들께서 조금씩 고민하고 실천하시는 이야기는 이후에 제가 현장에서 어떻게 일을 하고 적용을 할 수 있을지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조금씩, 할 수 있는 만큼,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셋째는 뜻있게 일하는 사회복지 현장의 여러 선생님들을 만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처음 참석할 때는 어색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만나는 여러 선생님들이 저의 든든한 스승이자 친구입니다. 이것은 이후에 제가 현장에서 고민하고 실천할 때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고민하고 지지해 줄 수 있는 좋은 관계가 있다는 것입니다.

12차 정예화 캠프

지난 2010년 6월 28일부터 7월 1일까지 ‘책 읽는 사회사업가, 책 쓰는 사회사업가’라는 주제로 전남 강진에서 3박 4일 동안 캠프가 진행되었습니다.

독서캠프인 만큼 책과 가까워 질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함석헌 선생님의 책을 읽었고 한재랑 선생님의 책을 읽고 조별로 저자를 직접 만나서 듣기도 하였으며 한덕연 선생님의 목민심서 특강을 들으면서 사회사업에 대한 근본과 가치를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막 태생하기 시작한 푸른복지 출판사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저자들이 출판한 책을 소개받고 구입하면서 뜻있게 실천한 여러 선생님의 기록이 담긴 푸른복지 출판사의 지향과 가치를 알았습니다. 직접 책을 만드는 시나리오 워크샵을 가지면서 글쓰기에 대한 중요성에 대해서 생각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하여 대학생인 지금,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내가 가지고 있는 생각과 다양한 세미나, 만남들을 잘 정리해서 기록하고자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복지현장 희망여행 대담

최선우 선생님의 주선으로 복지현장 희망여행 사회복지사 대담 기록 자원봉사로 참가하였습니다. 이 자리는 김세진선생님께서 복지현장 희망여행 책을 내기 전, 전국에서 뜻있게 실천하신 사회복지사 선생님들을 서울로 초대하여 함께 대담을 했었던 자리입니다. 저는 이 자리에서 8명의 사회복지사 선생님들이 전국에서 어떻게 일을 하시는지 직접 들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그 동안 사회복지 정보원에서 배웠던 가치와 철학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실천하였는지 들으면서 현장을 이해하고 저 역시 현장에서 어떻게 실천할 수 있을까 고민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서울 지역활동가 교육훈련사업 대안미디어 만나기

실습을 했었던 가양5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대안미디어 만나기 강의를 기록 자원봉사를 구실로 들었습니다.

이 강의를 듣고자 했던 동기는 SNS가 확산 되면서 이러한 도구를 어떻게 사용하고 사회복지사로 지역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배우고 싶은 마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새로운 문화 컨텐츠인 SNS가 어떠한 의미인지 전체적인 흐름과 개관에 대해서 들었고 페이스북, 트위터를 활용하는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서 들었습니다. 블로그를 운영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들었습니다.

강의를 들으면서 트위터, 페이스북, 블로그를 제대로 알고 적극적으로 활용하게 되었습니다. 트위터나 페이스북을 통해 현장의 많은 사회복지사 선생님들이 어떠한 생각을 하고 실천을 하고 있는지 가깝게 알 수 있고, 좋은 정보와 모임의 자리를 알고 참석하였습니다.

네이버에 있던 블로그를 티스토리로 옮기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글을 읽을 수 있도록 글을 보내는 방법을 배웠으며 꾸준하게 글을 쓰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들었습니다. 그래서 지금 조금씩 저의 생각에 대해서 글을 쓰고 있고 기관탐방, 세미나 등의 내용들도 정리해서 글을 쓰고자 하고 있습니다. 이번 광활활동 내용도 블로그를 통해서 공유하고 이후에 현장에서도 어떻게 실천하고 있는지 기록할 것입니다.

학과 소모임 BSD 활동

현재 4학년으로 복학하면서 사회복지학과 소모임 BSD 회장을 맡았습니다. 이것은 휴학을 하면서 제가 누리고 배웠던 것들을 후배들과 함께 나누면서 더 풍성하게 하고자 하였기 때문입니다.

모임에서는 뜻있게 일하고 있는 사회복지 현장의 다양한 선배나 기관들을 찾아가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 ‘대학생활 4년, 사회복지 어떻게 준비하지? ’ 김세진 선생님

- http://club.cyworld.com/52836487115/51033961

· ‘가양5종합사회복지관 기관탐방’ 한순미 선생님

- http://club.cyworld.com/52836487115/51112951

· ‘초년사회복지사의 걸음마 이야기’ 김택중 선생님

- http://club.cyworld.com/52836487115/51669424

· ‘일일복지순례 진행’ 동자동 사랑방, 푸른시민연대

- http://kdi0625.tistory.com/34

- http://club.cyworld.com/52836487130/52039279

함께 책을 읽고 나눔도 하였습니다.

· 복지수상록

- http://club.cyworld.com/52836487115/48828470

· 세계에서 빈곤을 없애는 30가지 방법

- http://club.cyworld.com/52836487115/51382254

6. 집 떠나 살아본 경험, 단체 생활 경험, 고생했던 일, 소중한 추억

이러한 경험들이 자신의 성장과 인격 형성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드러나면 더 좋겠습니다. 읽는 사람들에게 자극이 되고 배우고 싶은 마음이 생기도록 구체적으로 써 주십시오.

IVF 공동체 생활

군 복무 전에 2년 6개월 정도 학교 앞에서 IVF 동아리 형제 8명과 함께 공동체 생활을 한 적이 있습니다. 집에서도 통학하면서 지낼 수 있지만 함께 살고자 했던 이유는 단체생활에 대한 훈련과 타인과 마음을 나누는 훈련, 집중된 힘으로 총체적이고 실제적인 내용들을 공유하고 실천하고자 했기 때문입니다. 크지 않는 집에서 8명이 함께 살아가는 경험은 나 자신의 부족한 점을 돌아보고 다른 지체들과 어떻게 만나갈 수 있을지 훈련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먼저 몸의 훈련을 하였습니다. 8명이 살기 때문에 서로를 배려하고 함께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아침 8시에 기도회를 하기 때문에 일찍 일어나서 씻고 함께 아침식사를 합니다. 식사준비, 설거지, 청소, 빨래, 장보기, 회계 등 다양한 가사 일들을 함께 나누어서 담당합니다. 때로는 자신의 당번이 아닐지라도 다른 지체들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자발적으로 가사 일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평소 집에서는 거의 하지 않던 요리를 함께 사는 지체들을 위해 정성껏 준비하여 나누어 먹기도 하였습니다. 주말에 집에 있을 경우 지체들에게 필요한 것들을 가져와 나누기도 하였습니다. 1주일에 1번 정도는 축구, 농구 등 함께 운동을 하면서 몸을 훈련하였습니다.

다른 사람과 존재로 만나는 훈련을 하였습니다. 8명이 살기 때문에 서로에 대한 좋지 않은 마음과 상한 마음이 생기기도 하였습니다. 서로의 다름에 대해서 보게 되고 갈등상황을 겪기도 하였지만 이를 넘어 더 깊은 관계를 맺기도 하였습니다. 개인적이고 나에게만 집중하는 모습은 다른 사람과 함께 어울리고 정서와 감정들을 공유하면서 함께 살아가는 즐거움을 알게 되었습니다.

교회 고등부 시절

고등학교 2학년 때 교회 학생회에서 회장을 맡았습니다. 학생회의 자치권이 많이 있어서 매주 프로그램을 준비, 진행하고 방학 때는 전체 수련회도 기획하였습니다. 이 때 임원들과 다른 구성원의 이야기를 많이 들으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어떻게 준비하고 진행할지 함께 나누고 때로는 울면서, 때로는 신나게 놀면서 지냈던 추억이 있습니다.

이 시절 외에도 신앙생활을 하면서 방학 때마다 1주일이 넘는 수련회를 가고 대만과 인도네시아로 단기선교여행을 간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전국수련회 아침체조 율동

2008년 여름, IBF에서 전국수련회 아침체조 율동을 맡게 되었습니다. 그 전에 작은 수련회에서 아침체조를 맡았었는데 이것이 계기가 되어 5천명이 모이는 전국수련회에서 까지 하게 된 것입니다. 친구들과 함께 준비를 하고 무대에 서게 되었는데 5천명이 함께 푸른 잔디에서 아침체조를 했던 순간은 즐거운 추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9차 백두대간 산행

지난 2010년 12월 20~25일까지 진행된 9차 백두대간에 부분 참여하였습니다. 제대로 된 등산을 한 번도 해보지 못한 저는 속리산, 소백산, 오대산, 설악산을 올랐던 98차 백두대간을 평생 잊을 수 없을 것입니다.

먼저 백두대간을 통해서 산의 아름다움을 만났습니다. 때로는 웅장하게, 때로는 단아하게 솟아 있는 산을 몸과 마음으로 만나면서 산과 자연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눈으로 뒤덥힌 산과 정상에서 바라보는 절경은 ‘산이 이렇게 아름다운 것이구나, 자연은 이렇게 위대한 것이구나’를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함께 산을 오르며 만났던 여러 선생님과 친구들의 만남 역시 귀합니다. 힘들 때는 서로 끌어주고 밀어주며 산행을 돕고, 추울 때는 서로의 체온을 의지하며 몸을 녹이며, 정상에 올랐을 때는 함께 사회복지인의 노래를 부르는 시간들은 잊지 못할 것입니다. 산행을 하면서 한 사람 한 사람과 대화하며 만나가는 시간도 유익했습니다.


7. 사회복지와 관련하여 자신에게 중요한 영향을 끼친 사람들

실명(實名)으로 자세히 써 주십시오. 이 글을 읽는 이가 ‘나도 이렇게 다른 사람의 성장에 좋은 영향을 주고 싶다’ 할 만큼 소상하게 써 주십시오. 중요한 영향을 준 특별한 사건이 있었다면 그것도 소개해 주십시오. 어떤 영향을 받았는지, 자신의 삶에 어떤 변화가 생겼는지 써 주십시오.

저에게 있어서 사회복지와 관련하여 영향을 끼친 사람들은 많이 있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성장하고 배울 수 있었던 것은 이러한 수많은 선배님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학교에서 만났던 많은 선배님들, 공익근무요원으로 일을 하면서 만났던 선생님들, 정보원 활동을 통해서 만났던 많은 선생님들과 동료들 한명 한명이 소중합니다. 다 기록할 수 없기에 한덕연 선생님과 김세진 선생님만 기록하였습니다.

한덕연 선생님

한덕연 선생님은 자연주의 사회사업을 알게 해준 선생님입니다. 정보원과 한덕연 선생님을 알게 된 것은 학교 선배들로부터 먼저 알게 되었습니다. 한석구 선배님, 권민혁 선배님, 유승호 선배님으로부터 1학년 때 사회복지학과 소모임 BSD 활동을 하면서 복지팡세와 복지요결을 먼저 접하였습니다. one + one 김장나누기 사업을 예로 들면서 사회복지가 어떠한 방식으로 이루어져야 할지 고민하고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한덕연 선생님의 강의를 본격적으로 듣게 된 것은 휴학을 하면서 복지팡세와 복지요결 강의를 들으면서입니다. 이를 통해 사회복지의 가치와 철학을 배울 수 있었고 어떠한 방식으로 사회사업이 이루어져야 할지 알게 된 강의였습니다.

김세진 선생님

김세진 선생님은 복지팡세와 복지요결 강의 때 처음 만나기는 했지만 개인적으로 알게 된 것은 최선우 선생님의 주선으로 꿈지락 모임에 참석하면서 부터입니다. 모임을 통해서 선생님이 어떠한 생각과 삶을 살고 있는지가 도전이 되었습니다. 방아골 복지관에서 퇴사를 하고 자유활동가로 일하시면서 뜻있게 일하시는 생각과 삶이 사회복지 현장에서 어떻게 일을 해야 할지 고민하고 생각 할 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김세진 선생님의 집에서 모임을 한 적도 있었는데 가족들과 지내는 모습, 가정에서의 모습, 꿈지락 식구들을 배려하고 섬기는 모습을 통해서도 사회복지사의 인격과 성품에 대해서도 배우게 되었습니다.

8. 사회복지와 관련하여 자신에게 의미 있었던 책과 작품들

본인이 직접 읽거나 보았던 전공도서, 논문, 자료집, 영화, 만화, 소설을 소개해 주십시오. 어떤 의미가 있었는지, 자신의 삶에 어떤 변화가 생겼는지 써 주십시오.

· 희망 (스코트 니어링) - http://kdi0625.tistory.com/33

니어링의 책을 읽는 일은 마음을 불편하게 마듭니다.

니어링은 끊임없이 삶의 뿌리가 되는 문제들을 제기하고,

스스로의 힘으로 살아갈 것을 촉구하고,

더 나은 삶을 위해 서로 손 잡을 것을 요구합니다.

눈곱만큼이라도 양심이 있다면 생각만 하지 말고,

앉아서 구경만 하지 말고

파멸로 치닫는 거대한 자본주의 문명에서 벗어나 더 나은 삶, 조화로운 삶을 위해

같이 행동에 나서자고 손을 내밉니다.

저자는 근본주의자로서 더 나은 삶, 조화로운 삶을 향한 다양한 생각들을 책을 통해서 풀어냈습니다. 의도적으로 가난한 삶을 살아가면서 자신의 삶의 목적을 잡아가고, 이를 위해 준비하고 노력하는 것의 중요성을 이야기 합니다. 이론과 실천을 동시에 갖추고 동료들에게 큰 영향을 끼치며 인류문화의 흐름을 더 넓고 깊게 이해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리하여 조화로운 삶을 살기로 한 개인은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을 만나면서 관계를 만들고 공동체를 조직하게 된다고 하였습니다.

이 책은 사회복지사로 제가 지향하고 생각하는 것의 많은 것을 담고 있었습니다. 사회복지사로 당사자의 자주성을 살리고 지역사회의 공생 성을 풍성하게 하는 조화로운 삶을 위하여 끊임없이 준비하고 노력하며, 이를 시작 할 수 있도록 같은 지향을 가진 사람들을 만나는 것, 그리고 지식과 실천을 균형 있게 발전하고자 합니다.

농부 철학자 피에르 라비- http://kdi0625.tistory.com/10

피에르 라비는 억압과 착취의 사회구조인 프랑스 도시에서 생활을 하다가 남프랑스 농촌인 아르데슈에 정착하여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는 생명 농업의 길을 걸었던 사람입니다.

피에르 라비가 귀촌을 결단하고 지향하는 농촌이 사회사업에 대한 많은 귀감과 영감을 줍니다.

화학약품으로 대량생산되는 과일이 아니라 자연 한복판에서 조화롭게 과일이 자라게 하는 것을 통해 사회사업가로서 다른 생명과 상생하며 자연스럽게 살아가는 사회를 꿈꾸게 됩니다.

오아시스에서 생산과 소비가 지역 내에서 이루어지는 자급자족의 능력을 강조하고 마을 구성원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식량을 경작하고 살아가는 공동체를 지향하는 것이 사회사업가로서 다양함이 공존하는 마을 공동체를 꿈꾸게 합니다.

저자는 생명농법을 전하는데 있어서 소위 전문가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그 곳의 사람들에게 주의를 기울이지 않고 이미 만들어진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과 달리, 인간과 인간의 만남으로 서로의 믿음을 근거로 함께 해결하여 어느 순간 자신은 필요가 없는 존재가 되도록 합니다. 이와 같이 사회사업가도 자신이 생각하는 바를 당사자에게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당사자와 함께 의논하고 물으며 당사자의 힘으로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높은 단계의 복지는 사회복지사가 없어도 될 만한 사회인데 그러한 사회를 꿈꾸게 됩니다.


9. 가족소개

어머니

어머니는 정과 사랑이 많으신 분입니다. 어려운 가정환경에서도 자녀들에 대한 믿음과 신뢰, 사랑을 끝까지 주신 분입니다. 다른 사람에게 베푸는 것을 좋아합니다. 어려서부터 어머니로 인해 교회를 다녔었는데 집사님들과의 관계에서 적극적으로 만나고 함께 나누고자 하는 것은 많이 배우게 됩니다. 지금도 필요한 물건들은 친척과 이웃에게 함께 나누면서 살고 있습니다.

여동생

저보다 2살 어린 여동생은 국제대학교에서 사회복지와 영유아보육과를 졸업하고 현재는 교회 사무간사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 교회에서 있다보니 어르신, 장년, 청년, 청소년, 아동 등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됩니다. 갈등과 어려움이 있을 것도 같지만 사람들과 적극적이고 배려하며 만날 줄 압니다. 세심한 성격으로 제가 잘 놓치고 부족한 부분들을 많이 도와주고 채워줍니다.
 

10. 자신의 강점과 자원들

자신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살려 쓰고 강화시켜야 할 자신의 장점과 밑천들을 최대한 많이 써 보십시오. 자신의 장점이 잘 드러난 사례(경험)를 쓰면 더욱 좋겠습니다. 이 항목은 아래의 출사표 항목과 함께 매우 비중 있게 보겠습니다.

공동체의 비타민과 같은 사람입니다.

대학교 동아리 시절, 서로의 별명을 지어주는데 한 선배가 저에게 너는 공동체의 비타민과 같은 존재라고 하였습니다. 사람을 좋아하고 잘 어울리며 낙천적이고 사교적인 성격으로 만나는 사람에게 기쁨이 된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이와 같이 만나는 사람과의 관계에 대해서 중요하게 생각하고 함께 하는 것을 좋아하며 즐겁게 일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적극적인 성격으로 공동체에서 진행하는 레크리에이션을 자주 맡게 되었고 2~3시간의 시간을 재미있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교회 주일학교에서도 매주 율동과 게임을 진행하여 다른 교회에서 필요할 때 방문하여 돕기도 하였고 대학에서도 자주 레크리에이션을 맡았고 다른 대학교와 연합의 자리에서도 자주 진행하였습니다.

열정적이고 성실하며 적극적입니다.

늘 저를 만나는 사람은 열정적인 사람이라고 합니다. 이것은 늘 주어진 일들을 책임감 있고 열심히 하고자 하는 자세 때문입니다. 12년 학창시절의 개근은 물론, 공익근무요원으로 일을 할 때도 한번도 병가를 쓰지 않을 정도로 주어진 일들을 최선을 다해 하고자 하였습니다.

늘 배우고자 합니다.

공익근무요원 시절, 같은 사무실 선생님께서 저에게 고쳐야 할 점에 대해서 이야기 했을 때 잘 듣고 수용하여 반응하는 것이 강점이라고 하셨습니다. 이와 같이 늘 낮은 자세로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배우기를 힘쓰는 모습이 강점입니다.

또한 시간을 내어 부족한 지식과 지혜를 배우고자 합니다. 기회가 될 때마다 사회복지 모임이나 세미나 들을 참석하고 있고, 정치, 역사, 종교 등의 강의를 듣기도 하고 다양한 소모임을 통해 함께 책을 읽기도 합니다. 많은 선, 후배들과의 만남을 통해 그들의 강점과 지혜를 듣고자 힘쓰며, 매일 신문을 구독하며 사회의 일들에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배운 것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제가 알고 배운 것을 다른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정보원 활동을 통해서 배운 것들을 혼자서만 알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늘 친구들과 후배들에게 나누며 함께 하고자 합니다. 이는 혼자서 공부하고 배우는 것보다 함께 할 때 더 풍성하고 즐겁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마음으로 올해 복학을 하면서 BSD라는 사회복지학과 소모임 회장을 맡았습니다. 이를 통해 후배들과 함께 뜻있게 일하고 있는 기관이나 선배들을 초대하거나 찾아가서 이야기를 듣고 기관탐방을 하였습니다. 또한 이번 사회사업 캠프에도 함께 가자고 권하고 이야기합니다.

건강하며 힘이 좋습니다.

잘 아프지 않습니다. 공익근무요원으로 일을 할 때 한번도 병가를 쓰지 않았던 것이 좋은 예입니다. 이는 늘 부지런히 움직이고 규칙적인 생활을 하려고 노력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또한 육체적인 노동에서도 적극적이고 열심히 하고자 합니다. 그래서 주변의 사람들이 힘든 노동을 하거나 무거운 물건을 들 때도 적극적으로 돕고 들고자 합니다.


11. 지원사(志願辭), 출사표

이 항목이 지원서류의 핵심이 될 수도 있으니 잘 써 주십시오. 어느 기관에 입사원서를 쓰거나 면접을 할 때, 묻는 것에만 응답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능동적으로 자신의 생각을 말씀드려야 합니다. “나는 이 분야에서 일하기 위해 이론적으로 또한 실천적으로 이렇게 준비해왔으며 귀 기관에 들어가면 이러저러한 면에서 기여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능동적으로 알려야 합니다.

아울러 동료들을 위하여 그리고 이 활동을 위하여, 어떻게 생활하고 어떻게 학습하고 어떻게 기여할 것인지 구체적인 계획, 각오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지원사

공동체는 저의 삶과 비젼에 있어서 핵심적인 단어입니다.

어린시절 시골에서 자라면서 쌓여있는 행복한 추억과 학창시절과 대학시절에 겪었던 공동체의 삶, 졸업을 앞두면서 평생 어떠한 삶을 살 것인가에 대한 고민은 마음과 삶을 함께 나눌 수 있는 마을 공동체의 삶을 살고자 결단하게 됩니다.

사회복지사로서 지역주민이 주체성을 가지고 살아가도록 돕고, 살아있는 지역의 풍성한 힘으로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마을을 함께 살아가고 싶습니다.

그 동안 정보원을 통해서 사회사업의 마땅한 가치와 철학을 배웠다면 이번 광활을 통해서 온 몸으로 배우고 느끼고 싶습니다.

2011년 여름 광활 15기! 온 존재로 마음 다해 배우고자 지원합니다!

평생 동료 친구들과!

광활 활동을 통해서 또 하나 기대하는 것은 평생 지지와 격려를 주고받을 수 있는 가족과 같은 동료들과의 만남입니다.

광활 활동을 하면서 조금 더 부지런히 몸을 움직여서 섬기고, 한 명 한 명 진실한 만남과 대화를 가지겠습니다. 동료들의 사업에도 관심을 가지고 지지하도록 하겠습니다. 광활 이후의 만남에서도 서로의 삶과 비젼을 점검하고 격려하겠습니다.


격려의 글

지 원 자

권 대 익

학교

서울신학대학교 사회복지학과 4학년

위 사람은 평소 사회사업에 꿈과 열정을 갖고 성실하게 노력합니다. 귀 기관의 활동을 잘 해낼 것이며 동료들에게 좋은 영향을 줄 것입니다. 장차 어려운 사람들과 이 사회를 위하여 좋은 일꾼이 될 것입니다.

이에 본인은 위 사람에게 원을 후원하고 또한 활동을 잘하도록 성원하겠습니다.

추 천 자

소속·직책

지원자와의 관계

전 화

휴대폰

이메일

1. 기관에 하시고 싶은 말씀

2. 지원자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 - 격려의 말씀, 조언, 권면, 당부, 감사, 축복

* 활동하는 동안 때때로 이 글을 읽으며 마음을 다잡거나 힘을 냅니다. 두고두고 읽고 싶도록, 또한 이 글을 동료들에게 자랑스럽게 보여줄 수 있도록, 정성껏, 알차게 써 주십시오. 지원자의 강점이나 가능성을 그것이 잘 드러났던 구체적 사례와 함께 강조하여 격려해 주시면 더욱 좋습니다. 중보 또는 축복의 기도문도 큰 힘이 될 것입니다. 분량은 많을수록 좋습니다.

Posted by 권 대익
2011년 5월 18일(수), 서울역 앞 동자동에 위치 해 있는 동자동 사랑방에 기관탐방을 다녀왔습니다.

동자동 사랑방은 가양5종합사회복지관에서 사회복지 실습을 할 때 기관탐방을 다녀온 곳으로 복학을 하면 후배들과 함께 꼭 다시한번 찾아오고 싶었던 곳이었습니다.

동자동 사랑방은 서울 중심가 서울역 근처에 위치해 있는 쪽방촌에 있습니다.
동자동 주민들은 1000여 세대로 대부분 기초생활수급권자이거나 차상위 계층의 사람들입니다. 

서울역의 크고 화려한 건물들 뒤로 이러한 사람들이 살고 있다는 것이 한국사회의 큰 빈부격차를 느끼게 됩니다. 기관방문을 했을 때 직접 동네를 소개해주시고 쪽방촌의 모습도 보게 해주셨습니다. 


 


주민 스스로의 힘으로 공제협동조합을 만들다

지난 1월에 방문했을 때는 출자금과 조합원을 모집하여 공제협동조합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5월에 방문한 지금, 출자금과 조합원을 모집하여 소액 저금리 대출을 시작하고 계셨습니다. 

한겨레 신문을 구독하고 있는데 신문에서 1월에 만났던 이사장님을 보니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었습니다. 

기사보기 쪽방촌에 문턱낮은 '은행' 열었어요.

기초생활수급권자와 같은 이곳 쪽방촌 주민들은 갑자기 돈이 필요할 때 구할 수 있는 방법이 부족합니다. 은행에서의 대출은 신용등급에 따라 대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대출이 힘들고, 사채업자에게 돈을 대출받으면 터무니 없는 높은 이자로 더 많은 빛덩이에 앉게 됩니다.

이러한 주민들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통로가 바로 이 공제협동조합입니다.
연이율 2%의 저렴한 소액 대출로 갑자기 급한 돈이 필요할 때 요긴하게 빌릴 수 있는 곳이 될 것입니다.

동자동의 공제협동조합이 더 의미가 있는 것은 주민들의 힘으로 이것을 시작 했다는 것입니다. 처음 시작도 주민들의 손으로 시작하였고 지금도 조직 구성원들은 대부분 이 곳에 거주하는 주민들입니다. 
스스로의 힘으로 어려움들을 해결해 나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진정 약자의 편에 서는 사회복지사가 되어야

 
사회복지사를 꿈꾸며 준비하는 대학생들에게 이태헌 이사장님께서 기관방문 내내 강조하셨던 말이 있습니다.바로 사회복지 현장에 나가서 꼭 약자의 편에 서서 그들의 입장을 헤아리고 지지할 수 있는 사람이 되라는 것입니다.

동자동 사랑방에서는 경제형편이 좋지 않는 주민들을 기초생활수급권자로 등록할 수 있도록 돕기도 합니다. 또한 쪽방촌 주민들의 입장을 대변하기도 하고 지역의 어려움과 요구에 대해서도 말 하기도 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동사무소나 구청 등에 방문하면 이들을 맞이하는 공무원들의 자세가 적극적이고 환대하는 모습은 아닙니다. 이는 사회복지전담공무원 역시 마찬가지 이기도 합니다. 

이사장님은 이러한 사회복지사가 아니라 진정으로 약자의 편에 서서 이들을 대변하고 함께하는 사회복지사가 되라는 당부의 말씀을 하셨습니다. 

약자의 편에 서는 사회복지사, 꼭 기억하겠습니다. 




동자동 사랑방, 사람사는 동네의 마중물 되다 

인상적으로 들었던 말은 동자동 사랑방이 생긴 이후에 동네에 활력이 생기고 관계가 깊어졌다는 것입니다. 이전에는 동네에서 누가 죽어도 잘 알지 못하는데 지금은 손수 장례를 치뤄주기도 할 정도입니다. 

옆집에 누가 살고 어떠한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지 잘 알지 못했던 동네가 지금은 때로는 싸우기도 하고 함께 술을 마시기도 하고 사람들을 만나는 사람 사는 냄새가 난다는 것이었습니다. 

예비사회복지사로서의 꿈도 이것입니다. 
사람들 사이의 관계를 살리는 사회복지사, 동네에서 사람냄새가 나는 동네 만들기, 이러한 사회복지사가 되고 싶습니다. 


 

동자동 사랑방과 공제협동조합.
이제 막 시작한 공제협동조합이지만 몇 년 후에 이 곳 쪽방촌이 어떠한 모습으로 서게 될지 기대가 됩니다.
출자금이 더 모이면 의료협동조합까지 만들고 싶다는 이사장님의 말씀처럼, 동자동 사랑방을 항상 응원합니다.
Posted by 권 대익


■ 이  름 : 권 대 익 (86.06.25)

■ 소  속 : 서울신학대학교 사회복지학과 4학년

■ 손전화 : 010-8587-0625

■ 블로그 : http://kdi0625.tistory.com

■ 거주지 : 서울시 강서구


2011년은 사회복지학과 4학년으로 마지막 대학생활을 보내게 됩니다.

현장에 나가기 전,
사회사업가로서 인품과 실무를 성심껏 준비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부담이 되고 어려운 과정으로 ‘늦지 않았을까’하는 염려와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지만
할 수 있는 만큼 꾸준히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2011년 복지계획.

혼자서 해야 하는 계획도 있으며
학교 동아리(BSD)와 함께 하고 싶은 계획도 있습니다.

아직 동아리 모임이 구상, 계획 된 것은 없으나 일단 소망하고 정리합니다.




책읽기

푸른복지

출판사

- 강서구 실무자 모임에서 ‘사회사업, 인사가 절반입니다.’ 읽고 나눌 계획입니다.

- 학과 동아리(BSD)에 제안해서 함께 읽겠습니다.

(복지수상록은 이미 읽고 나눴습니다.)

꿈지락 모임

- 2010년부터 꿈지락 모임에 참석하고 있습니다. 1달에 1권 읽는 책을 성실하게 잘 읽겠습니다.

인문학 책읽기

- 곧 출판되는 김세진 선생님의 ‘사회복지사의 책 읽기’ 책과 선배들의 추천을 통해 인문학 책을 선정하고 읽겠습니다.

- 학과 동아리(BSD)에 제안해서 같이 읽거나, 개인적인 친구들과 책읽기를 만들거나 여건이 되지 않으면 혼자 읽고 조금씩 정리하겠습니다.

만남/

모임

현장의 선배들

찾아가기

- 학교 선배들과 동기들 중에 현장에서 힘있게 일하고 있는 분들을 찾고 이야기를 듣겠습니다.

- 정보원과 꿈지락등 모임에서 만난 선생님들의 현장을 찾아가겠습니다.

꿈지락 모임

- 1달에 1번 꿈지락 모임에 참석해서 선배들의 이야기를 잘 듣고, 좋은 책 함께 읽고 잘 나누겠습니다.

강서구

실무자모임

- ‘사회사업, 인사가 절반입니다’ 책을 통해 선생님들께서 말씀하시는 현장의 소리를 잘 듣겠습니다.

정보원 p.g

- 정보원에서 다양한 활동들이 계획되어 있습니다. 가능한 활동들을 참석하여 듣고, 느끼고, 나누겠습니다.

세미나

선배, 선생님

초청

- (가능하면 가톨릭대학교와 연합하여) 현장의 선배들을 초대해서 학우들과 함께 현장의 이야기를 듣고 조언을 구하겠습니다.

세미나, 강의

찾아가기

- 좋은 세미나, 강의들이 소개가 되면 참석하고 기록하고 나누겠습니다.

개인

기록

- 블로그를 잘 관리해서 생각과 자료들을 정리하겠습니다.

- 모임과 세미나 등의 후기를 잘 기록하겠습니다.

진로

- 현장의 다양한 장을 경험하며 진로를 선택하고 준비하겠습니다.

- 복지요결 <실무준비와 취업을 위한 지침>을 토대로 준비해야 할 부분을 준비하겠습니다.

기타

- 복지현장 희망여행 찾아가고 싶습니다. (꽃대 아미쿠스 귀감)

Posted by 권 대익

 

 

정보원 학습여행은 처음입니다.

작년 정예화 캠프에서 강진의 아름다운 자연이 인상적이었고, 9차 백두대간에 참석하면서 여러 선생님들과 친구들, 동생들과 함께 대화하는 맛을 알았기 때문에, 누구보다도 먼저 학습여행을 신청하였습니다.

또한 올해 복학을 하면서 정보원의 프로그램이 있으면 학교 학우들에게 소개하여 함께 오고자 결단하였고 3명의 친구들이 함께 오게 되었습니다. 

1박 2일의 짧은 시간 동안 아름다운 자연과 다산의 가르침, 여러 좋은 선생님과 친구들의 만남으로 풍성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름다운 자연과 호흡하며

작년 정예화 캠프를 참석하면서 아름다운 강진의 풍경에 반했었습니다.
그 때는 식사팀으로 다산초당까지 밖에 못갔었는데 이번엔 백련사까지 여유있게 다녀왔습니다.

날씨가 조금 흐려서 아쉬웠지만 답답한 서울을 벗어나 흙을 밟고 산을 보며 자연과 함께 호흡하는 시간은 그 자체만으로 마음과 정신이 맑아지고 깊어지는 시간입니다.

친구들과 함께 걸으며 어떻게 사회사업을 준비하고 생각하는지 나누고
해월루에서 바닷가를 바라보며 심호흡을 하고
조용히 걸으며 다산 선생님을 떠올려보기도 합니다.

정보원 덕분에 아름다운 자연을 알았습니다.
평생 자연을 사랑하고 지키며 깊이 누리겠습니다.





다산 선생님의 가르침


大學之道, 在明明德, 在親民, 在止於至善.

대학지도, 재명명덕, 재친민, 재지어지선. 大學 經文


親의 주체는 民이라는 것, 위정자는 백성의 明德이 생동시켜야 한다는 것, 民으로 하여금 至善의 삶을 살아가게 해야 한다는 다산의 가르침에서 사회복지사로 당사자와 자주성과 지역사회의 공생성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됩니다.  

내 힘으로, 내가 주체가 되어서 下等과 같은 사회복지사가 되는 것이 아니라, 주민들이 지역사회와 더불어 주체가 되도록 돕는 太上과 같은 사회복지사가 되기를 다짐하고 결단합니다.

중증의 치매에서도 기저귀를 차지 않으려 한다는 말씀이 깊이 마음에 새겨집니다.
당사자의 인격적, 사회적 자존심과 염치를 지키도록 늘 당사자와 지역사회에게 여쭙고 의논하고 부탁하겠습니다.




이대로 잠 들 수는 없다!

강의가 끝나고 자유롭게 취침을 하게 됩니다.
숙소에 돌아왔지만 1박2일의 아까운 시간을 그냥 보낼 수 없었기 때문에 방 사람들과 함께 다른 선생님의 방으로 무작정 찾아갔습니다.

찾아간 방에서 이문희 선생님께서 자정이 넘도록 많은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최근 널널한(?) 정보원 일정과 달리 선생님께서 대학시절에 어떻게 정보원 활동을 하셨는지 생동감 있게 이야기 해주셨습니다.

복지순례를 하기 위해서 각각 분야별 6권의 책을 읽고 서울까지 올라와 면접을 본 이야기.
지하철에서 시민들이 피할 정도로 6주 동안 땀나게 전국 방방곡곡을 누볐던 이야기.
79년생과 80년생의 다른 점에 대한 이야기.
카오스 백두대간 시절, 변변찮은 등산복 없이 위험한 순간을 동료들과 함께 오른 이야기.

이문희 선생님께서 학창시절에 가졌던 사회사업에 대한 깊은 열정과 동료들과 함께 지지와 격려를 하며 재미있게 보낸 이야기가 눈 앞에 그려진 것 같았습니다. 




학창시절의 공부가 지금까지의 실천으로

  
대화가 깊어져 김동찬 선생님, 박시현 선생님의 학창시절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대학시절부터 진솔하고 성실하게 공부를 하고 동료들과 만났던 선생님들의 이야기가 지금 대학생인 저에게도 도전과 자극이 되었습니다.  

배운 가치와 철학을 현장에서 조금씩 풀어내고 실천하는 여러 선생님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앞으로 나갈 현장에서 어떻게 준비하고 실천할지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특히, 박시현 선생님께서 월평빌라에서 일하셨던 모습을 들려주셨는데 푸른복지출판사 신간 월평빌라에서 볼 수 있듯이 눈물나는 고민과 실천이 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 

당사자의 자주성을 지키며, 지역사회와 더불어 함께 살아가기를 힘쓰고 실천하는 선생님들의 삶이 귀감이 되고 감동이 됩니다. 

월평빌라 이야기 꼭 읽어봐야되겠습니다. 




선배들의 내리사랑 

정보원 행사를 참가할 때마다 느끼는 것은 선배들의 내리사랑과 몸으로 마음으로 배려하는 것이 크다는 것입니다. 이문희 선생님의 이야기에서도 쉽지 않은 상황인데도 선배들이 후배들을 챙기고 사랑하는 것이 큰 것을 느꼈고, 이번 캠프에서도 여러 선생님들과 선배들이 많이 챙겨주셨습니다. 

서울로 돌아오는 길, 문홍빈 총장님께서는 아이스크림을 전체에게 사주시고
군인같지 않은 지훈이 형과 상빈이 형도 휴게소 마다 간식을 사주셨어요. 

형들 제대 하기 전, 역곡에서는 상빈이 형이 아꾸찜을, 춘천에서는 지훈이 형이 닭갈비를 사준다고 하셨습니다. 
기말고사 끝나면 친구들과 함께 꼭 놀러가려구요. 

세심하게 버스에서 냉난방을 챙겨주시고
몸으로 마음으로 세심하게 참가자들을 배려해주시는 한덕연 선생님께도 감사합니다. 

받은 사랑, 마음, 기억하며 또 나누며 살겠습니다.  

 

Posted by 권 대익

<BSD 특강>

초년 사회복지사의 걸음마 이야기

● 일 시 : 2011.04.13

● 장 소 : 서울신학대학교 성결인의 집

● 강 사 : 김택중 선배님 (03학번)



서울신대 BSD에서 김택중 선배님의 특강을 준비하였습니다.

2011년 모꼬지에서 선배님께 BSD 특강을 부탁드렸고, 혼쾌히 허락해주셨습니다. 주제는 수많은 이야기 중에서 졸업 후에 취업을 하게 되고 지금의 3년차에 이르기까지 사회복지의 생각과 실천에 대해서 나누기로 하였습니다.

특별히 강의라는 형식과 마음이라기 보다 후배들을 편안하게 만나고 대화하는 마음으로 이야기를 들려주셨습니다.

김택중 선배님은 08년도 서울신학대학교 2부대 학생회장을 역임하였고, 07년도 섬활 6기를 수료하였습니다.

후배들이 있는 자리라면 늘 함께하고 지지해주시는 선배님께 참 감사합니다.



옆에 있는 친구는 무슨 꿈을 꾸고 있을까?

종이와 펜을 하나씩 꺼내볼까요? 기적질문을 하나 드려볼께요. 모든 조건과 상황이 이루어진다고 가정하였을 때 자신이 꿈꾸는 사회복지를 종이에 한번 써 보면 좋겠어요. 글도 좋고, 그림도 좋습니다. 자유롭게 자신의 비젼과 꿈을 담아보세요.

종이에 담은 내용을 옆에 있는 친구와 함께 나눠보겠습니다.

어떤가요? 옆에 있는 친구와 친하게 지내지만 정작 이러한 이야기를 나누지는 않았을 것 같아요. 이것은 취업을 해서도 마찬가지에요. 같은 사무실에 있지만 같은 동료들이 어떠한 생각과 비젼을 가지고 일을 하고 있는지 알기는 참 어렵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자신의 꿈과 비젼을 친구들과 함께 나누는 것이 중요해요. 여러분은 이제 자신의 친구가 무엇을 꿈꾸고 생각하고 있는지 알기 때문에 서로를 긍정적으로 감독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서로를 통해서 조그마한 배울 것이 있으면 배워야 해요. 제가 이 자리에 온 이유도 후배들에게 알려주고 싶은 생각도 있지만 여러분에게서 배우고 싶은 마음도 있는 것입니다. 궁금한 점은 질문해 주는 것도 도움이 될 거에요.



취업을 준비하며

많은 주제를 생각했었는데 오늘은 초년 사회복지사의 걸음마 이야기라고 해서 대학생에서 사회복지사로 넘어가는 시간에 겪는 상황과 마음들에 대해서 말하고 싶었습니다. 이 자리에 1학년도 있지만 이러한 시간은 금방 찾아오게 될 것입니다.

처음 우리 학교를 졸업한 것은 2009년이었습니다. 열심히 공부하면서 바로 그 해 사회복지사 1급 시험을 보았고 합격하였습니다. 저는 사회복지를 하겠다는 확신을 가지고 제가 생각하는 사회복지의 꿈을 가지고 취업을 준비하였습니다.

저의 모든 온라인 아이디는 enabler입니다. 여기서 able은 ‘할 수 있다’라는 뜻이고 enable은 ‘가능하게 하다’enabler는 가능하게 하는 사람입니다.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 가능하게 도와주는 사람입니다. 내가 직접 하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당사자가 직접 무엇을 하도록 해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저는 07년도 섬활을 하였습니다. 이 때 저는 이러한 사회복지의 정체성을 찾았었습니다.

1급 시험을 보고 2월에 바로 현장으로 뛰어 들어갔습니다. 한 장애인 기관에 일을 하기로 하고 3일정도 출근하면서 이곳은 내가 일할 곳이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제가 장애인에 대한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고 다양한 상황들이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마침 제가 하고 싶었던 학교사회복지와 연관된 사업을 할 수 있는 복지관에서 서류전형이 합격되었다는 연락을 받고 바로 일을 그만두었습니다.

하지만 서류전형이 통과된 기관에서 불합격을 하게 되었고 이 때 슬럼프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런 와중에 사회복지 정보원 카페에 들어가보았는데 김세진 선생님께서 신월종합사회복지관에서 강의를 하게 되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신월복지관이 집 근처였고,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도 있었으며 복지관에서도 자연주의 사회사업에 대해 관심이 있다는 것을 알고 나서 5월에 면접을 보았습니다.

첫 번째 질문은 자연주의 사회사업에 대해서 아는가가 질문이었습니다. 물론 제가 섬활을 통해 자연주의 사회사업을 잘 알게 되었기 때문에 잘 대답을 하게 되었고 합격하여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복지관에서 찾아왔던 주기

3개월 1년 2년 3년 5년

보통 복지관에 입사를 하게 되면 복지사에게 찾아오는 슬럼프의 주기가 있다고 합니다. 저도 역시 이러한 슬럼프 과정을 겪어 왔었고 이 주기를 중심으로 저의 이야기도 함께 나누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입사를 하게 되면 신입 사회복지사의 열정은 극에 달한다고 합니다.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 같은 열정을 가지고 있고 또한 일을 맡기면 밤을 새서라도 일을 잘 하기도 합니다. 저 역시 신입 시절, 혼자 사무실에서 새벽 3~4시까지 일을 한 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3개월 정도 지나게 되면 급격하게 에너지가 떨어지게 됩니다. 업무 중에서 내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회의가 들기 때문이지요. 꼭 사회복지사가 아니어도 누구나 할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기도 하지요. 이러한 슬럼프가 1년 정도 간다고 합니다. 저 역시 이러한 시간들을 경험하였습니다. 많은 사회복지사가 이 때 일을 그만 두기도 합니다.

입사 후 1년 정도 지나면 조금 에너지가 올라갑니다. 왜냐하면 복지관 업무의 패턴이 1년 정도 되는데 업무들이 몸에 익숙해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때의 느낌은 처음 신입 때의 느낌과는 조금 다릅니다. 신입과 같은 열정은 없으나 익숙해진 업무를 그냥 하게 되는 지점입니다. 일을 그만 두지 못해서 일하게 되는 거지요. 저도 이 때쯤 많은 행정업무들이 익숙해지기 시작하였습니다. 처음 반나절 넘게 걸리던 일지쓰기도 1~2시간 정도로 단축되기도 하였지요.

이러한 에너지는 2년차 때 다시 나락으로 떨어지게 됩니다. 그 이유는 처음 입사하면서 가진 열정과 두 번째 에너지가 올라갔을 때의 차이를 느끼기 때문입니다.

3년차 때 다시 에너지가 올라옵니다. 그 이유는 처음 사회복지의 마음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5년차 때는 다시 에너지가 떨어진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보통 5년차 정도 일 때 팀장이 되게 되는데 팀장으로서 중간관리자로 역할을 감당하면서 직접 사회복지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적다고 하네요. 저는 아직 이 경험을 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래서 무엇을 보여줄건가?

이러한 싸이클에서 저를 잡아 준 것이 있습니다. 바로‘이웃사촌 프로젝트’라는 프로그램입니다. 말 그대로 이웃들이 서로 친해질 수 있는 사업이었습니다. 선임사회복지사 선생님과 함께 정말 열심히 일했습니다. 이웃들이 친해질 수 있는 장을 만드는 사업이 정말 즐거웠습니다. 음식을 함께 만들고, 물물교환의 장을 만드는 등의 사업을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많은 주민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주민들을 만나니 더욱 재미있었습니다. 이제는 동네를 걷다보면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을 알아가는 것이 너무나 행복했었습니다. 그래서 결과보고서를 만드는 것도 너무 즐거웠습니다.

하지만 복지관에서 돌아오는 피드백은 ‘그래서 무엇을 보여줄건가?’였습니다. 성과가 없다는 것입니다. 수치로 나타낼 수 있는게 없는 것이었습니다. 내가 어떤 지역주민들을 만나고 알게 된 것은 내가 개인적으로 알게 된 것이었습니다. 1년동안 그렇게 열심히 했었는데 이러한 피드백에 회의감이 들기도 하였습니다. 사업을 재미있게 열심히 하였는데 아무런 인정도 받지 못하고 긍정적인 피드백도 없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고자 한 것이 동료들이었습니다. 김세진 선생님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에 가게 되었습니다. 거기서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으며 힘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주민과의 만남, 민감성입니다.

얼마 전, 신월복지관 20주년 기념식이 있었습니다. 영상담당을 맡으면서 20년 동안의 사진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복지관의 역대 사업 사진을 보니 왜 복지관에서 사회복지를 하는 것이 쉽지 않은지 알 수 있었습니다.

91년의 사진을 보니 좁은 복지관의 공간에 사람들이 빼곡이 모인 사진이 있었습니다. 지금처럼 다양한 홍보수단이 있는 것도 아닌데 그렇게 많은 사람이 모인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복지관이 아니어도 다양한 모임을 하는 곳이 많고 오히려 복지관보다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그러니 누가 복지관에 오려고 하겠습니까? 설령 공짜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해도 돈을 조금 더 주고 다른 기관을 이용하지 복지관에는 주민들이 잘 모이지 않습니다. 이것이 복지관의 현실입니다. 이제 복지관의 제일 큰 고민은 프로그램에 사람이 모일까 하는 것입니다. 복지관은 사람을 너무 많이 잃어버렸습니다.

저의 고민은 이러한 사람들을 어떻게 모이게 할까입니다. 제 생각에는 사회복지사보다 사람들을 더 잘 만나는 사람들은 얼마든지 많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시민단체나 정당 활동가들이 오히려 사람들을 더 잘 만나고 같은 세력으로 끌어들기도 합니다.

요즘 가장 많은 생각을 하는 것은 ‘민감성’입니다. 내가 얼마나 지역주민들을 민감하게 만날 수 있을까입니다.

제가 하는 사업 중에 어린이 통학지원사업이 있습니다. 어르신이 초등학교 아이들의 하교를 지원하는 사업인데 어느 날 어르신이 학부모한테 받은 음료수를 저에게 건냈습니다. 이 음료수를 왜 주셨을까 곰곰이 생각해보며 그 학부모를 만나고 싶은 생각이 들어 어르신을 따라 나섰습니다. 하지만 어르신과 학부모가 친한 관계에 인위적으로 불쑥 끼어들기가 미안한 마음에 말을 붙이지 못하였습니다.

이러한 모습을 보며 어떻게 더 관계를 맺을 수 있을까 고민하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어르신이 독거 어르신인데 놀토에 아이와 함께 어르신을 만나면 어떨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더 친분과 여유가 생기면 함께 반찬도 나누고 나들이도 갈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이것이 민감성입니다. 사소한 성의에 대해 반응하고 찾아가보고 하는 것입니다.



내가 퇴사하지 않는 이유, 주민 때문입니다.

저는 원래 학교사회복지에 관심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경력을 쌓고 경험을 하기 위해서 종합사회복지관에 입사를 하였고 3년차 정도 되었을 때 퇴사를 할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횟수로 3년차가 된 지금, 퇴사를 결정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 동안 만났던, 나와 관계 맺기를 원하는 주민들 때문입니다. 복지관 직원들은 언제든지 만날 수 있으나 이 지역 주민들은 퇴사하면 만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취업 후에 힘든 주기가 있어도 퇴사하지 말라고 하고 싶습니다. 1년만 일을 하게 되면 부정적인 모습과 인식만 가지고 퇴사하게 되지만 2년,3년 후에 퇴사를 하게 될 경우 희망과 꿈을 가지고 퇴사할 수 있기 때무입니다.

이렇게 복지관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이유는 이후에 어느 기관에서 일을 하든지 힘든 순간이 올 때 여러분들이 가졌던 꿈믕 잃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 때문입니다. 저도 이렇게 버틸 수 있었던 이유도 그것 때문이었습니다.



내가 잘 할 수 있는 것, 재미있게 할 수 있는 것

처음 드린 종이에 어떤 것을 채웠는지 잘 모르겠지만 여러분은 무엇이든 잘 하는 것은 한 가지는 있을 것입니다.

김종원 선생님이라고 계십니다. 김종원 선생님은 사회복지사이지만 디자인에 대해서 관심이 많으면서 지금은 ‘홍보로 사회사업하기’등의 강좌도 하고 계시지요. 이러한 모습을 보면서 저는 제가 무엇을 잘 할 수 있을까, 그것으로 사회사업을 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영상 만들기를 좋아합니다. 그리고 어느 정도 재능과 감각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영상으로 사회사업을 하고 싶은 생각도 있습니다. 그리고 주민들을 만나는 것도 재미있고 즐거워합니다. 그래서 이 두 가지를 조합하여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생각하여 주민을 주제로하는 영상, 다큐멘터리를 만들면 어떨까 생각이 듭니다.

이리하여 지금 한 달 째 캠코더만 들고 주민들을 만나러 지역을 나가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다들 어색해하지만 이제는 주민들도 좋아합니다. 그래서 조금씩 인터뷰를 하고 자료를 모으고 있습니다. 1년 쯤 지났을 때 이것들을 엮어서 영상을 만들어 지역주민, 직원과 함께 보고 싶습니다. 지역주민이 화면에 나오는 자신의 모습을 즐거워하면 정말 고마울 것 같습니다. 복지관 직원들이 영상을 보며 제가 하고 있는 사업과 생각들을 잘 알게 되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지향하는 사회복지의 가치와 비젼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이 영상은 주민으로부터 시작합니다. 주민과 만나면 어떠한 결과물이 나오는지 이것을 통해 증명해내고 싶습니다. 2011년의 저의 주제는 민감성과 영상만들기입니다.



사랑하는 후배들에게

저는 지금도 복지관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복지관이 없어도 된다고 생각하는 것이지요. 그래도 제가 남아있는 이유는 복지관에 소속되어 있으면서 지역에서 할 수 일을 찾기 위해서입니다.

사회복지사는 매달 25일을 기다립니다. 월급 날이지요. 슬픈 현실이지만 인정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자신이 직장에서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하지 못하면 힘든 시기에 퇴사를 하거나 월급 날만 기다리며 일을 하게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자신의 업무 안에서 그 가치와 비젼을 찾아야 합니다.

제가 후회되는 일이 있습니다. 처음 복지관에 입사할 때 맡은 업무 중 하나가 후원품 사업입니다. 복지관에 후원이 들어오면 지역주민들에게 나누어주는 것인데 후원품을 많이 버리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내가 이것을 왜 하는지, 정말 필요한 사업인지 생각을 하였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후회가 됩니다.

그 후원품을 가지고 할 수 있는 것이 많이 있었는데, 이것을 구실로 지역사회를 알고 관계 맺을 수 있는데 그러지 못해서 안타깝습니다. 이 후원품을 가지고 내 가치를 실현 할 수 있는데 깊이 고민하지 못하고 포기한 것입니다.

처음 복지관에 입사를 하게 되면 보통 신입에게 이러한 사업들이 많이 주어지게 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사업을 하면서도 분명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이 있습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은 그렇게 사업을 하였으면 좋겠습니다. 그 가운데 자신의 사회복지 가치와 꿈을 실현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지 고민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러한 생각이 없으면 소진하게 됩니다. 그렇게 하지 않기 위해서는 고민해야 합니다.

저는 책읽기는 즐겨하는 편이 아닙니다. 그래서 직접 사람을 만나고 실천하면서 많이 배웠습니다. 여러분도 이러한 고민과 공부는 학교 안에서만 있으면 하기가 힘듭니다. 밖으로 많이 나가서 경험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다양한 캠프와 모임에 참석하고 사람들도 많이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만나는 사람들이 정말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질문있어요!

1. 어떻게 주민들을 만날 생각을 하게 되었나요?

저는 내성적인 성격입니다. 주민들과의 관계가 쉬운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다가갈 수 있게 된것은 제가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내게 힘이 될 수 있는 사람이 바로 주민이었습니다. 무작정 주민을 만나고 인사부터 했습니다. 일하다 보면 주민들의 여러 가지 필요가 보이게 되는데 그런 이야기부터 시작하였습니다. 예를 들면 요즘 저희 지역에서 뉴타운 건설이 이슈인데 이것에 대해서 물어보면 다들 많은 말씀을 하십니다.

단순히 주민들과의 만남으로만 끝나면 안됩니다. 그 다음 모임을 준비해야 합니다.

주민들을 만날 때 민감성이 필요합니다. 이 민감성을 기르면 주민들과의 만남이 눈에 들어오게 됩니다. 저는 운전을 하다보니 주민들을 만나는 것이 쉽지 않아 요즘에는 자전거를 타고 주민들을 만나고자 합니다.

내가 다가갔을 때 주민들이 거부하면 어떻할까라는 생각은 할 필요가 없습니다. 현장에 나가보면 주민들을 만나야 하는 순간이 생기게 됩니다.

오히려 복지관에 처음 입사하면 주민들을 만나는 구실이 생기게 됩니다. 숭의종합사회복지관의 정수현 선생님은 입사 후에 출퇴근 하면서 주민들을 자연스럽게 만나게 되었고 그러니까 정말 지역주민들과 친밀한 관계를 맺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권 대익

BSD 가양5종합사회복지관 기관탐방

 

 

● 일 시 : 2011.03.17(목) 14:00 ~ 16:00

● 장 소 : 가양5종합사회복지관 회의실

 

서울신대 BSD에서 첫 번째 기관탐방으로 가양5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하였습니다.

한순미 과장님께서

사회복지관에 대한 이해, 지역복지운동의 방법, 균형잡힌 성장을 위한 당부를 해주셨습니다.

임성규 관장님께서도 후배들에게 지지와 격려를 해주셨습니다.

기관탐방한 내용을 기록하고 공유합니다.

 

 

임성규 관장님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신학대학교 1회 졸업생입니다. 여러분은 행운아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현장 곳곳에 선배들이 있고 물어볼 수 있는 기회가 있기 때문이죠. 저는 1회 졸업생이었기 때문에 어디에 물어볼 수 있는 선배들이 있지 않았어요.

 

당부하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제가 서울신학대학교도 강의를 하고, 중앙대학교 지역사회복지론 강의를 하기도 하지만 후배들이 너무 생각 없이 살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학교 다녔을 때는 스펙이 중요하기도 하지만 자기가 무엇을 해야 하지 고민을 구체적으로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사회복지를 너무 좁게만 보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여기저기 사람들을 만나면 사회복지사가 사회를 바라보는 눈이 협소하다는 것을 느껴요. 이러한 시각은 학교 다닐 때 키워야 합니다. 학교 공부 외에 사회과학 정치과학 등을 통해서 사회복지를 좀 더 폭 넓게 바라 볼 수 있어야 합니다. 대안있는 비판이 있어야합니다. 물론 비난과 비판은 달라요. 사회나 사회복지를 비판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학교 다닐 때 이러한 생각을 하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그래서 사회복지 현장에 수백명의 원서가 들어오지만 생각없는 사람을 뽑아 교육을 통해 이를 훈련시키게 되는 것 같습니다. 학교 다닐 때부터 이러한 공부를 하고, 좀 더 적극적이고 진취적으로 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젊었을 때 나의 생각이 평생을 좌우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에 있는 한순미 과장님도 학교 다닐 때 치열하게 공부하고 고민했기 때문에 이 자리에 섰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자기소개

 

- 김겸손

저는 서울신대 사회복지학과 4학년 김겸손입니다. 1년 동안 삶에 여러 가지 공부를 잘하고 싶습니다. 좋은 마을, 좋은 동네를 어떻게 만들 것인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사회복지 공부를 하면서 이러한 공부를 해 나가고 싶습니다.

 

- 유고은

서울신학대학교 11학번 유고은입니다. 사회복지를 자세히 알고 온 것은 아니지만 이 길이 저의 길이 맞다고 생각하고 왔습니다. 종교적인 것, 기독교적인 것도 있지만 BSD에서 학교공부도 더 잘 배우고 노력해서 좋은 사회복지사가 되고 싶습니다.

 

- 김은선

서울신학대학교 11학번 김은선입니다. 솔직히 BSD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합니다. 제 꿈과 비전 때문에 서울신대 사회복지과에 오게 되었는데 아직 구체적이지 않기 때문에 오늘 여기서 잘 배우고 자세히 공부해서 제 꿈과 비전을 잘 키워나가고 싶습니다.

 

- 박재훈

서울신학대학교 05학번 박재훈입니다. 사회복지에 대해서 관심이 있었지만 성실하지 공부하지 못하게 되어서 뒤늦게 관심을 갖게 된 케이스입니다. 친구를 통해서 모임을 소개 받았는데 사회복지의 알맹이에 대해서 엿 볼 수 있을 것 같아 오게 되었습니다.

 

- 조영선

서울신학대학교 08학번 조영선입니다. 저번에 실습을 하고 사회복지와 가치와 철학에 대해서 더 고민하고 다양한 경험을 해보고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빈곤 정책에 관심이 있는데 구체적이지 않지만 더 많이 배우고 경험하면서 진로에 대해서 구체적인 방향을 설정하고 싶어서 이 자리에 오게 되었습니다.

 

- 변지선

서울신학대학교 08학번 변지선입니다. 휴학중인데 사회복지에 대해서 공부를 하고 싶었고 종합사회복지관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주신다고 해서 기대를 갖고 왔습니다.

 

- 전형찬

백석대학교 06학번 전형찬입니다. 서울신학대학교는 아닌데 지금 실습을 하고 있는 기관의 슈파바이저 선생님을 통해서 강의를 소개받았습니다. 사회복지 실천 현장에 대한 이해가 많이 부족한데 이러한 자리에서 이야기를 들으면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일방적인 강의가 아닌 함께 생각하는 시간

 

반갑습니다. 가양5종합사회복지관 한순미입니다.

저는 사회복지를 시작한지 13년 정도 된 것 같습니다. 남편도 사회복지를 하고 있고요, 초등학교 2학년 된 남자아이랑 같이 살고 있습니다.

 

졸업 후 지금까지 주로 가난한 동네의 지역사회복지관에서만 일을 했었습니다. 학교 후배이기도 하고, 권대익 선생님의 부탁으로 강의를 하게 되었습니다. 강의라고는 하지만 일방적인 강의가 아닌 문답과 토론으로 이루어지면 좋겠습니다. 질문과 문답을 통해 서로의 생각을 모아내면 좋겠습니다.

 

 

무엇을 기대하고 있는가?

 

저는 주민운동을 통한 지역조직화를 꿈꾸고 있습니다. 여기서의 핵심은 ‘스스로 말하게 하라’입니다. 누가 일방적으로 이야기를 하는 것과 달리 내가 스스로 생각을 정리하고 말할 때 그것을 실천할 수 있는 힘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강의를 통해서 무엇을 기대하는지 함께 나누어 보면 좋겠습니다.

 

박재훈 : 그동안 열심히 공부하지 못해 기초지식이 없습니다. 현장에서 가치와 철학이 적용되는 사례를 듣고 싶습니다.

 

변지선 : 복지관에서 하는 역할과 선생님이하는 역할과 사업이 어떤 것인지 알고 싶습니다.

 

전형찬 : 저는 사례를 듣고 싶습니다. 프로그램이 실행되면서 그 과정들 속에 기술적으로 l필요한 것이 무엇일지 궁금합니다.

 

김은선 : 저는 관심분야가 청소년 복지 쪽입니다. 다양한 사회복지의 종류 중에 청소년 복지에 대해서 어떻게 사업을 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유고은 : 선생님께서도 대학생활을 하셨는데 대학생활과 현장에 있을 때 느낌이 다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장에 가기 전에 대

학생으로써 알고 있고 준비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김겸손 : 주민조직에 대해서 많이 들었습니다. 기관에서 주민조직에 대해서 어떤 그림을 그리고 있는지, 주민조직의 목적과 합의점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주민을 조직한다는 의미가 공동체성을 주민들이 몸으로 느껴가고 하나의 마을이라는 의식을 느낄 때 가능하다고 생각하는데 마을로서의 주민조직에 대하여 어떤 경험을 가지고 있는지 듣고 싶습니다.

 

여러분의 기대를 들어보니 다양한 기대를 가지고 있네요. 이는 제가 준비한 강의랑도 내용이 달라요.

주민조직화도 마찬가지입니다. 주민들이 원하는 것과 사회복지사가 원하는 것은 다릅니다. 이러한 차이를 확인하는 작업, 즉 주민을 존중하는 작업이 필요한 것이지요. 여기에 방문한 BSD 역시 서로가 원하는 것들을 나누고 합의해서 준비하면 더 풍성할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사회복지관이란?

변지선 : 주민들이 필요한 부분을 채워줄 수 없는 환경에 있는 부분을 복지관의 복지사가 채워주는 것이 사회복지라고 생각합니다.

 

박재훈 : 단순히 일방적으로 도와주는 것이 아니라 함께 참여하면서 진행하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전형찬 : 의사소통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주민들도 욕구를 분출해야 하는 것이고 복지관은 그 욕구를 찾아내는 것도 맞는데 서로가 의사소통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김겸손 : 살기좋은 마을을 만들어 가는데 필요한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사회복지관은 단어에서도 볼 수 있듯이 사회 + 복지로 개념이 나누어져 있습니다. 사회는 지역사회를 말하는 것이지요. 이 지역사회는 더 큰 지역사회에 영향을 받고, 나아가 세계에 영향을 받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복지는 무엇일까요?

복지

- 지역사회 필요한 것을 부족한 것을 채워주는 것.

- 어떠한 상태, 즉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상태.

- 사람들의 안녕을 위해서 일하는 일.

 

사회복지를 이야기하기 위해서는 먼저 가치판단을 해야 합니다.

현재 전세계의 흐름은 어떠한가요? 나눠볼까요?

양극화, 다원화, 자본, 국경 없는 사회, 거품경제, 경쟁사회,

인정이 없는 사회, 환경오염, 자본주의, 신자본주의,

 

현재 사회는 어떠한 사회인가요?

- 사는 것이 쉽지 않다.

- 비확실한 미래, 열심히 살고 있지만 힘든 사회

- 만족하기가 쉽지 않다. 어떤 일을 하는데 만족감을 느낄 수 있는 선이 있는데 어떠한 일을 해도 항상 안주할 수 없는 사회이다. 내가 아무리 준비를 많이 해도 나보다 더 많이 준비를 한 사람이 있다는 것, 경쟁을 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항상 존재한다.

※ 경쟁

지친다. 이기적으로 된다. 신경이 날카로워진다. 완벽을 추구한다. 경쟁 이후의 결과가 쉽지 않다. 사회가 경쟁하도록 유도한다.

 

네 맞습니다. 칼폴라니는 시장경제의 허구성을 이야기하고 있어요. 노동의 유연성이라는 단어로 포장을 하지만 이는 사람을 상품화 하고 판단하게 만들죠. 이는 주택도 투자의 상품이 되어 버린 사회가 되었어요.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행복할 수 있을까요? 내가 가장 행복했던 순간을 나눠볼까요?

- 군대에서 제대 했을 때 (자유로울 때, 얽메인 것으로부터 해방되었을 때)

- 군대에서 훈련 후에 내가 직접 끓인 라면을 먹을 때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때)

-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있을 때

- 내가 원하는 대학에 들어왔을 때 (성취감)

- 사소한 것에 만족과 성취감을 느꼈을 때

 

사회복지관은 세계 속에 존재합니다. 고로 많은 문제들이 발생하게 되죠. 이러한 문제가 사람들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회복지사 윤리강령에 사회복지사는 ‘사회적 약자의 편에 서서 일을 한다’는 구절이 있습니다. 사회복지사는 사회적 약자의 입장, 처지, 상황, 시각에 서 있어야 한다는 것이지요. 다양한 사회적 문제들이 사회적 약자에게 어떠한 영햐을 미치는지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행복한 순간을 나눈 것을 보면 얽메여 있는 것에서 해방될 때, 스스로 무엇인가를 하고 성취할 때, 좋은 사람들과 함께 있을 때 행복함을 느낀다고 나누었어요. 이는 주민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신자유주의의 흐름 아래 자본과 경쟁의 체제가 아니라 상생과 협동의 가치를 나눌 때 행복을 느끼는 것이에요.

 

우리가, 지역주민이 힘든 것은 신자유주의의 흐름과 연관되어 있기 때문이에요. 이러한 대안으로 대안적 가치를 만들어 내는 것이 더 큰 사회의 사회복지관입니다. 더 큰 세계와 연계성을 갖고 신자유주의의 흐름 속에서 대안을 이 지역사회 안에서 실천하는 것이 사회복지입니다.

 

주민들에게 단순히 물질적 경제적 필요를 채워주는 것이 사회복지가 아닙니다. 스스로 실천하고 성취할 때 만족감을 느낄 수 있는 겁니다. 복지관에서 주민들을 직접적으로 도울 때 주민들은 자신의 나약함을 느끼게 됩니다. 지금까지 우리 사회복지사들이 이러한 일들을 한 것입니다.

 

가양5단지는 2200여 세대가 있습니다. 직접 주민들을 만나면 이들의 가장 큰 문제가 소외감, 고립감이에요. 경제적 문제가 아닙니다. 경제적 문제는 사회복지사가 사례관리, 서비스 등을 통해 경제적인 문제를 말하도록 만들어 놓은 것입니다. 이웃으로 주민들을 만나면 다수가 우울증, 자살충동 등을 느끼고 있어요. 외로운 겁니다. 스스로 무엇인가를 할 수 있는 일이 없는 것이지요. 이것은 어르신도 마찬가지에요. 어르신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서비스가 아니라 일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 드리는 것입니다. 고립된 관계에서 좋은 사람들을 만나서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복지입니다. 지금은 가난한 사람이 부자가 되는 사회가 아니에요. 가난한 사람들이 자기효능감, 성취감을 느끼면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 신자유주의와 반대되는 대안적인 흐름들을 만들어 내면서 주체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지역사회복지관의 역할입니다. 계속 필요한 것을 직접 갖다주는 서비스는 주민이 할 수 있는 것을 없게 만들고 더 받게만 만드는 사회가 될 뿐입니다.

 

 

 

지역복지운동은 왜 하는가?

 

서비스를 주는 것이 아니라 지역복지운동을 해야 합니다.

지역복지의 주체는 누구일까요? 바로 주민입니다. 하지만 부끄럽고 반성하게 되는 것은 대부분의 복지관이 찾아오는 주민들을 주인으로 대접하지 않습니다. 서비스의 대상화로 보는 것이지요. 주민이 찾아오면 ‘어떤 것이 필요하세요?’ 라고 묻고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고, 서비스가 없으면 다른 복지관으로 연계합니다. 서비스의 대상으로 보는 것이지요.

 

초기 사회복지운동인 인보관 운동의 목적은 교육이었습니다. 시민운동의 초창기의 모델이었습니다. 지역사회 복지와 계몽을 위해서 교육과 시민운동, 연구조사가 핵심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복지관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지역복지운동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지역복지운동의 주체는 주민입니다. 사회복지사는 주민들이 할 수 있도록 그저 함께 하는 것이 사회복지사의 역할입니다. 사회복지사는 직업이기 때문에 언젠가 그 지역을 떠나게 되고 지역주민은 그 지역에 살고 있기 때문에 주민이 주체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예를 들면 자녀 3명을 키우고 있는 한부모 가정이 있다고 생각해봅시다. 그로인해 생기는 공교육 문제, 경제적인 문제, 지역사회 낙인이나 시선의 문제 등 다양한 문제가 과연 이 가정만의 문제일까요?

 

이런 경우 보통 복지관은 멘토링 취업알선, 후원자 연결, 상담서비스, 심리치료, 등의 계획이 세워지죠. 이것이 사례관리이지요.

이러한 방식으로 이분을 만나면 점점 이 사람은 서비스에 의존하게 됩니다. 서비스 수혜자끼리 갈등과 비판이 생기기도 하지요.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힘이 생기지 않는 것입니다.

 

가양5복지관은 참여, 나눔, 공동체입니다. 이는 직접 직원이 주민을 만나며 만든 사명이지요. 나눔은 시혜적 나눔이 아니라 주민들이 자신의 것을 내어놓고 함께 나눈다는 개념입니다. 한부모 가정의 경우 한부모 모임을 조직하여 이들이 얽메여 있던 것에서 해방 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주민이 직접 문제의 본질을 알고 어떻게 해결 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해결 할 때 그 주민이 행복해 질 수 있겠지요. 이것이 지역복지운동이며 주민조직입니다. 이것은 개인의 운동이 아니라 더 큰 사회의 영향을 받는 지역사회 주민들이 주체가 되어서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과정입니다. 사회복지사는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으려면 주민들이 얽메여 있는 더 큰 사회와 지역사회에 대해서 알고 있어야 합니다. 지역복지운동은 주민이 스스로 말하게 하고 인식하도록 해야 합니다.

 

 

청소년 복지 어떻게 할 것인가?

 

청소년복지 프로그램의 대표적인 것은 무엇이 있을까요?

진로탐색 멘토링, 자존감상승 프로그램 등이 있지요. 이러한 프로그램을 넘어 청소년들이 스스로 원하는 것을 스스로 해결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겠지요.

한 기관에서 청소년들과 신문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처음에 기관에서는 청소년과 관련된 정책 등을 넣으려고 하였으나 청소년들이 직접 회의하고 결과로 만들 때는 동네에서 변태가 자주 출몰하는 곳을 지도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처럼 사회복지사가 생각하는 것과 주민이 직접 생각하는 것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균형잡힌 성장

 

훌륭한 지도자의 3가지 영역이 있다고 합니다.

가치와 철학, 지식과 기술, 성품과 태도가 균형있게 발전되어야 하는 것이지요.

요즘 사회복지 대학생들은 지식과 기술의 영역에만 몰두하고 있어요. 학교에서는 사회보지 지식을 배우고 각종 스펙쌓기를 통해 기술을 배우고 있지요. 하지만 균형잡힌 리더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가치와 철학, 성품과 태도를 기를 수 있는 계발이 있어야합니다.

가치와 철학을 기르기 위해서는 책을 읽고 나누는 것이 필요합니다. 스터디 모임을 참여하고 모임에서 나눈 것을 정리하고 이를 행동까지 실천할 수 있어야 해요. 아는 것을 실천 할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질문 있어요!

 

1. 다양한 조직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러한 조직들이 모임을 넘어 얼마나 주민의 일상 속에서 공동체성이 이루어 질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좋은사람, 사랑하는 사람은 보고 있어도 그리운 것 같습니다. 친한사람은 조직된 모임에서만 만나게 되는 것이 아니지요. 하나의 모임이 조직 되었을 때 그 문제만 해결하게 되는 것이 아니라 결국에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으로 발전될 수 있는겁니다. 같은 길을 걷게 되는거죠.

 

2. 만약 조직이 더 고립되거나 그들만의 만남이 된다면 어떻게 해결 할 것인가요?

날카로운 질문입니다. 사람을 소외시키면 열을 받고 관계가 깨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그 모임의 목적은 공공성을 가져야 하고, 그 공공성은 지역사회의 주미들에게 인정을 받을 수 있도록 지역주민들과 함께해야 합니다. 그리고 교육을 통해서 그 모임의 방향성이 잘 갈 수 있도록 도와야 합니다.

 

 

소감 나눔

 

전형찬

화요일 김세진 선생님의 이야기를 들었는데 함께 생각할 수 있었던 부분이 가치관이었습니다. 요즘 개인적으로 나를 돌아보았을 때 가치관에 대해서 돌아보게 되었는데 이것에 대한 중요성과 필요성을 깨달았습니다. 나의 관점과 조금 다른 부분들도 생기게 되는데 자기성찰을 많이 해야 할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변지선

화요일도 듣고 오늘도 들으면서 사회복지사가 어떠한 역할을 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깊이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청소년 쪽에 관심이 있어서 실습을 2번 다 마쳤습니다. 하지만 제가 많이 부족하고 배워야 할 것이 많이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사회복지사로 내가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 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조영선

실습하면서 많이 들어왔던 시간이었습니다. 처음 이러한 것들을 들으면서 이러한 지향과 가치를 많이 아는데 이것을 내가 얼마나 삶에서 살아내고 있는가, 어떻게 실천 할 수 있을까 고민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아는 것을 지속적으로 삶에서 실천 할 수 있도록 고민해야 되겠습니다.

 

박재훈

오늘 들었던 이야기들을 통해 추상적인 내용이 정리가 된 것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일방적인 강의 전달이 아니라 서로 질문하는 방식이 인상적으로 남았습니다. 앞으로 사람을 대할 때도 제가 생각하고 계획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맞춰가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김은선

저는 고등학교 때부터 사회복지사가 된다고 하면 반 아이들과 주위 사람들이 ‘너무 힘들겠다, 봉사하러 다니나’ 이런 이야기를 자주하여 사회복지사라고 하면 무조건 헌신, 봉사해야 한다고 생각하였습니다. 하지만 오늘 시간을 통해 내가 가진 것을 포기하면서 일방적으로 남을 도와주는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함께 참여하고 공동체 생활을 만들어가는 것이 사회복지사의 역할이라는 것을 깨달았고, 앞으로 사회복지사로 어떻게 나아가야 하는지 밑바탕을 그릴 수 있었습니다.

 

유고은

선배님들을 보면서 제가 아는 것도 많이 없다고 생각되었습니다. 1학년인데 고등학교 때 입시 위주의 공부를 스트레스 받으면서 하게 되면서 제대로 된 공부를 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신문을 복 세상을 적극적으로 알아가야 할 것 같습니다. 알바를 하는 것을 생각했었는데 대학생의 기회를 놓치지 않아야 하겠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습니다. 힘든 사람들을 만날 때 놓치지 않고 함께 들어주고 공감할 수 있는 사회복지사가 되고 싶습니다.

 

김겸손

저는 지역조직에 대해서 더 공부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듭니다. 어떻게 하면 더 좋은 동네를 만들 수 있을지 몸이 근질근질합니다. 그 가운데서 얼마나 내 생각과 말과 삶이 일치하는가가 주요하고 거기서 진정한 힘이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거기에서

저는 지역조직에 대해서 더 공부하고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든다. 어떻게 하면 더 좋은 동네를 만들어볼까 근질근질하다. 그 가운데서 얼마나 내 생각과 말과 삶이 일치하는가가 중요하고 거기서 힘이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거기서 더 치열하게 일치된 삶을 살아갈 수 있게 가르치고 함께하는 동기들이 필요하다는 생각한다. 지역을 조직하는 것에 대해서 어떻게 할까,

 

한순미 과장님

저도 서울신대에서 학교를 다니면서 사회변혁과 새 바람을 이끌어보겠다는 마음을 가지며 학교를 다녔었습니다. 하지만 주민들을 만나면 항상 겸손해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

오늘 시간이 짧아서 원론적인 이야기가 된 것 같아 조금 아쉽습니다. 실제적인 사례 중심으로 나누었으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Posted by 권 대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