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이야기/발표2015. 12. 10. 18:50

 

 

사회복지 실무자를 대상으로 처음 발표를 한 날입니다.

 

처음이다보니 지금 돌아보면 실수하고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그래도 이런 '처음'을 겪으며 성장할 수 있는 거겠지요?

 

부산에서 불러준 수연에게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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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부산사회복지협의회에서 주최한 '신입 사회복지사 날개를 달다' 교육에 다녀왔습니다.

저는 교육이라기보다 같은 신입직원으로 부담없이 이야기 나눈다는 마음으로 왔다고 했습니다.

 

입사준비를 어떻게 했는지,

사회사업을 실천하는 나름의 기준이 무엇인지,

소진되지 않고 일하는 방법이 무엇인지,

마을인사를 어떻게 다녔는지,

반찬마실 캠페인 집수리 명절행사 연말행사, 홍보사업 등 맡은 일을 어떻게 하고

왜 그렇게 했는지 이야기했습니다.

 

 

그동안 대학생 후배들 중심으로 이야기하다가 처음으로 실무자 앞에서 이야기했습니다.

많이 긴장이 되기도 했지만 저의 이야기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야기 했습니다.

 

이 시간을 통해 느낀 것은 다른 실무자 앞에서 이야기 한다는 것은 큰 내공(?)이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바르게 공부하고 바르게 실천해야 합니다.

말하는대로 현장에서 실천해야 합니다.

 

그러니 저에게 더 유익했습니다.

부끄럽지 않게 실천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언제든 누군가 물어볼 때 자신있게 이야기 할 수 있어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검증되지 않은 사람을 불러준 노수연 선생님과 함께 시간을 보내준 이지은 진혜지에게 고맙습니다.

 

어느새 부산이 친근해졌어요.

부산 새댁들과 또 하나의 추억을 쌓았습니다.

고맙습니다.

 

 

 

 

 

Posted by 권 대익

 

몇 주 전, 부산사회복지협의회에서 일하는

12차 복지순례 동료 노수연 선생님께 연락이 왔습니다.


부산에서 1~3년차 신입 사회복지사를 대상으로

교육을 준비 중인데 저를 초대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중견실무자나 잘 알려진 분들이 여러 기술과 사례를 나누는 내용도 있지만

같은 신입 사회복지사로 고민과 생각을 나누고 실천했던 이야기를 나누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부산에 좋은 동료들을 만나러 간다는 마음으로 가겠다고 했습니다.

부족하지만 저의 이야기를 나누고, 부산의 실무자의 이야기도 잘 듣고 싶었습니다. 



덕분에 저도 저의 복지관에서의 2년을 다시 돌아보았습니다. 


1년 전에 완성한 '신입사회복지사 좌충우돌 실천이야기' 230페이지의 원고를 중심으로 

프레지를 통해 프레젠테이션을 만들었습니다. 


입사 준비를 어떻게 했는지

사회사업을 실천하는데 어떤 기준을 갖고 일하는지

나름 정리한 신입 사회복지사의 필수조건이 무엇인지

소진되지 않는 3가지 방법이 무엇인지

사회사업 인사가 절반이라는데 어떻게 마을인사를 다녔는지

맡은 사업(반찬마실, 캠페인, 집수리, 밑반찬배달, 명절행사, 연말보고회 등)을 어떻게 실천했는지

사회사업 재밌게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무엇인지


이런 내용을 나눌 생각입니다.

준비하는 시간이 저에게 복입니다.


발표 후에 프레젠테이션 내용도 공유하겠습니다. 

잘 다녀오겠습니다. 

 

 

Posted by 권 대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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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울을 떠나 부산으로

 

 

지난 4월 7일 토요일 부산과 대구의 복지순례 학생들을 만나고 돌아왔습니다.

김세진 선생님께서 기차비도 끊어주시고 함께 가자고 제안해주셨어요.

고맙습니다.

 

김세진 선생님과 성공회대 김전영 누나와 함께 내려갔어요.

오전 9시 30분에 내려가서 저녁 9시 30분에 도착했어요.

12시간만에 서울, 부산, 대구, 전국을 일주했어요.

 

 

 

처음 만난 전영누나와 기차에서 많이 얘기를 나누었어요.

 

각자 어떻게 사회복지학과에서 시간을 보냈는지,

복지순례에 대한 마음은 어떤지,

사회사업의 가치와 철학이 무엇인지 얘기했어요.

 

짧은 시간이었지만 깊이 얘기했어요.

좋은 누나를 만나니 참으로 반갑고 좋았습니다.

맛있는 유부초밥과 과일까지 있으니 더욱 좋아요!

 

 

 

 

#2. 부산에서 학생들과의 만남

 

 

부산에서 부산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이지은 노수연 학생을 만났습니다.

 

부산역 근처에서 차 마시며 대화하려고 했는데

저와 전영누나가 부산역 내리자마자 감탄과 환호성을 지르니

장소를 이동해서 부산 구경하며 얘기하기로 했어요.

 

보수동 헌책방 근처 카페에서 복지순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이지은 노수연 학생이 남학생 후배에게도 소개해주어 함께 얘기를 나누었어요.

부산대 학생들, 복지순례에 대한 열정과 마음이 깊어요.

 

노수연 학생은 알고보니 복지현장희망이야기 책을 읽고

저에게 직접 페이스북과 트위터 친구를 신청해준 친구였어요.

SNS 친구를 이렇게 직접 만나니 더욱 반가웠지요.

 

대부분 공무원이나 대학원 진학을 하는 학교 분위기에서

현장에서 뜻있게 일하고 싶은 마음으로 열심히 준비하는 학생들을 만나니

고맙고 반갑고 많이 배웠습니다.

 

 

 

 

 

 

 

 

 

 

 

 

부산을 떠나기 전에 자갈치 시장과 부산갈매기가 있는 바닷가로 갔습니다.

 

바다냄새, 사람냄새 나는 자갈치 시장을 가로 질러

부산 갈매기가 있는 바닷가로 왔어요.

 

시원하게 펼쳐진 부산 바다를 보니 마음까지 뻥! 뚫립니다.

부산 토박이 노수연 학생은 이렇게 자주 바다에 들린대요.

아이 부러워라~

 

 

 

 

#3. 대구에서 학생들과의 만남

 

 

무궁화호 열차를 타고 동대구역에 내렸습니다.

 

경북대 이미진, 이유리, 장성욱 학생

대구가톨릭대 박지원 학생

대구대 김준영 학생을 만났습니다.

 

역 근처 카페에 들어가 자기소개를 하고 복지순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8명의 인원이 좀 더 밀도 있는 만남을 갖기 위해

둘씩 짝을 지어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철암 출신 대구대 김준영 학생은

'자격증과 스펙쌓기 하는 친구들은 많은데

뜻있게 공부하고 준비하는 학생이 적어요'라고 이야기 합니다.

 

전국에서 모인 학생들이 함께 사회사업의 가치와 철학을 고민하고

좋은 선후배들, 동료들과 만나자고 제안했습니다.

 

대구가톨릭대 박지원 학생은

전국 대학생들과 해외봉사도 다니고

스스로 문미숙 선생님, 이문희 선생님을 찾아뵙기도 했어요.

 

고등학교 때, 군대에 있을 때, 학생으로 어떻게 보냈는지 짧게 이야기를 나누었는데도

뜻을 세우고 실천하는 이야기가 풍성했어요. 놀랐습니다.

 

 

 

 

#4. 다시 서울로..

 

 

동대구에서 전영누나가 사준 저녁을 먹고 서울로 올라왔습니다.

처음타는 KTX 산천에 몸을 싣고 올라왔어요.

 

 

12시간의 부산과 대구에서 학생들과의 만남 유익했습니다.

 

좋은 학생들을 섭외하여 복지순례를 기획하니

학생들과 동료학습만 해도 풍성하게 배울 것 같습니다.

 

복지순례 기획하고 준비해주시는

한덕연 선생님과 김세진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부산과 대구 여행 주선해주시고 제안해 주신

김세진 선생님, 고맙습니다.

 

복지순례, 학생들에게 복이되고 성장이 될것입니다.

복지순례, 응원해주세요!

 

Posted by 권 대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