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여행 마지막 코스는 요선정, 요선암입니다.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한반도지형에서 서울로 올라가는 길에 요선정과 요선암이 있어

여기를 마지막 여행지로 선택했습니다.

 

 

 

 

 

요선정, 요선암 가는 길.

 

네비게이션 찍고 가는데 요선정 요선암이라는 표지판 대신에 무슨 절이 보였습니다.

잘못왔나해서 다시 되돌아왔다가 거기밖에 길이 없는 듯 해서 다시 돌아왔지요.

 

주차를 하고 사람들에게 물으니 여기가 맞다고 합니다.

기분 좋은 숲길을 잠시 걸어가니 절이 보이고 요선정 올라가는 길이 나오더라구요~

 

 

 

 

 

 

요선정에 도착했습니다.

 

정자 사진이 없네요.;;

블로깅이 목적이 아니라 우리 여행이 목적이다보니..

 

 

특별할 것 없는 평범한 정자입니다. 정자 옆에 위 사진처럼 불상도 있구요~

불상 뒤에 서면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집니다.

 

 

 

 

 

 

 

 

경치 예쁘죠?

소나무와 강과 하늘의 조화가 참 아름답습니다.

 

저도 함께 사진을 찍으려했으나 바위가 경사가 져서 삼각대 서리가 어려웠어요.

대신 저는 혼자 찍었습니다.

 

 

 

 

 

 

 

 

 

 


ㅎㅎ 혼자 점프하기~

 

아무리 좁은 곳이라도 저는 점프를 할 수 있어요.

물론 보는 사람들이 더 불안해하지만.. ㅎㅎ

 

 

여기서 잠시 쉬다가 요선암을 찾아 떠납니다. 

요선암은 요선정 올라오는 길 좌측에 내려가는 길에 보였는데 조금 가파른 길로 내려가야 합니다.

 

 

 

 

 

 

 

 

 

요선암입니다.

바위와 강의 조화가 참 아름답습니다.

 

9월인데 날씨가 참 더웠어요. 옷만 가져왔다면 수영을 했을텐데 아쉽습니다. ㅠㅠ

요선정 가는 길에는 급경사로 내려와야 하지만 처음에 보였던 절로는 평지로 쉽게 갈 수 있어요.

 

아무튼 가보시면 압니다.

 

아. 영월여행 블로깅 쉽지 않네요.

여기까지 끝.

 

 

 

 

 

 

 

 

 

Posted by 권 대익

 

 

태백에서 놀다가 서울로 돌아가는 길 영월 관광을 했습니다.

 

타임캡슐공원, 영월서부시장, 선돌, 한반도지형까지 구경하면서 

이미 체력은 바닥을 드러내고 있었습니다. 

 

마지막 관광지 요선정, 요선암을 향하는 길에 메밀꽃이 가득 핀 아름다운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지친 우리에게 오아시스 같은 아름다움이었어요. 

 

운전을 하면서 감탄을 하다가 이 아름다운 길을 그냥 지나칠 수 없다는 생각에

우측에 주차를 하고 내렸습니다. 

 

이렇게 아름다움을 볼 수 있는 감수성과 

차에서 내릴 수 있는 과감성이 겸비되어야 

자연을 마음껏 누릴 수 있겠지요~ 

 

 

 

원래 봉평 메밀꽃축제를 가고 싶었는데 여기에서 메밀꽃을 충분히 누렸습니다. 

그래도 다음에 봉평은 가고 싶어요. 

이번 가을은 여기서 본 메밀꽃으로 일년은 버틸 수 있겠습니다. 

 

 

 

 

 

 

 

 

 

 

 

 

 

 

 

 

 

 

 

 

 

 

 

메밀꽃을 배경으로 독사진 한 번씩 찍었습니다~

 

모델이에요. 화보입니다.

대충 찍어도 사진이 잘 나와요. (사실 열심히 찍었어요.ㅎㅎ)

 

 

 

 

 

 

 

마지막으로 삼각대를 놓고 단체사진도 찰칵!

 

삼각대를 차도에 놓고 찍었어요.

멀리서 차가 올까봐 빨리빨리 찍었어요.

 

저 멀리까지 보이는 메밀꽃 보이죠?

드라이브 하기 참 좋았습니다.

 

이상 한반도지형에서 요선정 요선암으로 가는 길에 핀 메밀꽃이었습니다.

자, 이제 마지막 일정으로 요선정, 요선암으로~ 고고~

 

 

Posted by 권 대익

 

 

영월 한반도지형에 다녀왔습니다.

 

지난 5월에 영월에 여행을 오면서 꼭 가고 싶었던 곳 중 하나가 바로 이 한반도지형이었는데

시간이 되지 않아 못갔던 한반도지형을 이제서야 왔습니다.

 

 

 

 

 

 

 

 

자, 한반도지형을 오르는 지도입니다.

 

보시다시피 서강길과 샛길 두 가지가 있는데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올라갈 때 내려 올 때 둘 다 샛길을 이용하십시오.

 

저희는 처음 가본지라 올라갈 때는 샛길로 가서 한반도지형을 보고

내려올 때는 서강길로 내려오려고 했습니다.

 

서강길에서 기대했던 모습은 강변을 걸으며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강은 거의 조망이 되지 않으며 전만대도 선돌에 다녀왔다면 볼 품이 없습니다.

 

게다가 서강길은 길도 더 길고 오르내리막도 많아 더 힘이 들고 

풍경도 샛길이 훨신 더 아름답습니다. 

 

저희는 처음 간 길이라 어떤 길이 더 좋을지 궁금해서 두 길을 모두 이용했는데

다음에 한반도지형에 가게 된다면 무조건 두 곳 모두를 샛길을 이용할 생각입니다.

 

 

 

 

 

 

 

 

샛길 처음에 올라가는 길입니다.

보이는 것처럼 나무데크만 조금 올라가면 완만한 경사로 아이들도 쉽게 오르내릴 수 있는 길입니다.

 

 

 

 

 

 

길이 완만하죠?

오르다보면 왼쪽에 돌을 쌓아놓은 모습도 보입니다.

 

 

 

 

 

 

 

 

 

올라가는 길, 여유롭습니다.

저는 열심히 사진도 찍었어요.

 

유경 샘과 함께 올라가면서 독사진이 제일 많네요^^

나을 샘은 상반신만 찍어달라고 하지만 몸빼바지와 슬리퍼가 매력이죠. ㅎ

 

 

 

 

 

 

 

 

자, 한반도지형입니다.

사실 이런 풍경사진을 어떻게하면 더 잘 찍을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어요.

풍경모드. A모드에 놓고 여러번 찍었습니다.

 

블로그에서 보던 모습이에요.

앞에 보이는 모습이 남한의 모습, 강이 바다처럼 보이네요.

신기해요. 좋습니다.

 

 

 

 

 

 

 

 

 

 

요렇게 독사진도 찍고

 

 

 

 

 

 

 

 

 

 

요렇게 단체사진도 찍었습니다~

 

 

 

 

영월 한반도지형입니다.

 

다음에도 차가 있다면 태백에서 놀다가 서울로 올라가는 길에 잠시 들려 구경하다 가고 싶어요.

좋습니다.

 

 

 

 

 

 

 

 

 

Posted by 권 대익

 

 

영월 선돌에 갔습니다.

지난 5월에 여행 때도 선돌에 갔었는데 이번에도 선돌에 갔어요.

 

선돌은 일미닭강정이 있는 영월 서부시장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있고

한반도지형에 가는 길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잠시 들리기에 참 좋습니다. 

 

게다가 주차장에서 3분만 걸어가면 선돌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체력이 적은 사람들에게 추천합니다. 

 

 

5월 선돌 구경 후기 바로보기 

 

 

 

 

 

 

저기 보이는 바위가 선돌입니다.

오늘은 강의 반대쪽 모습이 더 보기 좋았어요.

 

 

 

 

 

 

 

 

 

 

 

 

선돌 배경보다 반대쪽 서강을 배경으로 사진을 더 많이 찍었어요.

 

타임캡슐공원까지만 하더라도 날씨가 흐렸는데 어느덧 하늘이 파란 하늘처럼 아름답게 변했어요.

 

가는 곳 마다 이렇게 날씨가 좋으니 참 좋습니다.

 

 

 

 

 

 

 

 

Posted by 권 대익

 

 

9월 5일 오전,

태백에서 서울로 올라가는 길에 정선과 영월의 관광지를 구경하기로 했습니다.

 

제일 먼저 간 곳은 엽기적인 그녀 촬영지로 

차태현과 전지현이 소나무 밑에서 서로 편지를 읽어주던 타임캡슐공원이었습니다.

 

여성 분들이 자연스럽게 "견우아~" 라고

전지현으로 빙의되어 대사를 외치지면 전혀 전지현은 아니에요. ㅎㅎㅎ

 

타임캡슐공원은 1년 전에도 갔었어요.

처음 가보는 동료들을 위해 다시 한 번 방문했습니다.

 

올라가는 길이 두 곳 정도 있는데 처음 올라간 곳이 공사 중이었어요.

그대로 돌아가야 하나 생각했는데 다행히 포크레인이 비켜줘서 올라갈 수 있었어요.

ㅎㅎㅎ

  

 

 

 

 

타임캡슐공원 표지판 앞에서 먼저 인증샷~

 

 

 

 

 

 

 

 

차를 주차하고 5분 정도 올라가야하는데 올라가기 전에 먼저 인증샷~

 

함백산과 매봉산 바람의 언덕에 다녀온터라 풍경은 비슷하지만

그래도 그 자체로 매력이 있어요~

 

 

 

 

 

 

 

 

 

 

소나무가 있는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

사진은 못찍었지만 잘 정비된 나무 데크를 5분 정도만 올라가면 금방 도착합니다.

 

올라가는 길에 보이는 하늘이 아름다워서 한 명씩 사진 찍었어요.

제 사진은 없지만..;; 동료들 사진이 충분히 아름답네요.

 

나을 샘 표정이 참 마음에 들어요.

바지와 신발은 보이지 않게 해달라고 신신당부를 해서 상반신 위주의 사진으로~ ㅎㅎㅎ

 

 

 

 

 

 

 

 

 

드디어 정상에 도착~

소나무를 찍기 전에 먼저 멀리 보이는 산을 배경으로 사진 찍기~

제 독사진은 삼각대를 설치하고 혼자 찍었어요 ㅎㅎ

 

삼각대의 매력을 이번 여행에서 제대로 느꼈습니다.

 

늘 여행을 하면 제가 찍어주다보니 제 사진은 없었는데

이제 삼각대를 이용하니 단체사진에 제 얼굴도 있고 좋아요~

 

 

 

 

 

 

 

이것이 엽기적인 그녀에 나온 소나무입니다~

영화와 달리 나무를 보호하기 위해 저렇게 되어 통제가 되어 있어요.

 

이런 곳을 발견한 영화 제작자도 참 대단합니다~

 

 

 

 

 

다음에 또 기회가 되면 찾아와보고 싶어요.

참 좋습니다.

 

 

Posted by 권 대익

 

2014년 9월 5일 오전,

태백 매봉산 바람의 언덕에 다녀왔습니다.

 

태백에 왔다면 여기 매봉산 바람의 언덕에 꼭 다녀오길 추천합니다.

고지대에서 볼 수 있는 태백산맥 능선과 아름다운 하늘을 차로 정상까지 쉽게 다녀올 수 있기 때문이죠.

 

전 날에는 날씨가 맑아 일몰을 보러 가려고 했으나

체력이 되지 않아 이 날 오전에 다녀왔습니다.

 

파아란 하늘은 아니었고, 배추도 수확의 막바지에 접어들어 황무지처럼 보였지만  

붉게 물들인 오묘한 하늘과 저 멀리까지 보이는 태백산맥의 능선은

우리의 감탄을 불러오기에 충분했습니다.

 

 

 

저기 밑에 스타렉스 차가 보이죠?

저기에 차를 두고 200m 정도 천천히 걸어올라가면 매봉산 정상까지 갈 수 있어요.

 

서울은 아직 더워 반바지 반팔을 입고 다닐 정도지만

고지대에 위치한 태백에서 차로 정상까지 올라간 매봉산은 시원한 걸 넘어 춥기까지 합니다.

 

담요에, 겉옷까지 잘 챙겨서 정상까지 천천히 올라갔어요.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에 아름답게 핀 꽃과 사진도 찍고~

 

 

 

 

 

 

 

 

 

 

 

 

 

매봉산 정상에서 인증샷~

이렇게 평범한 사진을 넘어 점프샷을 찍자고 했으니..

 

삼각대를 설치하고 10번 넘게 뛰었을껍니다~

 

 

 

 

 

점프샷은 저의 전공인데~

다들 잘 뛰었죠? 삼각대에 카메라 타이머 기능을 맞춰놓고 여러번 뛴 끝에 성공한 사진입니다. ㅎㅎ

 

 

 

 

 

 

풍차를 배경으로도 사진 찍기~

이렇게 큰 풍차를 가까이에서 처음 봤다는 동료도 있었지요^^

 

 

 

 

 

 

바람의 언덕 표지판을 배경으로도 사진 찍기~

 

하늘다음 태백이라는 말이 와닿습니다.

태백이 참 좋아요.

 

옛날에는 미니 풍차도 있었는데 지금은 없어졌어요.. ㅠㅠ 

 

 

 

 

 

 

 

 

 

 

내려오는 길에 포토존이 하나 있어요~

 

지금까지는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는 매력이었다면

지금은 아래에서 위를 올려보는 매력~

 

하늘이 파랗고 배추가 가득했다면 더 매력적이었을텐데 아쉬워요.

그래도 이 구도가 참 멋지죠? 매봉산에 온다면 꼭 여기서도 잠깐 들리세요~

 

 

 

 

 

 

매봉산입니다~

태백 시내인 황지동에서 차로 25분 정도면 매봉산 정상까지 올 수 있어요.

 

대중교통으로도 올라올 수 있다는데 버스 배차시간도 길고 자유롭지 않기 때문에

차가 있어야 편하게 여행을 할 수 있지요~

 

대중교통은 태백시청에서 알아서 검색해보세요~

 

 

 

 

매봉산, 아름다웠습니다.

또 오고 싶어요.

 

 

 

 

 

 

 

 

 

Posted by 권 대익

 

날짜 : 2014년 9월 5일(금) 새벽

 

동행인 : 방아골 20대 동료 6명

 

코스 : 함백산 입구 - 숲길 - 정상 - 아스팔드 길

 

코스별 소요시간 :

  4시 50분 - 등산 시작

  5시 40분 - 정상 도착

  6시 40분 - 하산 시작

  7시 10분 - 입구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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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5일(금) 새벽 함백산 일출산행을 올랐습니다.

 

여름에는 산에서 일출을 보기 쉽지 않지만

전날까지 전국적으로 세차게 내린 비 때문에 날씨가 맑아

또렷한 일출을 볼 수 있다는 기대가 있었습니다. 

 

 

 

도서관에서 새벽 3시 45분에 일어나서 새벽 4시에 출발했습니다. 

40분 정도를 달려 함백산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처음에는 생각보다 조금 일찍 출발해서 차에서 조금 쉬다가 출발하려고 했어요. 

그런데 창문을 열고 하늘을 쳐다보는 순간, 쏟아지는 별을 보고 말았지요. 

 

환호성을 지르며 모두 차에서 내려 하늘을 구경했습니다. 

쏟아지는 별들, 하늘에 이렇게 많은 별이 있다는 사실을 또 언제 경험할까요?

저도 이렇게 많은 별을 인생에서 다섯 번 정도 본 듯 하네요~ 

 

카메라에 별을 담고 싶었지만 나올 턱이 있나요. 

눈과 마음에만 담았습니다. 

 

 

 

 

함백산 입구에서 몸을 풀었습니다.

국민체조 음악에 맞춰 준비운동을 하고 팔벌려뛰기도 10회 했습니다.

 

올라갈 때는 제가 압장 서고 체력 순서대로 줄을 서서 올라갔습니다.

별을 볼 때는 날씨가 추웠는데 나무로 바람이 가려지고 몸을 움직이니 땀이 나기 시작합니다.

 

천천히 올라갔어요.

올라가다 잠시 쉬어서 이야기 나누고, 물도 마시고 아주 천천히 올라갔습니다.

 

어느새 없어진 별을 보며 아쉬워했지만

붉그스레 동이 트는 하늘과 운해를 보며 다시 환호성을 내질렀지요.

 

그렇게 금방 함백산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아무도 없을 줄 알았는데 아저씨 한 분께서 사진을 찍고 계셨어요.

 

 

 

 

 

 

함백산 정상은 언제나 그렇듯 아름다웠습니다. 황홀했습니다.

비가 온 다음 날이라 그런지 날씨가 아주 맑았습니다.

저 멀리 운해가 보여 산봉우리가 마치 섬처럼 보였습니다.

사방이 탁 트인 곳에 저 멀리 산능선이 참 아름다웠습니다.

 

 

 

 

 

 

 

 

 

 

 

삼각대를 설치해서 사진을 찍으려 했는데

바람이 너무 세서 카메라가 흔들려서 불안했어요.

 

마침 정상에서 사진을 찍고 계시던 아저씨가 사진을 부탁드렸어요.

좋아요. 동료들과 이렇게 함백산에 있으니 참 좋습니다.

 

그 때, 갑자기 누군가가 이렇게 외쳤어요.

"우와! 해가 떠오른다!"

 

 

 

 

 

 

 

 

 

일출을 봤습니다.

빠알간 해가 또렷이 보였습니다.

 

함백산에서 일 년에 일출을 볼 수 있는 날이 몇 번이나 될까요?

우리가 복받았습니다. 운이 좋아요.

 

동료들은 산에서 일출을 보는 시간이 처음이라고도 했어요.

일출을 보면서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고 해서 소원을 빌기도 했어요.

 

 

해를 보며 사노라면 노래도 불렀습니다.

 

"새파랗게 젊다는게 한 밑천인데 째째하게 굴지말고 가슴을 쫙 펴라.

내일은 해가 뜬다 내일은 해가 뜬다!"

 

그래요. 우리 힘냅시다. 아직 젊으니 꿈을 잃지 말고 그렇게 살며 일합시다.

 

 

 

 

그리고 이제 개인 사진 찌긱 퍼레이드.

 

 

 

 

 

 

 

 

 

 

 

 

 

 

 

 

 

아름답죠?

남한에서 6번째로 높은 함백산에 꼭 가보시기를 권합니다.

 

원래 산에서 라면을 끓여먹고 오려고 했는데

라이터를 두고 온 바람에 라면은 먹지 못하고 내려왔어요.

 

라면은 다음으로 패스~

 

 

 

 

 

 

 

 

 

 

 

 

 

 

 

Posted by 권 대익

 

 

강원도 영월 여행으로 청령포에 다녀왔습니다.

 

평소 많이 걷고 등산 위주의 여행을 좋아하지만 후배들을 위해 가급적 덜 걷고 쉽게 다닐 수 있는 관광지를 알아봤습니다. 

 

시간이 된다면 한반도 지형까지 둘러보고 왔겠지만 한반도 지형은 다른 여행지와 비슷한 느낌에다가 왕복 40분 이상 걸어야 하고 거리도 조금 있는 상황이라 청령포로 선택했습니다.  

 

 

 

 

 

 

청령포 네비 찍고 갑니다.

지도에서 알 수 있듯이 청룡포는 배산임수, 뒤에는 산이고 앞에는 강입니다.

배가 아니고서는 들어갈 수 없는 구조입니다.

 

조선시대 단종의 유배지라고 하지요.

장소에 대한 역사와 유래는 여기서 자세히 언급하지 않습니다.

궁금하면 다른 곳 글을 참고하세요.

오늘 블로깅의 컨셉은 사진 위주니까요.

 

입장료는 2천원, 뱃값이라고 생각하면 되네요.

 

 

 

 

 

 

보시다시피 작은 배를 타고 청령포로 들어갑니다.

30미터 정도 되는 짧은 거리긴 해요. 물은 그다지 깨끗하지 않군요;;

 

 

 

 

 

 

 

 

 

배에서 내립니다.

설레는 마음이 표정에서도 드러나네요.

소나무 숲을 들어가기 전에 자갈밭을 지나야 합니다.

 

 

 

 

 

 

 

쭉쭉 뻗은 소나무가 참 아름답습니다.

좋아요. 공기도 좋고 보는 것도 좋습니다.

 

데크 따라서 걸으면 단종 유배지도 둘러보고 한바퀴를 돌 수 있어요.

아주 넉넉히 1시간이면 청령포 관광이 가능합니다.

 

 

 

 

 

 

 

 

 

 

 

 

 

 

 

 

 

단종 유배지를 둘러봅니다.

안내 표지판을 읽어보고 천천히 둘러봤습니다.

 

편안하게 여유롭게 잘 쉬었습니다.

사람도 별로 없어서 더 한가로이 좋았습니다.

 

 

 

 

 

 

 

 

 

 

 

 

 

 

 

 

 

 

다시 데크쪽으로 해서 걸었습니다.

참 예뻐요. 좋습니다.

5월 연휴라 날씨도 좋았지요.

 

위로 올라가는 곳도 있었는데 선돌에 다녀왔다면 굳이 가보지 않아도 좋아요.

선돌보다 아름답지 않으니까요. 괜히 힘만 빠지니 평지만 걸어도 충분히 아름답습니다.

 

 

 

 

청령포.

참 좋았습니다. 다음에 부모님과 같이 다시 와보고 싶어요. ^^

Posted by 권 대익

 

 

영월 선돌에 갔습니다.

 

태백에서 서울로 돌아가는 길이 영월을 거쳐서 가게 되는데, 영월에서 가 볼 만한 곳을 찾다가 영월 선돌을 찾았습니다. 시내와도 멀지 않고 차에서 내려 5분도 안걸려 갈 수 있는 곳이니 참 좋습니다.

 

 

 

 

 

네비게이션에 선돌을 찍고 출발합니다. 찾기 어렵지 않아요.

 

 

 

 

 

여기, 주차장에 주차를 하면 됩니다.

사람이 우리 밖에 없어요.

 

5월 황금연휴가 끝난 다음 날 평일 오전이니 사람이 적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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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에 있는 포장마차에서 감자떡을 먹고 싶었는데 이른 시간이라 없대요. ㅠㅠ

잠시 화장실에 다녀왔다가 출발합니다.

 

 

 

 

 

 

 

 

정말 쉽게 올라갈 수 있어요.

서강과 기암이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멋져요.

 

이 길을 지나가시거든 잠시만 시간을 내서 꼭 들리길 추천해요.

 

 

 

 

 

 

 

 

 

 

 

우리 밖에 없는 선돌에서 여유롭게 머물면서 사진도 찍고 쉬었습니다.

참 좋아요.

 

 

배가 너무 고파 바로 청령포로 이동했습니다.

 

Posted by 권 대익

 

 

 

지난 겨울, 설악산에 다녀왔습니다.

반 년이 지났지만 그 때의 추억이 생생합니다.

 

7번 이상 설악산을 방문했는데 가장 날씨가 좋은 날이었죠.

대청봉에서 속초 바다의 파도가 다 보일 정도였으니..

 

한참 지난 내용이지만 추억을 잘 정리하고 싶어 이제 정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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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 2014년 1월 29일 (수, 추석연휴 전 날)

 

동행인 : 김세진 선생님, 이지은, 진혜지

 

코   스 : 백담사 - 영시암 - 봉정암 - 소청대피소 - 중청대피소 - 대청봉 - 오색

 

식   사 : 새벽 겸 아침 - 삼각김밥과 초코바 등 

            점심식사 - 라면과 밥 

            저녁식사 - 오색 그린야드호텔 찜질방 매식

 

코스별 소요시간 

   4시 - 백담사 출발

   7시 20분 - 수렴동 대피소 도착 (30분 휴식)

   11시 20분 - 소청 대피소 도착 (1시간 30분 휴식)

   13시 15분 - 소청 도착

   13시 50분 - 중청대피소 도착

   14시 30분 - 대청봉 도착

   18시 10분 - 오색 입구 도착 


 

 

원통에서 자고 동광이가 백담사 앞에까지 데려다줬습니다.

 

새벽 4시부터 걷기 시작했습니다.

날씨가 맑아서인지 별빛이 참 밝았습니다.

 

걷다가 누워서 별을 바라봤습니다.

별동별 떨어지는 모습도 봤습니다.

 

 

 

 

 

 

 

 

 

 

 

쉬지 않고 걷다가 동이 트고 나서 여유가 생겼습니다.

 

간식으로 빵을 먹다가 김세진 선생님께서 새들을 유혹(?) 하는 방법을 알려주셨어요.

손에 부스러기를 올려놓으니 새들이 날아와서 먹습니다.

참 신기했어요. ㅎㅎ

 

 

 

 

 

 

 

 

 

 

 

 

 

 

 

 

수렴동에서 아침을 먹고 소청으로 올라가는 길.

맑은 날씨에 간간히 동해 바다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소청대피소에 도착했습니다.

풍경이 참 아름답습니다.

 

배가 고파서 점심을 먹어야 하는데도 한참을 밖에 있었습니다.

바람도 많이 불고 춥기도 하지만 이런 경치는 정말 쉽게 볼 수 없는 장면이거든요.

 

설악산에 7번 넘게 올라왔지만 이 날 날씨가 제일 좋았습니다.

 

 

 

 

 

점심은 이렇게 먹었습니다.

라면과 함께 밥도 말아먹었지요.

 

산에서 먹는 라면 맛은 산 아래에서 먹는 라면과 비교할바가 안됩니다.

 

 

 

 

 

 

 

 

 

 

 

 

 

소청에서 대청봉까지 가는 길.

 

개인적으로 이 길이 가장 아름답습니다.

쭉쭉 뻗은 산맥과 바다가 한 눈에 보이는 이 코스는 천천히 걸으면서 음미해야 합니다.

물론 칼바람을 견딜 수 있는 체력이 되어야죠.

 

 

 

 

 

 

 

중청대피소에서 대청봉으로 올라가는 길.

 

역시 설악산은 7번 넘게 올랐지만 이런 바람은 가히 오랜만이었습니다.

혜지는 혼자서 몸을 못가눠서 제가 옆에서 계속 잡으면서 올라갔지요.

 

저도 혼자서는 올라가겠는데

바람에 맞서면서 혜지까지 붙잡으면서 올라가려고 하니 정말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잠시 멈춰서 바람이 잦아들면 다시 올라가는 방식으로 대청봉을 향했습니다.

 

 

 

 

 

 

 

 

이렇게 대청봉에 도착했습니다.

 

참 멋지죠?

바람이 엄청났습니다. 다행히 날이 춥지 않아 버틸 수 있었지 한파까지 겹쳤다면...

상상하기도 싫네요. ㅋㅋ 그래도 그런 한파와 칼바람을 경험해보고 싶어요.

 

 

 

 

 

 

 

 

 

 

 

 

 

 

 

 

 

 

 

 

 

대청봉에서 200미터만 내려와도 바람이 없더라구요.

신기했습니다.

 

소청에서부터 긴장되었던 몸이 여기서부터 여유가 생겨 사진도 찍으면서 천천히 내려왔습니다.

 

걸음이 빠른 김세진 선생님과 지은이는 먼저 내려가고 저는 혜지와 함께 천천히 내려왔어요.

 

 

 

 

 

 

 

숙소는 그린야드호텔~

김세진 선생님께서 멋진 숙소를 잡아주셨어요.

 

편하게 사우나 하고 쉬웠습니다.

 

설 연휴 설악산 겨울산행.

이 아름다움은 아직도 잊지 못해요.

 

올 겨울, 다시 설악산을 향할겁니다.

 

 

 

 

 

 

 

 

Posted by 권 대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