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선생님, 숙제 때문에 도서관 못 갈 것 같아요. 

오전 9시 목욕탕에서 나오니 부재중 통화가 2통.
원이에게 걸려온 전화입니다. 
전화를 하니 예원이가 서럽게 펑펑 울면서 이렇게 말합니다.  

"선생님, 방학숙제를 못해서 지금 하고 있어요.
100번씩 써야 하는데 이거 언제 써요. 도서관 못 갈 것 같아요." 

밀린 방학 숙제 때문에 엄마에게 혼나고
피내골 탐험대 준비모임에 참석하지 못할 것 같다고 걸려 온 전화였습니다.  


예원이가 이렇게 저에게 전화를 한 것은 전 날 함께 통화를 했었기 때문입니다. 

"예원아, 이번주 수요일 야영인 거 알고 있지?
월화 준비모임에 성실하게 참석해야 함게 야영을 할 수 있어.
예원이와 함께 야영하고 싶은데 모임에 잘 참석해 줄 수 있니?" 

예원이는 성실하게 참석하기로 약속을 했고 야영에 대한 기대의 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아침에 엄마에게 혼나면서 도서관 모임에 참석하지 못하게 되어
바로 전화를 준 것입니다.
모임을 기억해주고 ,전화 해주고, 약속을 지켜준 예원이에게 고맙습니다.   

예원이는 최선을 다해서 과제를 하고 집 안 청소를 대신하면서
일찍 도서관에 와서 저를 기다려 주었습니다. 
 

#2. 서현이네 집에서 모였어요. 

오늘 모임은 서현이네 집에서 하기로 했습니다.

월요일은 도서관이 문을 닫는 날이기도 하고
도서관이 아니라 다른 장소에서 우리 탐험대원들과 더 깊이 있게 만나고 싶어
서현이 어머니께 장소 사용을 부탁드렸습니다. 

도서관에서 인성이와 예원이와 만나서 서현이네 집으로 갔습니다.
인성이와 예원이 둘 다 간식을 준비해왔습니다.

혼자 먹지 않고 친구들과 잘 나누어 먹습니다.
철암 아이들은 이렇게 먹을 것을 친구들과 나누어 먹는 것이 일상적입니다. 

서현이네 집에 가니 어머니께서 맛있는 아이스크림과 빵을 간식으로 주셨습니다.
인성이와 예원이가 가져온 간식과 합쳐지니 더욱 풍성합니다. 

곧 학교에서 현진이와 건모가 오면서 모임을 하였습니다. 

 

건모는 이번 주 부터 장학센터가 개학하였습니다.

지난 주는 방학이라서 함께 참석하였지만
이번주부터 개학을 하면서 4시 30분이 되어야 도서관에 올 수 있습니다.   

모임은 2시부터 시작되는데
건모가 4시 30분에 오면 준비모임 때도 야영 당일에도 전체에 영향이 있으니
전 날 어머니께 전화드려 준비모임에 참석하지 못하면
야영에 참석 하는 것이 힘들 것 같다고 전화드렸습니다. 
 

전 주에는 장학센터 마치고 와서 모임을 해도 될 것 같다고 말씀 드렸었는데
이렇게 다시 말씀을 드려 죄송한 마음이었지만 이해해주시고 결정해주신 어머니께 감사했습니다.  

 

#3. 풍성한 책 읽기  

모임에 시작 하기 전 함께 책을 읽었습니다.
제목은 스벤 누르드크비스트의 <신나는 텐트 치기>입니다. 

책 내용은 할아버지와 고양이(핀두스)가 좌충우돌 텐트를 치는 과정을 그린 것입니다.
다소 글이 많은 그림책이었는데 지금까지 모임 중에 제일 집중력이 좋았습니다.
아이들이 집중력이 좋으니 저도 기분이 좋습니다. 

인성이는 핀두스가 혼자 텐트에서 무서워 하는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고 합니다.
텐트에서 자는 것이 무서울 수도 있지만 즐기고 이겨내면 좋았을 것이라고 합니다.
우리도 함께 야영을 할 때 이를 즐기면 좋겠다고 하였습니다.  

서현이는 할아버지가 처음에 텐트를 준비하는 과정이 인상적이라고 합니다.
창고에서 꼼꼼하게 준비하고 텐트를 찾는 모습이 재미있었다고 하였습니다.
우리도 야영을 할 때 필요한 물품들을 잘 준비하자고 제안하였습니다. 
 

 

#4. 회의하기  

오늘의 안건은 크게 일정회의와 역할 나누기입니다.  

대략적인 일정들은 제가 잡아왔고
아이들에게 일정 하나하나가 어떠한지 물으면서 진행했습니다.

일정마다 아이들의 적극적인 의견과 생각이 나왔습니다. 
건모는 산책 코스를 자신이 잘 알고 있다고 하고
서현이는 자신에게 편지지가 많이 있다고 하고
별보기 일정을 이야기 하니 각자 자신이알고 있는 별자리와 지식들을 쏟아내었습니다.  

텐트에서 어떤 시간을 보낼까 이야기를 하니
각종 게임과 퀴즈들을 이야기 합니다.

제가 서로에게 편지써주는 것은 어떤지 물으니 아이들도 좋다고 합니다. 

야영 둘째 날에 그냥 헤어지기보다 함께 간단하게 물놀이를 하면 어떤지 물었습니다. 
 
하지만 인성이는 아침 일찍 인라인 스케이트를 타러 가고
건모는 장학센터에 가야 하고
현진이는 보육교실에 참석하고
서현이는 미술학원에 가야합니다.  

거실에서 회의내용을 듣던 서현이 어머니께서
하루 정도 빠지는 것도 가능 하다고 하셨습니다.
대부분의 아이들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지금, 아이들과 부모님께 물으며
도서관 외 활동들을 지지하되 지혜롭게 활동을 만들어 가야 할 것이라 생각하였습니다.  


각자의 역할을 나누었습니다. 

제가 제안한 것은
텐트치기, 산책하기, 감사편지쓰기, 밥하기, 요리하기, 식사 정리하기로 나누었는데

서현이가 역할을 많이 나누기보다 식사와 관련된 팀과 그 외의 활동으로 나누면 어떤지 제안하였습니다.

다른 아이들도 동의하면서 식사팀과 그외팀으로 나누었습니다. 
적극적으로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고 팀을 구성해준 아이들에게 고맙습니다.

 

#5. 포스터 만들기 

피내골 야영을 위한 포스터를 만들었습니다.
5명의 아이들이 있으니 2개 정도 만들면 좋을 것 같아서 제안하였습니다.  

예원, 서현, 현진이가 만든 포스터가 감동입니다.
서현이가 주로 글씨를 쓰고 예원이는 자신이 수집한 각종 스티커를 아낌없이 내어줍니다.
아이들이 서로의 생각을 존중하며 협동하는 모습이 놀라웠습니다. 
협동해서 아름답게 만든 포스터이기에 아이들에게 많이 칭찬을 해주었습니다.
내일 도서관에서 함께 붙이기로 하였습니다.  

 

#6. 선생님, 이거 제가 한번 해볼께요! (텐트치기) 

오늘은 텐트를 직접 쳐보면서 연습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텐트치기를 알려주실 수 있는 지역 분들을 찾았지만 잘 연결이 되지 않아
최선웅선생님께 부탁을 드렸습니다.  

태풍의 영향권에 있는 바람부는 날씨.
텐트가 마구 날리지만 아이들이 고사리 같은 손을 하나씩 텐트를 잡으면서 함께 협동해서 텐트를 쳤습니다. 

텐트가 낙시대처럼 휘어지는 요즘 것과 달리 뼈대를 세워야 하는 옛날 것입니다.
하나하나 뼈대가 세워질 때 아이들이 하나씩 잡아줍니다.
인성이는 자신의 집의 텐트가 모습을 갖춰가자 제일 뿌듯하고 자랑스러워 합니다.  

뼈대를 맞출 때 아이들이 먼저
"선생님, 이거 제가 한번 해보께요!"
라고 할 정도로 적극적으로 참여하였습니다.  

최선웅 선생님께서는 텐트치는 과정과 모습을 텐트팀인 인성이와 건모에게 자세하게 알려주었습니다.

텐트를 걷을 때도 인성이는 폴대 담당, 건모는 기둥 담당을 하도록 알려주었습니다. 
야영 날에 각자가 할 수 있는 역할을 찾아서 잘 주선해야 되겠습니다.  

바람부는 날, 펄럭이는 텐트를 함께 치고 아이들도 함께 협동해서 텐트를 치니 저도 더욱 힘을 받았습니다.
아지트와 같은 텐트가 완성되자 아이들도 텐트에 들어가보고 지나가던 가희와 현희도 부러워하였습니다.   

 

 

 

#7. 마무리하며 

마지막까지 결정하고 준비해야 할 상황들이 많이 있습니다.

텐트를 빌려야 하는데 일단 여기저기 알아보고 있습니다.
최후의 방법으로는 도서관 텐트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식사 메뉴는 어떻게 할 것인지, 필요한 물품이 무엇이 있는지, 각자의 역할은 무엇인지 더울 잘 살펴야 합니다. 

야영 날이 다가오면서 더욱 기대감이 커집니다.

Posted by 권 대익

매일 오전 8시 30분부터 10시까지 복지요결을 읽고 나누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사회사업 방법 중 당사자, 지역사회, 인사, 걸언, 감사 부분을 읽었습니다. 

 

사회사업은 당사자와 지역사회로 하여금 복지를 이루게 돕는 일이요, 또한 더불어 살게 돕는 일입니다.   
당사자와 지역사회에 인사하고 여쭙고 의논하고 부탁하고 감사하면 됩니다. 

만능은 아니지만 대체로 이로써 족합니다. 사회복지사가 주로 하는 사업은 대부분 이렇게만 해도 잘 됩니다. 이렇게 하는 곳에 "그래 이래야 사람이지! 이런 게 사람 사는 거지!" 하는 감동이 있습니다.

- 복지요결 -


 

복지소학의 한 부분이 떠올랐습니다.   

 

太上 不知有之. 功成事遂 百姓皆曰 我自然. 老子 道德經 17장  

백성을 주체로 세워 친하게 하면 백성이 이르기를 “우리가 했다.” 할 것입니다. 이렇게 백성의 明德을 밝혀 백성의 삶을 세우는 위정자를 太上이라 합니다. 자신의 明德을 밝혀 백성에게 시혜함으로써 자신의 업적을 세우는 위정자는 下等으로 칩니다.

 
사회사업도 마찬가지입니다. 복지의 주체는 당사자와 지역사회입니다. 당사자와 지역사회로 하여금 복지를 이루게 돕고 또한 더불어 살게 도와야 사회사업 잘하는 겁니다. 사회복지사의 복지사업 세우지 말고 당사자의 삶, 지역사회의 사람살이를 세워야 한다는 말입니다.

- 복지소학 -

 

사회사업.
걸언을 통해 당사자와 지역사회로 하여금 복지를 이루도록 돕고 싶습니다.  

프로포절, 복지기계를 이용하여 사회사업을 하면 빠른 성과와 결과가 나올 수도 있습니다.당사자 보다 사회복지사가 더 드러나기도 쉽습니다.  

하지만 저는
백성을 주체로 세워 백성이 "우리가 했다."라고 하는 太上과 같은 사회사업가가 되고 싶습니다.  


광활에 임하는 마음도 마찬가지입니다. 
내가 잘 할 수 있는 프로그램, 내 힘으로 하고자 하는 프로그램은
담당자인 제가 드러나기 쉽습니다.  

철저하게 걸언을 통해 당사자와 지역사회로 하여금 복지를 이루게 돕고 싶습니다. 

크고, 화려하고, 전문적이며, 내가 하려고 하는 존재와 기질을 버리고
소박하고, 평범하며, 보이지 않게 복지를 소통하고 싶습니다.

이것이 제가 광활에 지원하고 배우고자 이유입니다.


Posted by 권 대익


#1. 당사자와 의논하니 길이 보여요! 
 

오늘부터 본격적인 프로젝트 활동 시작입니다.
먼저 피내골 탐험대 기획서를 완성하고, 참가자를 모집해야 합니다.  

최선웅선생님의 주선으로 인성이가 도서관에 왔습니다.
초등학교 3학년 아이로 탐험대에 관심이 많고 활동을 하고 싶어합니다.
아버지와 자주 야영을 하면서 탐험 내용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습니다.  

탐험대의 구체적인 일정은 김동찬 선생님과 의논하면서 최종적으로 조율중이었으나
있는 그대로 인성이와 함께 의논했습니다.  

최종적으로 어떤 장소에서 탐험과 야영을 하는 것이 좋을지,
탐험 준비를 어떤 내용으로 어떻게 준비할지,
참가자 모집을 어떻게 할지,
묻고 의논했습니다.  

인성이의 모습에서 많이 놀랐습니다.
초등학교 3학년이지만 자신의 생각을 명확하게 이야기하고 제안하며 들을 줄 압니다.
인성이와 의논하면서 프로젝트의 내용들을 구체적으로 그려갈 수 있었습니다.  

참가자 모집을 하는 중인데
누구와 함께 탐험을 하고 싶은지, 도서관에 있는 친구들에게 함께 제안 할 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그러자 인성이는 종이와 색연필로 자신이 직접 이야기 나눈 내용을 만들어서 탐험대를 모집하고 싶다고 하였습니다. 이것이 인성이가 직접 만든 홍보지입니다.

 

인성이가 프로젝트 홍보지를 만드는 과정이 더욱 감동입니다.  

POP를 잘하는 인성이는 자신이 할 수 있는 부분을 스스로 만들었습니다. 
표 칸을 만들 때만 그리기가 어려워 선생님께 도와 달라고 정중하게 부탁을 합니다.
1학년 동생 현주가 근처에 있을 때 숫자 적는 것을 함께 해 달라고 부탁합니다.  

인성이가 조금씩 홍보지를 완성해가니
도서관에 있는 명호, 현주, 민형이 등이 관심을 보이며 활동을 하고 싶다고 합니다.  

인성이와 함께 의논하고 스스로 할 수 있도록 거들었을 뿐인데
프로젝트의 내용과 참가자 모집을 그려갈 수 있었습니다.  

복지는 복지전용체계에서 이루어 주기보다, 당사자의 생활 속에서 당사자가 이루고 누리게 해야 합니다. 사람은 복지사업 대상로 데려오기보다 제 마당에서 자기 삶의 주체로 살게 도와야 합니다.
당사자가 사는 곳에서, 당사자를 주체로, 당사자 본인의 삶이 되게.  - 복지요결 -  

담당자인 제가 혼자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준비할 수 있으나
당사자가 주체가 되어 스스로 프로젝트를 만들어가니 더욱 풍성합니다.  

당사자에게 걸언하니 더 쉽고 재미있습니다.
부작용 없이 오래갑니다.
담당자인 제가 더 편안합니다. 

오전에 함께 학습한 복지요결의 내용을 직접 삶에서 배우고 적용 할 수 있으니 좋습니다.  
인성이에게 많이 배웠습니다. 인성이에게 고마워요.  

내일은 참여자 모집을 확정합니다.
아이들에게 제안하고 부모님을 만나서 프로젝트를 소개합니다.
인성이에게 가능하면 함께 가자고 부탁하였습니다.  

 

#2. 금강골 답사 다녀오기 

금강골에서 탐험도 하고 야영도 할 계획입니다.
아이들과 의논하기 전에 먼저 답사를 다녀올 생각을 하였습니다.  

한번도 가지 않은 금강골.
마침 자전거를 가지고 있는 명호에게 길을 알려주고 함께 갈 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명호는 금강골을 30번 이상 갔었다면서 당당하게 앞서서 길은 안내해주었습니다.  

명호와 함께 자전거를 타고 상철암을 넘어 금강골 깊숙히 끝까지 다녀왔습니다.
인성이와 함께 프로젝트를 만드는 과정을 보아 알고 있으니 텐트를 칠만한 곳을 공터가 나올 때마다 알려주었습니다.
어느 장소가 더 좋을지, 장단점이 무엇인지 명호가 잘 알려주었습니다.  

혼자하면 힘들고 어려웠을텐데
금강골을 잘 알고 있는 명호가 안내해주어 쉽고 풍성하게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명호에게 고맙습니다.

금강골에 간다고 하니
도서관에 오신 학생 아버지께서 금강골에 대한 정보를 주셨습니다.  

원래는 금강골 입구를 통제하여 입장료를 내야 하기에
그 옆의 마을 길로 들어가 냇가에서 놀고 야영을 할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아버님께서 오늘 금강골에 다녀오셨다면서
아직 성수기가 아니라 통제하고 있지 않아 이용 할 수 있다고 알려주셨습니다. 

답사를 다녀온 후
금강골 안이 아름답고 텐트를 칠 수 있는 야영장이 있는데 입장료 때문에 걱정이라고 말씀드리니
통장님께 여쭈어 지역주민이고 철암도서관에서 이용하는 것이면 무료로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알려주셨습니다.  

도서관에 계신 아버님께서 몇마디 해주셨을 뿐인데
프로젝트 방향들을 채워 갈 수 있었습니다. 고맙습니다.  

Posted by 권 대익

# 1. 김동찬 선생님의 사회사업 특강
(약자일수록 더욱 귀하게 대해야 합니다)

 광활 둘째 날입니다. 
보고 싶었던 김동찬 선생님께서 아침 일찍 도서관에 오셨습니다.
어려운 상황과 마음임에도 광활 15기를 위해서 강의를 해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더 감사한 것은
어떻게 시간을 보내셨는지 마음과 상황과 생각들을 잘 나누어주신 것입니다.
선생님과 가정을 위해서 함께 기도합니다.  

어려운 상황과 마음에서
신앙인으로, 동료로, 스승으로, 가족으로, 남편으로
묵묵히 걸어가는 삶을 존경하며 감사하며 응원합니다. 
 

장례식장에서 경험한 일들을 통해
사회적 약자일수록 더욱 배려하고 귀하게 대해야 함을 알려주셨습니다.  

이와 같이 도서관에서 아이들을 만날 때도 같은 마음으로 만나야 합니다.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며
부족한 부분만 거들어 줘야 합니다.  

어려운 이웃들을 만날 때
그 입장과 상황을 생각하고
더 조심스럽고, 예를 갖추며 존귀하게 대하는 것,  

평생
일터와 삶에서 몸에 새기고 싶습니다.  


한 주 동안 강점관점, 프로그램, 일정 등 다양한 워크샵이 있습니다.
내가 먼저 주체적으로 넓고 깊이 준비하고
6주 동안 무엇을 배우고 실천하고자 하는지 고민해야 합니다. 
 

 

# 2. 아이들과의 첫 만남
(어떻게 아이들을 만날까? ) 

상철암에 마을 인사를 다녀오니 멀리서도 도서관 아이들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민아, 현아, 명호, 대호, 은정, 호영, 현희, 가희, 미성.  

저는 아이들과 만나고 노는 것을 좋아합니다. 
뛰어놀기, 이불타고 놀기, 호텔왕 게임하기, 식당놀이, 축구, 피구.
오후 내내 아이들과 찐한 만남을 가졌습니다. 
 


아이들과 만나면서 고민하는 것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첫째, 아이들을 귀하게 대하되, 나의 기질과 성격을 어떻게 살릴 것인가입니다.  

아이들을 귀하게 대하는 것은
재미있게 지내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 아니라
인격과 관계를 살리고, 마음과 상황을 살펴야 하는 것입니다.  

저는 아이들과 격이 없이 만나고 즐겁게 만나는 것을 좋아합니다.
주의해야 할 것은 아이의 마음과 상황에 관계없이
제 마음이 앞서, 섣불리 친해지려고 하는 것입니다.  

아이들과 몸으로 즐겁게 놀고 즐기되
지혜롭게 만나갈 수 있어야 합니다.  

제가 하고 있는 방식과 만남이 지혜로운지, 선한 것인지, 올바른 것인지 고민합니다.  

 

둘째, 아이들과의 만남에서 걸언을 어떻게 녹여낼까입니다.  

평소라면 아이들과 만남에서 그저 즐겁고 재미있게 놀기에만 집중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광활을 통해서 아이들과 만남에서 걸언을 어떻게 녹여낼까 궁리합니다.  

놀이를 할 때도 어떤 놀이를 할지 묻고
규칙을 정할 때도 어떻게 할지 함께 의논하고 
필요한 것이 있으면 직접 부탁하기도 합니다.  

걸언이 아직 몸에 익지 않아서 어색하기도 합니다.
서투릅니다. 부족합니다.  

하지만 머리로 배웠던 걸언을
조금씩 몸에 익히고 새겨가고자 합니다.

 

# 3. 미성이 집에 데려다 주기
(맛있는 음식 배불리 먹었어요!) 

놀이가 끝나고 미성이를 상철암 집에 데려다 주었습니다.  

가는 중에 축구와 피구로 쌓인 갈증으로 물 한 잔 얻어 먹어야 되겠다고 생각했는데
집에 계신 어머니께서 마침 감자전이 남아 있다고 먹고 가라고 하셨습니다.  

겸손이와 함께 직접 만드신 감자전을 6판 정도 먹고
직접 담그신 맛있는 김치도 먹었습니다.  

미성이 어머니는 한식조리 자격증을 거의 취득하실 정도로
음식 솜씨가 일품입니다.  

그 동안 광활 선배님들도 미성이네 집에서 자주 밥을 먹기도 하고
광활이 끝나고 나서도 철암에 방문하면 와서 인사하고 가기도 한다고 하셨습니다.

광활 선배님들이 자주 철암에 방문하는 이유는 이러한 동네 이웃과의 정이 있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미성이는 언니 2명도 있고 남동생 대원이도 있습니다.
모두 도서관을 자주 이용했었던 아이들입니다.  

평소같으면 어머니께 "물 한 잔 주세요"라고 했을텐데
대원이에게 "선생님 목마른데 물 한 잔 줄 수 있니?" 라고 부탁했습니다.
부탁하고 감사하는 것, 조금씩 실천해 보려고 합니다.  

어려운 것은
아이들, 마을 이웃들을 만날 때 
어떻게 대화를 하고 무엇을 묻고 의논할 것인가입니다.    

마을 인사를 하고 이웃들을 만날 때
어떤 것을 묻고 대화를 할지 고민하고 자연스럽게 만나가고 싶습니다.  
있는 음식 대접해주신 어머니께 감사합니다.

Posted by 권 대익

# 1 피냇골 산책하기

 

광활 아침은 운동으로 시작합니다.
광활 첫 날 아침 산책 코스는 철암 도서관 길을 쭉 올라가면 나오는 흥복사까지 다녀오는 것입니다.  

최선웅 선생님께서 길을 알려주시면서 마을 소개도 해주셨습니다.

도서관을 이용하는 어린이들의 집도 알려주시고
주로 재배하는 밭이 배추밭이라고 알려주시고
광활 선배님들이 어떻게 활동을 했었는지 들려주셨습니다.

6주 광활의 첫 시간,
설레이는 마음으로 만나는 마을 분들께 이번 여름 도서관에서 활동하는 대학생이라고 인사드렸습니다.  

동료들과 함께 걷는 산책길이라서 즐겁고
제2의 고향 철암 첫 산책이라 설레고
기나긴 장마가 끝난 뒤 찾아온 맑은 날씨라서 더 신이 납니다.

 

# 2 마을 인사하기  

사회사업은 인사가 절반입니다.
사회사업은 당사자와 지역사회로 하여금 복지를 이루도록 돕는 일입니다.  

광활을 시작하는 대학생으로 처음 철암에 방문한 것은
동네 사람들에게 인사할 수 있는 좋은 구실입니다.  

최선웅 선생님의 안내로 마을 사람들을 찾아가서 인사했습니다. 

제일 처음 방문한 곳은 도서관 바로 뒤에 사시는 남용기 할아버지 댁입니다.
할아버지는 나무조각의 달인입니다. 

젊은 시절 예수원에서 8년 동안 사시면서 직접 십자가도 만들고 담장도 만드실 정도로 손재주가 뛰어납니다.
그래서 도서관 어린이들의 프로젝트 때도 직접 알려주시고 이런 저런 일에 도움을 주셨습니다.  

할아버지와 만날 때
할아버지가 잘 하고 계신 것을 여쭙고
도서관에 도움 주신 것에 감사인사를 드렸습니다. 

그러니 할아버지께서 더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시고
할머니께 직접 담그신 식혜도 내어주도록 부탁하셨습니다. 
 

이웃의 강점을 살피고
감사만 드렸는데도 이웃과의 관계가 살아납니다.

 
다음은 부임슈퍼 어머니를 만났습니다.
여름방학 때마다 활동하는 대학생들이 하나같이 성실하게 잘 활동한다고 칭찬해주셨습니다.

돌아가는 길에 음료수도 하나씩 주셨습니다. 
 

삼방약국 약사님께 인사드렸습니다.
비타민 드링크를 하나씩 주시면서 격려해주셨습니다.  

철암시장을 찾아가서 마을 분들을 만났습니다.
경로당 총무 어르신도 만나고, 야채가게 어르신, 속옷가게 어르신도 만났습니다. 
 

모두 우리 대학생들이 잠은 어디서 자는지, 밥은 어떻게 먹는지 물어봐주시며 챙겨주셨습니다.
마을 아이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한다고 칭찬해주시지만
이러한 마을 인심을 받는 저희가 오히려 더 많이 얻습니다.

안씨상회 어머니를 만났습니다.
대학생들인 우리를 보면서 손자들이 어떻게 공부하고 있는지 알려주셨습니다.
지난 주에도 먼저 철암에 들어온 동료에게 바나나를 주셨는데
오늘도 맛있는 바나나 한송이를 주셨습니다.
 

광활을 지원한 가장 큰 이유 중의 하나는
지역사회로 하여금 복지를 이루도록 돕는 공생성을 직접 몸으로 경험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짧은 마을 인사였지만
마을 사람들이 철암 도서관을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아이들을 얼마나 생각하시는지,
어떻게 도서관을 돕고 아이들을 만나오셨는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광활 초기에는 마을 사람들에게 인식이 좋지 않았지만
광활 선배님들이 꾸준하게 진심으로 마을 사람들을 만나왔기 때문에
좋은 환경에서 활동을 할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 3 숙소 꾸미기  

6주 동안 광활 15기 식구들이 함께 살아갈 기차길 옆 숙소를 정리했습니다.
집안 곳곳에 광활 선배님들이 남겨놓은 흔적이 많이 있습니다.

돌구지 하우스에서 필요한 물품들을 가져왔습니다.
안 구석구석 깨끗하게 정리하고 청소합니다.

물품 배치와 구입을 어떻게 할 것인지,
공간 사용을 어떻게 할 것인지,
함께 의논하고 함께 정리합니다.

저녁 메뉴는 짜구리입니다.
짜구리는 짜파게티와 너구리를 합쳐서 만드는 메뉴입니다.

함께 청소하고 6명이 함께 먹으니 먹어도 먹어도 배고 고파요. 
함께 살아가는 가족이기에 정리하는 노동이 즐겁습니다.
동료들이 자발적으로 먼저 다른 동료를 섬기기 때문에 감사합니다.

앞으로 어떠한 공간으로 채워져 갈지 기대되고 설레입니다. ^^

Posted by 권 대익
세계에서빈곤을없애는30가지방법
카테고리 정치/사회 > 사회복지 > 사회문제 > 빈곤/불평등문제
지은이 다나카 유 (알마, 2007년)
상세보기


세계에서 빈곤을 없애는 30가지 방법

 

권대익

 

책의 줄 친 부분을 중심으로 간단하게 살펴보았습니다.  

p22 분해가 잘 되는 친환경 세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은 것처럼 보이지만 팜유 생산의 뒤에 저임금 플랜테이션 노동자와 원주민들이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자전거, 담요, 헌옷, 폐지 등의 지원이 현지 경제에 혼란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p44 선의는 자신을 행복하게 하지만 잘못 전해지면 상대에게 상처를 준다. 그러지 않기 위해서는 우리의 지원이 어느 지역의 누구에게 전해지는지, 누군가에게 피해를 주지는 않는지 고민하는 것이 필요하다.

가난한 이웃을 돕는 사회복지사도 잘 고민하고 생각해서 도와야 할 것이다. 선의로 이웃을 돕는다는 것이 당사자의 자주성과 지역사회와의 관계를 죽일 수도 있다.

 

 

p46 무조건 도와주는 원조는 원조하는 국가를 위한 원조이며 주민들의 의욕을 잃고 의존심만 키우게 된다.

p47-48 그곳에서 태어나 평생을 살아가야 하는 사람들이 스스로 구상하고 행동하지 않으면 그 지역의 과제를 해결할 길은 없다. … 우리가 개발도상국과 그 나라 사람들의 가능성에 무지한 것이다. … 진정한 원조는 이미 그곳에 존재하는 지역과 주민의 힘을 살려 나가는 것이다.

p70 원조는 한 때 염증을 사라지게 하는 효과는 있지만 근본적인 치료는 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중요한 것은 문제를 안고 있는 사람들 스스로가 자신의 상황을 바꾸려는 의지를 갖는 것이다.

p111 네팔에서 낮에는 쌀을 찌거나 밀가루를 만들고 밤에는 전기를 마드는 다목적 수차를 개발했다.

p126 스스로 노력해서 만든 물건이 팔렸을 때의 기쁨을 함께 맛볼 수 있었다. 내가 뭔가 해야 한다기보다 그들이 무엇을 하고 싶은가에서 시작해야 한다는 것, 언제나 중요한 것은 그들 자신이라는 사실을 잊지 않아야 한다.

지역을 잘 알고 주민의 힘을 키우기 위해서는 주민들을 잘 만나야 한다. 그들의 생각과 가능성을 만나고 이를 주체적으로 생동시키기 위해서는 여쭙고, 의논하고, 부탁하는 걸언이 반드시 필요하다.

도움의 방식은 소박하고 평범하게 하는 것이 좋다.

 

 

p175 다른 사람과의 관계, 세계와의 관계. 그 관계가 만들어 질 때, 다른 사람과, 세계와 어떻게 마주할지를 생각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생각이 자라나 행동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그때부터 나 자신도, 세계도 함께 바뀌기 시작하는 것이다.

사회복지사로 주민들과의 관계는 필수적이다. 책상에 앉아 컴퓨터만 하는 사회복지사가 아니라 지역의 주민들을 만나고 관계를 세우는 것에 집중해야 할 것이다. 대학생인 우리들이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학교 공부를 넘어 지역과 현장의 소리를 듣고 경험하는 것이 중요하다.

Posted by 권 대익

2010년 6월 21일, 강서구 실무자 모임에 참석했습니다.

맨 처음, 정보원 카페에서 실무자 모임을 확인하였고
최선우 선생님이 2번정도 먼저 참석하셔서
이 모임에 대하여 알고 있었습니다.

실무자는 아니지만 강서구민이자 예비사회사업가로써
현장에서 자신의 가치와 철학으로 사회사업을 하는 선생님들의
현장감 있는 이야기를 듣고 싶었습니다.

참 감사합니다.

 

함께 나누었던 내용을 정리해봅니다.

이러한 기록, 처음하게 되는 것이어서 많이 서툴고 부족합니다.
부족하고 서툴다고 기록하지 않으면 평생 기록하지 못할 것 같아
용기를 내어 기록해봅니다.

내용은 제가 이해한 것을 바탕으로 기록하였습니다.
누락되고, 부족한 것이 많음을 밝혀둡니다.

 
■ 참석자

   - 늘푸른나무복지관 : 최선우, 장행운, 조예슬, 권대익
  
- 가양4복지관 : 유승호, 박소영
  
- 가양5복지관 : 김상진
  
- 정곡초등학교 : 천화현
  
- 등촌4복지관 : 정수현
                                                       총 9명

 
모임 내용

- 정수현 선생님

답답하다.
이 방식을 전체에 적용하기엔 힘들고 벅차고 지친다.

보수교육 때 양원석 선생님의 강의가 있었다.
자연주의 사회사업, 조금씩 할 수 있는만큼 실천해 나가기를 독려하셨다.

지역에 어르신을 죽 가게와 연계를 시도하였다.
어르신과 함께 방문하여 1주일에 1~2번 죽을 만드실 때 
이 어르신 것도 함께 만들 수 있는지 여쭈었다.

우리의 생각은 1주일에 1~2번은 부담이 되지 않지만
사장님은 그것 조차 부담스러워하셨다.   

 죽 가게를 나서고 돌아와서 생각하였다.
1주일에 1~2번이 괜찮다는 것은 나의 생각이지만 사장님은 다를 수도 있다.

 그 어르신에게 먹거리를 지원하기위해서는
1주일에 1~2번의 죽이 필요하지만
사장님께 1달에 1번만이라도 가능하신지 여쭈어 보았어야 했다는 생각이다.


지역사회의 걸언.
한번에 모든 것을 만족할 수 없지만 조금씩 관계를 맺어나가야한다.

복지관 사례관리도 마찬가지다.
초기면접 때 나는 잘 메모하지 않는다.

 
복지관에 돌아와서 정리하지만 이 것 역시 나의 생각이다.
초기면접지를 어르신께 보여드려도 부끄럽지 않아야 한다.  

생태도 같은 것도 어르신과 함께 그러야 하지 않겠나.
물론 이 방식이 느리지만 함께 해야 한다.

모든 케이스를 다 실천 할 수 없겠지만
한 케이스라도 이런 방식으로 실천하고자 한다.

 
- 조예슬 선생님

늘푸른나무복지관 기획홍보팀 직원이다.
홍보, 후원, 행사, 감사, 홈페이지 관리 등을 담당하고 있다.

 후원이 필요한 식구들을 팀별로 취합해서
해피빈 모금활동 업무도 하고 있다.

 해피빈은 불특정 다수가
후원하고 싶은 마음이 생겨야 하원하는 것이 해피빈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의적인 판단으로 이 식구에 대하여 적게 된다.
물론 후원이 잘 들어올 수 있도록 적게 되는 것이다.

복지요결을 들으면서 뜨끔했던 부분이 이 부분이다.
후원할 때, 그 사람을 비참하게 만들지 말라는 한덕연 선생님의 말씀. 

이제 네이버 해피빈 모금을 할 때
어떠한 단어와 내용을 채워야 할지 한번 더 생각하게 된다.

 

 - 천화현 선생님

최근 아동들의 성범죄와 관련하여 불미스러운 사건들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
강서구에는 지역마다 1명의 경찰관이 배치가 된다.

경찰에서는 성범죄의 사각지대, 잘 노출된 어린이들의 명단을 제출하라고 한다.
그런데 이를 선정하는 기준이 참 문제가 있다.

 
예를 들면
아버지와 같이 살고 있다. 중학교 오빠와 자주 노는 어린이이다.' 등이 이유이다.
우리의 기준에서 판단하여 성범죄의 사각지대임을 정하는 것이다.

지역의 안경집에 방문하였다.
문득 정수현 선생님의 블로그에서 본 이야기가 생각이 났고
사장님께 안경을 후원해 줄 수 있는지 여쭈어보았다.
사장님은 그 자리에서 명함 3장에 자신의 싸인을 하시고 건네주었다.  

 이 명함, 안경을 어떻게 전해줄 것인가?
부모에게 전해주게 되면 어떤 모양으로 될 것인가?

보통 부모님이랑 같이가게 되는데 
아동이 가난해서 안경을 지원 받는 것에 마음이 상하지 않으면 좋을 것 같다.  

 

- 유승호 선생님

후원이 관계로 이어지지 않는다면 불쌍한 사람을 도왔다는 생각만 하게 된다.  
관계로 이어지도록 하면 하면 좋겠다.

 

- 정수현 선생님

안경집을 아는 사람인 것처럼 해서 주민에게 드리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다.

 

 정리하며

 - 천화현 선생님

가치와 철학을 가지고 학교에 들어갔지만
많이 힘들고 흔들리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했다.
학교의 현장에서 함께 나눌 수 있는 동료가 없었다.
좋은 이야기를 잘 나눌 수 있었다.

 
- 최선우 선생님

이런 자리가 중요하지만
겁이 나는 것은 잘 적용하고 실천하지 못하는 것들이다.
깨닫는 것에만 그칠까 걱정이 된다.
조금씩 한 케이스라도 실천하고 나눌 생각이다.

 
- 유승호 선생님

실습생 준비를 하고 있다. 잘 만나고 실천하면 좋겠다.
복지관 사업을 준비하고 있는데 기회가 되면 자세하게 함께 나눠보고 싶다.

 
- 박소영 선생님

이제 4개월차 신입이다. 처음에 어려웠다.
다양한 소리에 흔들리고 어려웠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정리가 되고 이해되어진다.

뿌리를 내리는 과정인 것 같다.  
다양한 관점에 대하여 들어서 좋다.

 다음에는 한 이슈와 주제를 두고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좋을 것 같다.

 


Posted by 권 대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