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권 대익

 

 

 

가양5종합사회복지관 김대호 팀장님께 격려의 글을 받았습니다.

 

 

김대호 팀장님은 가양5복지관에서 실습 할 때 슈퍼바이져 선생님이셨습니다.

 

졸업을 하고

순례를 다녀오고

현장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선생님의 격려를 받고 싶었어요.

 

작년 영선이에게 격려의 글을 써주신 것을 보니 3장 넘게 써주셨지요.

얼마나 감동이었을까!

 

 

속 깊은 팀장님의 마음 고맙습니다.

 

 

 

 

 

자기소개서를 보여드리며 설명했어요.

 

늘 정보원에 대한 한계와 비판점을 이야기 해주셔요. 

잘 듣고 균형있게 지혜롭게 살아가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Posted by 권 대익

 

가양5종합사회복지관 김상진 선생님께 격려의 글을 받으러 갔습니다.

 

 

 

김상진 선생님은 처음 강서구실무자모임에서 만났다가

가양5복지관에서 실습으로 더 자주 만나게 되었지요.

 

정보원 동문이자 복지순례 선배님으로 격려의 글을 받고 싶었습니다.  

 

 

 

복지순례를 왜 가려고 하는지 물으셨어요.

다시 저의 목적과 생각을 돌아보며 말하게 됩니다.

 

선생님이 참가하신 4차 6차 복지순례 때 어떻게 누리셨는지 여쭈었어요.

6차에는 리더십의 위치에서 어떻게 선생님과 동료들을 섬겼는지 여쭈었습니다.

 

신나는 역대 복지순례 이야기와 동료들과 즐겁게 누렸던 이야기를 들으니 더욱 기대가 됩니다.

 

 

 

든든한 지지자, 고맙습니다.

Posted by 권 대익

 

 

 

대학약침학회 사회공헌팀에서 일하시는 03학번 이재훈 선배님께 격려의 글을 받았습니다.

 

 

 

03학번이라 학교에 복학했을 때 저는 학참 학교에 다니고 있어 함께 학교생활을 했어요.

졸업 후에도 BSD MT에도 참석해주시고 모꼬지도 함께 가면서 밤새 게임도 했었지요.

 

제일 놀라운 것은 늘푸른나무복지관에서 협의회와 통화 할 때 형을 만났을 때였어요.

서로 깜짝 놀랐지요.

 

 

 

학교에서 특강을 해주셨을 때 들은 적도 있어요.

 

졸업 후에 진로를 고민하며 준비하신 이야기 놀라웠어요.

사회공헌 분야에 대해, 일반 직장 취업에 대해 깊이 알고 준비하고 계셨어요. 

 

 

 

 

 

급하게 전화드렸는데도 흔쾌히 격려의 글을 써주신다며 만나주셨어요. 

늘푸른나무복지관 카페에서 만나 맛있는 차도 사주시고 이야기 나눴어요. 

 

 

자기소개서 보여드리며 복지순례 준비하는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디자인과 편집에서 날카로운 조언을 해주셨어요.

 

다들 칭찬해주시는데 후배를 위해 정확한 조언을 해주시고

그러한 눈썰미와 실무 능력이 놀랍습니다. 

 

간단하게 편집 부탁드렸는데.. 해주실꺼죠?

마음은 달려가서 옆에서 배우고 싶어요. 

 

 

 

 

형이 일하는 사무실에 들어가고 싶었는데 위생 보안 문제 때문에 들어가지 못하고

로비에서 형의 일하는 이야기 들려주시고 보여주셨어요. 

 

전국을 돌며 사회공헌팀에서 일했던 기록과 사진을 보여주시며 하나하나 설명해주셨지요. 

 

집에 돌아갈 때는 휴지와 물티슈를 잔뜩 챙겨주시며 후배와 나눠쓰라고 하셨어요.  

사진을 찍으려하니 기관명이 나와야 한다며 손수 구도를 잡아주셨지요. 

 

후배와 기관을 생각하는 모습 멋있습니다. 

 

 

 

형이 진로, 꿈, 비젼 응원합니다. 

격려의 글을 구실로 그 동안 보고 싶었던 형을 만났어요. 

고맙습니다.  

Posted by 권 대익

늘푸른나무복지관 김회경 팀장님께 복지순례 격려의 글을 받았습니다.

 

 

 

김회경 팀장님은 늘푸른나무복지관에서 공익근무요원으로 일을 할 때

한 팀에서 일을 한 팀장님이십니다.

 

학교 후배이자, 사회복지를 공부하는 학생으로 늘 더 배우고 경험 할 수 있게 도와주셨어요.

소집해제 후에는 3개월 계약직 근무를 할 수 있도록 주선해주셨지요. 

 

가족같이 편하게 보낸 늘푸른나무복지관 지역복지팀에 대한 추억이 참으로 깊습니다.

 

 

 

 

작년 광산지역사회사업 활동을 할 때도 격려의 글을 써주셨어요. 

정성껏, 마음다해 써주신 글이 감동이었지요.  

 

복지순례를 준비하며 다시 부탁을 드릴 때도 흔쾌히 허락해주셨어요.

고맙습니다.

 

 

 

 

Posted by 권 대익

 

 

 

늘푸른나무복지관 최선우 선생님께 격려의 글을 받으러 갔습니다.

최선우 선생님은 늘푸른나무복지관에서 공익근무요원으로 근무할 때 함께 일한 선생님입니다.

 

선생님께서 진행하시는 많은 사업에 보조로 참여하면서 많이 배웠습니다.

근무시간 외에도 다양한 활동들, 생각들을 공유해주셨지요.

늘 감사한 마음이에요.

 

 

 

 

재가팀에서 일하시고 계신데 나들이 답사로 함께 다녀왔습니다.

 

살아가는 이야기, 앞으로의 이야기, 사업이야기 등

김포까지 오가며 많이 얘기 나눴어요.

 

시간이 지날수록 최선우 선생님과 더 편하고 깊어져요.

친 누나 같아요. 히히~

 

 

 

지난번 광활 때도, 이번 복지순례 때도, 진로 고민할 때도 늘 함께 해주시는 최선우 선생님.

고맙습니다.

Posted by 권 대익

6월 4일, 부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근무하시는

03학번 김보원 선배님을 만나러 갔습니다.

 

 

보원누나는 학창시절 적극적으로 학생회 활동을 하였고

BSD 활동도 조금씩 해오셨습니다.

 

늘 후배들은 편하게 대해주셔서 후배들이 많이 따랐던 것이 기억나요.

 

 

2010년 숭의종합사회복지관에서 복지요결 강의도 함께 들었습니다.

오가며 기관에서 어떻게 적용하며 일을 할까 고민하였지요. 

 

정보원에서는 현환이형과 섬활 2기 활동을 했어요. 

 

 

이런 보원누나에게 추천서를 받고 싶어서 찾아갔습니다.   

 

 

 

 

누나는 총무팀에서 일을 하다가

3개월 전, 주간보호센터에서 근무하고 계셨습니다.

 

 

이용자  분들이 귀가하신 오후 4시부터 만나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저는 복지순례 일정과 저의 진로, 생각들을 나누었고

누나는 평가와 실적을 앞세우는 기관에서 어떻게 뜻있게 일할지 궁리하시는 이야기를 들려주셨습니다.

 

같은 기관에 있는 늘푸른나무복지관에서 만난 백향목 선생님도 만났어요.

 

짧은 시간이었지만 다음에는 김석호 선배님과 함께 만나 이야기 나누자고 했어요.

 

 

 

 

후배의 전화 반갑게 맞아주신 보원누나에게 고맙습니다.

 

Posted by 권 대익

19 12차 복지순례 참가자 권대익, 자기소개서입니다. [23] 파일첨부 사진첨부 권대익 12.06.01 189 0

 

12차 복지순례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고 추천서를 받고 있습니다.

 

만나는 분들께 어떻게 복지순례를 잘 설명하고 추천서를 받을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자기소개서를 제본으로 만들었습니다.

 

 

 

 

복지순례 선배님들과

학교 선후배님들

현장에서 만난 사회복지사 선생님들께 추천서를 받고 있습니다.

 

 

 

미리 전화를 드리고 약속시간을 잡아 찾아뵙습니다.

 

자기소개서에 복지순례 일정을 첨부하여

복지순례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설명합니다.

 

복지순례를 위해서 어떻게 준비하였고

지원사를 중심으로 왜 가는지, 무엇을 얻고자 하는지 진지하게 설명합니다.

 

추천서를 구실로 실무자 선생님들을 만나며

이전에는 어떻게 복지순례를 누리셨는지, 어떻게 현장에서 일을 하고 계신지 듣습니다.

 

추천서를 받는 과정부터 참으로 유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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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사회사업팀 합격자 (1) 격려의 글과 활동비 후원 [29] 김동찬 11.12.04 297

 

 

김동찬 선생님께서 쓰신 이 글을 보면

추천서를 왜 받아야 하는지

어떻게 받아야 하는지

선배들은 어떻게 받았는지 잘 알 수 있습니다.

 

 

 

 

 

6910 추천서, 이렇게 받고 있습니다. [5] 파일첨부 사진첨부 권대익 11.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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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복지순례는 제본으로 만들어서 설명하지만

작년에는 이와 같이 클레어 파일에 자기소개서를 넣어 추천서를 받았습니다.

 

제본이 아니더라도 이렇게 추천서를 받았습니다.

 

 

 

 

12차 복지순례!

 

추천서를 어떻게 받아야 하는지 동료들과 나누고자

제가 추천서를 받는 과정과

역대 선배님들의 노하우를 정리했습니다.

 

동료들과 문자로, 페이스북으로 조금씩 소식을 나누고 있어요.

기말고사와 과제로 바쁜 시간들을 보내고 있지만 그만큼 순례를 기다리고 기대하는 마음이 더 크지요.

만날 날을 기대합니다. ^^

Posted by 권 대익

 

 

지난 5월 15일(화) ~ 5월 16일(수) 인천시사회복지관 사례관리자 심화교육에 다녀왔습니다.

 

교육 일정 바로가기

 

사례관리의 근본과 마땅함에 대해서 배웠고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하셨는지 좋은 사례를 들었고

인천지역에서 뜻있게 해보시려는 좋은 선생님들을 만났습니다.

 

이를 간단하게 기록하고 공유합니다.

 

 

 

 

#1. 사례관리의 홍수 속에서

 

 

사회복지현장에서 사례관리가 홍수처럼 밀려들고 있다고 합니다.

많은 복지관에서 사례관리 업무를 중요시하고 많은 업무들이 쏟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 가운데 사례관리의 근본과 마땅함을 생각합니다.

사례관리의 홍수 속에서 어떻게 일할지 가치와 철학을 생각합니다.

 

 

 

작년 한덕연 선생님께 사례관리 세미나를 들었고

김세진 선생님의 주선으로 사례관리 양식 간소화를 위한 팀장 모임에도 참석하였습니다.

 

구슬 꿰는 실무 워크숍, 복지관 사례관리 팀장 모임 ① 바로가기

구슬 꿰는 실무 워크숍, 복지관 사례관리 팀장 모임 ② 바로가기

 

 

 

사례관리에 대해서 조금 더 공부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고

실무자는 아니나 현장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

김세진 선생님께 부탁을 드렸고 교육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2. 기조강연 : 종합사회복지관의 정체성과 그에 따른 사례관리 실천

 

 

 

 

 

사례관리를 논하기 전에

사회사업가와 사회복지관의 정체성을 세워야합니다.

 

복지사업이 아닌 사회사업을 하는 것이

사회사업가와 사회복지관의 정체성입니다.

 

개인의 문제를 치료하는 임상치료사나

사회구조의 문제를 해결하는 사회운동가와 달리

환경 속의 인간을 생각하고 접근 하는 것이 사회사업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당사자와 지역사회를 분리해서 사회사업을 생각 할 수 없습니다.

 

당사자가가 주체가 되고 역량을 발휘 할 수 있도록 돕는 자주성과

지역사회의 관계와 소통을 살리는 공동체성(공생성, 사회성)이

사회사업가로 지키고 살려야할 가치입니다.

 

경로식당사업, 나들이사업, 후원물품사업 등 복지관 사회사업에서

자주성과 공동체성이 녹아있어야 합니다. 

 

 

 

사례관리에서 당사자와 합의된 욕구를 기록합니다. 

 

인지적 욕구, 표현의 욕구, 규범의 욕구, 전문가 욕구 등이 있겠으나

처지, 역량, 기회비용, 가용자원 등 사회사업가 쪽의 욕구도 살펴보아야 합니다.

 

좋지 않은 것을 해소, 회피하려는 소극적 욕구보다

좋은 것을 바라거나 성취하려는 적극적인 욕구를 살려 도우면

문제까지 해결, 해소, 완화 될 수 있습니다.

 

사회사업가가 당사자에게 개입할 때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여 당사자가 이를 느끼고 표현할 수 있도록 거들어야 합니다.

 

이것이 안전장치입니다. 

 

 

 

이와같이 사회사업가로 뜻을 세워서 일을 하자고 하셨습니다.

 

 

 

 

 

#3. 사례관리 발표

 

 

 

 

 

뜻있게 사례관리를 하고 계신 3분의 선생님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숭의종합사회복지관 정수현 선생님

관악교육복지지원센터 박인미 선생님

구미종합사회복지관 문미숙 선생님

 

20분씩 간단하게 사례를 듣고 조별로 흩어져서 더 깊게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앞서 기조강연에서 들은 것처럼

당사자와 지역사회와 함께 사회사업을 하신 이야기를 들려주셨습니다.

 

문제를 해결하는 소극적 욕구에 집중하기보다

당사자의 강점과 가능성을 살펴 이를 통해 적극적인 욕구를 해결해 간 이야기를 들려주셨습니다.

 

 

 

저는 박인미 선생님 그룹에서

'강점관점 사례관리 기록'에 대해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사례관리 기록에서 당사자의 문제에 집중하는 기록이 아닌

변화하는 과정과 가능성을 기록하였습니다.

 

이렇게 기록을 하니 기록하는 시간이 기다려지고 즐겁다고 하셨어요.

복지관에서 주어지는 엄청난 행정기록을 이렇게 해보고 싶습니다.

 

 

 

 

 

#4. 소진과 타성 앞에서

 

 

 

사회사업가로 일을 할 때 밖에서 주어지는 에너지가 없으면

소진되거나 타성에 젖기 쉽습니다.

 

에너지가 고갈 소진되어 소진되거나

가늘고 길게 살자는 타성에 젖게 되는 것이지요.

 

 

 

타성과 소진을 막기 위해서는

사회사업가의 열정을 계속해서 태울 수 있는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이를 위한 3가지 방법이 있는데

당사자와의 인간적인 만남, 전문가와의 교류, 동료와의 네트워크입니다.

 

 

먼저 문미숙 선생님의 사례처럼 당사자와 인간적인 만남을 갖는 것은

소진과 타성을 막는 좋은 배경이 됩니다.

 

 

그리고 오늘의 세미나처럼 함께 교육을 받거나

책을 통해 가치와 철학을 생각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마지막으로 동료와의 관계입니다.

 

기관 안에서 만나는 동료들도 좋으려니와

다른 기관에 있는 동료들과 네트워크를 맺으며 지지하는 것은 큰 자산이 됩니다.

 

 

 

 

 

#5. 워크숍 : 당사자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례관리

 

 

 

둘째 날 오후, 참여하신 선생님들과 실무 워크샵을 하였습니다.

먼저 함께 워크숍을 할 수 있도록 각자의 현장에서 맡고 있는 사례를 나눠달라고 하셨어요.

 

다섯 분의 선생님께서 현재 기관에서 맡고 있는 어려운 사례를 나누어주셨습니다.

하나같이 눈물 없이는 들을 수 없는, 마치 TV에서나 볼 수 있는 정말 어려운 사례였어요.

 

이렇게 거대한 문제가 있는 당사자의 사례 앞에서

사회복지사로 어떻게 개입할 수 있을지,

문미숙 선생님처럼 강점을 찾아 적극적 욕구를 해결 하는 것이 가능할지 막막했습니다. 

 

하지만 김세진 선생님께서

오히려 문미숙 선생님의 장씨 아저씨, Y씨 이야기가 객관적으로 더 어려운 사례일 수도 있다고

워크숍을 통해 듣고 배운 것을 적용해보자고 하였습니다.

 

 

 

제가 속한 그룹은 북한이탈주민 한부모 가정의 이야기였습니다.

6명이 한 조가 되어 함께 시나리오 작업을 하였습니다.

 

시나리오 워크숍 내용 바로가기

 

이렇게 많은 문제가 있는 당사자에게서 어떻게 강점을 찾고 도울 수 있을까?

함께 머리를 맞대로 상상하며 작업을 하니 어렵지 않게 해결해갈 수 있었습니다.

 

 

 

 

 

#6. 강점관점 사례관리 세미나, 풍성했습니다.

 

 

 

 

이틀 동안 사례관리 세미나 풍성하게 배웠습니다.

 

사회사업가와 복지관의 정체성을 생각했고, 강점 사회사업에 대해서 배웠습니다.

여러 실무자 선생님들의 이야기를 통해 현장의 이야기를 더 생생하게 들었습니다.

 

사례관리가 어렵고 힘들다고 하나

이렇게 뜻을 세워 일하시는 실무자 선생님을 만나니 감사했습니다.

 

저도 현장에서 이렇게 일을 하고 싶습니다.

 

 

 

세미나를 들을 수 있도록 주선해주신 김세진 선생님과 담당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Posted by 권 대익

 

 

#1. 강점관점 시나리오 워크숍

 

 

인천 사례관리 심화교육에서 시나리오 워크숍 작업을 하였습니다.

 

인천 사례관리 심화교육 후기 바로가기

 

삼산종합사회복지관 실무자 선생님께서 자신의 사례를 나누었고

조별로 교육에서 배운대로 강점관점 사례관리로 시나리오 작업을 가졌습니다.

 

 

북한이탈주민, 한부모 가족, 결핵, 폭력, 우울증, 정서적인 치료 등등..

 

이렇게 많은 문제가 있는 당사자를 어떻게 도울 수 있을까?

사회복지사가 모든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을까?

 

문제에 집중하기보다 당사자의 강점을 찾아 이를 살려 도왔습니다.

그러니 자연스럽게 문제도 희석·상쇄·무력화 됩니다.

 

 

 

 

 

#2. 상황 - Y씨 이야기

 

 

와이네 가족은 북한이탈주민 한부모 가족으로

어머니와 Y, 그리고 태어난지 6개월 된 Y의 동생이 함께 생활하고 있습니다.

 

 

Y가 말을 안 듣고 속을 썩일 때 어머니는 심한 체벌로 Y를 다스렸고

북한에서는 부모가 자녀를 이렇게 가르친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 체벌 정도가 아이의 몸에서 멍자국이 보일정도로 심각했으며,

Y를 대하는 어머니의 말투에서도 심한 욕설이나 아이가 받아들이기에는 다소 충격적인 내용의 말 때문에

아동보호전문기관과 협력하여 가정을 살폈습니다.

 

 

Y의 정서상태가 안정될 수 있도록

치료기관의 도움을 받아 놀이치료와 미술치료를 병행하여 받고 있었고

어머니의 우울증도 심했기 때문에 병원에서는 약물치료가 필요하다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본인이 거부하여 진행이 되지 않아,

어머니가 받아들일 때 까지 복지관에서는 일단 기다려 보기로 했습니다.

 

 

그러던 북한에서 생활하는 동안 결핵을 앓았던 어머니는

완치가 되지 않아 최근 결핵이 재발한 상황이었고

말을 잘 듣지 않는 와이와 갓난아이를 키우는 것을 매우 힘들어 하셨습니다.

 

당사자는 물론, 아이들의 건강을 염려해서도 결핵의 치료가 필요했지만

와이 어머니는 완강히 거부하셨고 그 때문에 복지관과도 왕래가 뜸 해졌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얼마간 흐른 뒤

Y 어머니가 인근 다른 복지관에 전화로 도움을 요청하셨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어머니가 아픈 와중에도 아이의 치료를 하고 싶어하는 어머니에게서 한가닥 희망을 본 것 같았습니다.

 

 

 

 

 

 

 

#3. 강점관점 시나리오 작업

 

 

이후, 어머니를 만나서 여쭈었습니다.

 

"어머니, 무엇이 해결되면 지금보다 행복하다고 느끼시겠어요?"

"우리 Y가 내 말도 잘 듣고, 어린이집 친구들과도 잘 어울리고, 나도 아이와 잘 지내고 싶어요"

라고 하셨습니다.

 

"어머니도 힘드실텐데, Y의 행복을 더 바라는 것이 참 대단하신것 같아요. 오늘 시간 내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

 

 

 

복지관에 돌아와 어떻게 하면 어머니가 Y와 행복하게 잘 지낼 수 있을지 고민 해 보았습니다.

 

주변에 관계를 살펴보니 Y는 지금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었고

Y의 생활을 알아보기 위해 통화해본 결과 얼마 후 학부모 공개수업이 있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럼 당일 Y의 어머니가 일일교사로 활동할 수 있는 지를 제안했고

Y 어머니를 포함한 두 분이 일일교사로 나누기로 했습니다.

 

 

 

공개수업 하는 날이 되었습니다.

 

먼저 Y 어머니가 아이들 만화에 나오는 단어를 북한 말로 바꿔서

북한문화에 대한 소개를 해주셨습니다.

 

발표가 끝난 후 아이들과 부모님들의 박수소리가 끊이지 않았고

강단 앞에서 교육하는 엄마를 보는 와이는 연신 싱글벙글이었고 눈이 반짝반짝 거리는것 같았습니다.

 

다음 어머니의 주제는 아이들의 꿈에 관한 이야기였고

꿈이 무엇인지 질문을 받은 와이는

"나는 대통령이 되어서 엄마랑 행복하게 살고 싶어요"라고 말했습니다.

 

 

 

일일 학부모 수업이 끝나고 소감을 나누는 자리에서 Y 어머니는 이렇게 말하셨습니다.

 

"오늘 이런 교육을 제가 할 수 있게 되어서 너무 좋았고, 무언가 해낸 것 같아서 기쁜 마음이예요. Y를 혼자 키우느라 힘든 부분도 많았는데 오늘 다른 엄마들이 아이들을 대하는걸 보니 저도 조금 변해야 할 부분들이 있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하루아침에 변하기는 어렵겠지만, 앞으로 조금씩 행복해질 Y와 엄마를 기대하며 웃음을 지어봅니다.

 

 

 

 

 

#4. 당사자의 강점을 살려 도왔습니다.

 

 

북한이탈주민, 한부모 가족, 결핵, 폭력, 우울증, 정서적인 치료 등등..

문제에 집중하지 않고 당사자의 강점을 살렸습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Y를 잘 키워온 것 자체를 강점으로 보았습니다.

Y 어머니가 북한문화를 잘 알고 있고 이를 설명할 수 있는 강점을 찾았습니다.

Y에게 대통령이라느 꿈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래서..

 

강점을 살릴 수 있도록 유치원 일일교사로 활동 할 수 있도록 주선하였고

학부모들과의 만남을 가지면서 이웃과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당사자의 강점을 살리니 문제는 자연스럽게 해소됩니다.

 

이것이 강점관점 사회사업의 힘입니다.

 

 

 

 

 

 

 

Posted by 권 대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