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친한 친구.
서울신대 05학번 동기.
광활 15기 동기.

서부장애인복지관 김겸손 선생님과
서울신대 후배들을 만납니다.

BSD 후배들,
'마중물'이라는 새로운 소모임 후배들,
정보원 활동 전까지 몸담았던 선교단체 IVF 후배들.
20여명 정도 참석한답니다.

서울신대 후배가 아니어도 누구나 환영합니다.
광활 14기 엄태인도 오기로 했습니다.

후배들 잘 만나겠습니다.
대학생활 이야기와 복지관에서 뜻있게 일하는 이야기 나누겠습니다.
늘 후배들 보기에 부끄럽지 않을 현장 실무자가 되겠습니다.

 

 

 

 

 

Posted by 권 대익

 

 

복지 현장에 일한지 어느덧 2년 3개월이 지나 3년차가 되었습니다.

 

사회복지 대학생활 때부터 강서구실무자모임, 꿈지락모임 등에서

회복지사 선배님들과 함께 책을 읽고 나누는 모임에 참여했습니다. 

 

자연스럽게 현장에 일을 하면서도 책을 읽고 나누는 모임에 참여하고 싶었습니다.

 

 

 

1,2년 차에는 기관 내부에 집중하고 적응하기 위해 애를 썼습니다.

기관에서 함께 학습하며 책을 읽고 동료들과 이야기 나눴습니다.

 

3년차에 들어선 지금은 조금 더 책읽기와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싶었습니다.

기관 내부 동료를 넘어 다른 기관의 동료들과 생각을 나누며 책을 읽고 싶었습니다.

 

인천, 밀양, 대전, 전주 등 전국적으로 책읽는 사회사업가 모임처럼

현장의 좋은 동료들과 모임을 하고 싶었습니다.

 

 

 

다음과 같이 책읽는 모임을 제안합니다.

 

 

1. 시간 

 한 달에 한 번 저녁 7시 - 9시 30분

 

2. 장소 

 참여자와 추후 논의

 

3. 참가대상 

   1) 도봉구(혹은 강북4구)에서 근무하거나 거주하는 사회사업가. 혹은 학생 

   2) 도봉구 지역의 인원이 적으면 서울지역으로 확대

 

4. 참가 조건

   1) 복지요결 방식으로 사회사업을 하려는 사회사업가. 혹은 학생

   2) 성실하게 모임에 참여 할 수 있는 자

     - 초기단계라 자리 잡힐 때까지는 가급적  빠지지 않고 주체적으로 함께 모임을 만들어가요. 

 

5. 모임내용

   1) 책모임 (사회사업가 김세진의 독서노트 참고, 각자 읽고 싶은 책, 월간 이웃과 인정 등)

   2) 실천사례 나눔 (글이나 이야기 등의 방식)

   3) 책읽고 저자와의 대화

   4) 현장의 좋은 선배님과 사람책 활동

   5) 그 밖에 자유롭게 제안

 

6. 문의와 신청

   1) 3월 안에 인원 확정

   2) 방아골종합사회복지관 권대익 사회사업가 (010-8587-0625)

 

 

 

 

재밌게 모임을 만나고 싶습니다.

현장에서 일을 할 때 힘을 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동료들을 기다립니다.

 

 

Posted by 권 대익

 

대학생 사회봉사

 

 

대학교마다 사회봉사 수업이 있습니다. 한 학기에 30시간~32시간 정도 봉사활동을 하고 1학점을 받는 수업이지요.  

 

학교와 대학생은 반드시 사회봉사 수업을 이수해야 하니 기관으로 연락을 하고, 기관은 당장의 봉사자가 부족하니 학교에 자원봉사자 인원을 요청합니다. 대학생 자원봉사자는 일정 기간 동안 약속한 시간을 모두 채워야 합니다. 이후에 담당자는 평가서를 작성해서 학교로 제출합니다.

 

 

자원봉사자? 제일 좋은 모집 방법은 봉사활동 시간이 목적인 단기적인 대학생을 모집하는 것이 아니라 동네에서 자연스럽게 함께 할 수 있는 주민을 만나는 일입니다.

 

그러나 이런 저런 사정으로 기관에서 어쩔 수 없이 대학생 사회봉사를 모집한다면 조금이라도 의미있게 해보고 싶습니다. 

 

 

 

 

도깨비방 공간지기

 

 

이번 주 국민대학교 사회봉사 대학생 세 명을 처음 만납니다. 

 

제가 담당하는 사업인 도깨비방이라는 마을 카페 주민커뮤니티 공간이 있는데 이 공간을 지키고 운영하는 공간지기로 활동하게 됩니다.  

 

평일 아침 10시부터 6시까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시간을 나누어 이 공간을 지키고 있는데 최근에 이런 저런 사정으로 그만 두신 분들이 많아 공간지기가 부족한 상황이었습니다. 당장에 동네에서 이 공간을 지켜 줄 사람을 모으는 일이 쉽지 않아 대학생 사회봉사를 신청했습니다.

 

지난 주 세 달 동안 32시간을 활동할 대학생 세 명에게 한 명 한 명 전화를 했습니다. 우리 공간을 설명하고 재미있게 활동하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반갑게도 세 명 중 두 명은 복지관 가까이 도봉구에 거주하는 주민이었습니다.

 

 

봉사활동 시간이 필요한 대학생 사회봉사자를 어떻게 만날지 고민했습니다. 어짜피 봉사활동 시간을 목적으로 왔으니 깊이 만나지 않고 약속된 시간만 채우면 된다는 생각으로 만나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봉사활동 시간으로 복지관에 오게 되었지만 복지관 근처에 사는 주민이고 또 언젠가 어떻게 만나게 될지도 모르니 잘 만나는 일이 중요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렇게 만나고 싶습니다.

 

 

이번 주에 대학생 사회봉사자를 만날 때 이렇게 만나고 싶습니다.

 

진지하게 도깨비방이라는 곳이 어떠한 공간인지, 어떻게 생겨나게 되었는지 설명합니다. 봉사활동 시간 때문에 왔더라도 어떤 마음과 자세로 활동하면 좋을지 설명하고 진지하게 부탁합니다. 약속한 32시간을 모두 채우더라도 동네에서 계속 의미있는 활동을 하면 어떨지 제안합니다.

 

봉사활동 시간 때문에 복지관과 만나게 되었지만 이후에 지속적으로 동네에 관심을 가지고 활동 할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설사 대학생이 여러가지 부담으로 약속한 32시간만 활동하더라도 괜찮습니다. 32시간 동안 복지관이 어떤 곳인지 알고, 우리 동네에 좋은 사람들이 많고 서로 어울리며 즐겁게 살아가는 곳이 있다는 정도만 알더라도 족합니다. 언젠가 그 학생이 어려운 이웃을 돕고 함께 나누고 싶을 때 복지관을 떠올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동네에서 젊은 대학생이 나눔과 더불어 살아가는 것의 소중함과 풍성함을 알아 간다면, 그런 대학생들이 많아진다면 조금 더 살기 좋은 마을이 되지 않을까요?

 

 

Posted by 권 대익

 

 

마을만들기 지원사업

 

 

바야흐로 '마을공동체'라는 단어가 유행입니다. 복지현장에서도 마을공동체와 관련된 다양한 공모사업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마을만들기지원센터, 평생학습 마을학교, 서울시 지원사업, 각 구청의 지원사업, 서울시복지재단의 지원사업 등 '마을공동체'라는 이름으로 여기저기서 지원이 많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마을만들기', '마을공동체'라는 가치와 지향이 복지현장에서 수면 위로 떠오르는 일은 환영할 일입니다. 관련해서 예산이 확대되니 좀 더 자유롭고 활발하게 사업을 펼쳐 나갈 수 있으니 좋습니다. 마을공동체에서 강조하는 주민참여, 주민중심, 관계망 확대 등 뜻한 바 일을 펼쳐 나갈 수 있습니다.

 

 

 

 

지원사업의 부작용

 

 

이처럼 좋은 장점과 기회도 있지만 마을공동체와 관련된 여러 지원사업의 부작용에 대해서도 느끼고 있습니다.

 

동네에서 여기저기 공모사업과 관련된 프로그램이 넘쳐나니 사람들도 돈과 프로그램에 따라 왔다갔다 합니다. 기존에 주민모임(도깨비 연방)에서 활동하던 주민도 동네에서 다른 모임과 프로그램에 참여합니다. 자연스레 기존 모임의 활동은 줄어들게 됩니다.  

 

서울시나 구에서는 지원사업에 대해 주민 모니터링단을 운영하는데 여기에 참가하면 인건비도 줍니다. 아무에게나 모니터링단을 시킬 수 없으니 당연히 동네에서 열심히 활동 하던 주민들에게 먼저 기회가 돌아갑니다. 

 

돈 받는 일을 하다보니 기존 모임에 소홀해지게 됩니다. 기존 모임에 남아있던 주민은 돈 받으면서 다른 곳에서 활동하는 주민을 못마땅하게 생각합니다. 주민과 주민의 사이가 멀어지게 됩니다. 갈등과 불신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옛날에 우리 얼마나 좋았어? 옛날에 아무것도 없을 때는 우리끼리 얼마나 재미있게 활동했는데.."

동네 일 오래 하신 주민의 말이 가슴에 남아 있습니다.

 

 

 

지원사업으로 몇백만원, 몇천만원 지원되는 사업의 지출내역을 살펴보면 인건비의 비중도 적지 않습니다.

 

이는 젊을 때 사회생활도 하고 여러 재능과 취미 활동을 하던 주부들에게 좋은 기회입니다. 경력단절 여성주부들이 마을 일을 하면서도 가정에 부담을 덜 수 있는 있으니 조금 더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습니다. 장기적인 관점으로 마을에서 활동가로 키워 낼 수도 있습니다.

 

최근 연초가 되면서 마을공동체와 관련된 공모사업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마을 여기저기에서 삼삼오오 모인 주민들이 지원사업을 받기 위해 앞다퉈 계획서를 제출합니다. 지원받고자 하는 모임은 많고 예산은 한정되어 있으니 누구는 지원받고 누구는 지원받지 못합니다. 공모사업에 당선되기 위해서는 동네 다른 주민들과 경쟁해서 이겨야 합니다. 

 

공모사업에 당선이 되고 인건비를 지급 할 때도 작은 돈이 아닙니다. 보조 강사비부터 3급 강사비까지 최소 5만원에서 10~20만원까지 인건비를 지원합니다. 이렇게까지 많은 돈이 필요할지, 적절할지 생각합니다. 나중에 공모사업이 끊기면 이 많은 돈을 어디서 받아와야 할지 막막합니다.

 

"서울시에서 내려오는 돈도 다 우리 세금으로 운영되는 것인데 이렇게 예산을 써도 되는건지 모르겠어."

동네에서 오랫동안 활동한 주민의 말인데 아무런 반박을 하지 못했습니다.   

 

주민모임의 역사와 맥락 속에, 충분히 주민들과 소통하며 함께 책임지고 결정하는 지원사업은 좋을 수도 있겠습니다. 그러나, 공모사업이 뜨면 일단 쓰고 본다는 자세는 조심스럽습니다.

주민모임에서 이런 저런 일을 해오다가 필요에 맞게 지원사업을 신청할 수 있겠으나 일단 써놓고 계획서에 맞게 억지로 사업을 끼워맞춰가는 방식도 조심스럽습니다.

 

 

 

 

이런 사회복지사이고 싶습니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기존에 인건비 없이 자기의 재능을 나눠주던 주민들이었는데 인건비를 확보하기 위해 지원사업을 쓰는 것이 옳을까? 동네에 다른 사람들과 경쟁하면서 지원사업을 받으면 마을에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을까? 만약 정권이 바뀌고 마을만들기와 관련된 예산이 모두 없어지게 되면 어떻게 될까? 주민들의 인건비 확보를 위해 사회사업가가 일을 하는 것이 옳을까?

 

 

물론 공모사업의 장점과 필요성을 모두 무시하는 것은 아닙니다. 공모사업을 통해 좋은 결과를 이루어 낸 경험도 있습니다. 그러나 공모사업으로 주민의 관계가 깨어지고 다른 주민들과 경쟁해야 하는 상황에서 무조건 공모사업을 써야 하는지 생각하게 됩니다.

 

 

공모사업을 잘 따오는 사회복지사, 주민들에게 많은 인건비를 줄 수 있는 사회복지사가 되기보다 주민이 서로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사회복지사이고 싶습니다. 

 

공모사업 쓴다고 계획서 쓰고 서류와 예산 챙기는 사회복지사가 되기보다 동네 구석구석을 다니며 좋은 주민들 만나고 잇는 사회복지사이고 싶습니다.

 

지원사업으로 8,000원 짜리 맛있는 점심식사를 제공하는 사회복지사가 되기보다 주민들과 조금씩 도시락 싸와서 나눠먹는 소박한 사회복지사이고 싶습니다.

 

 

 

 

 

 

Posted by 권 대익

 

 

마을로 나간 계기

 

제 9회 골목대장터를 앞두고 정유경 선생님과 동네에 홍보하러 다녔습니다. 작년 골목대장터 때도 일꾼들과 함께 동네 상가를 다니면서 홍보하고 후원을 받은 일이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올해는 전체 일꾼이 마을로데이로 동네 50여 곳의 상가를 다니며 인사하며 관계를 맺었으니 골목대장터를 홍보하고 함께하는 분들이 더 많아지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바쁜 일정과 행정업무가 있지만 주민을 만나고 홍보를 하는 일이 저에게 힘이 됩니다. 손가락을 키보드에서 잠시 내려놓고 동네를 나갔습니다.

 

 

 

홍보 방법

 

수백명의 지역주민이 모이는 골목대장터! 신명나는 이 동네 잔치를 어떻게 하면 주민들에게 더 생동감있게 알릴 수 있을지 고민했습니다.

 

마침 동네공작소 안방을 담당하면서 주민들이 만든 수레가 생각이 났습니다. 지난 두레박 44호를 배포할 때도 이용했는데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던 도구였지요. 멋지게 생긴 수레에 이런저런 사진과 포스터, 깃발을 부착해서 꾸미면 주민의 시선을 한 눈에 받을 수 있어요. 지나가던 주민이 먼저 말을 걸면서 무슨 행사인지, 어디에서 왔는지 묻기도 합니다.

 

오늘은 여기에 더해서 골목대장터 마스코트인 김밥맨 복장을 입었습니다. 블루투스 스피커를 이용해서 ‘골목대장 마빡이’ 노래를 틀면서 다니기로 했습니다. 수레에 복장에 음악까지 눈에 띄는 복장입니다.

 

많은 사람이 이렇게 시끌벅쩍 다니며 동네 잔치를 홍보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골목 구석구석을 다니며 주민을 만나고 잔치를 소개하면 더 많은 주민의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복지관 여러 일정으로 만은 사람과 다니지 못하고 정유경 선생님과 동네를 다녔습니다. 안방 작가인 봉스에게 고장난 수리를 부탁했습니다. 완벽하게 고치진 않았지만 일단 굴러가는 상황이라 수레를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동네를 출발했습니다.

 

 

수레로 만난 주민들

 

도깨비방에서부터 시장을 가로질러 홍보를 했습니다. 출발할 때부터 시장 상인 분들과 손님들의 시선을 확 끕니다. 골목대장터를 소개하고 포스터를 보여드렸습니다. 작년에 진행한 골목대장터 사진을 크게 출력해서 보여드리니 주민들이 더욱 관심을 갖습니다. 수백명이 함께 50m 김밥을 만드는 사진, 작은 무대에서 각종 공연과 장기자랑이 펼쳐지는 사진, 구청장님을 비롯해 많은 주민이 부스에 참여하는 사진까지 골목대장터 사진을 보여드리니 설명하기에도 더욱 좋습니다.

 

각 상가마다 포스터를 부착을 부탁드렸습니다. 오랫동안 만나던 상가에는 후원을 부탁드렸습니다. 백세약국에서는 작년처럼 10만원 상당의 상품을 후원해주시기로 하셨고 낙원떡집에서도 떡 20팩을 후원해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다른 상가들도 논의 후에 다시 연락을 주시기로 하셨습니다.

 

 

동네에서 후원을 받는 이유

 

골목대장터는 동네 잔치입니다. 일 년 동안 각 사업과 네트워크 단위에서 모두 어우러져 한바탕 잔치를 여는 날입니다. 다양한 주민들이 참여하고 만나면서 지역사회에 공동체 문화를 함께 나눌 수 있습니다.

 

대형 상가나 단체를 통해 많은 후원을 받을 수 있지만 동네에서 작은 나눔과 후원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평소 다니던 동네 상가들의 참여를 부탁드렸습니다.

 

“사장님, 골목대장터가 동네 사람들이 함께 참여하고 나누는 의미의 잔치가 되면 좋겠어요. 후원이 목적이 아니라 함께하는 것에 목적이 있으니 부담되지 않으시는 만큼 함께 나눠주시면 좋겠어요.”

 

오랫동안 만나온 상가 사장님은 흔쾌히 참여해주셨습니다.

 

이렇게 나눠주시는 주민들의 참여가 참 감사했습니다. 마사회나 큰 단체에서 후원금이나 후원물품을 받는 것도 귀하지만 동네에서 주민들이 작은 나눔을 실천하는 것도 의미가 깊다고 생각했습니다.

 

 

 

핵심은 관계입니다.

 

나눔에 참여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복지관과 오랫동안 관계를 맺어온 상가입니다. 올해 마을공동체 지향사업을 하면서 모든 일꾼이 ‘마을로데이’로 동네에 다니면서 상가 상인 분들과 관계를 맺었습니다.

 

이번 골목대장터로 후원을 부탁드릴 때 그 결과는 그동안 얼마나 주민과 관계를 잘 맺었는가에 따라 차이가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평소에 주민과 인사하고 관계 맺을 때 그 나눔이 더 자연스럽고 풍성해집니다. 핵심은 관계입니다.

 

후원해주신 내용을 행운권 추첨으로 주민들과 함께 나눌 때도 관계를 생각했습니다. 직접 물품을 받아 전달해드릴 수도 있지만 티켓을 만들어 행운권을 받은 주민이 상가 사장님을 직접 만나도록 했습니다.

 

선물을 전달 할 때도 동네에서 후원해주신 사장님과 서로 반갑게 인사하도록 부탁했습니다.

 

핵심은 관계입니다.

 

 

 

이런 골목대장터를 꿈꾼다

 

올해 골목대장터는 잘 마무리했습니다. 내년은 골목대장터가 10주년을 맞이합니다. 어떻게 조금 더 뜻있게 골목대장터를 준비하고 진행할지 상상해봅니다.

 

잔치를 준비하기 전에 홍보 할 때 조금 더 많은 주민들과 함께 하면 좋겠습니다. 골목대장터를 준비하는 기획단이나 아동, 청소년들과 동네를 떠들썩 하면서 열심히 홍보하는 겁니다. 지나가는 주민이나 관계 맺고 있는 네트워크 단체, 상가 분들이 더 많이 합류하면 좋겠습니다.

 

도깨비 시장을 다니면서 이 많은 상가 상인 분들게 골목대장터를 알리고 그들의 일상에서 함께 나눌 수 있는 부분을 부탁하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작은 것이라도 우리 동네 상가에서 골목대장터를 함께 하고 있다면 얼마나 더 풍성할까요?

 

50m 김밥을 만들고 김밥을 자를 때, 동네 분식집 사장님들을 초대해서 역사적인 50m 김밥을 직접 잘라 주시도록 부탁해도 좋겠습니다. 10주년 골목대장터니 100m 김밥이 될 수도 있겠어요.

 

지역 주민이 함께 기획하고 만드는 골목대장터,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골목대장터! 방학동에 신명나는 잔치가 되기를 기대해봅니다.

 

 

 

 

 

Posted by 권 대익

 

 

복지영상 이성종 선생님의 비디오 촬영 워크숍 과제로 간단한 영상을 만들었습니다.


주민 커뮤니티 도깨비 연방 3주년 행사로

주민들이 직접 만든 수세미로 도깨비 시장 상인 분들과 나누며 감사 인사드렸어요.


도깨비 연방이 지금까지 이어져 올 수 있었던 이유는 주민들 덕분입니다.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하겠습니다.

 

 

Posted by 권 대익

 

 

"지역주민들을 직접 만나고 인사드리면서 소식지를 전해드린다면 역동적인 관계를 형성하는 기반을 만들어 낼 것입니다. 지금 당장 효과는 없을지라도 지속적으로 찾아뵙고 인사드린다면 관계가 강화되어 생각지도 못한 다양한 방법으로 도와줄 것입니다." - 홍보로 사회사업하기 48쪽 -


오랫동안 정성을 들여 만든 소식지가 드디어 나왔습니다.

소식지를 만든 것만큼 중요한 일은 배포하는 일입니다.

소식지를 구실로 지역사회를 부지런히 다니고 싶었습니다.

 

 

어떻게 동네에 배포하면 좋을까 고민하다가 책수레 방식으로 배포하기로 했습니다.

 

태백 철암도서관에서 실습(광활 15기) 활동할 때 용수 형과 현정이가 진행한 책지게 프로젝트가 생각났습니다.
http://cafe.daum.net/cswcamp/5s7Z/7058

 

정춘진 선생님께서 인천 상상도서관에서 진행한 책카트가 생각났습니다.
http://kdi0625.tistory.com/156

 

김난미 선생님께서 서초한우리정보문화센터에서 리어카를 끌며 동네를 다닌 이야기가 생각났습니다.

 

검색하다보니 김세진 선생님께서 쓰신 글도 보았습니다.
http://cafe.daum.net/cswcamp/5EEB/5025

 

 

마침 복지관에 목공 주민모임이 있었는데 주민들이 만든 수레가 있었습니다.

이 수레에 소식지를 담고 복지관 근처인 재래시장을 다니며 상인 분들에게 나눠드리기로 했습니다.

눈에 띄는 멋있는 수레로 이웃들이 관심을 갖고 살펴봐주기를 바랐습니다.

수레를 만든 목공 주민모임에서도 직접 만든 수레를 잘 활용해주니 고맙다고 하셨습니다.

 


복지관 실습생과 함께 시장을 다니며 소식지를 배포했습니다.

주민과 함께 시장을 다니며 소식지를 배포하기도 했습니다.

원래 소식지나 홍보지를 들고 다니면 크게 관심이 없는 상인 분들과 시장에 찾아온 손님이셨는데 수레에 소식지를 예쁘게 진열해서 나눠드리니 관심을 갖고 살펴봐주셨습니다.


지나가던 주민들이 먼저 소식지를 달라고 하셨습니다.

두 세권 가져가시며 이웃과 나눠보겠다고 하셨습니다.

시장을 절반 정도 가니 준비해온 소식지가 바닥이 났습니다.


 

소식지 배포를 구실로 주민을 만나고 동네를 만났습니다.

상인 분들과 이웃들에게 소식지가 어떤 내용인지, 복지관에서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진지하게 설명했습니다. 

 

더운 여름이었지만 소식지 배포하는 내내 즐거웠습니다.
홍보사업을 구실로 발로 뛰며 지역을 다니고 싶습니다.

홍보로 사회사업 하고 싶습니다.

 

다음 소식지가 빨리 나와 동네를 부지런히 다니고 싶습니다.

 

 

 

* 책수레를 활용한 배포 외에도 복지관 전체 일꾼이 동네를 다니며 50여군데의 지역사회 상가에 서너권씩 배포했습니다. 복지관 이용하는 당사자와 자원봉사자에게도 소식지를 나눠드렸습니다.

 

 

 

 

 

 

 

 

 

 

 

 

 

Posted by 권 대익

 

 

 

7월 25일(금) 저녁, 복지관 4층 휴카페 '아토'에서 인권교육이 있었습니다.


딱딱한 인권교육을 어떻게 풀어낼까 고민하다가

인권과 관련된 영화를 함께 보고

인권단체 '온다'에서 오신 이기원 선생님과 이야기를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했어요.


40여명이 넘는 이웃들이 오셨어요.

남녀노소 다양한 분들이 오셔서 아토가 저녁 내내 시끌벅적했습니다.




지역복지3팀 일꾼과 4명의 실습생 선생님이 함께 준비했습니다. 


실습생이 직접 인권교육과 관련된 포스터와 현수막도 만들고

동네를 다니면서 여러 이웃을 만나 홍보도 했습니다. 


공간을 어떻게 꾸밀지, 찾아오신 이웃들과 어떻게 시간을 보낼지 고민하며 준비했습니다. 


먼저 함께 참여한 이웃들과 자기소개를 하면서 인사를 나눴습니다.

'어떤시선'과 '별별이야기'에서 일부의 영화를 함께 봤습니다.


인권이라는 다소 어려운 이야기를 이기원 선생님께서 재밌게 나눠주셨어요.


초등학생 한 아이는 '사람이 되어라' 감상평을

'우리는 원하는 것을 할 권리가 있다!'라고 당당하게 이야기 했지요.


초등학생 아이들부터 복지관 이용하시는 어르신들까지

때로는 진지하게 때로는 유쾌하게 교육 시간을 보냈습니다.

 



간식이 부족했었는데 이웃들이 많이 나눠주셨어요. 


홍한용 할머니께서는 수박 한통을 후원해주셨고 멸치가게 할머니께서는 방울토마토를 사주셨어요. 

한살림 활동가 분께서 유기농 감자를 두 박스나 후원해주셨지요.

감자와 옥수수를 찌는 손길이 필요했는데 최문숙 선생님께서 일찍 오셔서 도와주셨어요. 

  

이웃들 덕분에 만남이 풍성했어요. 고맙습니다.




복지관 4층 공간이 참 좋아요.

다음엔 또 다른 주제로 더 많은 이웃 분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인권교육의 분위기를 밑의 사진으로 보여드릴께요~

 

 

 

 

 

 

 

 

 

 

 

 

 

 

 

 

 

 

 

 

 

 

 

 

 

 

 

 

 

 

 

 

 

 

 

 

 

 

 

 

 

 

 

 

 

 

 

 

Posted by 권 대익

 

복지영상 이성종 선생님의 강의를 신청한 이유

 

 

 

복지영상 이성종 선생님의 강의를 신청했습니다. http://sasw.or.kr/zbxe/notice/378594

 

평소 듣고 싶은 강의였습니다. 홍당모 모임에서 서울시사회복지사협회 고석우 선생님과 이런 교육이 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 나눈 적도 있었고, 함께 참여하고 싶다는 분도 여러 명이 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강의가 개설되자마자 고석우 선생님께 연락이 왔습니다. 고민할 여지없이 듣겠다고 말씀드리고 내부 결재 후에 영상편집 워크숍에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평소 어느 정도의 영상편집 기술과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학시절 IVF 기독교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어깨너머로 베가스 프로그램을 이용한 영상 만들기를 배웠습니다. 동아리와 교회에서 여러번 동영상 제작을 하면서 기본적인 기능에 익숙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상교육을 듣고 싶었던 것은 부족한 영상 기술을 배우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근본적으로 영상기록의 중요성과 영상을 통해 사회사업을 하시는 이성종 선생님의 이야기를 제대로 들어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학교 모임이나 (이성종 선생님은 서울신대 선배님입니다.) 간단한 교육에서 이성종 선생님의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 영상기록에 대해 들었는데 피부로 와닿지 않았습니다. 제대로 들어보고 싶었습니다. 배워보고 싶었습니다.

 

 

 

영상 촬영의 중요성

 

복지관에서 2년 가까이 일을 하면서 여러 당사자를 만나고 사업을 진행했습니다. 어떤 사업을 하든지 사회사업의 가치와 철학을 담고 의미를 담아 뜻있게 일하고자 노력했습니다. 당사자나 주민들이 해주신 좋은 이야기, 감동적이었던 순간이 있습니다. 사회사업가인 제가 의도와 목적을 담아 사업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경험과 생각을 잘 기록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복지관에서는 프로그램 일지나 결과보고서를 통해 문서로 남기지만 이 틀로는 그 때의 감동과 생각을 잘 담아내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이야기체로 읽는 사람이 편하도록 사례 중심의 이야기를 남기기도 하지만 매번 이렇게 남기기도 어려울 뿐더러 글로 보는 것에 한계가 있기도 합니다.

 

사업을 진행할 때 사진도 찍습니다. 스마트폰이 발달되어 있다보니 프로그램 증명이나 지출비용을 증명할 때 쉽게 사진을 찍습니다. 하지만 그런 사진으로는 그 순간의 감동과 의도를 담아내기 어렵습니다.

 

조금 더 발전하면 DSLR로 촬영이 예쁜 순간과 모습을 촬영합니다. 인화를 해서 직접 당사자에게 나눠드리기도 합니다. 대충 찍은 스마트폰보다 DSLR과 카메라를 조금 사용 할 수 있는 감각과 실력이 있다면 유용하게 사용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있는 그대로 그 순간을 촬영하는 동영상 기록만의 강점이 있습니다. 글이나 사진에 담을 수 없는 소리, 음성을 그대로 들을 수 있으며 왜곡되지 않고 그 순간은 잘 기록할 수 있습니다.

 

사업을 설명하거나 효과성을 말할 때 여러 글과 사진보다 영상 하나로 충분히 설명 할 수도 있습니다.

 

 

 

새로운 영상촬영 방법

 

그동안 베가스 편집 프로그램을 활용한 영상을 만들 때는 사진 위주로 슬라이드를 만들며 적절한 음악과 자막을 활용한 정도였습니다. 여러 번 만들다 보니 나만의 스타일과 방법들이 정형화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번 영상촬영 교육을 통해 제가 배운 것은 전혀 새로운 형식의 영상이었습니다. 말그대로 사진이 아니라 영상을 촬영하는 방법입니다. 3초 단위의 컷 영상을 다양하게 찍고 이를 편집하며 화면을 만듭니다. 주민이나 당사자를 인터뷰 하면서 그만의 감동을 찾고 담아냅니다.

 

색다른 기술이나 편집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어렵지 않습니다. 일상에서 자연스러운 모습을 촬영하면 됩니다.

 

 

영상촬영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당사자나 주민과 함께 보라고 하셨습니다. 실제로 '동네공작소 안방' 이라는 주민모임을 하고 있는데 3초 단위 정도로 컷을 찍어 이어붙인 정도만 해서 함께 영상을 봤습니다.

 

놀라운 효과가 나타났습니다. 매번 사진을 찍거나 영상을 촬영 할 때 피하거나 거부하셨던 분이 자연스럽게 웃으면서 '김치~'를 선보이셨습니다. 카메라 앞에 자연스러워지신거에요. 이렇게 함께 보면 나중에 자연스러운 질문과 대답이 오갈 수 있겠지요. 

 

사실 사진도 마찬가지입니다. 사진을 증명용으로 찍어 사회복지사만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인화해서 나눠드릴 때 좋아하시는 당사자나 주민을 보았습니다. 사진이나 영상을 기관만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함께 나누는 일이 중요합니다. 그 효과와 중요성을 직접 경험했습니다.   

 

 

 

 

영상도 사회사업가답게

 

저는 어떤 사업을 하든지 사회사업의 가치와 철학을 담아 일을 하고자 합니다.

 

먼저 방아골종합사회복지관에서 일하는 일꾼으로 기관의 미션과 비전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마을에서 자랍니다'라는 슬로건과 '섬김과 나눔의 지역공동체 만들기', '사람중심 지역중심 네트워크 중심의 지역복지센터 만들기'의 운영 미션을 생각합니다. http://cafe.daum.net/bangahgolcommune/R3O6/3

 

개인적인 사회사업의 신념과 가치도 당사자가 삶의 주인이 되는 자주성, 지역사회 이웃들이 함께 공생하는 공동체성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당사자와 지역사회의 강점을 찾고 생태를 생각하며 관계를 주선하고자 합니다.

 

영상도 이런 맥락에 맞닿아 있습니다. 당사자와 이웃을 불쌍하고 도움을 받아야 하는 존재로 그리지 않고 우리의 평범한 이웃이자 강점을 잘 세워드리고 싶습니다.

 

사회사업을 잘 하기 위해 끊임없이 당사자와 지역사회를 발바닥 닳도록 만나고 다녀야 하듯이, 영상 촬영을 할 때도 끊임없이 사람을 만나고 질문을 하며 감동을 찾고 이끌어 내고자 합니다.

 

현장에 있는 사회사업가이기 때문에 그 어떤 전문가보다 평상시 만나던 당사자나 이웃을 만나며 인터뷰 하기 좋습니다. 좋은 장면을 캐치하기 좋습니다.

 

 

 

 

지금 준비하는 영상

 

'동네공작소 안방' 이라는 목공 주민모임을 하고 있습니다. 길거리에 버려진 폐목재를 주워서 손 공구를 이용해 쓸만한 물건으로 만들어 냅니다. 자연과 생태를 생각하는 업싸이클, 즉 재활용을 하는 컨셉입니다. 만든 물건을 개인이 소장하기도 하고 지역사회에서 공공가구나 필요로하는 이웃들을 위한 작업을 하기도 합니다.

 

이번에 서울시에서 예산을 받아 마을학교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좋은 이웃 분들이 많이 참여했습니다. 단순히 목공을 배우고 싶어 오셨더라도 마을과 공동체에서 일어나는 선한 일과 나눔에 동참할 수 있도록 주선하고 제안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도깨비 연방 앞에 있는 공원에 벤치를 만들기 위한 시도도 있었고, 기초생활 수급권자 어르신 댁에 화장실이나 싱크대를 사용할 때 도움이 되도록 발판을 만들어 드리기도 했습니다.

 

이 모든 과정을 영상에 녹여내고자 합니다. 조금씩 컷을 찍었고 인터뷰도 했습니다. 아직 초보라서 이성종 선생님처럼 완벽하게 만들 수 없겠지만 첫 시도인만큼 열정과 뜻을 담아 만들어 보고자 합니다.

 

 

 

중요한 것은 컨텐츠입니다.

 

글이나 사진이나 영상이나 가장 중요한 것은 컨텐츠입니다.

 

좋은 글솜씨, 고가의 DSLR, 수백만원의 캠코더 장비를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사회사업하는 사회사업가가 깨어 뜻을 세워 실천하지 않으면 소용이 없습니다.

 

영상과 기술에 초점을 두기보다 뜻있게 사회사업을 하는 것에 중점을 두겠습니다.

 

당사자와 지역사회의 사람살이.

이웃과 인정이 있어 서로 더불어 살아가는 마을.

 

이런 사회복지 현장을 꿈꿉니다.

이것이 충만 할 때 글이나 사진이나 영상으로 잘 담아내어 주변과 나누고 싶습니다.

앞으로 사업을 하면서 의미 있는 순간을 영상으로 잘 기록하겠습니다.

 

 

 

기회가 되면 내부 전달교육으로 동료들과 함께 나눌 생각입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영상 기술과 워크숍을 통해 들은 영상 촬영에 대한 생각과 방향을 잘 전달하겠습니다.

 

 

 

* 복지영상 이성종 선생님 강의 메모

 

복지영상 이성종 선생님 강의 메모 1 (10월 21일)

복지영상 이성종 선생님 강의 메모 2 (10월 28일)

복지영상 이성종 선생님 강의 메모 3 (11월 4일)

 

 

* 세 번의 교육 중 두 번은 밤 11시가 넘도록 이성종 선생님께 질문하고 배웠습니다. 옆에서 작업하시는 모습을 실시간 동안 구경했습니다. 서울역에서 기차를 타시기 직전까지 여러 조언과 이야기를 들려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Posted by 권 대익

 

* 음악 선곡에 대한 노하우


- 좋은 뮤지선의 노래를 다 구입한다. 
- 자전거탄풍경은 사회복지적인 노래가 좋다. (아무런 이유없이, 그 하나를 위해)
- 자전거탄풍경에서 나온 것이 나무자전거이다. / (내 앗에 깃든 너, 사랑일기)
- 자전거탄풍경 전에 나온 음악이 세발자전거이다.
- 앨범을 하나씩 듣다보면 씨랜드 사건을 가지고 만든 음악도 알게 되었다. 자전거탄풍경의 '담쟁이넝쿨별'
- 세월호 사건도 음악으로 표현 해 놓은 분들도 많은 것이다. 
- mp3를 다운 받는 정도로는 사람을 감동시키기 어렵다. 가수 전체의 음악을 들을 때 쿵하고 울림이 다가온다. 그럴 때 효과가 높다.
- 나팔꽃이라는 앨범도 많이 이용했다. 나팔꽃 홈페이지에 가면 가사와 모두 있다. 시를 가지고 음악을 만들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
- 나팔꽃동인, 시를 가지고 만든 음악들이 있다. 김현성 노래가 좋다. (국수가 먹고싶다. 사월목련) 
- 사월목련 - 어르신 댁에 방문했을 때 이야기를 해달라고 할때와 오버랩이 되었다. 
- 백창우는 어린이 음반의 대가이다. 아이들 시로 백창우가 만든 노래가 많다. (예쁘지 않은 꽆은 없다. 김용택 시인) 
- 지역아동센터에는 백창우시의 음반이 공짜로 가있다. 대부분 그 가치를 모른다. 
- 백창우 노래는 아이들 사업에 쓰기 좋다. 
- 행복의 얼굴, 가난한 사람에게 (도시락배달할 때) 
- 주민이나 타인과 함께 듣고 싶은 노래는 따로 모아놓으면 좋다.  
- 어르신에게 어울리는 노래는 뽕짝 말고는 시 음악이다. 



* 사진 화면 움직이기 

- 위아래로 움직이는 화면을 두번 연속으로 하면 화면이 튄다. 
- 아래에서 위로 가면 위에서 아래로 가게 하는 것이 좋다. 다르게 하는 것이 좋다. 



* 자막

 

- 물 흐르게 하는 방법은 업로드 된 영상 참고.

- 영상은 노가다다. 간단하게 넣기.  

 



* 랜더링

 

- mpeg 2에서 표준
- hdv에서 원본을 만든다. 
- 다음 팟인코더를 활용해서 상황에 맞게 변형하라.

- mp4는 티비에 거의 통한다

Posted by 권 대익